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아동학대 ZERO(제로) 캠페인 전개

광명시는 지난 22일 아동학대 예방 주간을 맞아 철산역 인근에서 아동학대 ZERO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 주관으로 광명경찰서, 광명여성의 전화, 광명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광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광명시자원봉사센터, 광명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광명시어린이집연합회 등 8개의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다섯 손가락 중 1개의 손가락에 스티커를 붙이는 폴리쉬드(Polished) 캠페인과 아동학대 사례와 112신고 방법을 알려주는 참여 이벤트를 실시했다. 한 시민은 부부싸움이 아동에게 노출되는 것도 아동학대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잘못된 훈육방법으로 내 아이를 힘들게 하였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며 아이를 이해하고 더 많은 얘기를 들어주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의 안전 확보와 시민의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해 시민 교육을 확대하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월부터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10월 말 현재 총 199건의 아동학대 신고를 접수해 학대피해아동 및 가족에게 전문적인 상담 및 심리치료서비스를 지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지속가능발전 실천 다짐 보고대회 개최

광명시는 지난 22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시민과 사회 활동가, 공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광명, 사람을 잇다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기본이행 계획 수립에 앞서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인식 확산과 실천 의지를 다짐하고자 마련됐다. 보고대회는 청소년 댄스 동아리 폴라리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속가능발전 5대 전략과 17개 목표를 알아보는 카드섹션 퍼포먼스와 시민이 이끌어 가는 지속가능발전이라는 주제로 오수길 고려사이버대 교수의 강연이 진행됐다. 지속가능 광명에 대한 의견과 각오를 듣는 지속가능발전 시민이 주인공입니다가 열려 각 분야와 세대를 대표하는 시민들이 지속가능발전 실천 다짐을 발표했다. 청소년 대표 서준영(충현고3)군은 지속가능발전 목표는 개인이 혼자 해결할 수 없기에 청소년도 사회 구성원의 일부로서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스스로 책임감과 연대의식을 갖고 지금보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속가능발전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 흐름이기 때문에 광명시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 이뤄가야 하는 일이라며 시에서도 시민, 의회와 협력해 만들어낸 목표와 지표를 토대로 지속가능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속가능발전 목표, 기본이행계획 수립을 위해 이달 30일까지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 광명시청 누리집를 통해 사람, 환경, 번영, 평화, 파트너십 5개 전략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청 정책개발담당관 지속가능발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명=김용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 ‘공공·공정·공감 정책’ 시정방향 제시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20일 제250회 광명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공공공정공감 가치 실현을 시정방향으로 제시했다. 박 시장은 이 날 2020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광명시는 지역 간 불균형, 경제 양극화, 세대 불평등, 불공정 시대를 극복하고 모두 공존하는 공정의 시대를 이끌겠다며 2020년 예산은 공정의 가치를 회복하고 공공성을 강화해 함께 잘 사는 광명을 실현하는데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공정공감의 정책은 시민 삶을 바로 세우고 74만 평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KTX광명역 남북평화 고속철도 사업 등 광명이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시기에 광명발전을 이끌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시는 올 예산보다 13.3% 증액한 9천308억 원을 내년 예산으로 편성했으며 이 예산은 ▲최고의 자치분권 도시 ▲미세먼지 걱정 없는 안전건강 도시 ▲일자리로 골목 경제 살아나는 경제도시 ▲청년이 꿈꾸는 도시 ▲혁신교육 도시 ▲세밀한 복지 도시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도시 등 7개 분야에 투입된다. 자치분권 도시 분야는 주민세 환원사업 시행과 주민자치회가 18개 전 동으로 확대된다. 또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위해 도시숲 리모델링, 다중이용시설 공기질 관리 사업이 추진되며 가림초 등 4곳의 초중고에 다목적체육관이 건립된다. 일자리 분야는 총 3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광명시 일자리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50+ 사회공헌 사업, 광명형 청년 인턴제,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서비스 등 세대별 일자리를 확대하고,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 발행액을 올해 78억에서 내년 최종 100억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광명청년들과 수립한 광명시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따라 총 53억의 예산으로 청년예산숙의토론회, 청년동, 벤처 창업 박람회, 청년 생각펼침 공모사업 등을 추진하고,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청년주택 1천210호 건설을 추진한다. 복지 분야는 전체 예산의 45.8%인 3천261억 원을 편성해 주거의료요양돌봄평생학습을 연계한 광명형 지역사회통합 돌봄서비스를 구축하고 광명시 전체 인구의 30%인 1인 가구를 위한 생활지원을 처음 시작한다. 이와 함께 뉴타운 지역에 있는 광명7동 주민센터 등 노후화된 7개 주민센터가 생활문화복지센터로 만들어지고 시민운동장 지하 공영주차장, 광명동초 복합시설로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공간도 대폭 확대된다. 이 외에도 전통문화팀을 신설하고, 경산 정원용 선생과 민회빈 강씨를 재조명 하는 등 전통을 잇는 사업도 시행된다. 박 시장은 민선 7기 광명시는 시민 삶의 한 분야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의 민주역량과 의회의 정책역량, 공직자의 행정역량을 모아 함께 잘 사는, 웃는 광명을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2020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5~11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거친 후 16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2019 일자리 한마당’ 구직자 2천여 명 몰려

광명시는 지난 20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광명시와 경기도,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이 공동 주최한 2019 광명시 일자리 한마당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일자리 한마당에는 이케아, 광명에디슨 박물관 등 광명역세권에 입주한 기업체를 비롯하여 관내 및 광명시 인근 70개 구인업체가 직접채용관과 간접채용관으로 참여했다. 이날 학예사 등 전문직부터 사무직, 생산직까지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대상으로 291명을 채용하는 과정에 2천여명의 구직자들이 몰렸다. 이 자리에서 714명이 면접에 참여했으며, 26명이 현장 채용, 298명이 1차 면접에 통과했다. 1차 면접 통과자는 오는 12월 중 채용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는 JOB-談(잡담) 광명일자리 나도 한마디! 코너를 마련해 절박한 구직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에서 추진하는 일자리 정책에 대해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다. 오늘 현장에서 생생한 목소리로 들은 구직자와 구인업체의 이야기를 앞으로 일자리정책에 최대한 반영해 양질의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 소하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권역별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새로 입주하는 신규기업체 등에서 찾아가는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해 구인구직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일자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명일자리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6동 지역사회보장協 고길수 위원장, 30여년 이웃사랑 ‘아낌없는 봉사왕’

작은 힘이나마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습니다. 광명시 광명6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길수 위원장(65)은 봉사통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고 위원장은 1981년 광명시에 태권도장을 개원하면서 봉사와 첫 인연을 맺은 이래 광명6동 통장, 동정자문위원, 주민자치위원 등을 두루 거치면서 30여 년 간을 봉사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광명시에 처음 왔을 때 사람 사귀는 게 좋아서 당시 동장님의 통장직 권유를 흔쾌히 승낙했다며 그때부터 많은 분과 함께 봉사활동을 이어오다 보니 이제는 봉사가 생활 그 자체가 됐다고 회상했다. 고 위원장은 2012년부터 매년 광명6동과 철산4동의 소외계층 100가구에 사랑의 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17년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으로 위촉된 후에는 특성화 사업으로 어려운 이웃 30가정에 계절김치 지원, 한 부모 가정에 온누리상품권 지원, 영양박스, 어르신 체험학습, 건강한 이웃 만들기, 5060 몸 튼튼 마음 튼튼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안 되는 건 없다는 좌우명을 지닌 고 위원장은 지난 2000년 청각장애인 봉사를 위해 수화교육 과정을 수료한 후 수화통역, 수화기초반 교육, 무언의 등반대회 주최, 수화가두 홍보공연, 청각장애학생 학습지도 등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또 매년 사랑의 하루 찻집을 운영해 수익금 전액을 삼성농아학교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고 위원장은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후임들이 바통을 이어받아 참된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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