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NGO레인보우 소아암 환우돕기 모발기증 앞장

한국 NGO 레인보우 (회장 김선영, 구 광명교육포럼)는 26일 양주 청소년회장 진희연 양(양주 백석중학교 3학년)과 김선혜 청년위원(서울여대 일본어과 4)과 함께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모발 기증식을 가졌다. 진희연 양은 자원봉사를 했지만 신체에 일부인 모발기증은 처음이라며 아픈 동생들을 위해 이용된다는 것에 더 뜻깊게 참여하게 되고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한 지속적으로 기증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선혜양도 모발기증 이외에도 한국 NGO 레인보우 무지개 사업중 초록에 해당하는 학습멘토 및 예체능멘토 사업에도 함께 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국 NGO 레인보우는 회원들이 아낌없이 기증한 모발을 (사)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에 대신 전달 해 주고 있다. 김선영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 있는 학생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회원들이 발벗고 발 벗고 나서줘서 고맙다며 우리들의 마음이 꼭 전해져서 수술을 잘 마치고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에 다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모발을 기증받은 학생의 학부모는 학생들에게 고맙다며 이렇게 큰 도움을 받게 돼 정말 감사드리며, 꼭 수술에 성공해 건강을 되찾도록 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경찰, 독극물 음독 자살기도자 극적 구조 화제

독극물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하는 20대 여성을 경찰의 신속한 출동으로 극적으로 구조, 화제가 되고 있다. 광명경찰서 하안지구대 김병열 경위는 지난 25일 오전 10시께 여자 친구가 약을 먹고 쓰러져 있다는 한 남성의 신고를 받고 현장을 출동, 자살기도자에 대해 신속한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다. 김 경위는 이날 A모씨의 남자친구(성남 거주)로부터 광명에 살고 있는 여자 친구가 약을 먹고 쓰러져 있는 것 같다는 112신고 접수를 받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으나 A씨의 방문이 잠겨있고 문을 두드려도 인기척이 없어 위급상황임을 판단하고 A씨의 어머니에게 급박한 상황임을 알린 후 외부의 방범창을 뜯은 후 진입, 휘발성 독극물을 마시고 숨을 쉬지 못하며 고통스러워하는 A씨를 발견하고 응급처치 후 병원 후송조치와 함께 광명시 자살예방센터에 인계, 사후조치를 받도록 했다. 김병열 경위는 내 가족의 일이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신고처리에 임한 것이 자살기도자 구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같다. 최근 경제적 문제, 가족ㆍ연인관계의 문제 등으로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럴 때 일수록 주변에서 더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김 경위의 신속한 초동적인 대처로 A씨는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결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에서 가족들의 보살핌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다. 광명=김병화 기자

‘라스코동굴벽화 전시회’ 아시아 최초로 광명동굴에서 선보인다

세계문화유산인 라스코 동굴벽화가 아시아 최초로 광명동굴에서 선보이게 된다. 광명시와 프랑스 라스코 국제전시공공지역협회(이하 SPL)는 24일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라스코 동굴 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의향서는 양기대 시장과 프랑스 상원의원인 베르나르 까조 SPL회장이 서명했으며, 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 대사와 다니엘 올리비에 주한 프랑스문화원장, 올리비에 르뚜 라스코 국제전시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라스코 동굴 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은 2016년 4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수도권 유일의 동굴관광지인 광명동굴에서 개최된다. 2013년 10월 주한프랑스문화원으로부터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행사로 광명동굴에서 개최하자는 제의에 의해 이뤄졌다. 양기대 시장은 라스코 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이 광명시 및 광명동굴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광명시 문화관광 발전은 물론 향후 일자리 및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져 광명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베르나르 까조 프랑스 상원의원은 한국 국민들이 라스코 동굴벽화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발견하길 기대하며 광명동굴전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라스코 동굴 벽화는 프랑스 남서쪽 도르도뉴의 몽티냑 남쪽에 있는 후기 구석기 시대 동굴벽화 유적으로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광명=김병화기자

호남선KTX 개통 코앞인데… 광명역 ‘간이역 전락’ 위기

오는 4월 호남고속철도(호남선KTX) 광명역 개통을 앞두고 광명시의 준비 부족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다. 광명역의 정차편수에 대한 논의가 지지부진한데다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은 물론 환승장 등 제반 시설 설치도 충족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호남선KTX 광명역 역시 경부선KTX와 같이 시발역이 아닌 간이역 수준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4일 시와 시의회 조화영 의원 등에 따르면 호남선KTX 개통 2개월을 앞두고 광명역이 호남선 이용객을 맞이할 역무를 시작했지만 정작 광명역 정차편수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시의 광명역 정차 방안도 제대로 수립되지 않고 있다. 또한 지난 2004년 KTX광명역이 착공된 이후 환승터미널과 주차장, 대중교통 노선 등 제반 시설 등이 여전히 완비되지 않고 있으며 광명역으로의 접근성 역시 시내버스 노선이 2편에 그치는 등 개선되지 않고 있다. 특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신안산선 조기 개통 등이 우선돼야 하지만 올해 설계 용역비만 정부예산에 반영됐을 뿐이다. 시와 코레일 연계 방안 논의도 뒤늦은 행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는 호남선KTX 운행계획 논의과정에서 광명역이 시발역과 종착역으로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했어야 함에도 이를 게을리했다는 것이다. 조화영 의원은 호남선KTX가 개통되면 광명역은 이용객 급증으로 역사 주변이 주차장화 될 것이 뻔하고 시내버스 노선 신증설 등 환승체계도 미약해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이는 시의 미온적인 대응 때문으로,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안이 세워져 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TX광명역은 지난 2004년 4월 개통과 더불어 정부의 시발역 약속이 공염불에 그치면서 간이역 수준으로 전락하는 위기에 직면하자 시민들 사이에서는 호남선KTX 개통과 더불어 그 위상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광명=김병화 기자

“보육교사 열악한 근로환경… 현실적 개선 절실해”

우리 아이들을 부모님의 마음으로 보육할 수 있도록 안전망 확보와 보육교사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중점적으로 해결해야만 합니다 오희령 광명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48)은 요즈음 깊은 시름에 빠졌다. 최근 잇달아 발생한 어린이집 교사 아동학대라는 큰 난제를 놓고 연합회장으로서 책임을 통감,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고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 회장은 죄인 된 심정이에요. 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라고 못을 박았다. 특히 어린이집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겠다는 정부 대책 및 경기도의 어린이집 안전사각지대 해결을 위해 내놓은 라이브앱 CCTV 설치 안 등 사후 약방문만으로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접근할 수 없다고 거듭 지적했다. 반짝하고 마는 미봉책보단 보육교사의 열악한 근로환경 또한 개선돼야만 일련의 사태를 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광명지역 400여 개 어린이집 가운데 가정 어린이집이 257곳을 차지, 대부분 20명 내외의 아동을 맡고 있는 열악한 재정상태로 현재의 보육료만으로 교사 인건비 및 운영비를 충당하다 보니 원장은 실제로 급여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는 것. 오로지 사랑만으로 아이들을 케어하겠다는 자부심만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라는 것은 너무 가혹한 일로 현실적인 보육료 개선안으로 교사와 학부모가 모두 만족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야말로 문제해결의 핵심. 오 회장은 엄청난 국가재정의 투입에도 불구, 영유아 교육보육 지원예산의 주체인 학부모, 교사, 시설 운영자들의 만족도는 향상되지 않고 있으며, 부모님들의 양육부담 역시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라면서 이를 지원하는 정부와 지자체는 평가 및 관리감독에만 중점을 두지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하지만 현실만 탓할 수는 없는 노릇. 그는 가정보육을 외면하는 지나친 규제 위주의 보육정책과 보육교사에 대한 비현실적인 처우, 0~2세 영아보육을 전담하는 가정 어린이집에 불리한 유보통합 논의 등 모든 것들이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가만히 주저앉아 있을 순 없다며 가정보육의 현안을 풀고 권익을 찾고자 그동안 다져온 경력과 경륜,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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