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충주휴게소 언택트시스템 완비

한국도로공사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창원방향)휴게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언택트 시스템이 일상화되면서 휴게소 내 언택트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고객이 휴게소 식당 도착 전 주문이 가능한 비대면 주문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객들이 직접적 대면이나 주문을 위한 대기 없이 쉽고 편하게 결제 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휴게소 도착 3㎞ 전 전용 앱을 통해 주문을 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으로 고객들은 휴게소 도착과 동시에 주문한 음식을 수령,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무인식권기 2대를 설치, 대면 주문으로 인한 고객의 불안감 해소에 힘을 쏟고 있다. 여기에다 무인식권기, ATM기기, 자판기, 게임기, 하이패스 충전기 등 무인기기에 향균방역 필름을 부착해 주기적인 소독 등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1회용 위생장갑과 소독제 배치 등을 통해 완벽을 기하고 있다. 이밖에 매장 입장을 위해 필수적으로 진행되는 발열체크를 위해 비대면 체온계를 2대를 신규로 설치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휴게소 환경을 조성 중이다. 김병환 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 언택트 시스템이 휴게소에 정착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무인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적이고 물리적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 기자

안승남 구리시장 장기방치 차량과 전쟁 선포!

구리시가 행복도시 구현의 최대 걸림돌로 부각되는 주요 도로변을 비롯한 도심 곳곳에 장기간 무단으로 방치된 차량들과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함께 공유해야 할 공간들이 불법 방치 차량들로 점령돼 도시미관 훼손은 물론 시민들의 생활상 불편이 크게 뒤따르면서 만성 민원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구리지역 전역에 걸쳐 장기방치 차량이 빈발, 시민들의 불편과 원성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을 감안,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33㎢의 작은 구리시에 주차장 길가 등 함께 공유해야 하는 공간이 방치차량으로 장기간 독차지하는 일은 옳지 않다면서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구리시 공간에 대한 정의 구현을 위해 시장이 업무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구리시민 여러분께서 장기방치차량 전수조사에 협조해 주시고 구리시 자동차관리과를 중심으로 법과 행정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시는 안 시장의 이같은 의지에 따라 도심 곳곳에 장기간 방치된 차량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과태료부과나 폐차 처분 의뢰 등 강력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이처럼 확인된 장기 방치차량에 대해 시는 2개월 동안, 견인 예고 등 안내문 고지에 이어 견인 후 폐차 절차를 진행하면서 현재 20여 대가 처분 대상에 오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원수택로 주차문제와 관련, 편모씨가 지난 5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제기한 주정차 금지구역 설정 필요성 내용의 청원이 이틀만에 조회수만도 3천여 건에 동의자가 400여 명까지 늘어나면서 답변 충족선(500인)에 근접하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2KM 이상 거리에 왕복 2차선의 원수택로는 도로변 주정차 금지구역 설정을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팽배한 가운데 가뜩이나 도로변 주정차 행위가 만연한데다 최근 들어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대행업체 급증에 따른 오토바이 통행량이 급증하면서 편도 1차로 도로상 불법 주정차로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코로나 블루 치유 숨은 일꾼 격려

구리시가 코로나 블루 치유 봉사활동을 최일선에서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숨은 일꾼들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하며 사기진작에 나섰다. 구리시 행복콜센터의 경우, 코로나19로 외출 등 사회활동에 제약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어려움을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안부 전화로 건강을 챙겨주고 있다. 구리시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면역력 약화로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말벗, 생활 불편사항 점검 등 위로를 드리는 안심서비스다. 자원봉사자 하루 3~6명이 안부전화 대상자 565명 어르신들에게 한명당 10~25명에게 안부전화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참여봉사자 누계는 592명이다. 행복콜건수로는 8천9건에 이른다. 문철훈 구리시자원봉사센터장은 한통의 안부전화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렵고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마음의 위로가 되는 따뜻한 이웃의 역할로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더 나은 새롭고 행복한 일상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곳은 구리시 정신건강복지센터다. 센터는 지역사회 자살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캠페인 및 생명사랑 존중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 LH 갈매 1단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선별검사 및 우울검사, 자살예방 상담 등을 진행하며 코로나19 정신건강 점검활동을 전개해 왔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도 치중했다. 필수방역수칙인 체온측정, 마스크 필수 착용 및 손소독제 수시 사용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수칙을 늘 강조하고 있다. 비대면 온라인 안부나누기 챌린지를 통해 가족과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안부를 전하는 생명사랑 실천 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제ㆍ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기 위해 구리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코로나19 대유행 위기 대응으로 심층상담, 심리검사 및 치료비 지원,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을 통해 사례관리를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다. 구리시 종합사회복지관도 대상이다. 구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으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민기부 릴레이는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총 42개 단체 기관ㆍ개인 2억4천730여만원의 후원금품을 기탁받았다. 종류도 다양하다. 마스크, 마스크 필터, 손소독제, 의료진을 위한 응원의 도시락, 한방식품 등 다양한 후원품과 후원금이 답지됐다. 기부된 후원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72초 시민 영상 공모전 등 희망의 메시지 전달사업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일용근로자 및 영세업자 300세대를 위한 긴급생필품 키트 제작, 모범자가격리해제자 지원사업 등에 사용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를 위해 유튜브에 구리시 종합사회복지관 채널을 개설, 구리 온라인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어, 웃음노래교실, 가곡교실, 뇌 건강 기 체조, 생활영어, 오카리나, 하모니카, 경기민요 등 8개 강좌를 업로드하고 카카오특 채널로 활용토록 했다. 이 공간에서 다양한 복지사업 관련 소식을 전달하고 온라인 1대 1 상담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신고 접수 등 취약계층을 위한 온라인 사회안전망 구축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의 일상을 빼앗고 어르신 등 모든 계층의 활동마저 제약하는 이 어려운 시기에 나보다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노고가 많은 유관기관과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이 또한 지나가는 위기 극복의 힘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한신희 구리시니어클럽 관장, 구리지역 노인일자리 창출 선봉장

구리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 등 노인 복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맹렬여성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한신희 구리시니어클럽 관장(54)이다. 한 관장은 2018년 말께 구리시니어클럽 제5대 관장에 취임한 후 2년여 시간 동안 구리지역 어르신들의 산 심부름꾼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구리지역 보배다. 어르신들의 행복은 가정에 머물며 가족들의 보살핌을 받는 단순 생활을 떠나 사회의 구성원으로 힘 닫는데까지 스스로 자립, 활동하도록 뒤받침을 해 주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한신희 관장의 평소 소신이다. 때문에 그는 어르신 한분이라도 더 많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역량을 펼칠 수는 환경을 고민하면서 그 길을 앞장서 터주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구리시니어클럽은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왔고 그 성과도 컸다. 우선, 관장으로 취임한 2018년 한해 동안 시니어클럽은 5개 사업단(174명 참여)을 운영하면서 자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러다 지난해에는 7개 사업단(329명 참여)으로 늘어나면서 활동의 폭을 넓혀 갔고 그 중 녹록치 않은 여건에도 불구, 바리스타 어르신이 운영하는 실버카페 2개소와 스팀세차사업단 운영이 돋보였다. 특히 스팀세차사업단은 저렴하면서도 만족도 높은 서비스로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일자리 창출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들어서는 그 결실이 뚜렷하다. 11개 사업단까지 늘어나면서 참여 어르신만도 518명(사업예산18억3천)에 이르면서 쉽지 않은 성과를 낳고 있다. 어울림사업단은 20명의 참여자가 주차관리 및 장애인 급식지원 등 일손을 도우며 장애인 복지 증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노인일자리 수요처를 찾아 참여자의 활동 지원 및 환경 점검 등으로 사고예방 활동을 수행하는 모니터링사업단은 창단 첫해부터 코로나19 속에서 일자리 참여자 발열체크와 손소독제 제공으로 건강한 지역사회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결혼 후 1991년부터 구리에 정착하게 된 한 관장이 사회복지와 연을 맺게 된 것은 2002년 갈매동 사회복지보조업무때다. 이 때 사회복지에 눈을 뜬 그는 이후 감리회사에 근무하면서 야간대학(아동청소년보육과) 을 다녔고 사회복지사2급 자격증도 획득했다. 지금은 방통대(가정복지과) 학생으로 사회 노인복지에 빠진 학구파다. 그는 올해 남은 기간, 경기도 공모사업인 GS시니어편의점인 수택잉꼬점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소통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운영으로 어르신들로 하여금 자긍심과 만족도 높은 일자리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는 한신희 관장, 그의 눈에서 구리시의 건강한 노인복지를 확신케 한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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