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복)은 지난 27일 부천시·부천시의회와 함께 부천지역 교육 현안 등 부천 교육이 가야 할 길에 대한 부천미래(혁신)교육포럼을 성황리에 끝냈다. 이날 포럼은 한국만화박물관에서 ‘마을의 빛깔을 담은 교육공동체의 삶, 그리고 부천교육이 가야 할 길’을 주제로 부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해 개최했다. 포럼 공동위원장은 김선복 부천교육장과 조용익 시장, 최성운 의장이 맡았으며 이재영 경기도의원과 김주삼·김선화·박순희·양정숙·장성철·정창곤·장해영·최초은 시의원, 포럼 운영 방향을 논의한 기획위원, 권역별 교육 현안 논의에 참여한 분과위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마을의 빛깔을 담은 교육공동체의 삶을 주제로 다룬 1부에서는 2차에 걸친 권역별 9개 분과위원회에서 논의한 교육 현안, 학교와 마을 주체의 실천계획, 포럼 주최 기관에 대한 제안사항 발표가 있었으며 논의와 제안에 대한 공동위원장의 공감과 지원 계획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부천 교육이 가야 할 길을 주제로 한 2부에서는 부천미래교육센터에서 부천시 마을 교육생태계 구축 연구 결과를 시민과 공유했고, 청소년 자치기구인 부천청소년교육의회와 부천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 관련 정책을 제안했다. 9개 분과위원회에서 공통으로 제안한 지역 교육 현안의 주체적 해결을 위한 권역(마을)별 교육협의체 구축과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약속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부천미래(혁신)교육포럼은 경기도 조례에 따라 교육지원청, 시청, 시의회가 주최하는 교육협의체이며 올해로 3년째 운영되고 있다.
제13대 BIAF 집행위원장으로 김경호 가톨릭대학교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부교수가 선출됐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조직위원회(BIAF)는 지난 22일 BIAF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BIAF 집행위원장으로 김경호 교수를 임명했다. 임기는 2023년 1월1일부터 2024년 12월31일까지 2년간이다. 김경호 교수는 세종대학교 대학원 애니메이션 학과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 가톨릭대학교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부교수 겸 공유협업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또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과 총무이사, 한국애니메이션학회 사업투자 부문 이사, 한국콘텐츠학회 디자인전시기획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BIAF 서채환 조직위원장은 “김경호 교수의 취임으로 영화제의 산업화 부분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이바지해 주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아카데미 공식 지정 국제영화제 BIAF2023은 2023년 10월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부천시 원도심 일부 지역이 법정동과 행정동 달라 주민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와 개선이 필요하다. 27일 부천시와 박순희 시의원에 따르면 법정동 도당동의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행정동은 대부분 부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취급하지만, 일부 지역은 행정동이 신중동으로 신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행정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도당동 일부 약대오거리~약대초 수도로66번길~신흥로335번길~신흥로로 둘러싸인 지역의 주민은 법정동은 같은 도당동이지만 행정동은 신중동으로 행정업무를 부천동이 아닌 신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봐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주민은 이 같은 법정동과 행정동 불일치를 모르고 있는 경우가 다반사로 행정업무를 보기 위해 당연히 부천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지만, 다시 신중동 행정복지센터로 발길을 옮겨야 한다.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도당동 공업단지 한복판에 약대동이 있다. 골목길 하나를 경계로 도당동의 사업자는 부천동에 방문해 공장등록 등의 민원을 해결하지만, 약대동에 있는 사업자는 신중동에서 업무를 봐야 한다.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 박순희 위원장은 법정동·행정동 불일치를 과거의 법정동 경계가 하천을 경계로 나누어진 경우가 많았으나 하천이 복개되고 도로 개설과 확장으로 경계 구분이 모호해짐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위원장은 “신도시인 중·상동 권역은 체계적인 개발로 법정동과 행정동이 달라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없는 반면, 원도심 일부에서 이 같은 불일치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시는 일반동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데 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불합리한 행정구역을 이번 기회에 법정동의 경계로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법정동과 행정동의 조정은 재산권을 포함한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학군 및 선거구 조정, 생활권 문제 등 큰 변동이 가져올 수 있어 주민 의견 수렴, 형평성 문제, 역사적 전통 등 제반 사항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주민 불편함이 없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동은 주민수의 증가나 감소에 따라 행정편의를 위해 설정한 행정구역이고 법정동은 대한민국 행정구역으로 법률로 지정된 행정구역이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육회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지난 22일 치러진 민선 2기 부천시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투표수 167표 중 79표(47.3%)를 득표해 당선된 송수봉 당선인(59)은 당선 소감에서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송 당선인은 “먼저 부천시체육회 발전을 위해 입후보해 준 모든 후보께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민선 1기 정윤종 회장의 정책을 이어 어디에서도 믿음이 가는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변화와 혁신의 체육 행정으로 체육인들과 소통하면서 추진력 있게 건강하고 모범적인 부천시체육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송 당선인은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부천시체육회’라는 슬로건으로 체육회장 선거에 임했다. 민선 1기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못한 많은 일을 민선 2기에서 마무리 짓도록 체육회를 이끌어 나가겠다”며 “시민에게 건강과 행복을 주고 시체육회와 코드를 맞춰 부천 체육계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임기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 당선인은 민선 2기 체육회 운영과 관련,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체육 행정 운영시스템 도입 ▲엘리트 체육지원을 통한 엘리트 선수 육성과 부천시 체육회 체질 강화 ▲지방체육회 자율성 및 예산 확보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생활체육 활성화 등 4개 핵심공약에 대해서도 성공적 실현을 위해 앞으로 세부적인 실천 방안 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방침이다.
26일 오후 2시21분께 부천 심곡본동 한 다세대주택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지하 1층에 사는 70대 남성이 이마와 양손 등에 화상을 입고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지하 1층 내부가 모두 타 2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발생했다. 다세대주택 1~2층 거주자 7명은 스스로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차량 19대와 소방관 48명을 동원해 21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A씨는 의식이 있었지만 (화상으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해 중상자로 분류했다”며 “산소를 공급하는 등 응급처치를 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부천시의회 민주당이 지난 21일 국민의힘이 기자회견을 통해 ‘상임위 무력화한 예결위원장은 시장의 아바타’라고 맹비난(경기일보 21일자 인터넷)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가 없으면 경찰에 고발할 것임을 밝히는 등 여야 간 대치 국면이 심화되고 있다. 부천시의회 민주당 시의원 전원은 26일 오전 10시30분 시청 브리핑실에서 ‘민주주의의 기본도 모르는 국민의힘은 각성하고 사과하라’라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2023년 예산안에 대한 예결위의 심사 과정과 결과는 그 어느 해보다 민주주의의 기본에 충실했다”며 국민의힘의 ‘상임위 무력화한 예결위’라는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또 “예결위는 상임위 의견을 최대한 존중키 위해 상임위 추천 3명의 의원이 1, 2차 협의 원칙을 정하고 전체 위원들과 정리했으며 1차 협의 결과 ‘복사초 통학차량 운행 지원비’와 ‘민주평통 부천시협의회 사업비’ 두 건만 협의가 안 돼 부득이 표결을 통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예결위의 합당한 절차를 ‘시장 전화를 받고 예산이 살아났다’와 ‘상임위 무력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민주당 시의원들을 ‘시장의 아바타’라며 막말 기자회견을 자행했다”고 비난했다. 끝으로 “올해까지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민주당 의원들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고발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천시 주민지원센터 내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대부분이 완속 충전기로 이용률이 저조해 있으나 마나인 가운데 급속 충전기 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내 전기택시차량이 늘면서 전기충전소 부족 현상으로 일부 전기충전소에서는 충전을 두고 기사 간 사소한 말다툼까지 발생하는 일이 다반사로 사태가 심각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5일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시 관내 전기차 충전소는 모두 439개소 1천671대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충전기가 공동주택에 1천155대, 기타 382대 등 민간시설에 집중돼 있다. 이마저도 전기택시기사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공기관에 설치된 충전기는 134대뿐이다. 이 때문에 택시기사들이 충전에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로 부천시 관내 27개 주민지원센터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중 급속 충전기는 단 3대뿐이며 나머지는 완속 충전기로 충전 시간이 길게는 10시간 이상 소요된다. 이런 이유로 시민들조차 이용률이 저조하며 더욱이 택시기사들은 아예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시가 관내 전기택시차량 충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소 예산이 들어가더라도 이미 공공기관에 설치된 완속 충전기를 급속 충전기로 교체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부천개인택시조합 송춘옥 조합장은 “주민지원센터와 행정복지센터 등에 설치된 완속 충전기는 충전을 위해 10시간 이상이 소요돼 전혀 쓸모 없는 실정”이라며 “당장 주민지원센터에 설치된 완속 충전기를 급속 충전기로 교체한다면 별도의 공간확보 없이 전기택시차량의 충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전기충전기 이용을 두고 민원이 많이 제기돼 각 주민지원센터에 급속 충전기로 교체하도록 공문을 발송한 상태이며 충전기 이용이 많은 곳부터 순차적으로 교체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해명했다.
22일 오전 11시23분께 부천시 심곡동 지상 6층짜리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입주민 11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주택 내부 45㎡와 세탁기·보일러 등이 타 846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 소방 당국은 펌프 차량 등 장비 24대와 소방관 등 인원 66명을 투입해 10여 분만에 불을 모두 껐다. 소방 당국은 “주택 3층 창문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천시의회 국민의힘은 2023년도 예산안 관련 각 상임위원회에서 삭감 및 수정된 예산 약 70억원을 예산결산위원회에서 부활한 것에 대해 예산결산위원장을 시장의 ‘아바타’라며 맹비난했다. 국민의힘 시의원 11명은 21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브리핑실에서 ‘시장의 아바타로 전락한 예산결산위원장은 각성하라!’라는 입장문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예산결산위원회 심사로 상임위원회는 무력화됐다. 예산결산위원회 심사 전 시장의 전화를 받고 다시 살아난 선심성 예산에 대해 부천시민에 그저 송구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또 “조 시장은 내년도 굵직굵직한 현안 사업과 정책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행사성, 선심성 예산으로 시민의 세금을 편성해 재정자립도 28%인 부천시의 미래가 걱정스럽다”고 비토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예결위에서 다시 살린 타당성 부족 예산, 선심성 예산, 행사성 예산에 대해 그 사유를 분명히 밝히고 철저히 감시할 것을 시민 앞에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이 지적한 타당성 부족 예산은 ‘부천홍보관 건립 관련 8억7천400만원’과 선심성 예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천만원’, 행사성 예산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 기념식 관련 123억5천만원 중 일부’ 등이다. 부천=김종구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김영권 선수가 19일 부천시청을 방문해 팬들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영권 선수의 방문은 부천시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김영권 선수는 “이렇게 크게 환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좋은 자리에 불러주신 조용익 시장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의 응원을 통해 힘을 얻어 16강 진출을 이룰 수 있었다”며 “한국 축구가 더 발전할 수 있으므로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김영권 선수는 자신의 이름을 딴 김영권 축구클럽(YG FC)을 창단해 부천에서 활동하는 등 부천의 축구영재 발굴 및 육성과 축구 문화 확산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김영권 선수가 앞으로 축구선수를 마치고 축구지도자로서 할 수 있는 많은 역할을 부천시와 부천 시민이 함께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