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폭로 여파'…남태현, 뮤지컬 '메피스토' 하차

가수 장재인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가수 남태현이 출연 중이던 뮤지컬 '메피스토'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메피스토'의 제작사 메이커스프로덕션은 10일 "메피스토 역 남태현 배우는 제작사와 소속사 간의 협의 끝에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메피스토' 측은 갑작스런 캐스팅 변경이 어렵다는 이유로 8일과 9일 남태현의 출연을 강행했지만, 끝내 하차시키기로 결정했다. 제작사 측은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는 짤막한 이유를 밝히기만 했다. 남태현은 앞서 장재인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이미 공개 열애 중이었던 장재인을 두고 다른 여성과 만남을 가지려 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장재인은 남태현의 이같은 행동을 낱낱이 폭로하면서 대화 내용까지 직접 공개해 파문이 일었다. 장재인은 당시 폭로글과 함께 "다른 여자 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 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못 본다. 정신 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라고 일침을 가하며 사실상 남태현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남태현은 논란 이후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신 장재인 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 팬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다"고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자 장재인은 남태현에게 "주체적인 사람이 되세요(Being independent)"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장영준 기자

'릴레이 코미디위크' 크리웨이터, 구독자 160만 유튜버들의 유쾌한 코미디 '성료'

크리에이터들과 관객들의 유쾌한 만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에서는 '2019 코미디위크 인 홍대 프리뷰쇼-릴레이 코미디위크(이하 릴레이 코미디위크)'의 첫 번째 주자 '크리웨이터' 팀의 공연이 펼쳐졌다. '크리웨이터'는 조재원, 싱싱한 싱호, 구공탄(이상은, 심문규), 깨방정(정승빈, 방주호), 창스보이(이창윤), 조충현 등 구독자 총 160만을 자랑하는 개그 크리에이터 6팀이 뭉친 그룹이다. 이날 객석은 관객들로 가득 찼고, '크리웨이터'는 크리에이터 특유의 순발력과 재기발랄함이 돋보이는 여러 코너들로 관객들의 웃음보를 공략했다. 관객들을 웃음과 만나게 해준다는 콘셉트의 '크리웨이터'의 공연은 신나는 클럽 음악과 함께 시작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커버 댄스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8인의 크리에이터들은 이성에게 인기 많은 남자들의 유형, 웃음참기 챌린지, 북한 개인방송 BJ 상황극 등 평소 자신들이 온라인에서 선보였던 코미디들을 코미디 공연에 어울리게 각색해 눈길을 끌었다. 또 '크리웨이터' 출연진들은 관객들의 웃음을 위해 성대모사, 몸개그, 커버 댄스 등 그동안 갈고닦은 개인기들을 모두 방출했다. 소통에 능숙한 크리에이터답게 이날 공연에는 관객 참여 개그가 다양했다. 여성 관객들과 함께 소개팅 상황극을 꾸몄고, 관객들과 함께 손병호 게임을 즐겼다. 특히 '개그콘서트'에서 활약 중인 개그우먼 이현정이 관객석에서 관람하고 있던 가운데 무대 위 크리웨이터들의 호출에 응답, 즉석에서 무대에 올라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릴레이 코미디위크'를 기획한 신개념 개그문화 브랜드의 수장 개그맨 윤형빈은 "'크리웨이터' 팀은 바쁜 시간을 쪼개 밤을 새며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유튜버로 성공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오프라인 공연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 '크리웨이터'의 도전 정신에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릴레이 코미디위크'는 오는 8월 개최되는 '2019 서울 코미디위크 인 홍대'를 미리 만날 수 있는 자리로, 이날 공연을 마친 '크리웨이터'외에도 이용진-이진호가 주축이 된 '용진호와 아이들'(6월 15일), 3년 만에 돌아온 '이수근의 웃음팔이 소년'(6월 22일), 육아 힐링 개그 토크쇼 '투맘쇼'(6월 29일), 박준형정종철 등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장식했던 개그맨들의 '갈프로젝트 with 갈갈이 패밀리'(6월 29일) 등의 공연이 매주 토요일 서울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진세연, 오는 29일 일본서 두 번째 단독 팬미팅 개최

배우 진세연이 6월 일본 도쿄에서 현지 팬들과 만난다. 진세연은 오는 29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인터시티홀에서 '2019 JIN SE YUN FANMEETING ~PROMISE~'라는 타이틀로 두 번째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 팬미팅 타이틀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 속 진세연은 환한 웃음과 청초한 비주얼을 선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지난 10월 첫 일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진세연은 이번 팬미팅을 통해 다양한 작품 이야기는 물론,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져 관심이 뜨겁다. 앞서 진세연은 '옥중화' '닥터 이방인' '대군 - 사랑을 그리다' 등을 통해 독보적인 매력과 신선한 마스크로 일본 열도를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독특한 소재와 걸크러쉬한 매력으로 냉철한 프로파일러 '신소영'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끌어낸 진세연 주연의 '아이템'은 7월 일본 DATV를 통해 첫 방송 예정이다. 진세연 소속사 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는 "진세연씨는 평소 남다른 팬 사랑으로 유명하다. 일본 팬미팅을 앞두고 팬미팅 아이디어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와 지금껏 선보이지 않았던 스페셜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팬분들과 보내는 시간이 특별한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해 이번 팬미팅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진세연은 최근 '아이템' 촬영을 마친 뒤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장영준 기자

'시구 논란' 최민환 "저의 부주의로 아이 위험…걱정 끼쳐 죄송"

시구 논란에 휩싸인 그룹 FT아일랜드의 최민환이 공식 사과했다. 최민환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얼마 전 한화와 LG의 야구경기에서 시구하는 과정에 있어 아기가 위험할수도 있었을 부분에 대해 걱정을 끼친 많은 분들에게 사과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 글에서 "시구 초청이 처음 들어오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 시구 하러 올라가기 전까지도 어떤 방법으로 시구를 하는 것이 가장 초청된 자리에 어울리면서도 안전할까 연습도 많이하고 이런저런 고민도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저의 부주의로 인해 아이가 위험할수있었고, 이런 일로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세상에서 누구보다 짱이를 사랑하는 아빠로서 아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논란을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최민환율희 부부는 지난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LG 트윈스 경기에서 각각 시구와 시타를 했다. 최민환은 이날 아기띠로 돌이 막 지난 아들을 앞으로 안은 채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다. 최민환이 타석에 오른 아내 율희를 향해 공을 던지는 순간, 아기의 목이 뒤로 꺾이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고, 이를 본 누리꾼들이 우려 섞인 반응을 보이며 논란이 커졌다. 논란이 일자 한화는 공식 유튜브 채널 '이글스TV'에서 최민환의 시구 영상을 삭제했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