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의회 임재석 의장이 군이 제출한 연천군 조직개편안이 본회의 표결 결과 부결된데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동료 의원은 물론 집행부 일부 관계자에 대해 쓴소리를 내 뱉었다. 하지만 임 의장의 이날 태도를 둘러싸고 일부 관계자들은 의원 스스로 지방의회의 위상을 떨어 뜨리는 행위라며 비판도 쏟아내 의원들간 불협화음으로 향후 의사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을 예고했다. 임 의장은 지난 31일 군청 3층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뒤 “이것이 풀뿌리 민주주의 인가?” 고 말한 뒤 “지난달 18일 군의회 본회의에서 연천군 조직개편안이 부결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결과다”고 밝혔다. 군은 앞서 맞춤형 지방 조직제도 개선을 위해 2국 설치와 1단 폐지를 주요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 관련 조례안을 제출하고 의회 승인을 요청했다. 하지만 지난달 18일 군의회는 본회의를 열고 표결에 나서 찬성 2명, 반대 5로 부결처리 됐다. 찬성 의원은 무소속 임재석 의장과 한국당 심상금 의원 등 2명이고 반대 의원은 민주당 소속의 서희정 부의장, 최숭태 의원, 박충식 의원, 이영애 의원 4명과 한국당 김미경 의원 등 5명이다. 이날 임 의장은 이번 조직개편안 부결과 관련, 공직자의 자세에 대해 입장을 표명한 뒤 “감히 군민에 의해 선출된 군수에게 반기를 든 것으로 일부 공직자들이 자리에 연연, 군수의 인사권까지 위협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일침했다. 또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반대할 명분도 약할뿐더러 민주당 의원들이 담합, 군수와 무소속인 본인에게 힘을 과시하는 것이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다. 의원 2인이 군수와 독대 할 때는 협조할 듯 하다 결국 반대를 했다”며 비난했다. 하지만 이날 임 의장의 기자회견은 일부 참석자들로부터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회견을 지켜본 관계자들은 “언론과 축산인 등을 통해 여론몰이를 하려는 시도가 아니냐”면서 “의원인 의장 스스로 지방의회의 불필요를 강조하는 것은 열심히 일하려는 동료 의원들의 사기를 위축 시킬 뿐 아무런 의미 없는 어설픈 기자회견”이라고 쓴 소리를 했다. 연천=정대전기자
30일 오전 농협 연천군지부(지부장 이월선)와 연천경찰서(서장 박경정)는 “2019년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 공명선거 추진, 농촌지역 범죄예방 인프라 확대, 노인 교통·안전사고 및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합동 봉사단을 구성·운영해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며 농촌일손돕기,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등 지역 농업인에게 실질적 이익을 제공하는 활동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이 공명선거 추진 분위기 조성과 안전하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상호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연천군 농업인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행복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였다.연천=정대전기자
연천군이 답보상태에 빠져있던 ‘초성리 탄약고 지하화 사업’을 위한 대안을 제시, 초성리역 일대 개발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연천군은 24일 국방부와 ‘초성리 탄약고 지하화를 위한 기부 대 양여사업’ 재협의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초성리 탄약고는 1990년대 국방부가 산재한 탄약고를 한곳에 모아 주변 237만6천㎡를 제한보호구역으로 설정한 곳이다. 제한보호구역에서는 건물의 개축만 가능하고 증축이나 신축을 할 수 없어 그동안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과도하게 제한 민원대상이 됐다. 이에 연천군과 국방부는 2013년 1월 협약을 맺고 현재의 탄약 저장시설을 군부대 내 200여m 남쪽 야산에 터널을 뚫어 저장시설을 갖추는 초성리 탄약고 지하화 사업을 추진했다. 당초 계획은 연천군이 지하화에 필요한 318억 원을 부담하고 군부대 땅 5천500여㎡(10억 원 상당)를 받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기부 대 양여 조건이 ‘97대3’으로 지자체의 부담이 지나쳐 지난 2014년 행정안전부 중앙투·융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이후 6년째 제자리걸음을 했다. 재협의에서 연천군은 초성리 일대 비어있는 2개 군부대 13만4천여㎡(220억원 상당)를 넘겨받는 조건으로 탄약고 지하화 사업을 재추진할 방침이다. 해당 시설은 국방부가 2024년까지 군부대 재배치 계획을 추진하며 이미 다른 곳으로 옮겨 현재는 비어있다. 국방부가 연천군의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군 관계자는 “현재 비어있는 2개 군부대 땅을 넘겨받으면 기부 대 양여 조건을 어느 정도 비슷하게 맞출 수 있다”며 “가장 큰 걸림돌이 지자체에 불리한 조건이었기 때문에 국방부가 제안을 수용하면 사업이 문제 없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경원선 전철이 2020년 동두천역에서 연천역까지 연장, 개통하는 것을 계기로 초성리역 일대 132만㎡를 역세권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그러나 군사시설 규제로 초성리 탄약고를 이전하거나 지하화하지 않는 한 개발이 어려운 상황이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군의 숙원사업이었던 ‘연천공영버스터미널’ 건립이 27년 만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군은 연천읍 옥산리 459-11번지 일원 일반상업지역에 연천역과 연계하는 터미널공사 시행사를 선정하고 지난 15일 착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준공은 2019년 8월이 목표다. 터미널은 부지면적 4천374㎡ 규모에 지상 2층 연면적 975㎡로 지어지며, 승강장 5대, 박차장 7대, 부설ㆍ환승주차장 7대의 공간이 마련된다. 터미널 부지는 지난 1992년 도시계획시설로 이미 결정됐으며, 이번에 연천역까지 연결되는 전철사업과 연계해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간 전철사업 장기화와 사업비 마련에 고심하던 군은 지난해 지역균형발전사업비(도비)를 확보, 마침내 착공하는데 성공했다. 김선일 지역경제과장은 “연천공영버스터미널은 군 최초로 광역버스노선 개설을 통해 연천군민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와 도시 기반시설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를 책임지고 있는 박태복 도시주택과장도 “연천공영버스터미널 공사로 인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준공기한 내에 완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군은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전곡읍 은대공원 일원(전곡읍행정복지센터 인근)에서 평화통일에 대한 소망과 평생학습자의 소중한 바람이 모여 새로운 평생교육 문화를 만들고자 ‘평화, 평생교육으로 화합하라!’라는 주제로 「제3회 연천군 통일평생교육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연천군과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이 공동주최하는 뜻 깊은 자리로 통일, 꿈, 끼리, 학습으로 4개 마당으로 구성되어 83개 부스에서 다양한 평생교육, 통일교육, 진로교육, 주민자치교육 체험부스 및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한 이번 박람회는 가족단위 방문객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교육이 가능하며, 19일 15시부터 진행되는 청소년 댄스?가요제와 20일 14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성인 학습동아리 경연대회를 지켜보는 것도 즐거움의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정대전기자
신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영옥)는 지난 13일(토)에 육군 제9293부대 연병장에서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행사를 진행하였다. 같은 날 제9293부대가 부대 개방행사를 진행함에 따라 군 장병 가족 100명을 대상으로 율무, 쌀, 칡즙, 꿀, 아로니아 등의 연천군 농·특산물을 판매하였다. 신영옥 주민자치 위원장은 청정지역인 DMZ에서 생산된 농산물들이 군장병 가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하다고 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연천군의 농산물을 홍보 하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임광진 신서면장은 부대개방 행사와 맞춰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함으로써 군 장병 가족들에게 농·특산물을 알리고 청정 연천의 이미지를 고취함에 보람을 느끼며, 우리 군 및 우리 군 농산물의 이미지를 높여준 주민자치위원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오는 26~28일 연천군의 우수 농산물의 홍보와 판매 확대를 위한 2018 연천 농·특산물 큰 장터가 열린다. 전곡리유적 일원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연천군의 우수한 농산물을 소비자가 직접 접하고 맛보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자리로, 다양한 농산물과 가공품 등을 생산자가 직접 판매한다. 아울러 남진, 후니용이, 이서라, 이하영 등과 함께하는 흥겨운 트로트 콘서트, 큰장터 노래자랑, 최고의 율무두부요리 경연대회, 지역 문화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가 함께 마련됐다. 지난 5일부터 개장한 ‘국화와 함께하는 요상한 호박세상’도 비닐하우스 7개 동 및 노지전시 등 1만5천㎡ 규모로 전년도보다 한층 확대된 행사로 세계관상호박 70여종과 터널재배전시, 무지개터널, 테마별 동물모양 등 국화대형조형물 100여점, 분재작, 현애작, 다륜대작 등 농업대학 생활원예학과 및 국화동호외 작품 2천여점, 소국화분, 국화정원 등 다양한 전시도 눈길을 끈다. 군 관계자는 “연천군의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가의 실직적인 소득증대의 기회가 될 2018년 연천군 농·특산물 큰 장터는 품질 좋은 연천의 청정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연천의 정겨운 인심과 흥겨운 볼거리가 넘쳐나는 멋진 장터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수도권 최북단 청정지역으로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큰 일교차로 인해 농산물의 여뭄도가 우수한 것이 특징으로 인삼, 율무, 콩, 쌀 등 주요 농산물이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과, 천왕대추, 등 소득 작물 지원과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 현대화지원으로 농산물의 다양성을 확대해 가고 있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군이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연천의 주요 농산물인 인삼의 홍보를 위해 제3회 연천고려인삼축제를 전곡리 유적 일원에서 진행한다. 군은 매년 진행하는 농특산물 큰장터에서 연천 인삼을 출품,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6년부터는 연천고려인삼축제를 별도로 개최해 우수한 연천인삼을 소비자가 쉽게 접하고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 세번째를 맞이한 연천고려인삼축제는 인삼 족욕, 인삼캐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연천고려인삼 선발대회, 각설이쇼, 전통민속공연, 축하공연 등 공연행사와 더불어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판매장터 등 부대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5일부터 개장하는 ‘국화와 함께하는 요상한 호박세상’도 비닐하우스 7개동 및 노지전시 등 1만5천㎡규모로 전년도보다 한층 확대된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세계관상호박 70여종 터널재배전시, 무지개터널, 테마별 동물모양 등 국화대형조형물 100여점, 분재작, 현애작, 다륜대작 등 농업대학 생활원예학과 및 국화동호외 작품 2천여점, 소국화분, 국화정원 등 다양한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미산면 숭의전에서 7일부터 개최되는 제9회 고려문화제와 전곡리 유적 일원에 조성된 메밀꽃축제, 행사는 지났지만 만개한 연천읍 차탄천변의 코스모스축제장 등 가을풍경의 절정을 이루는 10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준비된 연천군에서 온가족이 함께 풍성한 가을을 만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연천군은 예로부터 고려 개성과 인접하고 있으며 고려시대 대표적인 수출품인 인삼을 재배지로 지역특성상 일교차가 커 우수한 인삼의 재배 적지로 유명하다. 연천=정대전기자
생활개선연천군연합회 전곡읍회(회장 서영순)는 19일 추석을 맞이하여 관내의 어렵고 소외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연천군 드림스타트에 라면(40개入) 25상자를 기부하였다. 생활개선연천군연합회 전곡읍회 서영순 회장은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취약계층 아동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정성을 담아 전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나눔을 실천 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군 복지지지원과 드림스타트 담당자는 “매년 지역 내 어려운 아동들을 잊지 않고 찾아주신 생활개선연천군연합회 전곡읍회 회장님과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해주신 물품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 드림스타트는 0세~초등학생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연천=정대전기자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날마다 조금씩 무엇이든 해 나가야 합니다.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사소한 일이라도 큰 힘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연천군 여성단체협의회 인선애 회장의 첫마디가 훈훈하다. 인 회장은 연천지역 내 10여 개 단체 1천200여 명의 회원과 함께 양성평등 촉진, 여성 권익증진 및 인권보호, 여성단체 조직관리 및 사업, 지역사회 봉사활동, 지역문화 및 특화사업 등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인 회장은 “여성의 감성적이고 섬세함으로 사회의 어두운 구석을 찾아 지역발전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일은 남성의 그것과는 또 다름이 있다”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묵묵히 맡은 일을 해 나가자고 회원을 독려하고 있다. 연천군 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1월 신년 인사회와 설맞이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를 시작으로 5사단 사랑의 차봉사, 1일 어머니 되어주기를 주 1회 진행하는 등 민ㆍ군 협력교류사업도 벌이고 있다. 또 구석기축제 때는 모든 여성단체가 참여하는 바자회와 패스트푸드점 등을 운영해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돕기에 크게 한몫하고 있다. 특히 추석맞이 이웃돕기와 노인의 날 음식 제공,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 등은 지역의 대표적 여성 참여 봉사활동으로 지역민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인 회장은 ‘사랑’과 ‘일’을 강조한다. 그는 “사랑과 일은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다. 사랑은 남녀 간의 사랑이 아닌 지역사랑 이웃사랑을 뜻하는 것이고, 일이란 꼭 직업을 말하는 게 아닌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활동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 회장은 “일과 사랑을 한꺼번에 연출할 수 있는 것이 봉사다. 일을 하면서 보람과 긍지를, 사랑을 하면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으니 가장 완벽한 행복은 봉사활동을 통해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인 회장은 “‘오늘은 좀 더 할 거야, 그리고 하루하루 이런 태도로 살아갈 거야’하고 스스로 다짐한다면 더 많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온정이 가득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연천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앞장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