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2025년 지방세 세무조사 기관 평가 대상 차지

군포시가 2025년 경기도 주관 지방세 세무조사 실적 기관 평가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세수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눈 뒤 법인 세무조사 추진 실적, 조사 수행 노력, 업무 추진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시는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3천만원을 받게 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법인 정기세무조사 시 관련 법적 근거와 다양한 판례, 해석 사례를 철저히 검토·공유해 과세 정당성 확보와 충분한 사전 소통으로 단 한 건의 조세 불복 없이 누락 세수 9억 원 이상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공장 부속 토지에 대한 재산세 분리과세 기획 조사를 실시해 과세 누락분 5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조세 정의와 공평과세 실현은 물론 지방 세정 신뢰도를 높이고 세수 증대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시는 지방세 분야 전반을 세심하게 점검하는 ‘세무 컨설팅’ 방식 도입, 소홀해지기 쉬운 지방세 신고·납부 및 감면신청 등에 대해 맞춤형 안내로 기업 활동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적극 행정으로 호평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공정하고 신뢰받는 세무조사 추진을 통해 기업이 세금을 적법하게 납부하는 동시에, 투자와 경제활동에 도움이 되는 감면 혜택도 놓치지 않도록 적극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포시는 이번 수상으로 올해 지방세정 운영평가 최우수 지자체 선정에 이어 세정 업무 관련 기관 평가 2연패의 쾌거를 이뤘다.

군포철쭉축제 19일 개막…철쭉 100만그루의 핑크빛의 향연

군포 대표 축제인 철쭉축제가 19~27일 수리산역 인근 철쭉동산과 철쭉공원 등지에서 펼쳐진다. 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철쭉동산 23만그루의 철쭉과 군포 전역 자산홍, 산철쭉 등 100만그루가 만개하며 핑크빛 물결을 연출한다. 개막식은 19일 오후 7시 가수 이찬원과 god 출신 김태우, 황윤성 등의 무대가 도심 속 8차선 대로를 막고 세워진 특별무대에서 선보인다. 고적대 공연, 트릭아트, 군포프라임필오케스트라의 클래식나잇 등 다양한 공연도 진행된다. 시민 공모로 진행된 군포의 맛, 멋, 락 등에는 40여 업체의 먹거리와 푸드트럭에서 미식의 즐거움을 30개 체험 부스에서 즐길 수 있다. 15개 지역 예술가들의 버스킹도 마련됐고 시민가요제, 청소년 어울림 마당, 꿈의 오케스트라 군포 공연 등도 펼쳐지며 세대를 아우르는 군포 락(樂)을 선보인다. 친환경 축제의 일환으로 다회용기 사용과 폐플라스틱을 리사이클링하는 ‘한번 더 제작소’ 프로그램 연계 운영, 필로스 합창단 등 장애 예술인들의 참여로 무장애 축제도 준비됐다. 국가적 재난 상황을 고려해 불꽃 행사, 드론쇼 등은 취소하거나 축소한다. 산불 피해 지역 돕기 캠페인, 행사장 주변 안전점검, 교통소통, 주차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유관 기관과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전형주 대표이사는 “군포철쭉축제는 철쭉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경험을 함께 제공하는 특별한 축제로 이곳을 찾는 시민 및 관광객에게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경찰서 교통안전대책 적극 추진으로 사망·사고 크게 감소

군포경찰서가 지난 5년간 교통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 수와 사고 건 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군포서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0년 9명에서 해마다 1~5명씩 감소하며 지난해는 3명으로,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20년 673건에서 해마다 감소해 지난해는 431건으로 36%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군포경찰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운전 일상 단속 강화와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교통장애인협회 등 유관 기관과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추진하는가 하면 무단횡단 방지시설 설치, 전면·후면 무인교통단속장비 127대 추가 설치, 상습 음주와 무면허 운전자 차량 압수 7건, 운전자 구속 4명 등을 적극 시행해 왔다. 또 올해는 스쿨존 내 어린이 안전을 위한 교통경찰관 초등학교 2~3곳 담당구역 지정, ‘우회전시 일단 멈춤’ 형광 안내표지판 23곳 설치, ‘습관적 좌우 살피며 건너기 생활화’ 교육, 택시·버스 운수종사자 대상 ‘급출발·급제동 금지’ 교육, 위반 상습자 차량 압수·구속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평일 서장은 “앞으로도 교통사망사고 제로화와 안전한 군포시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 교통안전 시설물의 확충 및 교육·홍보 활동으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군포시청 공직자, 군포문화재단 직원, 경북지역 산불피해 이재민돕기 1차 성금 모금

군포시청 소속 공무원들이 지난 3월 최악의 산불로 인해 피해가 극심한 경북 의성군을 비롯한 8개 자치단체에 총 3천167만원을 기부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하은호 시장과 안동광 부시장을 시작으로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기부 인증 릴레이를 일주일간 이어가며 310명이 넘는 직원이 기부에 동참하고 응원메시지와 함께 빠른 피해 회복을 기원했다. 이번 이재민 돕기 기부는 이재민 직접 지원이 가능한 고향사랑기부 방식을 릴레이로 진행했으며 기부 릴레이를 이어갈 방침이다. 하은호 시장은 “역대 최악의 산불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께 군포시의 작은 정성이나마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에 힘이 되기 바란다”며 “지난 일주일간의 릴레이는 종료했으나 피해 지역에 대한 기부는 앞으로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와 직원들도 산불 피 해지역에 피해 복구 지정 기부를 통해 7일까지 성금 298만원을 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한편 시는 산하 기관은 물론이고 지역 내 기업체, 사회단체, 민간단체, 시민 등을 대상으로 협조 공문, 군포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롯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산불 피해 지원에 동참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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