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비행장 소음영향도 조사용역 설명회 시의원 “신뢰성 의문” 한목소리

수원시의원들은 국방부 공군본부 주최로 열린 수원비행장 소음영향도 조사용역 설명회에서 소음영향도 조사 용역의 신뢰성과 정확성, 형평성 등에 대한 각종 지적을 쏟아냈다. 8일 오후 2시 수원시청 세미나실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수원시의회 의원들은 용역기관의 선정배경과 소음측정위치 선정기준, 항공기 소음 등고선의 정확성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박장원(한나라, 평금호) 특위위원장은 지난 2006년에도 서울대환경소음진동연구센터가 소음영향도 조사를 한 바 있는데 과거와 같은 기관이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는 용역결과를 주민들이 수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조사결과에 따라 수만 명의 주민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신뢰성을 위해 같은 기관에 용역을 맡기지 말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전용두 (민주, 평금호) 의원도 조사과정에서 데이터 오류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자동측정기를 설치해야 하는데 현재 조사방법은 자동측정기가 일부 지역에 편중돼 있는 등 문제가 많다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소음측정기를 재배치해야만 주민들의 불만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영주 (한나라비례) 의원은 조사의 목적 자체가 결국 주민들에 대한 보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 아니냐면서 소음피해를 입고 있는 전체 피해 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공군본부는 2억9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원비행장 등 전국 공군기지 3곳에 대한 비행장 항공기 소음영향도 조사용역을 발주했으며 조사는 지난 5월부터 오는 2012년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수원, 첨단 연구단지로 변신중

수원시가 삼성, SK 등 국내 굴지 대기업의 굴뚝산업 터전에서 첨단 연구소가 집결된 연구 클러스터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4일 경기도와 수원시 등에 따르면 삼성이 과거 TV, 냉장고, 세탁기 공장부지에 글로벌 경영에 필요한 최첨단 연구소를 잇따라 설립하고 있는 가운데 CJ, SKC 등도 첨단연구소 건립에 나섰다.삼성전자는 오는 2013년 5월 완공 목표로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 연면적 30만㎡ 규모의 새 연구소 R5를 짓고 있다.지하 5층, 지상 25층의 연면적 29만8천943㎡ 규모의 R5는 1만여명의 인력이 상주하는 쌍둥이 빌딩 형태로 지어진다.R5가 준공되면 삼성 디지털 시티는 연구인력만 2만3천명 이상이 상주하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R&D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이와 함께 CJ제일제당㈜도 광교신도시 첨단산업단지에 4천억원을 들여 통합연구소를 짓기로 하고 최근 경기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CJ제일제당은 오는 2013년까지 월드컵경기장 건너편 연면적 13만5천㎡에 15층 높이의 연구소를 건립해 제약, 바이오, 식품, 사료 등 수도권 곳곳에 흩어져 있는 연구소를 통합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의 통합연구소가 들어서면 1천여명의 연구인력이 근무하게 된다.SKC도 오는 2014년까지 장안구 정자동 기존 첨단기술중앙연구소를 지상 12층(연면적 2만4천750㎡)으로 증축, 연구소와 서울 서초동 본사를 이전할 예정이다.특히 첨단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해 조성 중인 광교신도시 광교테크노밸리도 최근 2단계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수도권 연구클러스터로 급부상하고 있다.1단계로 조성된 광교테크노밸리(28만5천㎡)에는 현재 차세대융합기술원, 경기R&DB센터, 경기바이오센터, 나노소자특화팹센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 기업지원기관이 들어선 가운데 230여개 연구기관, 대학, 기업이 입주해 활발한 연구 및 생산활동을 진행 중이다.민간연구시설 위주로 들어설 광교테크노밸리 2단계(34만㎡)에는 이미 연구소를 짓기로 결정한 CJ제일제당 외에 코리아나화장품, 농우바이오, DIT, 경동건설 등이 부지계약을 마무리하고 연구소 및 본사건립에 나설 예정이다.경기대, 아주대, 월드컵경기장 주변에 조성되는 2단계 구간에는 오는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연구기반시설용지가 민간기업에 매각될 예정이어서 연구소 입주가 붐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수원시 관계자는 굴뚝산업단지였던 시가 연구클러스터로 변모 중이라며 대기업을 비롯한 각종 기업 연구소가 수원에 자리를 잡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정된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소규모 노인복지시설 건립 추진

수원시가 노인복지지설의 지역적 편중해소를 위해 소규모 노인복지시설 건립을 추진한다.수원시는 4일 노인복지시설의 지역적 편중 해소를 위해 소규모 노인복지시설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현재 수원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7%인 7만 6천명으로 노인복지의 중요성이 두드러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운영 중인 3개소의 노인종합복지관으로는 원거리의 접근성 등으로 어르신들의 이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시는 소규모 노인복지시설 건립을 위해 관련 전문기관의 연구 용역 분석을 토대로 건립의 필요성과 수요 및 기대효과를 진단하고 지역주민의 수요를 파악하고자 이번 연구용역을 추진하게 됐다.이번 연구 용역은 어르신들의 기본조사, 실수요 어르신들의 설문 조사, 사례 등을 조사한 후 8월 중간 보고회, 9월 최종 보고를 갖고 10월 소규모 노인복지시설 건립 기본 계획 수립 시 반영할 계획이다.라수흥 복지여성국장은 소규모 노인복지시설은 기존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의 중간규모의 노인여가복지시설로 노인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접근성을 개선하여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신속하게 반영하는 지역 밀착형 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 용역이 소규모 노인복지시설 건립에 근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활력있는 경제도시 만들기에 총력

수원시가 활력있는 경제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수원시는 지난 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가진 경제정책국 정례브리핑을 통해 활력있는 경제도시 조성을 위해 좋은 일자리 만들기, 골목상권 살리기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완성,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도시생태 농업 활성화 등을 2011년도 하반기 경제정책의 핵심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시는 우선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좋은 일자리 조성을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사업 추진 ▶청년층 실업문제 해결 ▶취약계층의 실업 문제 해결과 생활 안정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내실화 ▶사회적 기업 육성 등에 매진할 계획이다.특히 8월부터 시행되는 인재 인큐베이팅 사업을 통해 사회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퇴직자와 퇴직 예정자는 시니어 리더로, 대학생과 졸업생은 영 리더로 양성, 연간 60여 명을 배출하는 한편 2014년까지 사회적기업 100개를 육성할 방침이다.또 시는 골목경제 경쟁력 강화, 물가안정 관리 강화, 전통시장 특화사업 추진 등을 통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한편 안정된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이와함께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도시생태농업 활성화를 위해 시민농장 조성, 도시농업 심포지엄과 도시농업 아카데미 등을 추진하는 한편 품목별 연구회와 유용미생물 보급 등을 통해 도시근교 지역 특성을 살려 신선 채소류 중심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해 나갈 방침이다.이광인 경제정책국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벗어나 고용 및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과 골목상권 위축 및 청년실업 등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각종 시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여 활력 있는 경제도시 만들어 휴먼시티 수원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농up으로 green 휴먼시티 수원 만들기

수원시가 농업기술센터에서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 도시 농업 활성화에 나섰다.시는 오는 12일까지 교육생 30명을 모집하고 25일부터 11월24일까지 3개월간 교육을 실시한다.교육생은 도시농부 교육과정 이수자와 농사경험이 3년 이상인 자, 농과계 졸업생, 농업공무원 퇴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이들은 채소재배의 기본원리, 토양의 생태적 이해, 논밭에서 만나는 풀과 곤충 공부, 병해충 예방법, 학교텃밭활동 교안 만들기 등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배우게 된다.아울러 전문가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텃밭농장에서 1년간 생태농업 안내자로 자원봉사 활동을 한 후, 학교나 유치원 등에서 텃밭강사나 텃밭 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다.이도성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최근 건강과 안전한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시농업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으로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심 속 녹색 공간을 확대해 그린 휴먼시티 수원을 만드는데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며, 교육 확정자는 18일 개별 통보하거나 인터넷에 게시할 예정이다. /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각 분야 리더로 성장할 청소년 인재 육성 나선다

수원시가 인재육성 프로젝트인 나의 비전 스케치를 통해 청소년 인재 육성에 나선다.시는 21세기 한국을 이끌어갈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재육성 프로젝트인 나의 비전 스케치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삶의 목표와 비전을 확립하는 시간을 통해 자아실현의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청소년 스스로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삶의 태도를 갖고 각 분야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목동 소재 국제청소년교육원에서 진행 중인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7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제1기 교육이 성황리에 완료됐으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2기(8월 5일 ~6일)와 제3기(8월 12일 ~ 13일)가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2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인재육성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의 비전 전문교육 전문가인 장안대 강헌구 교수의 나의 인생 목표를 위한 비전 특강을 시작으로 ▲내 안의 진정한 나 ▲내가 꿈꾸는 세상 ▲내 삶의 메인 프로젝트 ▲나의 사명, 나의 비전 ▲나의 결단, 나의 변화 ▲지금 행복한 나의 주제로 각종 프로그램과 특강이 진행된다.특히 프로그램 마지막 시간에는 부모님 앞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발표하는 비전 선포식이 준비되어 있어 참여 청소년들로 하여금 자기 정체성 확립을 통해 성공적인 셀프리더로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박래헌 교육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미리 설정해 보고 뚜렷한 목표와 비전을 설계하여 건전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친절 바이러스 ‘미소 공무원’ 수원시 ‘친절왕’에 정자3동 정효미씨

수원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Green.Yellow 카드제도 2/4분기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친절왕 공무원 1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퇴근시간이 훌쩍 넘은 시간에도 환한 미소를 잃지 않은 가식 없는 인사로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는 추천 글을 받은 장안구 정자3동 행정 7급 정효미 직원이 총 345명 투표인원 중 118표를 얻어 친절왕으로 선발됐다. 선발된 친절왕 공무원은 8월 월례조회시 시상하고, 불친절 등의 사유로 옐로카드를 받은 직원들은 민원인에 대한 응대 요령을 포함한 자체 특별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시는 그동안 직원들의 친절마인드 향상을 위해 Green.Yellow 카드제도 이외에도 청 내 친절방송과 친절교육, 그리고 민원 모니터 단 운영 등 다양한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특히 지난 3월부터는 직원들의 접속이 잦은 행정 포털 메인 이미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전화와 방문민원 응대 요령과 기타 각종 민원 처리 방법 등을 알려주는 친절 스킬 알리미 실시하고 있어 직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박흥식 자치행정과장은 분기마다 사이버 투표를 하고 있는 친절왕 선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불쾌지수가 높은 요즘 시 전 공직자에게 친절 바이러스가 퍼져 수원시를 방문하는 모든 민원인에게 기분 좋고 시원한 하루를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4월부터 6월까지 그린카드를 받은 12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e-수원뉴스(수원시 홍보 포털)를 통해 온라인 투표를 했다. 권혁준기자 khj@ekgib.com

내달부터 소방도로 불법주정차 단속

수원시와 수원소방서가 다음 달부터 소방도로와 소방시설물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단속을 시행한다.이는 지난 1일부터 소방공무원도 도지사의 단속공무원 지정 절차를 통해 불법 주정차를 단속할 수 있도록 도로교통법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그간 소방차량 출동 시 불법 주정차로 인해 출동이 늦어지면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이 사회적 문제로 지적된 바 있다.이에 따라 소방도로, 화재경보기로부터 3미터 이내, 소방용 기계기구가 설치된 곳으로부터 5미터 이내, 소방용 방화 물통으로부터 5미터 이내는 단속지역으로 지정, 소방공무원 긴급 출동 시 불법 주정차 차량 및 소방시설물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 스티커를 발부할 예정이다.또 화재구조구급출동 시 소방차량 통행에 방해되는 불법 주정차 차량과 소방 활동 시 소화전 등의 사용에 장애가 되는 불법 주정차 차량도 단속한다.단속은 24시간 동안 가능하며 평상시에는 소방도로 및 소방시설물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1차 계도 후 단속하고, 긴급출동 시의 불법 주정차 차량은 현장 단속과 함께 필요하면 견인조치 한다.시 관계자는 소방차량의 출동시간을 단축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지도단속을 실시할 것이며, 나와 내 이웃을 위해 소방도로 및 소방시설물 주변의 불법 주정차를 삼가 달라 고 당부했다. 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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