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신원주 의장이 민원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시의회는 신 의장이 관련 공무원과 안성시 서운면 현매리 일원 축산 신축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주민들은 대형 축사로 악취 등 고통받는 상황에서 대형축사 신축을 하려 한다는 결사반대 입장을 신 의장에게 전달했다. 주민들은 또 공익사업과 관련해 축사 신축허가 신청이 계속 증가해 집단민원 발생이 예상돼 관련 조례 개정이 시급한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축사 신축예정지 5m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어떻게 축사 바로 옆에서 살 수 있겠으냐, 죽을 지경이라고 항의했다. 이에 신원주 의장은 법적인 규정도 필요하지만, 집단민원이 발생한 만큼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우선으로 민원을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는 보편적 재난기본소득을 다음달 3일부터 시민 1인당 10만원씩 경기 지역화폐(안성사랑카드)로 지급한다. 대상은 지난달 17일 기준 안성에 거주 중인 주민등록상 내국인과 외국인 등이다. 내국인은 오는 6월30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외국인(거소신고, 등록외국인)은 오는 6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오프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의 경우 다음달 3일부터 23일까지 요일제가 적용돼 출생년도 끝 번호에 따라 요일별로 접수받는다. 오프라인은 다음달 28일까지 출생연도별 4단계로 나눠 요일제가 적용된다. 다음달 31일 이후부터는 신청하지 못한 모든 시민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접수창구의 혼잡을 방지하고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신청기간 내 토요일에도 오프라인 접수창구를 운영할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보편적 재난기본소득 지급은 시민의 가계를 지원하고 소비 진작으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시행한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보건소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음식점 3곳과 사적모임 관련 시민 20여명 등을 무더기로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적발된 A음식점은 지난 22일 전후로 보건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 역학조사 과정에서 출입자 명부기록 관리를 소홀히 했다. B모임에 참가한 A씨(71) 등 20여명은 음식점에서 안심콜 등 출입명부를 작성하지 않고 5인 이상이 사적모임을 가졌다 적발됐다. 보건당국은 방역수칙을 위반한 음식점에 대해 정부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보건당국은 관련법에 따라 음식점 3곳에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와 20여명에게는 과태료 10만원을 각각 부과할 방침이다. 안성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출입자 명부 등을 소홀히 관리해 역학조사를 어렵게 한 방역수칙 위반 업소는 엄중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의심증상 시 즉시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달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23일 오후 2시27분께 안성시 미양면의 농협 양곡유통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안성소방서는 이날 오후 2시59분께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53대와 인원 250여명을 투입해 진압에 나서고 있다. 화재 발생 2시간40여분 만인 이날 오후 5시께 큰 불길을 잡았다. 다만 내부에 종이박스와 페트병 등 가연성 자재가 많아 완진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불로 인해 양곡유통센터 근무자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자체 진압을 시도하던 농협 관계자 1명이 오른팔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양곡유통센터 물류창고 입고장 외부에 쌓아놓은 플라스틱 팔레트에서 최초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23일 오후 2시27분께 안성시 미양면의 농협 양곡유통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안성소방서는 장비 30대와 인원 125명 등을 동원해 진압에 나서고 있으며, 이날 오후 2시59분께 대응1단계를 발령했다. 이 불로 인해 양곡유통센터 근무자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자체 진압을 시도하던 농협 관계자 1명이 오른팔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양곡유통센터 물류창고 입고장 외부에 쌓아놓은 플라스틱 팔레트에서 최초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는 지역 내 한 제조업체와 관련해 22일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1명이 근무하는 이 업체 관련 확진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었다. 앞서 이 업체에선 전날 직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들은 직원 14명과 가족 2명 등으로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진행된 전수검사과정에서 확인됐다. 첫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업체 내부를 소독하고 확진자들의 최근 동선을 조사 중이다. 안성=박석원기자
20만 안성 시민의 염원인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망 구축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22일 온라인 공청회를 통해 발표한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가 반영됐다. 이번에 반영된 수도권 내륙선은 화성시 동탄~안성~충북 진천~청주를 잇는 총 78.8㎞의 광역급행 철도다. 이규민 국회의원(안성)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료를 언론에 배포하고 계획안이지만 노선이 반영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동탄에서 안성~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 내륙선 실현을 위한 큰 걸음을 떼고 올 상반기 확정ㆍ고시될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큰 이변이 없는 한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 주관 공청회를 통해 발표한 계획(안)은 철도운영 효율성 제고, 지역거점 간 고속이동서비스,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수도권 교통혼잡 완화, 산업발전기반 조성, 남북 및 대륙철도 연계 대비 등을 철도망 구축 기본방향으로 제시했다. 김보라 시장은 화성시 등 4개 지자체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안성시가 철도시대에 한 발짝 더 나아가는 뜻 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수도권과 중부내륙 권과의 최단 연결노선으로 교통편익과 접근성의 획기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만 안성 시민의 철도유치에 대한 간절한 염원이 실현되고 안성의 10년, 20년 후의 미래 모습을 바꿀 수 있는 만큼 200만 4개 시ㆍ군과 더불어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78.8㎞의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은 2조3천억원의 예산 투입과 5조2천억원의 경제효과, 2만2천5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공도읍 등 3개 읍ㆍ면 일원에 1천300억원이 투입되는 지역 최대 규모의 도로망이 구축되면서 지역균형 발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안성시는 20일 경기도가 고시한 제3차 도로건설5개년 계획에 안성지역 공도읍과 고삼면의 2개 노선 반영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제3차 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된 도로는 공도읍 양기리~미양면 양지 간 2.13㎞(사업비 211억원)와 고삼면 대갈리~봉산리 3.04㎞(사업비 1천18억7천만원) 등이다. 오는 2023년 착공 예정이다. 도로망 구축은 김보라 시장 공약사항으로 안성의 미래를 위해 체계적인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는 지역 간 이동성 향상은 물론 지역균형 발전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들 도로망이 현재 건설 중인 세종~포천 제2경부고속도로 바우덕이 휴게소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등과 인접했기 때문이다. 특히 공도읍과 안성시내를 오가는 출퇴근 차량과 휴일 팜랜드와 산업단지 등의 상습 정체구간 교통량 분산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보라 시장은 경기 남부권 균형발전과 안성 북부지역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와의 상생협력 증진을 위해 부족한 북부 도로망을 구축,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 모든 역량을 집중, 지역발전을 위한 청사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5곳이 오염물질 성분에 따른 자가측정을 시행하지 않아 환경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안성시 특사경은 신건지동 A업체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5곳을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특사경은 앞서 지난해 하반기 지역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 502곳을 전수조사, 이 가운데 25곳을 적발했다. 현행 대기환경보전법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설치한 사업장은 시설 운영 시 오염물질 성분에 따라 주 1회에서 반기 1회 이상 자가측정해야 한다. 이와 함께 측정 대행업자를 통해 결과를 관할 행정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5년 이하 징역에 5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 시는 이에 따라 이들 업체를 조사한 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비용절감을 위해 자가측정하지 않거나 방지시설을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않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환경을 오염시키는 사업장은 엄중한 잣대로 수사해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도기동에 위치한 안성 농업인 직거래 새벽시장이 옥산동으로 옮겨진다. 인근 교통량 증가에 따른 사고위험과 소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안성시는 오는 24일부터 개장할 안성 농업인 직거래 새벽시장을 기존 도기동 544-89번지 일원에서 옥산동 570번지 백성초등학교 옆으로 이전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 아양택지개발지구 내 부지 6천600㎡를 농업인과 소비자 등을 위해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안성 농업인 새벽시장은 옮긴 공간에서 오는 24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새벽 4시30분부터 오전 8시까지 상설 운영된다. 안성 농업인 새벽시장은 농가가 직접 생산한 각종 제철 농산물을 당일 수확, 소비자에게 착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직거래 장터다. 지난 8년 동안 수도권에서 연간 소비자 12만명이 방문, 매출 21억원을 올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 농업인 새벽시장은 소농부터 고령, 농ㆍ부녀, 귀농, 귀촌인 등 안성 농업인들의 고정적인 소득을 창출하는 곳이다. 올해도 소비자들의 많이 찾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