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뺑소니범을 잡은 현역 군인이 포천경찰서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주인공은 수도기계화보병사단 강한솔 상사. 18일 포천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7시 30분께 포천시 일동면에서 마티즈 승용차를 운전하던 70대 여성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싼타페 차량과 충돌했다. 사고를 낸 70대 여성 운전자는 10여분간 사고현장 인근에서 피해자와 실랑이를 벌이다 자신의 차를 타고 그대로 달아났다. 때마침 피해자로부터 전화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강 상사는 이 모습을 보고 곧장 추격에 나섰다. 2㎞ 정도를 달리던 앞 차량이 신호로 정차하자 차량 앞을 막아세우며 추격전은 끝이 났다. 검거 당시 70대 여성 운전자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음주상태였다. 이 사고로 피해자들은 각각 진단 2주의 상해를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사고를 내고 도주한 70대 여성 운전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도주치상) 등 혐의로 입건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가 났고 당시 겁이 나 도주했다”는 취지로 범행을 모두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우 포천서장은 이날 음주운전자를 검거하는데 기여한 강 상사에게 경찰서장 표창과 검거 포상금을 지급했다.
8일 오전 11시께 포천 동교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산림청과 소방당국 등은 진화 헬기 1대를 포함한 장비 19대와 인력 58명 등을 투입해 40여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산림청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포천청소년문화의집 빵빵한 봉사단이 최근 신읍4통 호병골 마을회관을 찾아 봉사활동 펼쳤다. 빵빵한 봉사단원들은 이날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공연을 시작으로 봄을 맞아 ‘제라늄 반려 화분’을 심고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 드렸다. 한 참가자는 “공연을 준비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어르신들께서 박수를 치며 기뻐해 주셔서 좋았다. 같이 만든 반려 화분을 잘 기르시면서 볼 때마다 우리를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빵빵한 봉사단은 지난 2018년부터 지역 어르신을 돕고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은 매년 초 회의를 열어 1년의 활동계획을 세우고 12월까지 연중 진행한다. 포천청소년문화의집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김용호·허청회 예비후보 김용태 후보 지지선언 5인 경선에서 탈락한 김용호·허청회 국민의힘 포천·가평 예비후보가 15일 결선에 오른 김용태 예비후보를 지지선언하고 나섰다. 허청회·김용호 예비후보는 이날 “선거법에서 자유로운 후보가 주민의 지지를 받아 승리할 수 있다. 김용태 후보는 선거법에서 자유롭다”고 말했다. 허청회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포천·가평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김 후보는 지역 후배로 포천·가평에 진심인 후보다. 중앙에 인맥이 튼튼한 김 후보가 지역 민심을 중앙에 잘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호 예비후보는 “김용태 예비후보는 분명한 지역 연고가 있는 후배이며, 당 최고위원을 역임할 정도로 능력 있는 예비후보”라며 “윤석열 정부를 위해 대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국민의 상식을 전달한 예비후보로 국민의힘과 포천·가평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김용태 예비후보는 “김용호, 허청회 선배님과 ‘원팀’을 이뤄 포천과 가평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용태 예비후보는 경쟁자인 권신일 예비후보가 김성일 예비후보가 자신을 지지선언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이젠 지지선언까지 허위로 공표하나요”라며 “도대체 어디까지 밑바닥을 보여주실 건가요. 보수 정치인은 품격이 기본이다. 부끄러운 줄 알라”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 ■ 국힘 박재순 수원무 예비후보, “민주당 독주로 수원발전 멈춰” 국민의힘 박재순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4·10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박 예비후보는 16일 같은 당 김현준(수원갑)·홍윤오(수원을)·방문규(수원병)·이수정 예비후보(수원정)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신의 선거사무소(수원특례시 권선구) 개소식을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의 독주로 수원 발전이 멈췄다”며 “이번 선거는 지역 발전의 전환점으로 삼아야 하며, 지난 20년간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독이 됐음을 절실히 깨달은 만큼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영통소각장 이전 ▲수원군공항 피해지역 보상 강화 및 고도제한 완화 ▲3호선 권곡사거리역 연결 등 자신의 공약 이행을 약속했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도의원 6명을 배출했다. 이들을 필두로 총선 승리를 이끌 것”이라며 “공약은 정치인이 시민들을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것으로 영통소각장 이전 삭박실을 진행했을 당시 기필코 해내겠다는 의지를 가졌다. 앞으로 수원시민 겪는 피해를 해소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하남을 새로운 미래 추민규, 후원회장에 자신 ‘배우자’ 선임 눈길 경선 배제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새로운 미래’로 자리를 옮긴 하남을 선거구 추민규 예비후보는 16일 후원회장에 자신의 배우자를 선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이날 “평생 동반자로 든든한 버팀목인 아내가 국회의원 선거에서 또 다시 저를 믿고 든든한 후원회장을 맡아줘 고맙고 한편으로 미안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추 예비후보는 “정치인의 삶 속에서 늘 한결같은 지지와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는 동시에 외로운 길을 함께 걷고 있는 배우자가 출마 예정자의 후원회장을 맡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며 “특히 정치인의 가족으로 산다는 건 공인이라는 무거운 짐을 잔뜩 짊어지고 사는 것과 같기에 녹록하지 않은 여건에도 후원회장을 선뜻 맡아줘 외롭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어려운 길을 말없이 함께 해주는 아내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고맙고 죄송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 경선 배제에 반발,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후 ‘새로운 미래’로 입당하면서 또다시 쉽지 않은 정치 여정 출발선 상에 올랐다. ■ 민주당 김용민 남양주병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성료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남양주병 후보가 16일 선거사무소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전, 현직 시도의원들 및 각 사회단체장, 당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 임명장 수여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 후보는 상임선대위원장에 이창균 전 경기도의원, 이철영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 김진희 전 남양주시의원을 각각 임명했으며, 고문단으로 김영수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선대위원장단과 부위원장, 주민정책자문단, 특별보좌관 등 대규모 선대위를 구성했다. 김 후보는 “재선에 도전하면서 선대위 출범식은 처음이지만 지난 선거와는 다르게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고 지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정권심판을 원하는 민심을 받들어 남양주병 ‘민주명가 선대위’가 최선봉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억울한 일을 당해도 사회가 해결하는 신뢰 시스템을 만들고, 더 살기 좋은 남양주, 더 빠른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하남갑 국민의힘 이용, 하남시 굴착기연합회 등 건설관련 단체 지지 잇따라 하남지역 건설·환경 관련 단체들이 하남갑 선거구에 출격한 국민의힘 이용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16일 이용 캠프에 따르면 하남시굴착기연합회(회장 엄기덕)를 비롯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하남시지회(회장 최병재), 하남시인력협회(회장 최성묵), 전국환경노동조합 하남지부(지부장 이준호) 등 4개의 단체가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를 선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당내경선 승리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이용 후보에 힘을 보탰다. 하남시굴착기연합회 엄기덕 회장은 “오늘 지지 선언에 앞서 4개 단체가 함께 상생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젊고 힘 있는 이용 후보야말로 급속도로 성장하는 하남 발전을 이끌 적임자로 이번 총선에서 정부 여당 그리고 국민의힘 단체장과 함께 원팀으로 지역발전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이용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용 예비후보는 “보내주신 응원과 지지에 힘입어 앞으로 하남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반드시 지역발전을 이뤄내는데 선봉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포천시의회는 15일 제17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0일까지 일정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임시회 첫날 결산검사위원 선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조례 등 심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을 처리하고, 각 특위 위원을 선임했다. 시의회 운영위와 조례심사특위는 18일 의원발의 조례안 9건, 집행부 제출 안건 13건 등을 심의할 예정이며 19일에는 시정질문을 할 예정이다. 회기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인구감소 위기 대응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승인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 제출된 의원발의 조례안은 임종훈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천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공 야간·휴일 의료기관 및 약국 지원 조례안을 비롯해 포천시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및 대행에 관한 조례안(김현규 의원),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조진숙 의원), 장애인 대상 범죄예방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안애경 위원), 공공처리시설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조례안,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연제창 의원),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손세화 의원) 등 9건이다. 서과석 의장은 개회사에서 “봄의 힘찬 기운과 함께 포천시의 주요 사업들이 빠르게 추진되고, 해묵은 현안들이 해결돼 시민 모두에게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대한다”며 “포천시의회는 민생경제를 살피고 시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77회 임시회 모든 의사일정은 포천시의회 유튜브(YouTube) 채널로 생중계한다.
고의로 외제차 간 충돌 사고를 낸 뒤 보험 처리를 하려던 보험 사기단이 경찰 수사로 적발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전 3시께 포천 호국로에서 BMW와 벤츠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 운전자들은 경찰 신고 없이 보험사에만 연락해 보험 처리를 하려했지만, 에어백이 터지며 운전자 보호 시스템이 자동 작동해 119와 경찰에 사고가 접수됐다. 사고 내용을 보고받은 포천경찰서장은 새벽 시간대 인적이 드문 시골길에서 외제차 2대가 충돌한 사건이 부자연스럽다고 보고, 정밀 조사를 지시했다. 조사 결과 경찰은 두 차량의 운전자가 또 다른 공범 1명과 함께 사고 전에 만나 모의한 정황을 포착했다. 또 두 차량 중 한대는 사고 전에 일부 파손된 상태였으며 고의 사고를 낸 뒤 보험 처리로 수리하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포천시는 지난 12일 시정회의실에서 백영현 포천시장, 송관호 한국우편사업진흥원장, 권오상 포천우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우수상품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천시 등 3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전용 브랜드관 개설, 시기별 맞춤 프로모션 운영, 중소기업 및 우수제품 정보 제공, 다양한 기획전을 통한 제품 노출, 오픈마켓 연계 상품 노출 등 포천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협력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포천시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13만 우체국쇼핑 고객에게 널리 홍보할 기회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포천시는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상시판로 연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지역 농축산물이 미국 식탁을 사로잡는다. 포천시는 오는 15일부터 미국 애틀랜타 메가마트에서 ‘포천시 우수 농식품 특별 판촉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가산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메가마트와 특별 판촉전 행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포천쌀과 지역 우수 식품의 수출 선적을 마쳤다. 시는 특별 판촉전에 애틀랜타 메가마트를 이용하는 한인과 현지인들에게 포천쌀과 함께 청우식품 등 식품기업 일곱 곳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미국 현지 한인회와 포천쌀 수출 및 판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논의한다. 조영제 기업지원과장은 “국내에서 품질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포천쌀이 미국 현지에서도 세계적인 명품 쌀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소비자들의 판매 요청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시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약 13만8천평 규모의 육군 제15항공단 포천비행장(제201항공대대)은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방해하고 있고, 작전상 지원항공작전기지로 분류돼 헬기전용 작전기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은 면적(35.21㎢)이 고도제한 규제를 받으면서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큰 불이익을 받고 있다. 또한 반환이 결정된 6군단 부지도 고도제한 때문에 개발에 막대한 영향을 받게 돼 지역발전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15항공단이 반드시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 주민들과 지역정치권은 해법으로 10년이나 20년에 한 번 이용할까 말까 한 지원항공작전기지를 기지 분류 변경을 통해 헬기전용작전기지로 변경, 규제를 완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한국군과 미군 공동 관할이어서 이마저도 쉽지 않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2월 26일 충남 서산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전국적으로 군사시설보호구역 1억300만평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포천시의회는 군사시설 등 운용에 따른 지역발전 및 피해방지 특위를 통해 시민들의 재산권이 보장되고 지역개발을 통한 경제 활성화 여건이 마련됐다며 원활한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뜻을 표시했다. 다만 이번 해제가 포천시의 현안인 포천비행장 인근 고도제한 규제가 적용되는 비행안전구역 해제가 아닌 15항공단 주변, 반환 예정인 6군단 부지 주변은 여전히 광범위한 비행안전구역으로 규제가 적용된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 6군단 부지가 고도제한으로 규제가 계속될 경우 2천여억원이 투입될 반환사업,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의 추진이 어렵고 다양한 개발사업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포천비행장이 사실상 헬기 전용 작전기지로 운용되고 있는 만큼 규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포천비행장 이전이나 지원작전항공기지로 분류된 것을 헬기전용작전기지로 변경해 고도제한을 대폭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권신일 예비후보는 15항공단은 소음문제, 고도제한으로 인한 개발제한 등 많은 문제점과 갈등을 유발하고 있어 장래 지역의 계획적 개발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권 예비후보는 시가 추진하는 수도권 허브공항 추진에 반대입장을 밝히고 “군비행장 이전은 지역의 문제이기 보다는 안보와 관련이 있는 만큼 국가적으로 풀어야 될 숙제임을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용률이 낮은 지방공항 활용방안과 함께 상대적으로 소음이 적은 드론무기, 무인전투기 등 군 전력 재배치에 대해 국가적 차원에서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허청회 예비후보는 “포천 중심지에 위치한 옛 6군단과 15비행장은 도심 확장에 많은 제약이 되고 있어 온전히 도심이 확장되고 개발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15비행장 이전, 고도제한 완화, 드론·UAM 신산업 특구 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큰 일에는 큰 일꾼과 특별한 힘이 필요한만큼 대통령실 출신으로 지역과 중앙을 연결, 지역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기 예비후보는 포천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15항공단 이전은 불가피하나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므로 장기적으로 15항공단 이전계획 수립을 최선책으로 하되 차선책으로 15항공단 부지를 활용한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예비후보는 포천시가 추진 중인 6군단 부지 활용에 대해 맥을 잘못 잡았다며 선결과제로 15항공대 이전과 함께 민간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P158규정(민간비행금지구역)이 철폐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 당시 15항공단은 포천발전의 저해요인으로 반드시 이전해야 한다면서 포천시장 재임 시기 추진했던 15항공단 내 민간공항 유치를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15항공단 포천비행장이 민간비행금지(P518) 구역으로 설정돼 있으나 단 1대의 민간항공기라도 이착륙하게 되면 민간비행금지구역이 해제된다고 지적하고 사례로 이명박 전 대통령 당시 민간비행금지구역이었던 잠실 102층 롯데타워를 들었다. 박 예비후보는 “반환되는 6군단 부지 개발과 관련 자연녹지와 문화재보호구역, 공업물량 배정 시기 등을 볼 때 회의적”이라며 “15항공단이 이전하지 않으면 6군단 부지 활용에는 한계가 있어 정부 차원에서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용호·허청회 국민의힘 포천·가평 예비후보들이 피의자로 입건된 권신일 예비후보에 대해 실태조사와 진상파악을 요구하는 등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김용호·허청회 예비후보는 8일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성명서를 통해 “권신일 예비후보가 유사 기관 설치 금지혐의로 고발된 모 위원회와 함께 지난달 27일 유사기관 설치 금지, 사전선거운동, 허위사실 공표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정부지검에 고발됐으며 현재 포천경찰서로 이송됐다”며 “어떠한 경우든 불법으로 당선될 수 없고 당선돼도 소용없다는 준엄한 준칙을 보여줘야 한다”며 검찰·경찰 수사와 별개로 국민의힘 스스로 해당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즉각 실태조사와 철저한 진상파악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예비후보들은 “검찰이 경찰에 수사를 지휘하는 건 고발인의 주장이 소명됐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고, 공개된 증거자료를 토대로 법률전문가들이 유죄로 인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히고 있다”며 “선거법 위반으로 후보자가 기소되면 이로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당과 주민의 몫으로 돌아오고 민주당만 좋은 일 시키는 격으로 경선에 참여한 예비후보들이 승복할 수 있는 공정하고 상식적인 경선이 실기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에 권신일 예비후보는 포천시청 기자실을 방문, 반박자료를 내고 “경쟁후보들의 주장은 특정매체가보도한 내용을 옮긴 것으로 해당 매체가 고발까지 했으며 선관우가 혐의없음으로 결론내자 똑같은 내용을 고발한 것”이라며 “특정 매체의 확인되지 않는 내용을 일방적으로 경선 직전에 경쟁 예비후보들이 이같은 행동을 하는 것은 한 식구로서 창피한 마음 뿐”이라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경선 후보들은 당이 정해준 원팀”이라며 “촌극을 당원으로서 당과 상의해 지혜롭게 마무리 하고 KTX 경기북부선 등 큰 기획으로 포천과 가평이 새로운 방식으로 성장하고 부러움을 사는 지역으로 꼭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