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행정안전부의 2010년도 국가 암조기검진사업 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시는 지난 해 암조기검진 목표(2만108명)를 초과한 2기3천659명을 검진, 경기도 암검진률 1위를 달성했다.시는 조기검진 대상자인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에게 일일이 전화 안내와 설득을 통해 누락자가 없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특히 전화관리 3만827회를 비롯해 우편통보 4천875회, 신문보도 및 홈페이지, 전광판, IP 동보방송 등과 함께 각종 행사장을 방문해 암조기 검진을 설명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였다.그 결과 위암 22명, 간암 5명, 대장암 5명, 유방암 9명, 자궁경부암 5명 등 모두 46명의 암확진자를 발견, 조기 치료를 받고 있다.시보건소 관계자는 국가 암조기검진사업은 개인의 건강은 물론 신체정신경제적 부담 경감에도 큰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국가 암조기검진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31일 김포시구제역방역대책본부를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유영록 시장에게 방역요원들을 위한 방한복 200벌을 전달했다.농협중앙회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제역 성금 모금에 나서 전국적으로 24억원을 모금,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를 통해 방역물품을 구입해 이날 김포시를 시작으로 방역현장에 직접 전달하거나 각 지역 지방자치단체 등에 기탁할 계획이다.농협중앙회 김포시지부 관계자는 농협은 앞으로 구제역이 종식될 때까지 각종 방역용품과 인력, 장비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라며 특히 피해 농가에 대해 신규자금 대출, 만기대출의 기한 연기, 대출이자 및 공제료 납입 유예 등의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시청 본관 건물이 미술품 갤러리로 새롭게 탈바꿈돼 시민과 민원인들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시는 최근 본관 123층 복도를 리모델링해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예술인들에게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했다.시는 26일 지역 작가들과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관 로비에서 제1회 시청 갤러리 오픈 전시회를 개최했다.전시회장에는 지역 작가들의 그림과 사진, 조형작품 등 총 71점의 작품들이 선보였다.시는 이번 시청사 갤러리 오픈을 시작으로 개인 및 유명 초대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도 유치하는 등 규모 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특히 이번 갤러리 개막으로 그동안 시민회관 전시관에만 의존했던 전시욕구 해소는 물론, 지역문화 예술인들의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의 이번 공공기관의 문화예술 공간활용은 일선 지자체에서는 보기드문 사례로, 시청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함께 관공서가 갤러리로 다시 태어나는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최돈행 문화예술과장은 감동과 행복이 꽃피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해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범시민 김포시지하철추진위원회(상임위원장 이광남이하 추진위)는 최근 지하철 9호선 연장을 지지하는 5만 시민의 서명부를 경기도에 전달하고 김포시도시철도기본계획변경안의 긍정적인 검토를 건의했다고 24일 밝혔다.추진위는 또 24만 김포시민은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을 간절히 염원한다는 내용의 탄원서도 서명부와 함께 전달했다고 덧붙였다.추진위는 시민의 바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철도건설 계획의 최종 입안권자인 경기도의 긍정적이고 전향적인 행정지원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추진위는 이어 도 관계자로부터 김포시민들의 바람과 김포시의 노력을 잘 알고 있으며 김포시가 제출한 지하철 9호선 직결안을 중심으로 긴밀하게 협의하고 우려하는 건설비와 운영적자 부분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소방서(서장 최영균)와 김포상공회의소(회장 이정석)가 합동으로 저소득 가정에 대한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무료 보급에 나섰다.소방서(서장 최영균)는 18일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 가구 중 1천세대를 선정, 오는 3월까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무료로 보급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상공회의소가 1천개(845만원 상당)의 감지기를 소방서에 기탁하고 소방서는 감지기 설치를 위한 인력을 지원한다.최 서장과 이 회장은 최근 장기동 소재 기초생활수급 가구를 방문해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직접 설치하고 사용법 및 유지관리 요령, 소화기 사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소화기(3.3㎏) 1대와 쌀(20㎏) 1포를 전달했다.이번 상공회의소와 소방서의 감지기 무료 보급사업으로 소방시설이 미비한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주택에 대한 화재 조기발견과 초기진압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0일까지 2011년도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모집학과는 유기농업학과, 그린원예학과, 창업지원학과, 향토약선학과, 도시농업학과 등 5개 학과로 각각 40명씩 모집한다.교육기간은 오는 3월9일부터 12월8일까지 35주 과정이며, 수강료는 학과특성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되 실습비와 앨범비 등 일부만 자부담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농업기술센터나 센터 홈페이지(www.agri.gimpo.go.kr)에서 제출서류(교육신청서, 주민등록초본, 사진2매 등)를 준비해 오는 20일까지 방문 및 우편접수하면 된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대법 市, 보상금중 2억3천만원 상의에 돌려줘야 판결김포상공회의소가 김포시와 벌인 공산품전시장 보상금 배분소송에서 일부 승소해 투자금 일부를 회수할 수 있게 됐다.12일 김포상의와 시에 따르면 김포상의가 지난 2008년 12월 시를 상대로 공산품전시장 보상금 배분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 최근 대법원이 김포상의의 손을 들어줬다.법원은 공산품전시장 준공 후 상공회의소가 5년여 사용한 점을 감안해 청구한 3억9천300여만원에서 일부 감액하고 그동안의 이자율을 적용, 김포시는 2억3천여만원을 김포상의에 지급하라고 판시했다.이에 따라 지난 2년여에 걸쳐 공산품전시장 보상금을 놓고 시와 김포상의가 벌인 법정공방이 일단락됐다.시는 조만간 법원이 결정한 공산품전시장 보상금 2억3천여만원을 김포상의에 지급할 예정이다.공산품전시장은 시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공산품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상공회의소와 협력, 각각 10억9천만원(도비 5억원, 시비 5억9천만원)과 3억여원 등 13억9천여만원을 들여 3층 규모로 건립, 지난 2002년 4월 완공했다.그러나 한강신도시개발로 공산품전시장이 지난 2008년 폐쇄돼 보상금 지분을 놓고 시와 상의가 논란을 벌이다 기부체납에 따라 소유권이 시에 있다고 결론짓고 시가 이듬해 8월 LH로부터 18억2천700여만원을 전액 수령했다.이에 김포상의는 투자금에 대한 소정의 목적을 달성치 못한 만큼 시의 조치는 부당하다며 시를 상대로 지난 2008년 12월 건축비에 투자된 금액의 투자비율에 따라 전체 보상금 중 3억9천300여 만원을 배분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중전철 전환을 골자로 한 김포시의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혀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10일 시와 LH 등에 따르면 LH는 시가 지난해 12월30일 경기도에 기본계획 변경안을 제출하기 전 보낸 변경안 협의요청에 대해 수분양자의 해약 및 손해배상 요구, 상업용지 상권기능 상실 및 가치하락 등이 예상돼 당초 계획(경전철)이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LH는 노선변경(역사수) 및 역사위치 조정 등에 따른 사업계획 변경은 토지매각 시 당초 경전철 노선 및 역사 4개소를 전제로 분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도시철도 개통이 늦어질 경우 입주민의 교통불편 및 장기간의 신도시 활성화 지연이 예상돼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특히 노선변경으로 기 계획된 공간구조가 괴리(신도시테마 상실)되고 단위생활권의 역사 간 거리 연장(800m2㎞)에 따른 교통불편과 도보권 이탈로 신규 차량교통 유발의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시의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안은 한강신도시 내 역사를 당초 4개소에서 3개소로 줄이고, LH의 한강신도시 완공시기는 2013년이지만 시의 도시철도 개통시기는 2017년 말로 잡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LH 관계자는 김포도시철도는 한강신도시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신도시의 입지를 흔들어서는 곤란하다며 김포시의 계획대로 추진한다면 최소한 LH가 내놓키로 한 1조원도 크게 삭감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의 계획에 LH의 반대는 예견됐던 일로 최종 승인과정에서 국토해양부가 조정해줄 것으로 본다며 지금 당장은 신도시 계획과의 괴리 및 기 분양자 민원 등의 문제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신도시와 김포 전체의 발전을 놓고 볼 때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연장의 중전철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 주관 지역농업특성화사업 평가에서 농산물가공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사업비 3억100만원과 시상금 150만원을 받았다.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은 지역의 주요 특화품목을 중심으로 인력예산기술을 2년간 집중 지원해 지역농업 발전을 이끌어내는 사업으로, 시는 농업인이 공동 이용해 농산가공품을 상품화할 수 있는 농식품 가공 플랜트은행 구축사업을 추진했다.시는 농업인 공동이용 분말가공플랜트를 비롯해 ▲저온미립분쇄기 등 가공장비 30종 구축 ▲기술지원단 및 지역협의체 운영 ▲가공품 공동브랜드 개발 및 상표출원(처음만난자연 n3+) ▲매실 가공체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시는 올해도 농산물제조가공 허가와 액상 가공시스템 등을 보강해 포도와 배 재배농가의 이용을 확대하고 건조 및 분말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는 가공플랜트은행을 오는 4월10일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또 심화된 가공전문가 육성, 식품박람회 참여, 도시樂농업 실현을 위한 소비자 가공체험 확대 등 농식품가공 종합지원 시스템을 활성화해 가공품 산업의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농업기술센터 송용섭 소장은 농업인과 소비자 함께 웃을 수 있는 가공품 개발 및 상품화를 통한 소득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시는 서울지하철 9호선을 중전철로 변경해 김포공항역에 직결하는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안을 경기도에 제출했다.시는 지난달 23일 시민공청회에서 제시한 김포공항역 직결안과 개화역 환승안 등 2개 안 중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에 직결하는 제1안을 기본계획변경안으로 확정,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도는 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해 3개월여 동안 재원조달 방안과 운영비 등 재무성과 경제성 등 사업타당성을 검토한 뒤 국토해양부에 최종 승인을 요청하게 된다.시는 경전철 사업 추진 시 국토부가 기본계획 승인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 등 기본적인 검토를 이미 거친 상태여서 올 8월까지 시의 변경안을 결정짓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시가 도에 제출한 변경안은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한강신도시까지 총 연장 21.9㎞를 직결하는 계획으로, 6개 역사를 설치해 첨두시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사업비는 1조7천800억원을 계획했다.총 사업비 중 1조2천억원은 LH가 부담하고 5천800억원의 부족재원은 신도시 취등록세 등 지방세와 1천억원의 지방채 등을 발행하는 등 모두 시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또 경제성 분석(B/C)도 경제타당성 기준치 1을 넘지 못하는 0.86으로 제시, 운영적자도 시가 부담한다.시는 도의 사업타당성 검토기간 동안 타당성 입증을 위해 서울시 동의와 서울지하철 9호선㈜와 협약을 체결해야 하며 철도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교통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협의를 이끌어내야 한다.하지만 도는 시의 기본계획 변경안이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국토부에 승인을 요청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져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시 관계자는 시민공청회와 자문위원회 자문 등에서 환승안은 경전철과 크게 다를 바 없다는 지적에 따라 김포공항역에 직결하는 방안을 기본계획 변경안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