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의장 박명서)가 30일 의회사무과 주요업무 보고회와 2025년도 정기인사 임용장 교부식을 상임위원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주요업무 보고회는 이천시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공유해 다가오는 2025년의 발전적인 업무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의회사무과 소속 각 팀별 주요 업무에 대한 2024년도 추진 실적 및 개선점을 점검하고 2025년도 추진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비전을 밝혔다. 특히 의회사무과는 의회가 자치분권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정활동 지원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어 의회 브리핑룸에서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입 및 전보, 승진자를 대상으로 2025년도 1월 정기인사 임용장 교부식을 가졌다. 박명서 의장은 “한 해 동안의 성과와 내년도 업무추진 계획 발표를 통해 시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립한 유익한 시간으로 24만 이천시민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기 위해 다가오는 2025년에도 쉼없이 달릴 것”이라며 “이번에 승진 등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여러분들을 환영하고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천시의회 박노희 의원(민, 나선거구)은 지난 27일 의회 브리핑룸에서 이천시 관내 편의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의원을 비롯해 시청 일자리정책과 관계 공무원 등과 이천 관내 편의점 약 440개소 중 GS25, 세븐일레븐, CU, 이마트24 편의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천시 담배소매점 거리제한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하고 편의점 업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경기도에서는 2020년 3월 규칙 개정 권고안 시달 후 도내 일부 지자체에서 담배 소매점 간 거리 제한을 100m이상으로 개정했으나 이천시는 이천시 담배소매인 지정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담배소매점 간 거리 제한을 50m이상으로 운영 중이다. 이에 이천 관내 편의점 업주들은 “기존의 자영업자들의 생계 보호를 위해 담배소매점 간 거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토로했다. 박노희 의원은 “담배소매점 간 거리제한을 현행 50m에서 100m로 확대할 수 있도록 이천시 담배소매인 지정기준에 관한 규칙 제3조제1항의 개정이 필요하다”면서 이천시 일자리정책과에게 적극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이천시가 올해 국·도비 공모사업에서 지난해에 비해 2.3배 증가한 868억원을 확보해 역대 최대 규모 성과를 달성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중앙 부처 및 경기도가 주관한 72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86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371억원에 비해2.3배 증가한 금액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사업에 투입된다. 올해 시에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486억원, 교육·체육사업 214억원, 주거환경개선에 54억원, 교통인프라 구축에 46억4천만원원, 농업혁신에 27억원, 보건·복지사업에 27억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6억원, 문화·관광 활성화에 4억2천만원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국·도비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국·도비 확보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시작으로 국·도비 공모사업 가이드 북 제작, 국·도비 공모사업 발굴보고회 개최 등 철저한 준비와 대응을 통해 역대급 성과를 거뒀다. 또한 국·도비 공모사업 최종 선정까지 송석준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력체계 및 시·도의원과의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며 중앙부처 및 경기도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사업 선정 가능성을 극대화했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성과는 직원들의 노력과 협력, 시민들의 적극 참여로 이뤄진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공모사업에 도전해 이천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시민 삶의 질을 더욱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 청미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작가의 작품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한강을 읽다’ 프로그램을 내년 1~3월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활용해 월별로 선정된 도서를 진도에 맞춰 읽고 오프라인 모임에서 논제를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내년 1월2~23일 ‘여수의 사랑’, 2월3~27일 ‘작별하지 않는다’, 3월5~27일 ‘흰’ 등 한강 작가의 초기작, 최근작, 추천작 등을 차례로 읽고 토론한다.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천시는 지난 24일 드론 산업 육성과 미래 방위산업 기술 발전을 위한 비행 테스트베드 개장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장식은 장호원읍 청미천 둔치에 설치했으며, 시가 드론 산업의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한 첫걸음으로 드론 시험비행과 방산 드론 기술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장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지원정 육군정보학교장 및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드론 산업 허브의 시작을 알렸으며 비행 테스트베드 조성사업 소개와 테스트베드 사용 시범 운용 및 드론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천 비행 테스트베드 시설은 육군정보학교와 상호협력해 조성됐으며 전국 무인항공기 실증 및 기술 개발을 원하는 기업과 군부대 등에 신청을 받아 운용할 예정이다. 특히 시험비행을 위한 활주로와 착륙 시 충격완화를 위한 헬리패드, 무인항공기 정비 및 대기 공간 등 비행 실증 시험에 최적화된 시설 조성으로 무인항공기 신기술 개발 및 군용 드론 기술 훈련 등 다양한 실증이 이뤄져 관련 기업 유치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시와 육군정보학교가 상호협력해 드론 산업 및 방위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테스트베드 조성사업뿐만 아니라 시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첨단기술을 계속해서 발굴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천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지난 24일 ‘두드림 건강 온(ON) 버스’ 운영 개통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개통식은 이천시 모가면 신갈 1리 경로당에서 진행됐으며 순회 버스 및 경로당 내 의료 서비스 체험도 마련됐다. 이번 개통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두드림 건강 온(ON) 버스는 의료 장비가 탑재된 순회 버스로 월 3~4회 의료 취약지역을 방문해 ▲한의과 진료 및 상담 ▲혈압・혈당검사 ▲치매・우울증 검사 ▲물리치료 ▲관절구축 예방 프로그램 ▲구강 상담 및 금연 상담 등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김경희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두드림 건강 온(ON) 버스를 통해 정기적인 의료·건강관리 서비스로 건강하고 활기찬 행복 이천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가 경기 침체와 대설 피해 등으로 어려운 민생을 보듬기 위해 긴급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김경희 시장 주재로 긴급 민생안정 대책회의를 열고 간부들과 추진방안을 논의했으며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다른 지원외 별도로 자체적으로는 피해 주민들에 대해 상하수도 요금과 농기계 임대료 등을 감면키로 했다. 시는 앞서 지난달 말 대설 피해와 관련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국도비 약 70억원을 확보, 공공시설과 사유 시설의 신속한 복구에 나서고 내년 초까지 피해 정도를 고려해 재난지원금을 신속 지원하고 국민건강보험료와 전기요금 감면을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의 기준에 맞지 않아 정부 재난지원에 해당하지 않는 호박재배시설 등 피해 농가에 대해선 정부에 철거비 지원을 건의할 방침이며 건의에 앞서 시 자체 예산으로 재난지원금을 지원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피해가 큰 축산농가에는 총 29억원의 재난지원금이 책정돼 농가당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하며 붕괴 축사 철거비와 폐사축 처리비를 별도 지원한다, 또한 소상공인 분야는 이천사랑지역화폐 1천100억원 이상 발행해 골목 경제를 활성화하고 평상시 1인당 7% 인센티브에 70만원 한도 적용을 명절이 있는 달(1월, 10월)에는 10% 특별 인센티브와 100만원의 충전 한도를 적용할 방침이다. 시는 총 20억원 규모의 소비지원금을 책정해 연간 총 4회(2월, 5월, 8월, 11월) 소비지원 특별 인센티브를 실시하고 소비지원 쿠폰도 1억3천만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경기도 ‘배달특급’ 가맹점 수 확대와 이용증대를 위해 예산 8천만원으로 매월 프로모션을 통해 배달비를 지원한다. 총 90여곳의 소상공인 사업장에 대해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하고 특례 보증 이자 차액 보전과 수수료 지원 등에 14억3천만원을 책정했다. 착한가격업소는 현재 23곳에서 내년 39곳으로 늘리고 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창업교육과 골목식당 현장지원단을 운영해 경영안정을 지원한다. 이 밖에 취약계층 등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집중발굴 전담 조직(TF)을 운영하고 복지위기알림앱과 긴급복지콜센터를 활용해 공적지원과 민간 자원 적극 연계, 저소득 노인 · 장애인 가구 · 경로당 등에 난방비 지원, 건강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지원, 사회복지시설 안전 점검을 추진해 한파와 폭설에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취약계층과 폭설 피해 가구 지원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소비투자예산 신속집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천 대월초등학교(교장 박상혁)가 일제 잔재인 군가풍 교가를 대체하기 위해 2년에 걸쳐 학생들의 힘으로 ‘행복한 대월초’라는 새로운 교가를 제작했다. 대월초는 기존 교가는 일제 잔재인 군가풍 교가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으며 ‘면민’, ‘집을 세우고’ 같은 가사가 학교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과 악보 기보법에도 오류가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23년부터 2년에 걸쳐 ‘교가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를 위해 대월초는 2023년부터 5학년생 25명이 이진용 담임교사와 작곡 수업에 참여해 프로젝트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학생들은 1년 동안 진행된 작곡수업을 통해 자신만의 교가를 만들어 총 10개의 곡 중 3개를 최종 후보로 선정하고 이후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투표를 실시해 최온유 학생의 작품이 최종 교가로 선택됐다. 최종 선정에 앞서 2024년 1학기에는 교내 작사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작사를 맡았고 가사를 바탕으로 2학기에는 선발된 학생들이 직접 노래를 녹음하는 등 모든 과정에서 MR 제작을 제외한 작업이 어린 학생들의 손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새롭게 제작된 교가 ‘행복한 대월초’는 기존 교가를 완전히 대체하지 않고 ‘2교가’로 지정됐다. 기존 교가는 ‘1교가’로 남겨져 학교의 역사를 간직하고 새로운 교가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참여를 상징하는 곡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박상혁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교가인 만큼 더 큰 애정을 가지고 부르게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 중심 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천시는 유능한 청년 농업인을 발굴하기 위한 청년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이하 청년 후계농)과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후계농업경영인(이하 일반후계농)을 내년 2월5일까지 모집한다. 청년 후계농은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영농경력 3년 이하, 그 외 자격조건을 갖춰야 하며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대 3년간 월 90만~110만원의 바우처 형식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후계농 육성자금(융자금 최대 5억원)도 대출받아 창업 기반 조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일반후계농은 18세 이상 50세 미만의 영농경력 10년 미만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청년 후계농과 마찬가지로 가구당 최대 5억원(연리 1.5%, 5년 거치 20년 상환)의 융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선정되면 각종 영농교육과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융자금으로는 농지 매입, 영농시설 설치, 농기계 구매 등이 가능하다. 농림사업 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같은 사업으로 올해까지 선정된 후계농업 경영인은 내년에도 바뀐 지침으로 지원이 적용되므로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청 누리집이나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 영농기술팀, 청년후계농 콜센터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천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인 김재국 시의원(국힘)이 관내 하수처리장의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하수처리장 지중화와 악취 저감 컨설팅 등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3일 제250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갈산동에 위치한 이천하수처리장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이천시도 악취 기술에 대해 진단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고 싶은 시민들의 바람을 담아 하수처리장 악취 문제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면서 “그러나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인 갈산동의 하수처리장은 관내 하수처리장과는 달리 하수를 비롯해 분뇨와 가축분뇨까지 처리하는 시설로써 시민들이 악취와 관련해 여전히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이 있고 더욱 개선돼야 할 점도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악취 저감을 위해서는 발생되는 악취 처리 공정, 현재 설치된 탈취기에 대한 효율성, 악취 외부 유출 차단을 위한 방법, 악취 저감 시설 개선방안을 구체적으로 도출할 수 있는 악취 저감 컨설팅을 통한 기본설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이천시도 악취 저감 컨설팅을 통해 운영 상태를 파악하고 악취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해 환경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악취 저감을 넘어 완전히 근절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장하고 더 이상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용인시 하수처리장인 구갈레스피아는 하수처리 시설을 완전히 지하화해 현재 도심 속 힐링 명소가 됐다면서 갈산동의 하수처리장과 낡은 하수처리장, 향후 설치되는 하수처리장에 대해 지하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끝으로 “이천시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한다면 악취를 완전히 포집하고 처리해 악취물질 대기확산을 방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지상을 공원과 같은 주민 친화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어 생활환경 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