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시민 중심의 현장행정 기능 강화를 위해 민선5기 출범 후, 두 번째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조직 개편 핵심은 정원 49명 증원해 구청 생활민원과를 신설하는 것으로, 시는 용인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개정안을 상정해 20일 용인시의회에서 통과돼 7월말께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2011년 총액인건비 범위 내 개편을 계획한 것으로 총 정원이 현 2026명에서 2075명으로 49명이 증원된다.기관별 증원 내역은 본청 27명, 직속기관 2명, 사업소 3명, 구청 17명 등이며, 총 정원의 27%를 차지하는 구청에 증원 인원의 35%를 배분해 지방이양 사무 등 신규 행정수요를 반영하고 기관별 정원 대비 기능과 역할을 신중하게 고려했다. 또 생활 공감 행정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각 구청에 생활불편 민원 해소 업무를 전담하는 생활민원과를 신설하고 일부 기능을 정비한다. 신설되는 구청 생활민원과는 ▲민원 발생 전 사전 조치 ▲민원 발생시 신속한 초동 대응 ▲즉각 조치가 어려운 경우 철저한 사후관리 등을 전담하게 된다.한편 시 관계자는 49명 증원을 통해 공무원 1인당 주민 수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는 공직 전반의 업무부담을 신규 행정수요로 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생활민원 중심 시민체감 현장행정 기능을 보다 강화해 대민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가 23일 시청에서 참전유공자 기념의 벽 제막식을 가졌다.제막식은 이날 오전 10시 시청사 지하 1층 중앙 현관로 기념의 벽 앞에서 김학규 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인사, 보훈단체장 및 회원,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김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시민들이 합심해 유비무환의 정신과 올바른 안보관을 다져야 할 때라며 공훈 선양 사업을 확대해 용인지역 참전용사의 용기와 자유수호 정신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시 참전유공자 기념의 벽은 시청사 지하 1층 중앙현관 진입로 좌측 벽면에 42.5㎡(17m x 2.5m) 규모로 제작됐다.기념의 벽에는 용인 출신 625 참전 용사 4천81명, 월남전 참전 용사 3천361명 등 모두 7천442명의 이름과 계급, 군번이 기록됐으며 625전쟁 사진 등이 동판으로 제작설치됐다. /용인=김규태기자 kkt@ekgib.com
용인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고령토 광산 개발을 추진한다.시는 23일 백암면 고안리에 있는 고령토 생산지에 대한 광업권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각종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부터 고령토 채굴이 가능할 것을 보인다고 밝혔다.시가 광업권 확보에 나선 광산은 지난 2008년까지 한 도예가가 사용하다 사망 이후 유족이 광업권을 인수하지 않은 곳이다.시는 현재 지식경제부 광업등록사무소에 고령토 광산에 대한 광업권을 출원한 상태이며 지경부가 지난 22일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지경부는 앞으로 한달 가량 분석작업 등을 거쳐 별다른 하자가 없을 경우 용인시에 광업권을 허가할 예정이다.시는 광업권이 허가되면 등록 절차와 채산성 및 매장량 조사 등을 실시한 뒤 채산성이 높으면 경기도로부터 채굴 계획 인가를 받아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고령토를 채굴할 방침이다.채굴은 산하 공기업이나 민간에 위탁하고, 본격적인 광산 개발이 이뤄질 경우 인근에 도자기 아카데미,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 한옥마을 등을 만들어 관광 자원화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앞으로 고령토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김규태기자 kkt@ekgib.com
용인시는 오는 2014년 말까지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영동고속도로 양지나들목 일대에 22만4천300㎡ 규모의 유통단지를 조성한다.2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민간사업자로부터 양지리 산 89의 7 일대를 유통업무설비 지구로 지정하는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을 제안받고 행정절차 등을 거쳐 지난달 26일 변경된 도시관리계획을 결정, 고시했다.유통업무 단지는 창고부지 10만4천868㎡, 전문상가단지 5만1천86㎡, 농산물유통센터 9천134㎡, 공영차고지 4천889㎡, 부대편익시설 1만458㎡, 공공시설 4만3천853㎡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특히 유통단지에는 변화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첨단물류센터, 다양한 경험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신개념 쇼핑공간, 동부권 주민의 숙원인 농산물유통센터 등이 들어선다.시는 유통시설 조성이 마무리되면 연간 2천명 이상의 신규 고용이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이 시설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부권 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양지 유통업무설비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된 만큼 2014년 말께 완공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유통단지가 조성되면 동부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강한수김규태기자 kkt@ekgib.com
용인시가 용인레스피아 최종 침전지의 효율적 청소를 위해 무인청소기를 고안 설치, 연간 3천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22일 시에 따르면 하수처리시설 내 최종 침전지는 활성화된 하수를 침전시키고 깨끗한 처리수를 방류하는 시설로 이끼 제거 등 청결도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그동안 최종 침전지 이끼 청소는 인력을 고용, 월 20차례 플라스틱 청소 도구나 고압 세척기로 실시했다.그러나 인력 청소의 한계로 비효율적이고 침전지 수로 바닥이 깊어 안전사고 위험 등 시설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이에 시 하수운영과 시설운영팀 직원들이 최종 침전지에 부착해 운전되는 무동력 기계시설 이끼제거기를 고안, 6기를 제작해 지난 4월 최종 침전지에 설치를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무동력 이끼제거기는 원형 최종 침전지에 부착해 운전되는 무동력 기계 시설로, 별도의 에너지 공급 없이 무인청소가 가능한 시스템이다.용인레스피아는 이를 통해 연간 3천만원의 인건비 등 예산 절감과 피부질환 및 인명사고 위험 해소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용인=강한수김규태기자 kkt@ekgib.com
용인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11년 봄철 산불방지 추진 시군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시는 올해 봄철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설치운영했으며, 전 직원이 산불비상근무조를 편성운영해 산불대비 태세와 지휘체계 확립, 청명(식목일)한식 전후 산불방지 특별근무를 실시하는 등 시기별원인별 맞춤형 특별대책을 수립추진했다.또 산불전문예방진화대(24명), 산불감시원(22명) 운영을 비롯해 산불진화 헬기 1대 임차, 산불기계화 시스템 5대를 도입하는 등 산불예방 인력과 진화장비를 확충했다. 용인=강한수 기자 hskang@ekgib.com
올해 하반기부터 용인지역 내 대학교에서 서울 방향으로 출발하는 광역버스 7개 노선 12대가 증차된다.이번 증차 노선은 명지대를 출발해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5000번5005번 각 1대, 경희대~서울역 5500-1번 2대, 단국대~서울역 8100번 2대, 단국대~강남역 8101번 2대, 외대~서울역 1005번 2대 등이다.시는 앞으로도 신봉성복 등 수지지역 노선 증차 및 보라공세동백지구 추가 개설을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강한수 기자 hskang@ekgib.com
용인시가 지역 내 참전 유공자들의 이름을 한자리에 새겨 전시한다.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제61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시청사 지하 1층 중앙현관 벽면에 관내 참전 용사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참전 유공자 기념의 벽설치했다.동판으로 만들어져 설치된 이 기념물에는 625 참전 용사 4천81명, 월남전 참전 용사 3천361명 등 총 7천442명의 이름과 계급, 군번이 기록돼 있다.또 그대들이 흘린 피, 그대들이 바친 몸, 우리는 영원히 기억하리다. 우리는 영원히 지켜 가리다라는 문구와 함께 625전쟁 사진 등도 동판으로 제작돼 설치됐다.시는 오는 23일 유공자와 가족, 시민,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기념의 벽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용인=강한수김규태기자 kkt@ekgib.com
환경부와 경기도, 용인시가 협의해 도입키로 한 진위천 수계 수질오염총량제를 놓고 용인시 남사이동 주민들이 반대대책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16일 진위천 오총제 반대대책위 등에 따르면 남사면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이동면 이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회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은 지난 14일 이동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진위천 오총제 도입과 관련 반대대책위(위원장 조성욱도의원)를 결성했다.반대대책위는 이어 성명서와 청원서를 통해 주민의 동의도 없이 2009년 7월 환경부와 경기도, 용인시가 협의해 도입키로 한 진위천 오총제는 주민의 재산권을 박탈하고 지역 발전을 저해하므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진위천 수계는 성장관리권역으로 2020년까지 계획적인 개발을 무리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특히 진위천 오총제 도입은 경기도가 줄곧 견지해 온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도 상반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반대대책위는 남사면이동면은 상수원보호구역이 포함된 지역으로 수질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수질 개선이 목적인 오총제 도입 취지에 맞지 않는 지역이라고 덧붙였다.윤한규 반대대책위 사무국장은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용인 동부권 발전 가능성을 높여야 하는 시점에서 오히려 또 다른 규제인 오총제를 도입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처사라며 용인지역의 잠재적 개발가치를 떨어뜨리는 진위천 오총제 도입이 철회될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한편, 경기도는 진위천 상류인 황구지천과 오산천의 수질이 악화되자 체계적 관리를 위해 오총제를 도입했다.용인시는 2009년 7월 경기도의 진위천 수계 오총제 도입을 조건부 수용함에 따라 오총제 기본계획은 내년 1월부터 2020년 말까지 시행된다. 용인=강한수김규태기자 kkt@ekgib.com
용인시는 지역 내 3개 구의 교육 균형발전을 위해 순회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용인교육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주제로 고교 입시제도 개선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모색할 예정이다.용인교육발전 시민모임이 주최하는 설명회는 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지역단위로 개최된다.설명회는 지역별 초중고교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시민운동단체 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카톨릭대학교 성기선 교수의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주제 발표에서는 용인교육의 현황과 용인교육 발전방안 모색 등 기본 방향으로 지역간 불균형, 용인교육의 문제점, 교육정책 변화에 따른 고입제도 개선사례, 용인교육 발전가능성 탐색 등이 주요 내용으로 꾸며진다.설명회는 20일 행정타운 국제회의실에서 처인구를 시작으로 23일 수지구(용인여성회관), 24일 기흥구(구청 다목적홀) 등의 순으로 마무리된다. 용인=김규태기자 kkt@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