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배운 지식, 친구들과 나눠요”

저의 재능을 친구에게 나눠줄래요!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외순) 부설 영재교육원에서 교육을 받은 초중학생들이 지난 한해 배운 재능을 일반 학생에게 맘껏 기부했다. 영재교육원 학생들은 최근 김포서초등학교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친구들과 함께하는 배움, 나눔, 행복!을 주제로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재능 나눔 봉사활동은 연산 오목, 누에고치 실 뽑기 등 10개 부스에서 진행됐다. 특히 영재교육원에서 교육받는 80여 명의 초중학생은 부스 운영자가 돼 그동안 영재교육원에서 배웠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또래 친구들에게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재능을 기부했다. 영재교육원 학생의 재능을 기부받은 김한길군(하성초교 5년)은 프로그램이 매우 흥미롭고 유익했으며, 영재교육원의 교육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는 영재교육원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외순 교육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타인 배려 및 성취감을 맛보고 봉사의 의미와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라며 오늘 배운 봉사에 대한 덕목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더욱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포교육지원청은 영재 학생의 창의성, 사회성, 인성 발달에 큰 관심을 갖고 몸과 마음이 균형잡힌 인재 양성과 김포지역 영재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포=양형찬기자

육군제17사단 한강하구 敵 침투도발 강력 응징… 강안경계작전 이상무

육군 17사단 한강결사대 장병들이 적 침투에 대비한 한강수로통합작전을 펼쳤다. 육군 제 17보병사단(소장 임종득)은 지난 10일 김포시 한강일대에서 장병 및 민간인 어부 등 5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강수로 통합작전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이번 훈련은 한강수로 경계인접부대간 제 작전요소 통합작전수행능력을 완비하고, 현장 초동조치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강하구 적 침투 상황을 가정, 진행된 이번 훈련은 실제 야간 수중침투상황 조성을 위해 3개팀이 대항군으로 운용됐고, 육군항공전력 실기동과 박격포 조명탄사격, 수류탄기관총 공포탄사격 등으로 실전감있게 운용됐다. 훈련은 적 침투 상황은 관측병이 TOD(열상관측장비)와 CCTV로 야음을 틈타 한강하구로부터 수중침투 중인 적을 감지한 후 신속히 상급 및 인접부대에 상황을 전파하면서 시작됐다. 강안경계부대는 즉각 전원 투입 근무로 전환했고, 적이 수중침투 후 접안을 시도하자 박격포 조명탄 사격과 함께 K-4 고속유탄발사기, 수류탄 및 기관총 등의 화력으로 침투한 적에 집중시켜 사살했다. 이어 사살하지 못한 일부 적들이 민간인 배를 탈취, 북으로 복귀를 시도하려 하자 박격포 조명탄 지원하에 RIB(고속단정)을 운용한 강상차단작전과 민간어선과의 공조작전 등 입체적 작전으로 적을 포획했다. 한강결사대 대대장 최원석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부대는 강상 감시 능력과 유사시 즉각 조치 능력을 제고함으로써 한강으로 침투하는 적을 어떠한 경우에도 격멸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양했다며 앞으로도 강안경계부대들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전작전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지역 학생들, 재능 뽐내고 추억 만들고

김포시 사우문화체육광장과 주변 문화시설이 이맘때면 지역 초중고교생의 끼를 발산하는 열정으로 뜨겁다.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외순)이 해마다 개최하는 김포학생 문화예술 어울림 한마당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체육, 음악, 미술, 공연 등을 마음껏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4일 시작된 어울림 한마당은 오는 19일까지 김포아트홀, 김포시민회관, 사우광장 등에서 신명나는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김포아트홀에서는 김포지역 초중고 33개교 1천200여 명의 학생이 다양한 합창과 기악합주가 이어지고 있다. 합주부문에서는 올해 예술교육활성화사업 지원을 받은 통진중학교 국악오케스트라가 참석, 우리 음악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매주 토요일 사우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청소년 상설공연은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학생들은 댄스, 사물놀이, 밴드, 비보이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발표해 학생뿐 아니라 시민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학운초교 6학년 고유빈양은 5학년 때부터 밴드 활동을 했는데 초등학교 밴드로는 처음으로 청소년 상설공연에 참가했다며 학교 내에서만 발표하다 이런 무대에 서니 많이 떨리지만, 우리 밴드를 알릴 수 있어 기쁘고 중고등학생 언니 오빠들의 무대를 같이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합창공연에 참가한 풍무고 1학년 한준희군은 풍무고 합창단은 2014년 창단한 신설팀으로 남학생으로만 구성돼 있다며 합창연습을 하면서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었고 그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곡들을 배우는 것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술부문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큰 그림 및 협동화 전시회가 김포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외순 교육장은 문화예술은 학생들의 창의성을 신장시키고 삶을 풍요롭고 조화롭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며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고 기를 살리며 꿈을 찾아가는 자기꿈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행복을 찾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베트남 하남성, 동반자로 우의 다진다

김포시는 베트남 하남성 투자진흥사절단이 최근 베트남 투자 설명회에 대한 답방으로 시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이 띠엔 둥 하남성장을 대표로 베트남 정부 산업부처 관계자와 하남성 투자유치 담당부서장, 기업인 등 15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이날 한강신도시와 도시철도 등 김포지역 도시개발과 골드밸리 산업단지 조성 등 기업지원 정책에 대해 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하남성과 김포시간의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한 토의를 갖고 동반자 관계로의 상호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합의했다. 마이 띠엔 둥 하남성장은 우리 방문단을 환영해주신 유영록 시장님과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드린다며 역동적인 도시발전 노하우 등 김포시의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기대하고, 베트남의 각광받는 투자지역 하남성에 김포시를 비롯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이어 지난달 해외시장개척단의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방문시 관계자 여러분들의 따뜻한 배려로 투자 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며 앞으로 김포시와 하남성간에 동반자적 경제교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환영행사를 마친 방문단은 아라 김포터미널로 이동, 유람선에 승선해 아래뱃길을 항해하며 아라뱃길사업본부 관계자로부터 아라뱃길 조성 현황과 운하도시로서의 김포시의 발전상을 들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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