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진접도서관 내달 5일 개관

남양주시 진접읍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각종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시는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진접도서관이 1년여간의 건립 공사를 마치고 다음달 5일 개관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개관행사는 제막식 및 테이프커팅식을 비롯해 뮤지컬 피노키오, 선사유물체험(팝업북빗살무늬토기 만들기), 인물 캐리커쳐, 동화구연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총 10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진접도서관은 연면적 4천426.15㎡이며,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지하에는 동아리방1, 휴게실, 매점, 보존서고가 위치하며 1층에는 안내데스크와 뽀로로도서관, 2층은 어린이자료실, 문헌정보실, 사무실, 도서정리실이 자리한다. 또한 3층에는 열람실과 디지털자료실, 노트북실, DVD실이 있으며, 4층에는 다목적세미나실, 문화강좌실, 동아리방이 들어섰다. 선사유적이라는 테마를 갖고 있는 진접도서관은 이 지역에서 발굴된 유물을 그대로 전시해 시민들이 볼 수 있게 했고, 주변 인테리어 역시 선사시대 느낌으로 꾸며졌다. 도서관 주변은 역사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특히 전국 최초로 뽀로로도서관을 운영, 초등학교 이하의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감성체험관으로 아이들에게 친숙함을 더할 전망이다. 남양주=유창재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부모의 바른 性지식이 올바른 성문화 정착 키워드”

올바른 성(性)문화 정착을 위한 핫 키워드는 바로 부모님의 바른 성 지식입니다. 한국사회 올바른 성 문화 정착을 위해 전국을 돌며 명강연을 펼치는 성교육 전문가 구성애씨(푸른 아우성 대표)가 남양주시를 찾았다. 남양주시 평내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진택)는 19일 평내도서관 4층 대공연장에서 지역 내 학부모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성애 강사를 초청해 우리 자녀의 올바른 성교육과 건강한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지역 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올바른 성교육 지식을 전달법과 자녀와 성을 주제로 소통할 수 있는 기법 등을 알고 싶어하는 주민들의 바람을 반영해 마련됐다. 이날 강단에서 선 구씨는 △자녀 연령대별 성교육 방법 △음란물 대처방법 △성폭력 등 사례로 보는 학부모들이 알아야 할 지식 등 학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유익한 내용을 특유의 입담과 편안함으로 풀어내며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진택 평내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소중한 내 아이를 위해 부모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주민들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유익한 명사 초청 강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아파트 공사 소음·분진… 남양주 초교 아이들 ‘고통의 나날’

남양주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인근에 건립 중인 아파트 신축공사와 관련, 소음과 비산먼지 발생을 호소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더욱이 학부모들은 공사가 시작된 지난 5월께 부터 학생들이 각종 피해를 입고 있지만 업체 측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혀 향후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14일 남양주시와 H초등학교 학부모, (주)D사 등에 따르면 (주)D사는 남양주시 호평동 410의 6 일원에 대지면적 4만8천여㎡, 건축면적 8천400㎡ 규모로 3천678억원을 들여 201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아파트 16개동(3층~33층, 1천130세대) 신축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30여m 떨어진 곳에 위치한 H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지속적인 소음과 비산먼지 발생으로 학생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데도 (주)D사가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H초등학교 운영위원회와 어머니회 등으로 구성된 학부모 단체 일동은 최근 결의문을 통해 아파트 신축공사로 H초등학교 500여명 학생들이 수업방해는 물론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다면서 또한 동절기 학교와 운동장에 그늘이 생겨 운동장과 학교 내 도로가 빙판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과 보상을 촉구했다. H초등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 Y씨(44)는 업체 측이 공사 분담금을 지불한 것으로 피해에 대한 보상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오적 발상이며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학생들에게 피해를 보존해 주는 조치는 당연한 것이라며 자체 설문조사에서도 70% 이상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집회 등 집단 움직임으로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주)D사 관계자는 현장소장과 공사과장 부재로 답변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며 취재를 거부했다. 한편, H초등학교 학부모 단체 일동 70여명은 지난 5일에도 호평동 (주)D사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앞에서 공사 중지와 함께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항의 집회를 실시한 바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남양주소방서, 제51주년 소방의 날 기념 행사 가져

남양주소방서(서장 신종훈)는 지난 13일 제51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서 3층 대강당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이석우 남양주시장, 이삼순ㆍ문경희ㆍ이용석 도의원을 비롯한 민간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약한 소방대원과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165명의 유공자에게 안전행정부장관 소방방재청장ㆍ도지사 등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그동안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을 격려하기 위해 남양주시 예은유치원(제5회 119소방동요대회 장려상 수상)어린이들의 소방동요 합창 등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또한 2부 행사로 진행된 2013년도 남양주시 의용(여성)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는 의용(여성)소방대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속도방수 ▲소방호스끌기 ▲소화기 화재진압 등 다양한 경연대회가 개최됐다. 신종훈 서장은 재난현장에서 살신성인으로 열심히 일하는 대원들이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각자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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