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 비상구 훼손과 폐쇄 등 불법행위 철퇴가한다.

안성소방서가 화재 등 안전 의식을 저해하는 소방시설의 폐쇄와 잠금 행위에 대해 철퇴를 가하기로 했다. 18일 서에 따르면 서는 재난시를 대비해 마련한 비상구 및 소방시설에 대한 저해 행위 등을 근절하고자 연중 신고포상제를 운영키로 했다. 신고대상 시설은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운수시설, 의료시설, 노유자 시설과 숙박시설, 위락시설, 다중이용업소다. 이들 시설에서 고장난 소방시설 방치, 비상구 및 소방시설의 폐쇄 및 차단, 복도와 계단, 출입구를 폐쇄하거나 훼손해 피난에 지장을 주는 행위다. 이 같은 불법 행위를 직접 목격하거나 누구든지 사진과 동영상 등 증빙자료를 첨부해 안성소방서로 신고하면 된다. 불법 행위가 인정되는 건에 대해서는 일정 금액의 경기지역 화폐로 신고포상금이 지급된다. 신고포상제란 건축물의 비상구와 소방시설 불법행위를 신고하는 시민에게 포상하는 제도로 재난시 피난시설 확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안전의식을 확산하고자 마련한 제도다. 고문수 안성소방서장은 포상제는 단순히 위법행위를 적발하기 위한 것만이 아닌 비상구와 소방시설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안전의식을 갖자는 취지인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 기자

안성 도난차량 탄 10대 6명 한밤 경찰과 추격전… 사고 후 멈춰

10대 6명이 도난 신고된 승용차를 타고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사고가 난 뒤에야 멈춰 섰다. 1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1시56분께 충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로부터 난폭 운전 차량(그랜저 승용차)이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 방향으로 가고 있으니 확인해달라는 공조 연락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들어왔다. 경찰은 문제의 그랜저 승용차를 찾아낸 뒤 정지를 요구했지만 이 승용차는 오히려 속도를 높여 달아났다. 경찰과 한밤 추격전을 벌이던 이 차량은 이날 0시15분께 안성시 미양면 23번 국도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당시 그랜저 승용차에는 운전자인 A군(17)을 비롯해 남성 5명과 여성 1명 등 10대 6명이 타고 있었지만, A군 등 2명은 현장에서 달아났다. 나머지 4명은 사고 충격으로 무릎 등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이 승용차는 지난달 30일 평택경찰서에 도난신고가 접수된 렌터카로 확인됐다. A군 등은 SNS를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사고 전 A군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천안과 수원 등지에서 그랜저 승용차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4명에 대해선 일단 조사를 마쳤고 A군 등 달아난 2명을 불러 그랜저 승용차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운전하게 됐는지와 면허 소지, 음주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김보라 안성시장 “나를 지키고 타인에게 피해 입히는 것 삼가해달라”

김보라 안성시장이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철저한 방역으로 엄중한 현 상황의 어려움을 극복해 공공의 안녕을 지켜나자고 호소했다. 김 시장은 24일 시청 대강당에서 유트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코로나19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나를 지키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절대 삼가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안성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7명으로 이 중 서울ㆍ용인 교회발 확진자는 모두 4명에 미검자가 10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검자 10명 중 5명은 연락이 두절이 된 상황으로 공동체 안녕을 위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묻겠다.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와 함께 지난 23일 기준으로 교회 방역조치 강화를 위해 248곳을 점검하고 64곳의 성당과 사찰 등에 대해서도 예방 점검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고위험시설인 노래방과 PC방 등 운영 중단과 점검을 이달말까지 마치고 경로당 운영 중단과 공공시설 이용 제한 등으로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이와 관련, 시민들이 철저한 마스크쓰기운동과 방역수칙 등에 적극 동참해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김 시장은 수마가 할퀸 일죽ㆍ죽산ㆍ삼죽면 등지의 수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지원에 나선 정치권과 봉사단체, 기업, 개인 등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했다. 김 시장은 110개 단체 3천100여명과 82개 단체의 성금과 물품 등이 이재민에게 큰 힘과 희망을 줬다며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최근 안성지역 누적 강수량은 900㎜에 이르는 등 집중호우로 인명피해와 산사태, 저수지 붕괴 등의 수해를 입었다. 김 시장은 다음달 예정인 추경(안)에 100억원의 시비 전액을 투입, 3천만원 이하 수해현장의 복구비용으로 사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가당 200만원의 재해기금을 지원하는 등 또다시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항구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집중호우에 따라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성지역은 공공시설인 하천 등 591곳, 사유시설인 주택 등 4천28곳 등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서 1주일새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 3명 발생

8ㆍ15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안성지역 7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22일 안성시 금석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검체 채취결과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15일 8ㆍ15 광복절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이 참석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방역당국 조사 결과 밝혀졌다. 방역당국은 이 여성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여 세부 동선과 접촉자 등을 안성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안성지역에서 3명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안성지역 확진자가 지난달 17일 해외 입국자 발생 이후 한달여 만에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가 3명 발생했기 때문이다. 실제 방역당국이 밝힌 안성지역 확진자는 지난 15일 70대 여성에 이어, 지난 19일 60대 여성, 22일 70대 여성 등 모두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들이다. 이에 따라 안성지역 일부 시민들이 8ㆍ15 광복절 집회에 버스 1대에서 3대를 이용해 수십명이 넘게 참석했다는 여론이 지역사회에서 확산하고 있다. 지역사회는 이 같은 여론의 사실 여부를 확인, 집회 참석자들을 추적해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은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지역사회 비난을 우려, 쉬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안성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3월 60대 여성에 이어 지금까지 해외 입국자와 타지역 확진자를 포함해 모두 17명이다. 안성=박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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