블랙핑크 '뚜두뚜두', 유튜브서 올해 최고 인기 K-POP

걸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가 올해 유튜브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뮤직비디오로 조사됐다. 유튜브는 19일 이런 내용의 '2018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공식 뮤직비디오 TOP 10' 리스트를 발표했다. 유튜브는 "'뚜두뚜두'의 전체 조회 수 중 94%가 해외에서 발생했다"며 "작년 '마지막처럼'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려 블랙핑크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2위부터 4위까지는 '페이크 러브'(FAKE LOVE),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아이돌'(IDOL) 순으로 모두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가 차지했다. 트와이스 역시 10위 안에 3개 곡의 뮤직비디오를 올렸다. '하트 셰이커'(Heart Shaker),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가 각각 6위와 7위,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는 10위였다. 5위는 모모랜드의 '뿜뿜', 8위는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9위는 레드벨벳의 '배드 보이'(Bad boy)였다. 한편, 구독자가 많이 증가한 신규 채널로는 지오디(god) 멤버 박준형이 등장하는 '와썹맨'이 1위를 차지했다.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의 '뽐뽐뽐'은 6위에 안착했으며 가수 홍진영의 '쌈바홍'과 배우 신세경의 '신세경 sjkuksee' 채널도 각각 7위와 10위에 올랐다. 장영준 기자

금잔디 '나를 살게 하는 사랑' 트로트 버전 신곡 발표

'트로트 퀸' 금잔디가 신곡 '나를 살게 하는 사랑' 트로트 버전을 발표한다. 금잔디의 신곡 '나를 살게 하는 사랑(trot ver.)'이 오는 20일 정오 음원 공개된다. KBS 2TV 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 OST Part.1으로 공개돼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 1위, 음원차트 1위 등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나를 살게 하는 사랑'의 트로트 버전을 새 활동곡으로 내놓는다. '나를 살게하는 사랑, 아무 이유없는 사랑'이라는 첫 후렴구는 한번 들으면 누구나 기억할 정도로 대중적이다. 기존 트로트곡들과 달리 노래 앞부분에서 중간 부분이 없이 곧바로 후렴구로 이어지는 새로운 형식을 취했다. 트로트 장르의 흥겨움과 서정성을 겸비한 신곡은 현악기 선율의 풍성한 멜로디가 금잔디의 목소리와 하나되어 명품 트로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국민 코러스 김현아, 기타 서창원 등 국내 최고의 세션맨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나를 살게 하는 사랑'은 박현빈 '샤방샤방', 송대관 '한번더'를 비롯해 신유 홍진영 장윤정 한혜진 등과 작업한 국내 트로트계의 가장 핫한 프로듀싱팀 플레이사운드의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와 김지환 구희상이 곡 작업에 심혈을 기울인 끝에 만들어졌다. '오라버니''여여' '일편단심' '세월아' 등 수많은 곡들로 사랑받은 금잔디는 '나를 살게하는 사랑'의 OST 발라드 버전으로 다양한 방송과 무대에서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선보인 가운데 트로트 버전 신곡으로 연말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건 기자

퀸 '보헤미안 랩소디', 16억 회 스트리밍…20세기 최다 기록 '경신'

밴드 퀸(QUEEN)이 'Bohemian Rhapsody'로 또 한번의 전설을 완성했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에 따르면 퀸(Queen)의 'Bohemian Rhapsody'가 20세기 발표된 곡 중 가장 스트리밍 된 곡이 됐다. 1975년에 발표된 퀸의 앨범 [A Night At The Opera]에 수록된 'Bohemian Rhapsody' 원곡과 이에 대한 공식 뮤직비디오는 현재 전 세계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Spotify, Apple Music, Deezer, YouTube 등)를 아울러, 총 16억 회의 스트리밍 회수를 기록했다. 퀸의 'Bohemian Rhapsody'는 1975년 10월 31일 싱글로 첫 공개된 이후, 미국 차트에서 처음으로 퀸의 음악이 10위권 안에 들어간 것은 물론 영국 차트에서는 9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또, 크리스마스에 영국 차트에서 두 번이나 1위를 차지한 유일한 곡으로 기록된다. 뿐만 아니라, 'Bohemian Rhapsody'는 2004년에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며, 미국의 음악 전문 잡지 롤링 스톤(Rolling Stone)의 독자들로부터 밴드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의 보컬 퍼포먼스는 락 역사상 최고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퀸의 창립 멤버이자 기타리스트인 브라이언 메이(Brian May)는 "우리의 음악이 아직도 많은 시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게 참 기쁘다"라고 말했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최고경영자 루시안 그레인지(Lucian Grainge) 역시 "밴드 퀸을 많은 사람들에게 내보이고 발표한지 4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퀸의 곡이 여전히 새로운 팬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는 걸 보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최근 'Bohemian Rhapsody'는 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성공을 통해 다시 한번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도 'Bohemian Rhapsody'를 비롯한 퀸의 노래가 국내 전 음원 사이트에서 팝 차트 1위는 물론 종합 차트에도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고, '보헤미안 랩소디'의 OST와 함께 퀸의 음반이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이는 퀸 세대가 아닌 10-20대에게도 '퀸 알아가기 열풍'이 불고 있고, MBC에서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라이브 에이드'(Live Aid) 실황 방송을 하는 등 단순히 영화 또는 음악이 아닌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는 국내 800만 관람객을 기록하며, 퀸의 본고장인 영국의 누적 매출을 뛰어넘는 신기록을 쓰며 식지 않는 인기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Bohemian Rhapsody'의 인기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장영준 기자

혼성듀오 취미(CHIMMI), 첫 정규앨범 'CINEMA' 오늘 발매

혼성듀오 취미(CHIMMI)가 들려주는 따듯한 사랑 이야기가 찾아온다. 취미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첫 번째 정규앨범 'CINEMA'를 발매한다. 정규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인 'CINEMA'는 추운 겨울, 듣는 이들의 마음을 녹여줄 곡이다. 사랑을 시작할 때의 간질간질한 느낌과 시간이 흐른 후 그 기억을 추억하며 여전히 곁에 있는 연인을 사랑하고 있음을 MHL과 효정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노래했다. 더불어 새롭게 공개하는 'TooToo'는 어쿠스틱 딥하우스 장르의 곡. 너무 쉽게 마음을 주고받는 상황 속에서 상처받은 내면을 들키고 싶지 않은 한 사람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번 정규 앨범 'CINEMA'는 취미의 2018년 전부를 함께 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데뷔 이후 발표한 'New' 'Noonchi' 'Runaway' 'Secret' 등 싱글 여섯 곡이 전부 수록됐으며, 새롭게 선보이는 'CINEMA'와 'TooToo'까지 취미의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모두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취미는 프로듀싱과 작사, 작곡이 모두 가능한 혼성 듀오다. MHL은 호주와 한국을 오가며 대중음악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취미의 곡들뿐만 아니라 신혜성의 '안부', 마이틴의 'SHE BAD' 프로듀싱을 맡아 프로듀서로도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 다른 멤버 효정은 정엽 '없구나'의 작사, 작곡뿐 아니라 지난해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개최된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OST 작곡 공모전에서 '말해줘요'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곡은 김나영이 가창을 맡아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