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사랑 걷기대회 139.9km 대장정 힘찬출발

여주사랑 걷기 대행진이 27일 여주시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5박6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이 행사는 다음 달 1일까지 여주지역 문화관광지와 유적지. 역사탐방 코스를 지역 초ㆍ중고교생과 대학생, 시민 등이 함께 참여해 황학산 수목원과 명성황후생가, 흔암리 선사유적지와 옛날 과거를 보러 가던 길로 알려진 홉사리 과거 길을 통과하는 코스다. 여주 시민과 여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남한강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아름답고 고즈넉한 여주의 문화관광 자원을 온몸으로 느끼는 행진코스로 기획됐다. 이번 걷기 대행진 참가자들은 하루 평균 23.3Km를 걷고 엿새 동안 총 139.9Km를 도보로 행진하면서 여주 문화자원과 자연환경 및 시민의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된다. 주요 코스로는 이완 장군 묘를 비롯해 금사면 주록고개와 품실자연관, 아름다운 이포보와 파사성, 당남리 강변공원, 북내면 고달사지터 등과 원호장군 묘, 천년고찰 신륵사, 목아박물관, 세종대왕 영릉 등을 둘러보면서 땀 흘리고 인내심을 기르면서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기르게 된다. 원경희 시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완주해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고 호연지기를 기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여주 = 류진동기자

여주 군사보호구역 308만여㎡ 규제 완화

여주시는 군사보호구역 308만9천671㎡ 규모의 통제보호구역을 건축행위가 가능한 제한보호구역으로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군부대와 협의를 통해 1960년대 지정된 통제보호구역을 최근 건축행위가 제한됐던 월송동과 연라동 1천683가구(4천548명)와 능서면 번도리, 신지리, 구양리, 왕대리, 오계리 1천626가구(3천724명) 등 총 3천309가구(8천272명)에 대한 제한보호구역으로 변경했다. 이번에 통제보호구역이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돼 군부대와 협의로 토지 용도에 맞게 각종 건축행위도 가능해졌다. 여주시와 서여주TC, 능서역, 능서면이 연계된 42번 국도변에 있는 군사보호구역은 교통 접근성, 우수한 자연환경 등의 지리적 여건이 좋아 개발행위 민원이 많은 곳이다. 하지만 이 일대는 군사지역에 의한 제한, 수도권정비계획법과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개발제한 등 이중, 삼중으로 제약을 받아왔다. 이에 시는 2013년 5월부터 군 측에 군사보호구역 규제 완화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원경희 시장은 이번 통제보호구역 완화 조치로 11만 여주 시민의 재산권 보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경찰서 교통사고 억울한 누명 사망자 진실 밝혀

여주경찰서(서장 엄명용)는 최근 사망자가 교통사고 가해자로 처리됐던 사건을 3개월간의 끈질긴 수사끝에 억울한 누명을 밝혀냈다. 경찰은 교통사고를 낸 뒤 동승자가 사망하자 자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허위 진술을 한 A씨(54)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3월 21일 오후 8시15분께 오토바이를 운전하다가 대신면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과속턱을 넘다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사고를 낸 뒤 동승자 B씨(62)가 숨지자 자신이 피해자 행세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당시 A씨는 숨진 B씨가 음주상태였고 단독사고라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숨진 B씨를 가해자로 판단, 교통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사고조사 과정에 숨진 B씨와 A씨의 부상 부위에 의문이 생긴 경찰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는 등 정밀 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A씨가 사고 책임을 덮어 씌우기 위해 운전자를 바꿔치기하고 거짓 진술한 점을 확인, 사고 책임을 부인하는 A씨를 끈질기게 추궁해 자백을 받아냈다. 가해자 A씨는 거짓말을 숨기기 위해 본인 과실을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뀐 사건의 실체를 밝혀 숨진 피해자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 준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 기자

여주 황학산수목원 야생화 그림 판화도자기 특별전시

여주 황학산 수목원은 그림으로 만나는 교과서 속 식물이라는 주제로 야생화 그림과 판화 도자기 등을 전시,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수목원 산림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꽃을 그리는 사람들이라는 현직 교사들의 모임에서 제작한 작품 등 봉선화와 뱀딸기, 꿀풀, 사마귀풀 등 교과서 속에서 볼 수 있는 야생화 60여 점이 전시된다. 이들 작품은 꽃이 피는 시기의 전 초의 모습뿐만 아니라 열매가 맺는 시기의 모습 변화, 싹의 변화, 식물이 다음해를 준비하는 동안 뿌리 변화의 모습 등 식물의 상세한 생활사를 그림으로 담고 있다. 황학산 수목원은 여주시에서 운영하는 시립수목원으로 입장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 휴원한다. 황학산 수목원의 특징은 항아리 정원과 나이테 광장, 강돌 정원 등 14개의 주제별 주재원을 감상할 수 있으며, 지난해 10만여명 방문, 최근 어린이 숲 학교 개설과 수목 원내 온난대 전문온실 건립에 필요한 사업비 29억원 확보, 어린이 숲 체험장 조성공사가 진행되는 등 명품 여주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경현 시청 산림공원과장은 자연과 예술의 만남인 야생화의 그림과 판화 도자기를 통해 식물의 다양한 변화와 아름다운 꽃을 함께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본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점동고에서 뉴질랜드 자전거여행가 특강

뉴질랜드 노부부 자전거 여행가 초청 특강이 지난 17일 여주 점동고에서 열렸다. 초원의 나라 New Zealand의 Auckland에 거주하는 Richard(71세) , Helen Eaglestone(68세)부부가 자전거를 타고 지난 1일 서울에서 부산까지(다음 달 13일) 4대 강 일주 여행도중 여주 점동고에서 특강을 했다. 이들 부부는 자전거를 타고 서울 곳곳에서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보고, 남한강 자전거 길 양평 아트 뮤지엄과 이포보를 거쳐 지난 16일 오후 5시에 여주 보에 도착했다. 여주에서 1박을 한 후 지난 17일 점동고(교장 황병철)를 방문, 3학년 1반 2교시 영어 시간에 40여 개국 여행담과 함께 뉴질랜드 소개, 한국 여행에서의 느낌을 학생들과 대담했다. 학생들은 몇 년 동안 몇 개국을 여행했는지 등을 질문했고, 두 사람은 학생들에게 미래의 꿈이 무엇인지 묻기도 했다. 또 수십 개국을 방문한 자전거 여행가(Cyclists)가 방문 특강에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들 노부부가 자전거에 많은 가방을 싣고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는 모습에 놀라워했다. 이들 부부는 점동고를 방문해 특수학급 학생들이 진지하게 전자 조립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또 점동고에서 학생들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며 하루를 보내며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다 오후 5시에 부산을 향해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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