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28번째 환자 발생30세 중국인 여성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국내 28호 환자(30세 중국인 여성)가 나왔다고 밝혔다. 28호 환자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3호 환자의 지인으로,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 판정으로 확인됐다. 현재 28호 환자는 명지병원에 격리 중이다. 앞서 지난달 20일 입국했던 3호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거주자(설 명절 고양시 방문)로,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3호 환자 역시 명지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날 오전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인 의사환자(의심환자)는 총 3천601명이며, 이 중 2천73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865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채태병기자
1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28번째 환자 발생
경기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 국내 총 누적 환자가 27명으로 늘어났다. 다만 도내 확진자가 처음으로 퇴원, 지역사회에서는 불안과 희망이 교차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신종 코로나 환자가 3명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25번 환자는 시흥시 매화동에 거주하는 73세 한국인 여성이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25번 환자는 현재 국내 최고령 환자이며, 이전까지 가장 나이가 많았던 환자는 8번 환자(62ㆍ전북 군산)다. 26번(51ㆍ남자ㆍ한국인)과 27번(37ㆍ여자ㆍ중국인) 환자는 25번 환자의 아들과 며느리로 현재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25번 환자는 중국을 방문한 적은 없으나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던 26ㆍ27번 환자와 함께 살았다. 광둥성은 중국 후베이성 다음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전날 기준 1천75명) 곳이다. 현재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체류ㆍ주거지 현황은 고양시 1명, 평택시 1명, 수원시 2명, 부천시 2명, 구리시 1명, 시흥시 3명 등이다. 이 중 4번 환자(55ㆍ평택시민)는 이날 오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다. 지난달 27일 확진 이후 14일 만이며, 경기도 확진자 중에는 최초 사례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 3명이 퇴원, 치료 중인 환자는 24명이다. 3번 환자(54ㆍ고양 체류)를 비롯한 복수의 환자도 증상이 사라져 퇴원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중국 임시생활시설이 있는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을 방문, 경제 위축 악영향을 경계했다. 아울러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중국 내 다른 위험지역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도 상황에 따라 추가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명 추가, 국내 총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시흥시 매화동에 거주하는 이번 확진자는 첫 노인(70세 이상)으로 방역 당국이 긴장하는 모양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신종코로나 환자가 1명 추가 확인돼 국내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 확인된 25번째 환자는 시흥시 매화동에 거주하는 73세 한국인 여성이다.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던(지난해 11월~올 1월 31일) 가족(아들, 며느리)의 동거인이다. 발열, 기침, 인후통 증상으로 검사를 시행해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해있다. 환자의 아들과 며느리는 현재 경기도 내 한 의료원에 격리됐다. 이로써 경기도 확진자는 총 8명으로 늘어났다. 체류ㆍ주거지는 고양 1명, 평택 1명, 수원 2명, 부천 2명, 구리 1명, 시흥 1명 등이다. 아울러 해당 환자는 현재 국내 최고령 환자다. 이전까지 가장 나이가 많았던 환자는 8번(62ㆍ전북 군산)이다. 국내 확진자 중 2명은 퇴원했다. 이로써 이날 추가된 25번 환자를 포함해 현재 23명이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신종코로나 의심 증상으로 검사 진행 중인 사람은 총 960명이다. 전날보다 21명 증가했다. 방역당국이 검사가 필요한 대상을 정의하는 사례정의를 확대하고, 검사 가능 기관을 늘리면서 의심 환자는 지속해서 늘어나는 중이다. 현재는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중국이 아니더라도 신종코로나가 유행하는 국가를 다녀온 경우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여승구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명 추가, 국내 총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경기도민으로 추정되는 이번 확진자는 첫 노인(70세 이상)으로 방역 당국이 긴장하는 모양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신종코로나 환자가 1명 추가 확인돼 국내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 확인된 25번째 환자는 73세 한국인 여성이다.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던(지난해 11월~올 1월 31일) 가족(아들, 며느리)의 동거인이다. 발열, 기침, 인후통 증상으로 검사를 시행해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해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격리 환자가 모두 경기도민(4번 평택시민, 12ㆍ14번 부천 주거 중국인)이었던 만큼 해당 환자의 소재지도 경기도로 추정된다. 경기도는 현재 25번 환자의 주거지를 질병관리본부, 시ㆍ군을 통해 최종 확인 중이다. 이로써 경기도 확진자는 총 8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체류ㆍ주거지는 고양 1명, 평택 1명, 수원 2명, 부천 2명, 구리 1명 등이다. 아울러 해당 환자는 현재 최고령 환자다. 이전까지 가장 나이가 많았던 환자는 8번(62ㆍ전북 군산)이다. 국내 확진자 중 2명은 퇴원했다. 이로써 이날 추가된 25번 환자를 포함해 현재 23명이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신종코로나 의심 증상으로 검사 진행 중인 사람은 총 960명이다. 전날보다 21명 증가했다. 방역당국이 검사가 필요한 대상을 정의하는 사례정의를 확대하고, 검사 가능 기관을 늘리면서 의심 환자는 지속해서 늘어나는 중이다. 현재는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중국이 아니더라도 신종코로나가 유행하는 국가를 다녀온 경우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여승구기자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국내 환자가 총 2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전 9시에 24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신규 환자는 나오지 않았다. 환자 24명 가운데 2명은 퇴원했다. 신종코로나 관련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의심환자는 2천명을 넘어섰다. 누적 의심환자는 총 2천73명이다. 이 가운데 1천134명은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939명은 현재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다. 의심환자는 전날부터 급증하고 있다. 누적 의심환자는 전날 오후 4시 기준 1천328명에서 이날 오전 9시 1천677명, 오후 4시 2천73명으로 증가했다. 의심환자가 급증한 이유는 방역당국이 전날부터 검사가 필요한 대상을 정의하는 '사례정의'를 확대하고, 검사가 가능한 기관을 늘렸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중국 후베이성에 방문한 사람의 경우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 검사를 하고, 그 외 중국 지역은 폐렴이 있을 때 검사를 했다. 현재는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중국이 아니더라도 신종코로나가 유행하는 국가를 다녀온 경우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19번째 확진자가 성남시 분당구를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7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19번째 확진자 A 씨(36)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3일 자가용을 이용해 거주지 서울시 송파구에서 분당구 수내동 소재 회사에 출퇴근했다. 앞서 이 확진자는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17번째 확진자와 함께 싱가포르 콘퍼런스에 다녀왔다. A 씨는 지난달 31일 분당구 수내동 회사 내에 머물렀고 지난 3일에는 출근 후 같은동의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4일부턴 자가격리가 이뤄졌으며 5일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에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A씨의 밀접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해당 회사는 지난 6일부터 근무 체계를 자택 근무체제로 변경했고 같은 건물 내 운영 중인 학원은 7일부터 9일까지 휴원을 결정했다. 시는 A씨가 다녀간 식당 등에 대해 운영 중단을 권고하고 긴급 방역 조치를 했다. 또 해당 회사를 중심으로 수내역 및 학원 밀집 지역 등에 대한 방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분당구 어린이집, 유치원, 초ㆍ중ㆍ고교에 자세한 공지를 해 개학연기 및 휴원을 성남교육지원청 및 주변 학교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비상사태가 수습되기까지 대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성남=이정민기자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23번째 확진자 50대 중국인 여성의 동선이 공개됐다. 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3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국내에 입국해 우한 입구가 전수조사 대상자로 지정됐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3일 증상이 발생했으며,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방문했다. 2일 12기께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퇴실해 차를 타고 롯데백화점 본점으로 이동, 약 1시간 가량 그곳에서 머물렀다. 이후 지인 차량을 이용해 서울 서대문 숙소로 이동했고, 오후 2시 20분경 이마트 마포공덕점에 방문했다가 약 2시간뒤 자시 서대문 숙소로 돌아왔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줄곧 숙소에 머물렀으며, 6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23번째 확진자의 방문 소식에 7일 오후 2시부터 임시휴점을 결정했다. 방역 조치 후 오는 10일 재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장영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원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해 임시 격리 생활 중인 교민 가운데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7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오후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던 교민 1명이 확진자로 판정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귀국한 20대 남성이다. 지난 2일 아산 임시생활시설에서 나온 우한 교민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알려졌다. 국내에 귀국한 우한 교민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국내 전체로는 24번째에 해당한다. 정부 관계자는 아산에서 교민 1명이 인후통 등 감염 증세를 보여 어제 낮에 임시생활시설에 있는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해당 교민은 오후 9시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도 의심증상을 보이는 교민 1명을 검사했으나 음성으로 판정됐다. 채태병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며 감염 공포가 경기도 전역을 휘감은 가운데, 신종 코로나 관련 정부의 기초지방자치단체 정보 공개 통제는 부적절한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이처럼 정부가 신종 코로나 정보 공개를 통제함에 따라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관련 정보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먼저 밝혀지는 등 정부보다 맘카페 대응이 더 빠르다라는 냉소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6일 신종 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주재한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독자적으로 확진자와 관련한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혼선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 중이라며 동선 공개와 관련 각 지자체에 방역당국을 신뢰하고 추가 정보를 독자적으로 공개하지 말아 달라는 지침을 안내, 협조를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지자체는 질병관리본부의 공식적인 역학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 방역당국으로부터 미리 전달받은 확진자 정보와 이동경로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 해당 지역 주민들이 손쉽게 확진자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일선 지자체뿐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방역당국의 공식 발표 전 확진자 관련 정보가 공개됐다.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고 명지병원으로 격리된 17호 환자의 경우, 질병관리본부의 발표 전인 이날 오후 한 인터넷 맘카페에 환자의 개인정보와 동선 등이 담긴 문건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문건의 내용은 이후 공개된 공식 발표 결과와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정부가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를 앞세워 신종 코로나 관련 정보 공개를 일방적으로 통제하자, 지역 내 공포와 우려를 해소하고자 시민들이 먼저 나서 관련 정보를 알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맘카페 등에서는 확실하지 않은 정보가 퍼지고 있기도 한 만큼, 방역당국으로부터 사전에 정보를 받는 각 지자체의 정보 공개 통제만이라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확진자 2명이 발생한 수원시의 단체장인 염태영 시장은 기초지방자치단체는 확진자 이동경로 공개 권한도, 역학조사 권한도 갖고 있지 않다며 각 지자체에 이런 권한을 주지 않는다면 지역사회의 감염병 대응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보건당국은 정부의 공식 발표에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포함되면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일상생활 속 혼란과 지역사회에서 벌어질 수 있는 차별 등도 고려해야 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1급 감염병으로 분류, 질병관리본부가 전체 통제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법에 규제돼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6일 오후 기준 신종 코로나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하며 국내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었다. 추가 발생자 중 20호 환자(41세 한국인 여성)는 수원시민으로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15호 환자의 친척이다. 20호 환자는 15호 환자와 같은 다가구 주택에서 거주하며 접촉,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목이 아프다며 진행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국군수도병원으로 격리됐다. 나머지 3명 확진자는 59세 한국인 여성(6호 환자와 접촉)과 46세 한국인 남성(16호 환자의 가족), 58세 중국인 여성(여행객) 등이다. 한편 이날 국내 신종 코로나 1호 환자(35세 중국인 여성)가 격리 치료 18일 만에 완치 퇴원했다. 채태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