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3시께 군포 금정동 산본역동부사거리에서 산본IC 방면으로 직진하던 택시와 안양 방면을 향하던 버스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고 있다. 버스에는 승객 등 총 8명이 타고 있었으며, 택시에는 운전기사 외에 탑승객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군포시 최초 스포츠 팀이 될 군포시청 바둑팀이 오는 21일 창단한다.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스포츠 균형 발전을 통해 바둑 강소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지역 바둑인들은 시 바둑협회 소속 선수로 지난해 경기도체전 종합우승을 비롯, 2016년부터 도민체전 6회 우승 등 각종 바둑대회에서 강세를 보이며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군포에서는 방과후 특기교육, 바둑교실·도장을 거치며 10여명의 바둑 프로기사를 배출하는 등 바둑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지역 팀이나 직장 팀이 없어 우수 선수들이 다른 도시로 유출돼 선수 활동을 하는 등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왔다. 이에 시는 군포시 바둑팀을 창단, 각종 대회에 참가해 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시민 자긍심과 바둑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시민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생’ 군포시 바둑팀은 시 소속 세미 실업팀으로 시바둑협회가 운영하고 단장, 감독, 코치와 주니어(40세 이하) 선수 6명(남 4, 여 2) 등 10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한다. 팀 선수는 임지혁, 최우수, 박지웅, 백운기, 조은진, 김지수로 이들은 KBF바둑리그 우승, 세계아마선수권 대표, 전국체전 금메달 등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그동안 군포시가 각종 바둑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선수들을 받아 줄 적절한 바둑팀이 없었다”며 “시 소속 바둑팀 창단이 군포바둑의 새로운 전환점이 돼 군포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산업진흥원 제4대 원장에 유병직 전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장이 취임했다. 유 원장은 가천대 사회정책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은 뒤 한라미이스터 등 한라그룹과 성남산업진흥원 사업지원부장·경영지원부장,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성남산업진흥원에서 콘텐츠, ICT 및 시스템 반도체, 4차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이끌어온 경험 등이 군포시를 산업경제 중심도시로 발전시킬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유 원장은 취임식에서 “현장에 답이 있다”며 “안밖으로 소통과 협업을 통해 군포시 산업경제의 위상을 높이고 확장성 있는 사업을 추진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전문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인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의 성공적 구축과 함께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군포를 수도권 남부의 첨단 비즈니스 허브로 구축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경기도의원 군포4선거구(재궁·오금·수리동) 국민연합 오희주 후보가 15일 산본역 앞 신산빌딩 6층에 마련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각계 각층의 지지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과 비전을 공유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 후보는 “차별 없이 꿈을 실현하는 동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봉사하며 군포를 새롭게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 지지자 등 여러 내빈이 참석해 오 후보의 출마를 축하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 후보는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추진을 위한 정밀 안전 진단비 100% 지원 등의 공약을 내걸고 지역의 묵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선거운동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의원 군포시 4선거구(재궁·오금·수리동)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성복임 후보는 1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민주당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승원 경기도당 위원장, 강득구 국회의원, 시·도의원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 후보의 출발을 함께 응원했다. 이 자리에서 성 후보는 “군포시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비전과 방향을 공유하며,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고(故) 김판수 도의원께서 꿈꾸셨던 경기도와 군포의 발전을, 33년간 군포에서 시민과 함께 성장해 온 ‘군포 사람’ 성복임이 끝까지 완성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캠프 관계자는 “성 후보는 출퇴근길 거리 인사, 경로당 및 지역 단체 방문 등을 통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군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선거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포농협(조합장 이명근)이 상호금융대출금 1조원 금자탑을 세우며 지난 11일 농협중앙회로부터 달성탑을 받았다. 군포농협은 대내외 경기 불확실 속에서도 신도시 아파트 입주민들의 중도금 대출 및 지역농협 공동대출 추진, 지역 주민 우대 마케팅 등을 적극 펼쳐 지난해 12월 상호금융대출금이 1조원을 넘어섰다. 이같은 시상제도는 지역 농·축협의 건전경영과 내신성장을 위해 농협중앙회에서 시행하는 제도이다. 이명근 조합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금융기관,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가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추진 중인 에코마을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경기도 정책 공모에 선정되면서 특별조정교부금 60억원과 시비, 민간자본 등으로 추진되는 에코마을 조성사업은 저탄소 체험둘레길 조성, 삼성지하차도 방음터널 설치, 대야지하차도 방음터널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하수처리수 자외선 소독설비 설치 등을 담았다. 이 사업은 부곡동 760-5, 252-3, 1115 일원에서 골프장 둘레길에 수목식재, 태양광 가로등, 그린월, 스마트 퍼걸러 등을 설치해 공기정화와 휴식공간으로 또 하수처리수 자외선 소독설비 설치(분당 0.75t)로 하천 방류수를 재이용해 물순환율을 높였다. 여기에 47번 국도와 복합화물터미널, 산업단지 등으로 인한 미세먼지, 교통소음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야지하차도 방음터널에 일체형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삼성지하차도 방음터널 신규 설치 등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연간 온실가스 배출없는 친환경에너지 975MW를 생산, 나무 9만1천700그루, 이산화탄소 542t 감축, 연간 235t의 화석연료 대체효과는 물론 방음터널 신설로 미세먼지, 도로소음 차단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에코마을 조성사업은 오는 9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에코마을 조성이 먼지, 소음, 하수 처리 등 환경문제와 태양광 친환경 에너지 생산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환경개선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시민 공감 토크 콘서트 시즌3-원더풀 라이프 in 군포’를 개최한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박상원 배우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로 23년 시즌 1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호응과 성원 속에 올해 ‘원더풀 라이프 in 군포’를 부제로 시즌 3을 진행한다. 토크 콘서트는 군포 시민들과 함께 ‘일상 속 문화예술로 행복 찾기’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또 시민들의 사연을 바탕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무대가 꾸며질 예정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이는 공연이 준비돼 있다. 사회는 김현욱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초대가수 왁스와 김범룡의 축하 공연으로 다양한 즐거움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봄과 함께 찾아오는 시민공감 토크콘서트 시즌3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게 생각 한다”며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티켓 배부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 매표소에서 진행된다. 선착순 배부이며 1인 4매까지 가능하다.
군포시청 민원인 주차장에 특정 업체 소속 차량들이 일정 공간을 독차지하자 민원인들의 볼멘 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민원인 주차장에는 통합 해충방제 등을 전문으로 하는 S업체 차량 10여대가 특정 구간에 일렬로 주차하면서 상당 시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반면 민원인 차량들은 주차를 위해 수차례씩 민원인 주차장을 돌거나 외부 주차장으로 발길을 옮기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민원인 A씨는 “특정 업체 차량 10여대가 주차하면 가뜩이나 부족한 주차장에 민원인 차량은 뒷전이 된다”며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시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토로했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교육 등이 있는 경우 직원들이 인접한 시청 민원인 주차장을 이용한 것 같다”며 “상대적으로 주차난이 덜한 곳에 주차하는 방안을 고려해 보겠다”고 해명했다. 군포시청 민원인 주차장 일반 차량 주차면적은 130면으로 현재 도시공사가 위탁 관리하고 있다.
“질 좋고 우수한 상품 판매는 기본이고 청결, 친절, 바가지요금 근절,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상인들과 노력하겠습니다.” 전통재래시장인 군포역전시장 정성순 상인회장의 말이다. 정 회장은 이곳 시장에서 40여년간 인삼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상인회 같은 창구가 있어야 시장에 대한 지원도 빠르고 여러 정책도 도입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20년전 뜻을 같이하는 이들과 상인회를 구성하고 총무로 활동하다 2015년부터 회장을 맡고 있다. 상인회가 만들어진 후 지붕 아케이드가 설치되고, 노면과 간판이 정비되고, 고객지원센터가 들어섰다. 정 회장은 “눈비를 피할 곳이 없어 상인과 고객이 불편을 겪던 시장에 2008년 지붕 아케이드가 완공되던 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소방차 진입을 위한 황색선도 잘 지켜지고 간판 정비 등으로 산뜻한 모습과 함께 메신저 채널 서비스, 회원 대상 친절·안전·위생교육, 김장김치 나누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포역전시장은 1호선 군포역 1번 출구를 나오면 오른쪽에 있다. 100여m의 직선 골목에 60여 점포가 옹기종기 모여 있고 가족적 분위기 속에 신선하고 저렴한 농수산물, 각종 먹을거리,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군포역전시장은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군포장역이 들어섰고 호계동에 있던 군포장이 1925년 안양천 범람으로 지금 자리로 옮겨와 터를 잡았다. 1919년 3월31일 당시 군포역 앞 만세운동을 기념하는 탑도 세워져 지역 역사의 맥을 잇고 있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정 회장은 지난달 16일부터 3일간 역맥(역전맥주)축제를 열었다. 5년 전 첫 개최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축제를 다시 시작한 것이다. 그는 “평소 못 보던 외부 손님과 젊은층이 찾아와 시장의 활력소가 됐다”며 “작지만 강한 시장으로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등 크고 작은 봉사활동으로 2017년 군포시민대상 등 각종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