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동에서 사는 K씨(45)는 이혼한 후 홀로 세 아이를 양육해오다 몸이 좋지 않아 오랫동안 일을 할 수 없어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처했다. K씨는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상담을 하고 긴급지원사업에서 3개월 동안 생계비 지원을 받아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는 광명시에서 지원을 해줘서 아이들 공부도 시키고 생활을 할 수 있었다. 이런 도움이 없었으면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광명시가 전국 최초 복지동(洞)을 운영하면서 이러한 위기가정을 돕기 위한 각종 메뉴얼을 개발해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다. 복지동으로 전환된 동주민센터에 상담을 하면 복지보건일자리법률생활기동반 등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해준다. 생활이 어려운 시민은 기본적인 생계비의료비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기초생활보장을 신청할 수 있으며,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이 닥쳤을 때는 긴급지원사업과 무한돌봄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또한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범시민 복지 나눔 운동인 광명희망나기운동과 시립 광명푸드뱅크마켓 행복바구니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중앙부처 합동T/F팀이 광명시 복지동 우수 정책을 벤치마킹하는 것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에서 복지동 벤치마킹이 쇄도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복지동 만족도 조사 결과도 매우 긍정적이 94%로 나타났다. 광명=김병화 기자
㈔한국장애인장학회 광명시지회(지회장 제창록)는 15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년소녀가장과 장애인가정과 독거노인에게 쌀 50포와 김 20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한국감정원 서울남부지사(지사장 김형철)가 후원했다. 후원대상은 경기도교육청 교육희망네트워크에서 소년소녀가장과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장애인가정 학생 10명을,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부에서 지적 발달장애 학생 7명을, 적십자에서 독거노인 8명을 각각 추천받았다. 제창록 회장은 소년소녀가장과 장애인 가족이 조금이나마 생채기를 달래고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며 부족하지만 고 김병삼 전 회장의 이름이 헛되지 않도록 뜻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애인장학회는 고 김병삼 전 회장의 유지를 이어받아 부인 강경남 여사가 매년 광명시 희망나기를 통해 김병삼 장학금 200만원을 상하반기로 나눠 후원하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시 소하동 소하배수펌프장(SK테크노파크 옆)내에 시립야구장이 개장했다. 광명시는 지난 14일 양기대 시장을 비롯한 생활체육 관계자와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기념식, 시구식, 시범경기 등을 했다. 야구장은 유수지 1만7천800㎡ 부지에 외야 길이 100m, 바닥 면적 9천461㎡의 인조잔디와 500석 규모의 관람석, 선수대기석, 야구기록실 등이 마련됐다. 광명시에는 성인야구 60개 팀 1천300여명, 리틀야구 1개 팀 30명이 활동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춘 야구장이 없어 소하동 KTX광명역세권 안에 있는 야구 연습장을 무상 임대해 사용해왔다. 양기대 시장은 야구를 좋아하는 시민들의 바람인 야구장이 생겼으니 많이 이용할 수 있기 바란다며 시민 건강 체육 시설의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야구장은 준비기간을 거쳐 10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시설 이용료는 2시간 기준으로 평일 10만원, 토일공휴일은 13만원이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시 하안1동 청소년드림봉사단(회장 권영례)는 지난 12일 저소득 홀몸 어르신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1대1 결연식을 통해 매월 정기적인 후원 및 위문방문을 하기로 했다. 청소년드림봉사단 25명과 동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외롭고 소외된 홀몸 어르신 12명을 초청, 선물을 전달하고, 청소년과 한가족으로 맺어져 앞으로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밑반찬 및 청소 등 생활하는 데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기로 하였다. 권영례 드림청소년봉사 회장은 사랑으로 지지해주는 따뜻한 가족의 결연을 통해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권경식 하안1동장은 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홀몸 어르신들에게는 든든한 힘이 되고, 결연을 맺은 청소년들에게는 봉사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광명=김병화기자
나상성 광명시의장이 경기도 중부권 9개 시의회 의장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중부권 의장협의회는 부천, 안양, 안산, 광명, 군포, 시흥, 의왕, 과천, 김포시 등 경기 중부권 9개 시의회 의장단 모임으로 최근 정례회의를 열고 나상성 광명시의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나 회장은 4선 시의원으로 최근 7대 광명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으며, 앞으로 1년 9개월 동안 중부권 의회를 대변하게 된다. 나 회장은 협의회장직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데 대해 9개 시의회 의장님께 감사드린다. 중부권 의장님들의 고견을 받들어 중부권협의회가 전국에서 선도적인 협의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시는 청백-e 통합 상시모니터링시스템을 가동, 행정적 오류나 비리 발생시 해당 업무 담당자, 관리자, 감사자의 청백-e시스템 화면에 자동으로 경보가 발령, 각 업무별 시나리오에 대해 모니터링을 해오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사회복지시스템 및 카드사와 자치단체 공용카드도 연계, 실시간으로 카드사용내역 확인으로 예방행정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청백-e 통합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은 5대 지방행정시스템(지방재정, 지방세, 세외수입, 새올행정, 인사행정)과 연계하여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적 오류나 비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6월 도입 이후 사용자와 관리자 사용률 제고를 위한 시스템 교육 후 자체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백-e시스템의 도입으로 사후 적발위주의 감사에서 벗어나 공직자 스스로 비리를 예방하는 통제시스템 구현이 가능하게 됐으며, 앞으로 효율적 운영과 자체점검 활동을 통해 비리 없는 깨끗한 공직사회를 실현, 청렴 최우수 등급기관으로 재도약 하겠다고 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KTX 광명역세권 인근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소재 ㈜노루표페인트 공장에서 발생한 악취사고와 관련(본보 9월4일자 10면) 광명시가 시민안전과 보상대책 마련했다. 시는 또한 사고 즉시 광명지역 18개동에 상황전파와 동시에 악취로 인한 피해관련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시는 시민 우려 사항인 오염물질은 사고 직후 한강유역환경청과 화학물질안전원이 사고현장에서 거둬간 공기를 검사한 결과, 유해물질(페놀, 벤젠, 톨루엔 등)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도 사고현장에서 거둬간 공기에 대해 기타 악취 관련 물질 등에 대한 정밀검사 중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노루표페인트의 사고 시설인 에폭시관련 공장동은 고용노동부로부터 한 달간 가중중지 명령을 받은 상태로 추가 오염누출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 노루표페인트 관계자가 이날 광명시를 방문해 정식으로 사과했으며, 최대한 보상도 하겠다고 밝혔다. 시에서도 전반적인 안전대책과 적극적인 보상대책도 세워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현재까지 ㈜노루표페인트 악취 유독가스 유출과 관련, 광명시민 5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신고센터에는 32명이 접수된 상태다. 광명=김병화기자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스타기업 및 대표상품 지원사업에서 광명시 마을기업인 꿈꾸는자작나무가 선정됐다. 꿈꾸는자작나무는 목공예 인테리어 가구, 보석함, 명함집, 커피보관함 등 지역주민과 함께 생산,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제공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스타기업 및 대표상품 선정사업은 가격 경쟁력이 낮은 사회적 경제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가치를 구매한다는 사회적 인식의 확산 시키고 기업의 성장 스토리와 우수 제품을 알리는 홍보를 위한 사업이다. 성장 잠재력 있는 기업을 경기도의 대표적인 사회적 경제기업으로 육성하고 우수 상품을 선정, 대형마트 입점 및 공공구매 대상으로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스타기업 20, 우수상품 10개 기업은 홍보프로그램지원 및 컨설팅 지원, 제품화와 마케팅 지원 등 대형마트 및 공공 우선구매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박영기 마을기업 대표는 꿈꾸는자작나무가 아직 걸음마 단계인데 이런 기회가 생겨 임직원과 회원들에게 더욱 큰 자극이 될 것이라고 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광명지사(지사장 김삼룡)는 11일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진명숙)와 공단의 담배 소송 등에 관해 간담회를 했다. 양 기관은 간담회 후 철산역에서 담배 없는 건강사회 만들기 위한 가두캠페인을 하고 금연문화 확산에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공단은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고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4월14일 담배회사 ㈜KT&G, 필립모리스코리아㈜, BAT코리아㈜(제조사 포함)를 상대로 537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광명=김병화기자
추석연휴기간 차량에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기도한 30대 남성을 지나던 시민과 소방대원의 신속한 대처로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1일 광명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39분께 광명시 일직동 코스트코 인근 차량에 화재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광명소방서는 곧바로 인원 23명과 차량 10대를 현장으로 출동시켜 8분 만에 화재를 진압하고 차량 내에 있던 A씨(34)를 구조했다. A씨는 당시 자신이 피워놓은 번개탄에 차량이 전소하고 2도 화상을 입었던 상태였다. 구조대원 등은 A씨를 응급처치한 후 화상전문 병원으로 이송했고 다행히 A씨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민 K씨(27)는 화재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하게 신고한 것은 물론, A씨 구조활동을 도우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외남 광명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조금만 늦었으면 탑승자의 목숨도 위험할 뻔했다며 K씨에 대해서는 화재 초기대응 유공자로 표창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명=김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