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통 큰 나눔 실천’ 개인·단체 상위 10명에 감사패

군포시가 올 한 해 동안 이웃돕기를 위해 후원금품을 기탁한 개인단체 가운데 통 큰 나눔을 실천한 상위 10명(개인 및 단체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더 따뜻하고 사람냄새 가득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는 고마움의 표시를 전달했다. 19일 감사패를 받은 이들은 5천100만 원 상당의 가방과 의류 6천여 점을 후원한 김민지((주)유행백 대표) 4천500만 원 상당의 여성 속옷을 나눈 김혜숙(태승코리아 대표)2천만 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한 오형석(애니콤정보통신(주) 대표)씨 등이다. 또 조합원 20여 명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매월 불우이웃을 정기 후원하는 피정권 군포교통(주) 대표 등 이날 감사패 수상자들은 산타 복장을 하고, 사랑의 온도계를 올리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경제가 어려우면 우리 주변에 보살핌이 필요한 이웃이 많이 생기는데, 군포에는 정을 나누는 삶을 사는 분들이 많아 다행스럽고 자랑스럽다며 내년에도 사랑을 나누는 시민들과 함께 모든 가족이 행복한 군포 만들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1년간 군포시에 접수기탁된 2억7천여만 원의 이웃돕기 후원금품은 저소득층 냉난방 용품 지원과 신입생 교복 구매비 지원 등 2천400여 명의 어려운 시민을 위해 쓰여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이바지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위기학생 체험·활동위주 교육 효과 컸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정재용) Wee 센터는 최근 희망교실 운영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희망교실 운영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올해 대안교육 희망교실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진데 이어 앞으로 더 효과적으로 위기학생 및 학교 부적응 학생을 학교로 복귀시키고 적응하도록 도울 방안 등을 토의했다. 희망교실 운영 결과 참여 학생은 중ㆍ고교가 각각 50%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80%가 남학생이었다. 의뢰된 사안으로는 흡연이 43%로 가장 많았으며 학교폭력 22%, 출결문제 15% 등이 뒤를 이었다. Wee 센터는 군포의왕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이론과 지식보다는 견학, 직업체험, 명상, 등산 등 체험 및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위기학생에게 효과적인 교육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김금순 운영위원은 집단상담을 통해 위기학생의 심성수련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돌보겠다고 말했다. 정재용 교육장은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질 높은 단기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는데 힘쓰겠다며 이를 통해서 위기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과 학교적응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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