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비…전남 10~50㎜·수도권 5㎜

월요일인 3일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후부터 밤까지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이날부터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제주도 10~50㎜, 강원 영동충청도전북경상도 5~30㎜, 서울경기 북부경기 남부강원 영서 5㎜ 내외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1.3도, 인천 11.2도, 춘천 3도, 강릉 8.6도, 대전 9.3도, 전주 13도, 광주 12.5도, 대구 9.3도, 부산 15.4도 등이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8~12도가량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3~7도가량 높겠다. 낮 최고 기온은 8~21도로 예보됐다.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5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동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당분간 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겠다. 특히 동해 남부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해안, 남해안,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2.0m, 남해 1.0~2.5m, 동해 1.0~3.0m다. 연합뉴스

중국 모래폭풍, 국내 영향은?…전국 대부분 초미세먼지 '나쁨' 예상

초미세먼지(PM-2.5)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오늘(27일) 낮부터는중국 서북부를 덮친 모래폭풍이 일부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기상청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중국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는 대부분 중국 북동 지방으로 지날 것으로 보인다. 일부는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이날 낮부터 28일 새벽 사이 서해 도서(섬)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황사에 해당하는 미세먼지(PM-10)는 이날 전국 17개 시도에서 예외 없이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황사는 중국 북부나 몽골의 건조한 지역에서 바람에 날리는 흙먼지로,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것의 크기는 대개 미세먼지 수준이다.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더 작은 초미세먼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생성된 초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후에는 국외 초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오늘 오후 중국 북쪽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몽골, 중국, 북한을 거친 '초미세먼지 바람'이 우리나라로 불어올 것"이라며 "초미세먼지인 베이징의 스모그도 이 띠 형태의 바람에 일부 섞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는 지름의 차이로 구분되며,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 이하,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이하다. ㎛는 1㎜의 1천분의 1이다. 초미세먼지, 미세먼지를 일컫는 PM(Particulate Matter입자상 물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특히 초미세먼지는 인간의 몸속 더 깊숙이 침투해 밖으로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더 해롭다. 장건 기자

"외출 때 마스크 쓰세요"…중서부·영남 미세먼지 '나쁨'

일요일인 25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세종충북충남대구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대전광주부산울산경북제주권도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지만, 일부 중서부와 일부 영남 지역은 전날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에 대기 정체 때문에 국내에서 생성된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 경북 북부에서는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각종 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3.6도, 수원 3.9도, 춘천 1.3도, 강릉 6.8도, 청주 5.2도, 대전 5.3도, 전주 5.4도, 광주 6.6도, 제주 11.1도, 대구 1.7도, 부산 6.8도, 울산 1.4도, 창원 0.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815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이날 오전까지 중부 내륙과 남부지방에는 많은 곳에서 안개가 짙게 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남해 0.51.5m, 동해 1.02.5m로 예보됐다. 이날 동해 먼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겠다. 27일까지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에 따라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겠다. 연합뉴스

경기 17개 시·군 대설주의보…최대 8㎝ 적설 예상

경기 전역에 걸쳐 올해 첫눈이 내리는 가운데 대설특보가 경기 북부에서 남부로 확대하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오전 4시를 전후해 인천에 진눈깨비가 내린 것을 시작으로 경기도 전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다. 이 눈은 올겨울 들어 경기지역에 내린 첫눈이다. 수원을 기준으로 하면 작년(11월 23일)보다 하루 늦은 것이다.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의정부 4.5㎝, 고양 4㎝, 수원 0.6㎝, 성남 0.1㎝ 등이다. 눈이 계속되면서 대설특보 지역이 경기 북부에서 남부로 확대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전 8시 40분을 기해 하남, 용인, 이천, 여주, 광주, 양평 등 경기 남부 6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앞서 기상청은 오전 6시 30분부터 7시까지 김포, 고양, 파주,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양주, 의정부, 구리, 남양주 등 11개 시군에 순차적으로 대설주의보를 발효한 바 있다. 이로써 도내 대설특보가 발효한 지역은 17개 시군으로 늘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적설량이 5㎝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이날 낮까지 눈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 38㎝, 경기남부를 포함한 그 외 수도권 지역 25㎝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까지 눈이 계속되겠고, 오후 3시께까지 경기 남동쪽에 비도 내릴 것"이라며 "이후에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라고 예보했다. 연합뉴스

[주말 날씨] 경기·강원 일부 지역 대설 예비특보

토요일인 24일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에는 대설 예비특보(주의보경보)가 발표됐다. 또한 이날 전국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의 날씨는 새벽 서울과 경기에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아침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눈 또는 비는 낮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된 곳은 경기도 연천군,포천시,가평군과 강원도 평창군평지,철원군,화천군,홍천군평지,춘천시,양구군평지,인제군평지,강원북부산지,강원중부산지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적설량이 5㎝ 이상, 대설경보는 20㎝ 이상(산지는 3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약 하루 뒤 주의보 또는 경보가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예비특보를 발표한다. 24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서와 산지북한 38㎝, 경기 동부경북 북부 25㎝, 서울과 경기도(경기 동부 제외)충북 북부 13㎝이다. 서울에 눈이 내리면 올가을 첫눈으로 기록된다. 기상청은 "강원 영서와 산지, 경기 동부, 경북 북부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하지만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대부분 녹겠다"고 전했다.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번 주말의 24일 오전 최저기온 서울 0도 등으로 이날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25일의 날씨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9도에서 16도를 예보됐다. 장건 기자

중부지방 영하권…"낮 최고기온도 10도 안팎으로 추워요"

목요일인 22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에는 오후부터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대부분 중부지방이 영하권에 들면서 전날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고, 강원남부산지와 강원영서 높은 지대에는 눈이 쌓이기도 하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0.4도, 인천 1.1도, 수원 -0.7도, 춘천 -2.9도, 강릉 3.2도, 청주 -0.8도, 대전 0.3도, 전주 2도, 광주 4.5도, 제주 10.6도, 대구 5도, 부산 7.7도, 울산 6.2도, 창원 6.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낮은 편인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낮까지 서해안과 동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북부산지와 일부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돼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겠다. 현재 서해중부 먼바다와 앞바다를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돼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다. 서해상과 남해상은 이날 오후부터, 동해상은 23일 낮부터 차차 바람이 약해지고 물결이 약해지겠다. 당분간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라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피해가 발생할 수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남해 1.04.0m, 동해 1.54.0m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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