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박세리, 상추에 파인애플 농사까지?…가내 수농업 끝판왕

전 프로 골퍼 박세리 선수가 파인애플 농사에 도전한다. 오는 22일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연출 황지영, 김지우)에서는 울창한 숲으로 변화한 세리 하우스가 공개된다. 아침부터 골프 연습과 알찬 먹방으로 바쁜 하루를 보낸 박세리의 집에 대형 화분이 끊임없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박세리는 한층 건강해질 집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지만, 끝도 없는 배달에 "갑자기 집이 정글이 됐는데..."라며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과연 초대형 화분들의 정체는 무엇일지, 세리하우스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대형 화분에 이어 이번에는 다양한 종류의 모종까지 등장, 거실부터 테라스까지 초록빛으로 물들인다. 박세리는 특히 외국 생활에서의 노하우를 선보이며 파인애플 농사에 도전한다고 해 '프로 가내 수농업자'다운 면모에 호기심이 더해진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나래바 못지않은 럭셔리한 세리바와 마치 편의점 진열대처럼 꽉 찬 팬트리까지 갖춰진 세리하우스가 공개된다. 자연의 향기를 물씬 풍기면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겸비한 대반전 세리하우스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고 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인다. 친근함 가득한 박세리의 일상과 상상을 초월하는 '세리 하우스'의 모습은 내일(22일) 밤 11시 10분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꼰대인턴' 박해진X김응수, 갑과 을 체인지 첫 만남…케미 터졌다

방송 전부터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의 기대를 모은 MBC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극본 신소라 연출 남성우 제작 스튜디오 HIM)이 7.2%의 시청률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꼰대인턴'이 수도권 가구 기준 1회 4.9%, 2회 7.2%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에 등장하자마자 수요일 방영된 드라마 중 압도적인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1회가 2.2%, 2회가 3.1%를 기록해 역시 1위를 휩쓸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꼰대인턴'이 첫 방송부터 강렬한 캐릭터 열전과 빵빵 터지는 웃음으로 안방극장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을 그린 오피스 코미디. 그 대망의 첫 방송은 과거 어리버리 인턴 가열찬(박해진)과 그의 모든 것을 못마땅해 하는 최악의 꼰대부장 이만식(김응수)의 악연부터, 현재 경쟁사에서 승승장구하는 엘리트 부장 가열찬의 모습과 시니어인턴으로 나타난 이만식의 모습까지, 파격적인 재회의 숨멋 엔딩으로 치닫는 흥미진진 폭풍전개를 펼쳐 보였다. '꼰대인턴' 1, 2회는 극중 가열찬의 사회초년 말단인턴 시절이 공개되며 꼰대부장 이만식과 악연의 시작을 알렸다. 옹골식품 마케팅팀 인턴 가열찬은 최악의 꼰대부장 이만식 밑에서 복사, 커피 심부름, 심지어 만식 아들의 숙제까지 온갖 잡일을 하면서도 구박이란 구박은 다 받는 옹골식품 마케팅팀의 고문관이었다. 대한민국 라면업계의 선두주자 옹골식품의 대표상품 옹라면의 성공신화를 쓴 이만식은 어리버리한 인턴 가열찬을 눈에 가시처럼 여기고 "허지말어, 너는 아무것도 하지 말어!"라는 말로 깔아뭉갠다. 김응수는 보는 이의 공분을 불러일으킬 만큼 리얼한 직장내 갑질을 일삼는 '꼰대부장' 그 자체였다. 반듯하고 정돈된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이 어리버리한 말단인턴 가열찬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박해진도 압권이었다. 친구를 만나 술을 마시던 열찬은 "나도 잘할 수 있는데 왜 기회를 안주냐고"라며 울분을 토했다. 열찬은 만식의 지시로 옹골식품과 소송에서 진 소머리국밥집 사장을 만나러 간다. 그곳에서 소머리국밥집 사장의 자살시도를 목격한 열찬은 큰 충격을 받지만 설상가상으로 만식은 모든 책임을 열찬에게 떠넘기며 징계위원회까지 가게 된다. 이 사건 이후 복귀한 열찬을 지독하게 괴롭히기 시작하는 만식으로 인해 끝끝내 설움이 폭발한 열찬은 "나한테 왜 이래?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냐구!!"라며 회사를 그만둔다. 5년 후, 전세가 완전히 역전된다. 준수식품을 구한 '핫닭면'을 개발해 마케팅영업팀 부장으로 승승장구하는 열찬은 인턴시절과는 딴판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비주얼과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탁정은(박아인)을 비롯한 팀원들의 찬양 속에 스마트한 회식 시간을 포함 6시 칼퇴근으로 직원들의 저녁을 지켜주며 완벽한 하루를 마감한다. 반면, 만식은 임원승진에서 탈락하고 물류창고로 좌천되자 평생을 몸바쳐 일한 회사를 홧김에 그만둔다. 만식은 다시 취업전선에 뛰어들어보지만 세상은 녹록치 않고 겨우 얻은 아파트 경비를 하며 새삼 달라진 위치를 실감한다. 한편, '채식핫닭면'을 개발하고 인도시장 진출까지 성공시킨 열찬은 인도CF 모델까지 등장하며 남궁표 회장(고인범)의 절대적인 신임을 얻지만 아들인 남궁준수 사장(박기웅)은 가열찬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끼며 호시탐탐 가열찬을 위기에 빠트릴 궁리를 한다. 오랜만에 코미디로 돌아온 박기웅은 신들린 듯 남궁준수에 빠져들어 역대급 오피스 빌런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 마케팅영업팀에 신입인턴 이태리(한지은)과 주윤수(노종현)이 들어오고, 마지막으로 과거 가열찬을 괴롭히던 꼰대부장 이만식이 시니어인턴으로 등장해 가열찬을 경악하게 만든다. 갑을 관계가 완전히 뒤바뀐 채 재회한 두 사람의 앞날에 어떤 일들이 닥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들었다. 열찬과 만식의 아찔한 재회의 숨멋 엔딩과 동시에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미스터트롯의 영탁이 부른 OST '꼰대라떼'가 흘려 나오며 흥미진진한 드라마에 흥을 돋궜다. '꼰대인턴' 3, 4회는 오늘(21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쌍갑포차' 황정음, 갑질 상사에 사이다 폭격…첫 회부터 시간 순삭

'쌍갑포차'가 영업 첫날부터 사이다 폭격을 가하며, "내가 찾던 인생 포차"를 외치는 손님들의 단골 예약이 쏟아졌다. 시청률은 수도권 4.2%, 전국 3.6%로 앞으로의 순항을 예고하며, JTBC 첫 수목드라마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닐슨코리아제공, 유료가구기준) 지난 20일 첫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극본 하윤아 연출 전창근 제작 삼화네트웍스, JTBC스튜디오)는 "너나 나나 다 갑이라고. '쌍'방 간에 '갑'"이라 외치며 갑(甲)에게 시달린 손님들을 두 팔 벌려 맞이했다. 포차 이모님 월주(황정음)가 꿈속 세상 '그승'을 넘나들며 10만 명의 한을 풀어주게 된 서사가 담긴 안타까운 전생으로 시작된 전개는 현재의 공감 에피소드로 이어졌고, 실감나는 판타지를 만들어낸 유려한 영상은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월주의 통쾌한 한풀이는 시청자들이 "인생 웹툰에서 인생 드라마로 등극할 기세"라는 호평을 이어간 원동력이었다. 이날 방송은 500년 전 월주의 전생으로 포문을 열었다. 사람들의 꿈을 읽고 고민을 해결해주던 소녀 월주(박시은). 그 신통한 능력을 들은 중전(박은혜)은 이유 모를 고통에 시달리던 세자(송건희)의 꿈 풀이를 해달라는 명을 내렸다. 하지만 매일 밤 세자의 손을 잡고 꿈을 읽는 동안 서로 정이 통하면서 월주의 운명은 달라졌다. 마을 주민들이 퍼트린 흉흉한 소문이 상궁(김영아)의 귀에 들어갔고, 불안한 기운을 느낀 무당 어머니(김희정)가 월주를 친척 집으로 보낸 사이 집에 불이 난 것. 어머니의 죽음을 목도한 월주는 배신감과 분노로 가득 차 "내 죽어서도 당신들을 저주할 것"이라며, 오랜 시간 나라를 지켜온 신목(神木)에 목을 맸다. "500년 죄수" 월주의 죗값은 무거웠다. 10만 명의 한을 풀어주라는 염라국의 벌을 받은 것. 세월을 거슬러 술집을 주막, 바, 포차로 바꿔가며 흥부, 춘향, 맥아더 등의 그승으로 들어가 한풀이를 했는데, 실적이 '99,990명'에서 도통 오를 생각이 없었다. 자기 속을 잘 털어놓지 않는 요즘 세태 때문이었다. 관리자랍시고 불려와, 악귀 잡다 말고 양파 까고 있는 저승경찰청 형사반장 출신 귀반장(최원영)의 입장도 난감하긴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월주가 그승의 문도 못 연지 어언 6개월 째, 갑을마트 계약직 사원 송미란(박하나)이 포차를 찾아왔다. 그러나 진상 고객에게 시달리고도 끝내 고민을 털어놓지 않았다. 그런 미란의 속내를 연 이는 월주가 아닌 동료 직원 한강배(육성재)였다. 미란이 몸이 닿는 사람마다 속마음을 술술 털어놓는 특이체질을 가진 강배와 접촉하자마자 충격적인 진실을 꺼내 놓은 것. 5개월 연속 친절사원으로 뽑힌 우수 직원 미란은 정규직 전환을 빌미 삼은 박대리(박주형)의 성희롱을 견디고 있었다. "사람이 끝까지 몰렸을 때 기분이 어떤지 알았으면 좋겠다"는 미란의 원을 접수한 월주. 한잔 마시면 잠이 드는 쌍갑주를 따라주고, 그녀의 '그승'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월주가 박대리를 신나게 혼내주고 있던 그 순간, 강배 역시 일개 인간이 들어갈 수 없다는 '그승'으로 빨려 들어갔다. "니가 왜 여기 있어?"라며 당황한 월주와 "여기가 꿈 속이라구요?"라며 놀란 강배에게, 어느새 나타난 귀반장이 "얘는 태어날 때부터 영안이 안 닫혀, 사람들이 막 하소연하고 이것저것 부탁하는 특이체질"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어릴 때부터 고통스러웠던 체질의 원인을 드디어 찾은 강배였다. 그 사이 옥상으로 달아난 박대리를 곧장 쫓아간 월주는 비녀를 던져 명중시키고는 통쾌한 복수를 이어갔다. "넌 그냥 갑질 상사가 아니라, 인격살인자"라고 뼈있는 일침도 날렸다. 하지만 미란은 여전히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이에 월주는 "너 오늘 술 마신 포차 이름이 뭐니? 쌍갑포차 아냐. 너나 나나 다 갑이라고. '쌍'방 간에 '갑'"이라고 소리쳤다. "손톱이 없으면 갈고리를 세우고 이빨이 없어도 으르렁거리라"는 츤데레 이모님 월주에게 용기를 얻은 미란은 박대리를 마트 감사실에 고발했다. 귀반장의 은근한 협박 덕분에 진상 고객에겐 인생 처음으로 "미안하다"는 말까지 들었다.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를 넘어 감동까지 선사한 순간이었다. 한편, 잠에서 깨면 잊어버릴 거라는 귀반장의 말과 달리 강배는 그승에서의 일을 분명하게 기억했다. 옥상에서 월주의 비녀까지 발견하자, 꿈인지 현실인지 헷갈리는 와중에도 자신의 체질 개선이 가능하다는 월주의 말을 떠올렸다. 그 시각 염라국 부장 '염부장'(이준혁)은 월주에게 염라대왕(염혜란)의 명을 전달하고 있었다. "앞으로 단 한 달! 그 안에 10만 명의 원을 채우지 못하면 소멸지옥이 네 앞에 열릴 것이니"라는 전언이었다. 그때 월주가 떠올린 인물은 바로 고민 많은 인간들만 우르르 달라붙는 '끈끈이' 강배였다. 그렇게 서로를 찾아 달려간 월주와 강배. "저한텐 이모님이 정말 마지막 동아줄"이라며 체질 개선을 부탁하는 강배에게 월주는 "내려만 주겠어? 아주 꽁꽁 묶어 당겨줄게"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전생에서 비녀를 건네며 "혼자가 아니다. 외롭고 힘들 땐 이 비녀를 꼭 붙잡거라. 네가 찾아 헤매던 귀인을 너에게 데려다 줄 것이야"라는 월주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대로, 월주와 강배 모두 앞날이 걸린 위기에서 귀인을 만난 순간이었다. 신비한 포차의 속 시원한 그승 한풀이와 묘하게 얽히기 시작한 인연으로, 영업 첫날부터 신명 나는 재미를 선사한 '쌍갑포차' 2회는 21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포미닛 출신 권소현, 매니지먼트 오름과 전속계약

배우 권소현이 새로운 둥지를 찾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다. 매니지먼트 오름은 20일 권소현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걸그룹 포미닛의 멤버로 오랜 기간 사랑받은 권소현은 가수 활동 이전부터 이미 드라마 '파리의 연인' '장길산' 등 다양한 작품의 아역으로 활약하며 연기 경험을 쌓아왔다. 또 2016년 포미닛 활동을 종료한 후 배우로 본격 전향, 영화 '황구' '내게 남은 사랑을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영화 '생일' '블랙머니' '감쪽같은 그녀',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 '초면에 사랑합니다'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는 팔색조 활약상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권소현은 성실한 연기 행보 가운데서도 2년째 재활 힐링승마 홍보대사로 위촉돼 장애아동 대상 승마 강습에 봉사자로 참여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발휘 중이다. 소속사 측은 "최근 권소현과 새로운 식구가 돼 기쁜 마음이다"며 "향후 배우의 활발한 활약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권소현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권소현이 새롭게 합류한 매니지먼트 오름에는 정경호 고규필 연제욱 강신철 연송하 이봄 정은성 현리원 등 개성 다양한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장영준 기자

'불타는 청춘' 오승은, 대체불가 코믹춤+반전 가창력 '시선집중'

배우 오승은이 대체불가 코믹춤과 반전 가창력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오승은이 지난주 큰 화제가 되었던 박상철의 '빵빵'에 이어 임재범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와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로 숨길 수 없는 끼와 가창력으로 이번에도 제대로 한건했다. 그리고 훌라후프를 넘다 민망한 상황을 연출하며, 허당미 넘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대청마루에서 펼쳐진 한풀이 노래방이 계속됐다. 박상철의 '빵빵'으로 유쾌한 무대를 선사했던 오승은에게 최성국이 최재훈과의 듀엣을 추천했다. 이에 아침 준비를 건 '대청마루 듀엣가요제'가 펼쳐졌다. 다른 출연자에 앞서 오승은과 최재훈이 초대가수로 나서 박정현과 임재범이 부른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열창했다. 두 사람은 즉석에서 준비한 거라고는 믿기지 않는 완벽한 하모니로 축하무대를 선사했다. 오승은의 예상치 못한 반전 넘치는 가창력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초대가수로 활약했던 최재훈과 오승은이 '밤이면 밤마다'로 대미를 장식, 코믹 춤으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반전의 매력을 선사했다. 오승은은 지난주 큰 화재를 모았던 박상철의 '빵빵'에 이어서 '밤이면 밤마다'를 숨길 수 없는 끼를 폭발하며, 이번에도 '광란의 흥'을 폭발하며 큰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또한 출연자들은 훌라후프를 서서 뛰어넘는 게임을 진행했다. 박선영은 게임을 처음 시도하다가 제대로 뛰어넘지 못해 급소에 맞았다. 이를 본 다른 이는 "여자라서 살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이어 최성국도 뛰어넘기에 실패해 급소를 맞았다. 본 게임이 시작된 뒤 오승은은 두 차례 급소를 맞았다. 아픈 것보다 부끄러움이 몰려와 고개를 들지 못했다. 허당끼 넘치는 오승은과 출연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주었다. 이날 시청자들의 의견으로는 오승은이 딸과 통화하는 모습을 보며 엄마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는 의견과 과거에 '예능 퀸' 타이틀이 괜히 붙은 게 아니었다는 의견도 있었으며 오승은의 가창력과 끼에 놀랍다는 의견과 다음 주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는 상당히 많았다. 매 방송마다 감동과 즐거움으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은 오승은이 다음 주 방송에서는 어떠한 활약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장영준 기자

"나눔의 집에 후원하셨습니까?" PD수첩, 나눔의 집 집중 조명

19일 방송되는 MBC PD수첩의 나눔의 집에 후원하셨습니까에서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요양시설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일어난 일들을 집중 조명한다. 나눔의 집 직원들이 제보를 위해 MBC를 찾았다.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할머니들의 간식비나 생필품 구매비용, 심지어는 병원비조차도 후원금으로 지불할 수 없도록 압박을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한 직원은 할머니가 드시고 싶어 하는 음식을 전부 사비로 사드렸고, 또 다른 직원은 할머니의 병원비를 지불하기 위해 현금서비스까지 받은 적이 있다고 토로했다. 2020년 4월 기준 나눔의 집 보유금은 총 72억 원에 달한다. PD수첩이 단독으로 입수한 나눔의 집 법인이사회 자료에 따르면, 나눔의 집 시설로 들어온 후원금의 사용 방향은 모두 이사진인 스님들이 결정하고 있었다. 직접 후원금을 절약할 것을 지시하기도 하고, 특히 (요양원을) 호텔식으로 지어 확대해나가야 한다 (예산을) 100억 원 정도를 잡아야 백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요양원을 지을 수 있다는 등 시설 운영 의도에 의구심이 들게 하는 발언이 다수 있어 충격을 안겨준다. 새어나간 건 후원금뿐만이 아니었다. 나눔의 집에는 적게는 몇십 킬로그램에서 많게는 톤 단위에 이르는 쌀이 기부된다. 하지만 PD수첩이 취재를 위해 나눔의 집을 찾았을 때 식품창고에는 쌀이 얼마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다. 쌀의 행방을 추적한 결과, 해마다 1톤이 넘는 쌀들이 운반되어 간 곳은 승려전문교육대학인 중앙승가대학교였다. 1996년 설립된 나눔의 집은 올해로 25년째 운영되고 있다. 국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72억 원에 달하는 후원금이 모였고, 나눔의 집은 위안부 피해 역사의 상징적인 시설로 자리 잡았다. 나눔의 집의 숨겨진 이야기와 시설의 관리 실태를 파헤치는 MBC PD수첩은 오늘(1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장건 기자

'스탠드업' 김미려, 방송 후 달라진 남편 정성윤의 '톱스타급' 행보 공개

개그우먼 김미려, 김경아가 '스탠드업' 무대를 다시 한번 뜨겁게 달군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코미디 쇼 '스탠드업'에서는 앞서 59금과 79금 부부 이야기로 포털사이트 실검을 장악하며 핫한 반응을 이끌어 냈던 김미려, 김경아가 현실판 부부 이야기로 화려한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먼저 김미려가 '연남동 총잡이'로 이슈를 모은 남편 정성윤의 달라진 근황을 전한다. 지난 방송 이후 실검 2위까지 올랐던 정성윤은 결국 자신의 이름 석자가 1위가 되자 편안하게 잠이 들었다고. 이어 달라진 정성윤의 톱스타급 행보를 공개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현재는 긴 공백기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진행 중인 정성윤이지만, 과거 신민아, 현빈과 피자 광고까지 찍으며 승승장구하던 시절이 있었다고. 특히 이 CF를 함께 찍은 현빈과의 특별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던 김미려는 갑자기 남편 대신 사과를 건넸다고 해 어떤 사연일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김경아는 남편 권재관과의 에피소드로 웃음을 선사한다. 어느 날 삐거덕거리는 침대 소리에 권재관이 "그럴 일이 없는데, 아니 땐 굴뚝에 왜 연기가 나냐고!"라며 호통친 이야기는 안방극장에 대유잼을 안길 예정이다. 부부들의 찐 토크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미려, 김경아의 강력한 입담은 오늘(19일) 밤 11시 10분 KBS 2TV 코미디 쇼 '스탠드업'에서 만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트와이스X박진영, '13연속 히트' 최상 조합… 새 앨범 트랙리스트 공개

트와이스의 새 앨범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에 참여한 화려한 작가진이 공개됐다. 18일 오후 6시 공식 SNS 채널에 새 미니 음반의 트랙리스트를 게재하고 컴백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이자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은 타이틀곡 'MORE & MORE' 작사와 편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박진영은 그간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 'SIGNAL'(시그널), 'Feel Special'(필 스페셜) 등 트와이스 대표 곡을 만들었다. 가요계 흥행 보증 수표인 이들이 다시 뭉쳐 트와이스의 '13연속 히트'를 견인한다. 여기에 박진영이 지난해 발매해 큰 사랑을 받은 'FEVER'(피버)의 랩 메이킹과 피처링에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비비(BIBI)가 작사를 함께해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또 그래미 어워즈 수상자인 엠엔이케이(MNEK)를 비롯해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등 미국 유명 가수와 작업한 줄리아 마이클스(Julia Michaels), 저스틴 트랜터(Justin Tranter), 자라 라슨(Zara Larsson)이 손길을 더했다. 이번 노래는 사랑의 설렘과 달콤이 무르익을 때 서로가 서로를 더 원하게 되는 감정을 담은 곡이다. 트렌디한 트로피컬 하우스 리듬이 특징이며, 화려하고 신선한 퍼포먼스로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미니 9집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OXYGEN'(옥시전), 'FIREWORK'(파이어워크), 'MAKE ME GO'(메이크 미 고), 'SHADOW'(섀도), 'DONT CALL ME AGAIN'(돈트 콜 미 어게인), 'SWEET SUMMER DAY'(스위트 서머 데이)까지 총 7곡이 담긴다. 멤버들은 새 음반 'MORE & MORE' 곡 작업에 참여해 트와이스 특유의 에너지를 음악에 녹여냈다. 'MAKE ME GO'는 나연이 단독으로 작사했고 'SWEET SUMMER DAY'는 정연과 채영이 각각 작사, 랩 메이킹을 담당했다. 이 외에도 샤이니 'View'(뷰), 레드벨벳 'Dumb Dumb'(덤 덤) 등에 참여한 영국 작곡가 팀 런던 노이즈(LDN Noise), 트와이스 'Heart Shaker'(하트 셰이커) 등을 작업한 션 마이클 알렉산더(Sean Michael Alexander), EXO 'Tempo'(템포)를 작사한 제이큐(JQ) 등이 신보를 위해 의기 투합했다. 한편, 6월 1일 오후 6시 발매하는 아홉 번째 미니 앨범 'MORE & MORE'는 지난 11일부터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 장영준 기자

NCT 재현, 이태원 방문 자필편지 사과 "반성, 죄송"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던 당시 이태원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난 그룹 NCT127의 재현이 자필 편지를 공개하고 고개를 숙였다. 재현은 1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가 힘든 시기에 저의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이태원의 식당과 바를 다녀온 것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직접 작성한 편지를 공개했다. 재현은 "저의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된 멤버들, 회사, 함께 일하는 모든 주변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썼다. 이어 "앞으로 행동 하나하나 신중히 생각하고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많은 분들과 팬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는 "지난 4월 25일 저녁부터 26일 새벽까지 '97모임' 아이돌 4명이 이태원에 모였다"라며 이들의 정체가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 세븐틴 민규라는 사실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이름이 거론된 이들의 소속사는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던 당초 입장과 달리 이태원 방문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한다, 죄송하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