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내년부터 청소년공간 펀 그라운드(Fun Ground) 조성에 나선다. 진건읍퇴계원읍조안면 등 모두 4곳에 건립된다. 펀 그라운드는 청소년들이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교류하며 편하게 쉴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제일 먼저 진접읍에 들어선다. 펀 그라운드 진접은 내년 4월 개관을 목표로 옛 진접 문화의 집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4층, 총 면적 3천400㎡ 등의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공정률은 30% 수준이다. 12층은 서로 교류하며 숙제나 조별 과제 등을 할 수 있는 언더 그라운드, 3층은 자유로운 활동과 휴식을 통해 힐링하는 온 그라운드, 4층은 뛰어놀 수 있는 오버 그라운드 등으로 꾸며진다. 다른 3곳의 펀 그라운드는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조광한 시장은 도시에 어른을 위한 공간은 많지만 청소년 공간은 거의 없다며펀 그라운드는 진접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는 이달부터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사업을 시행한다. 해당 제도를 통해 투명 페트병을 가져오면 ㎏당 600원 상당의 지역화폐 또는 종량제 봉투를 지급한다. 해당 제도는 앞서 지난해 12월25일부터 전국 공동주택에서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 12월25일부터는 단독주택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시는 이에 폐자원의 수거율을 높이고 주민들에게 직접 자원선순환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제도를 진행한다. 주민들은 투명 페트병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세척해 라벨을 제거한 후 찌그러트려 읍ㆍ면ㆍ동사무소로 가져가면 1㎏당 600원 상당의 지역화폐 또는 종량제 봉투를 인센티브로 지급받을 수 있다. 김길원 자원순환과장은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사업이 조기 정착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투명 페트병 외에도 재사용 의류, 아이스팩, 스티로폼 등을 가져와도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산림청 산림교육원(원장 양주필)은 1일 국립수목원 일원에서 규제혁신 현장지원센터 운영 및 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선 산지전용 권리ㆍ의무 변경신고 기간 확대, 국유림 대부료 신용카드 납부허용 등을 소개하고, 산림교육원 직원들의 청렴 의지를 홍보했다. 산림교육원은 산림규제 혁신과 적극행정 사례를 공유하고, 직원들에게 항상 청렴한 자세로 적극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림교육원 관계자는 비대면 현장지원센터 운영 등 산림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청렴한 자세와 적극행정을 통해 산림분야 규제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일 경기도청 감사관과 직원들을 직권남용, 직무유기, 명예훼손, 모욕 등 4개 혐의로 고발했다. 조 시장은 이날 오후 2시께 의정부지검을 방문해 고발장을 제출했다. 조 시장은 고발장 제출 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도 감사관과 직원들이 반헌법적이자 반인권적인 권력 남용을 일삼아 고발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7일 경기도는 종합감사 거부 등 관련 규정 위반을 이유로 남양주시 담당 직원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같은 날 조 시장도 입장문을 내고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이날 조광한 시장은 경기도 감사관은 마땅한 근거나 이유도 없이 법령에 위배되는 자료를 요구했고, 남양주시는 법령에 따라 대상 자료를 특정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하지만 도 감사관은 일방적으로 감사팀을 철수하고 남양주시의 조직적 감사 거부 때문에 감사가 중단됐다는 허위 사실을 배포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조 시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우리시와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감사를 거부했다며 기관 경고와 함께 무려 16명에 이르는 직원들에 대해 징계하라는 처분을 요구했다며 저에 대한 정치적 보복 감정을 자치권이 보장된 남양주시에 대한 감사권에 투영해 선량한 공무원들을 볼모로 삼는 행태는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와 국방부 실무진이 남양주에 위치한 73사단 이전을 검토하기 위해 실무협의체 구성에 나선다. 30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시는 국방부 등으로 구성되는 실무협의체를 통해 도시군관리계획 수립과 부대 이전 관련 공감대 형성 및 원활한 추진을 위한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 16일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서욱 국방부장관 간 이뤄진 간담회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다. 간담회 당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제3기 신도시의 완성과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군과 지자체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부대 이전을 통해 남양주시는 도심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고, 새롭게 이전하는 군부대는 선진화 및 과학화로 향상된 임무수행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욱 국방부 장관은 작전성 제고, 군부대 현대화를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시와 국방부는 선진형 국방시설 구축 및 남양주 발전을 위한 부대이전 모범선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산림교육원(원장 양주필)은 숲에서 일자리찾기 교육과정을 국민참여를 통해 개발했다. 산림일자리 정보를 한꺼번에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산림교육원은 앞서 지난 5월부터 산림청 국민정책디자인과제로 선정된 숲에서 일자리찾기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국민정책디자인단을 꾸리고 워크숍 10회와 설문조사 2회 등을 통해 국민의견을 반영, 과목과 내용 등을 구성했다. 교육과정은 산림일자리 미래전망, 귀산촌ㆍ창업, 산림기술?기능일자리, 산림복지 일자리 등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일자리정보 관련 전문가와 실제창업ㆍ취업자 등을 강사로 초빙, 국민이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질문과 토론 등을 통해 알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산림교육원 관계자는 교육과정은 내년부터 운영된다. 교육내용을 충실하게 구성한만큼 많은 분이 교육과정에 참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삼육대 신학연구소가 한국 교회와 공적 책임을 주제로 29일 오전 11시부터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공공신학을 학술적 공론의 장으로 끌고 나와 신앙적 좌표를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한다. 신학연구소 부소장인 최경천 교수(삼육대 신학과) 사회로 이훈재 목사(시조사 단행본 편집장)의 성공회 공공신학의 최근 동향과 흐름, 김기현 목사(한국침례신학대 교양학부 겸임교수)의 죽은 사무엘 불러내기:공공신학에 대한 몇 가지 소묘, 봉원영 교수(삼육대 신학과)의 한국 재림교회의 공공신학 이해와 실천, 정성진 교수(신학연구소 윤리이사)의 윤리교육 등으로 이어진다. 김상래 신학연구소장은 신학의 공공성 추구는 어떤 의미에서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찾아가려는 노력이라며 글로벌 환경, 사회 구조, 공동체 관계 등의 문제에서 어떻게 교회가 공공선을 구현할 수 있을 지를 고민하는 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육대 신학연구소는 성경에 토대를 둔 학술적 연구를 통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기본적 신조를 석명하고 한국 교회와 신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연구소가 발간하는 학술지 신학과 학문은 지난해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 학술지에 선정되는 등 권위와 전문성 등을 인정받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산림교육원은 산림청 공무원 27명을 대상으로 27~28일 규제혁신 및 적극행정과정 교육을 실시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산림교육원은 매년 산림청의 규제혁신과 적극행정사례를 공유하고 직원들에게 전파,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해당 과정은 규제혁신 전문가(대학 교수)의 정부혁신정책 설명과 함께 산림청의 규제혁신ㆍ적극행정 추진방향과 산지전용 권리ㆍ의무 변경신고기간 확대, 국유림 대부료 신용카드 납부허용 등 관련 법령을 개정, 국민 불편을 해소한 규제혁신사례를 공유하는 등 사례 중심으로 진행된다. 양주필 산림교육원장은 공직사회에 규제혁신과 적극행정이라는 행정문화가 정착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실무에 적용하려는 마인드 함양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본 교육과정을 계속 운영하고 새로운 내ㆍ외부사례를 발굴해 확산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는 와부읍 월문천 등 하천 2곳에 대농갱이 치어 4만마리를 방류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양하루살이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서다. 대농갱이는 수생 곤충을 잡아먹는 토종어류로, 식성이 좋고 바닥 가까이 서식하는 습성이 있어 동양하루살이 유충 방제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하루살이는 인간에게 병을 옮기지 않지만 빛을 따라 집단으로 출몰해 불쾌감을 준다. 특히 남양주에선 와부읍 덕소리와 삼패동 등 한강 주변 주민들이 여름마다 동양하루살이로 고통을 겪고 있다. 남양주시는 앞서 지난해 5월 동양하루살이와 전쟁을 선포, 천적을 이용한 생물학적 방제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출몰지역이 상수원보호구역이어서 살충제는 사용할 수 없다. 남양주시는 지난 6월에도 한강과 하천 합류 지점 5곳에 붕어 63만 마리를 방류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가 SBS를 상대로 제기한 집사부일체 이재명 경기도지사편 본방송에 대한 방영금지가처분 신청이 24일 오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결론이 났다. 앞서 남양주시는 지난 23일 방송 예정(26일)인 SBS 집사부일체 이재명 지사편에서 사실과 다르게 계곡ㆍ하천 정비사업을 설명하는 방송내용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편집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본방송에 해당 내용이 그대로 방송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히 서울남부지법에 방영금지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남양주시는 법원에 제출한 신청서에서 방송은 파급력이 커 한번 방송되면 이를 바로 잡기 매우 어려우며, 방송이 불과 며칠 남지 않아 매우 긴급한 상황이다면서 남양주시가 계곡ㆍ하천 정비사업을 실시해 성과를 낸 사실에 대한 언급도 없이, 해당 사업이 마치 경기도나 이재명 지사가 독자적으로 고안해 최초로 실시한 정책이라는 내용이 방송되면 시청자들이 이를 경기도나 이재명 지사의 치적으로 오인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SBS측은 객관적 사실만을 방송할 것이므로 방송 내용에 어떠한 허위도 없을 것이다면서 남양주시의 방영 금지 신청 내용은 방송하지 않을 것이며, 남양주시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하는 사실의 적시도 없을 것이다라는 내용 등으로 답변서를 제출했다. 또한 SBS는 남양주시 요구 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는 중간 편집본 영상을 재판부에 제출하면서, 해당 영상에서 추가로 삭제 또는 통편집 가능성도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남부지법은 결정문에 SBS측이 방송에 계곡하천 정비사업을 경기도가 최초로 또는 독자적으로 추진했다는 내용이나 이와 관련해 남양주시와 경기도 사이에 다툼이 있는 내용 등은 포함시키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는 점등을 명시하면서 기각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이 결과에 대해 남양주시는 SBS측에 약속한 대로 방송 편집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했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