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의 사업시행자인 서울북부고속도로㈜가 29일 고속도로 사업단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서울북부고속도로㈜는 이날 포천시 소흘읍 현장사무소에서 서장원 포천시장과 김영우 국회의원, 김종천 포천시의회 의장, 이상원 포천경찰서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도로 사업단 개소식을 가졌다.구리시 토평동과 포천시 신북면을 잇는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총 연장 50.54㎞로, 1조8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6년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북부고속도로㈜는 그동안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됐던 금융권 PF 대출과 군부대 탄약고 문제가 대부분 해소됨에 따라 본격적인 공사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포천시는 지난 2009년 1월 2천8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사업 시행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또 이달 초에는 인근 남양주시와 의정부시, 구리시, 양주시, 동두천시, 철원군과 함께 공동 건의문을 작성, 국회와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에 제출하기도 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포천시
안재권 기자
2011-11-29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