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안성 구제역 발병 당시 황은성 안성시장 후보가 축산단체로부터 2천만원을 받았다는 주장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 그러나 이같은 악성 루머가 지역내에서 떠돌면서 황 후보 측이 좌불안석. 14일 시와 시민에 따르면 황 후보와 공천 경쟁을 벌였던 이동재 전 시의회 의장은 지난 1일 황 시장이 구제역 당시 축산단체로부터 2천만원의 성금을 받았다는 녹취록을 공개. 이에 해당 축산단체장 A씨는 당시 축산단체가 시에 전달했다는 격려금 1천500만 원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이는 이 후보가 잘못 아는 내용이라며 반박. A씨는 구제역 발생 시 축산 5개 단체가 방역초소 근무자와 도살처분 동원 군인 위문차 격려금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시에 전달했을 뿐이라고 주장. 또 축산 5개 단체는 1개 단체당 300만원씩 모두 1천500만원을 모아 시를 통해 전달하려 했으나 당시 산업경제국장이 이를 완강히 거절. 결국 축산단체는 자체 논의을 벌여 구제역 재발 방지 등을 위해 살처분된 가축들을 위한 충혼비를 세우기로 하고 안성축협 앞 광장에 돼지, 소, 닭 등의 조형물을 건립. A씨는 축산인의 순수한 뜻을 반영하지는 못할 망정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 자체는 문제가 있다며 이 전 의장을 비난.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64지방선거 새누리당 양평지역 후보 8명은 14일 오후 양평군 정병국 국회의원(여주양평가평) 사무실에 모여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필승을 다짐. 공천이 확정된 이들은 이날 흰색 유니폼을 갖춰 입고, 세월호 참사를 기리는 의미로 노란색 리본을 착용한 채 성명서를 통해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는 상황에서 희생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기리고 하루빨리 슬픔을 딛고 양평지역 발전을 위해 조용하고 깨끗한 정책선거를 치룰 각오로 임하겠다고 발표. 이들은 이어 국가적인 재난에 모든 국민들이 애도의 뜻을 표명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감안,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있어 상식에 어긋나거나 유권자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선거법을 준수하고 엄정한 양식과 유권자들의 눈을 거울삼아 오직 우리 지역의 발전과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실천할 수 있는 정책대결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선교 군수 후보를 비롯해 김승남윤광신 도의원 예비후보, 박명숙송만기이종식이종화박화자 군의원 예비후보 등이 참석. 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용서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염태영 후보가 모두 화성오산수원 행정구역 통합을 적극 지지하고 당선될 경우 적극 추진하겠다고 합의. 화성오산수원 자율통합 시민연대(대표위원장 이재창)는 지난 13일 두 후보와 간담회를 갖고 3개시 행정구역 통합을 적극 지지하며 당선될 경우 시민연대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협조하겠다는 약정서에 서명했다고 14일 발표. 한편, 이날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 선수가 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인 사람캠프를 방문,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 박 선수는 염 후보에게 지난 4년 동안 수원시를 너무도 잘 이끌어 오셔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염 예비후보는 먼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온 국민의 슬픔을 함께 공감해 줘서 고맙고, 선수로서의 활약 역시 대 국민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 였다고 화답. 이에 맞서 김 후보는 이날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세계보건기구 지역사회안전증진협력센터(WHO CCCSP)에서 공인하는 국제안전도시 재인증을 받겠다고 약속. 김 후보는 수원시민의 불안 심리를 덜어 드리고자 세계안전도시 인증을 받겠다면서 이를 위해 지난 12일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7차 아시아 안전도시 연차대회에 참석했다고 설명.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고양시장 탈환을 노리는 새누리당 강현석 예비후보가 1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 이날 개소식에는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를 비롯 서청원ㆍ김무성ㆍ김태원 의원, 김영선 전 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 강 후보는 도대체 고양시가 왜 이렇게까지 되었습니까? 고양시 곳곳에서 우려와 안타까움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킨텍스 지원부지 매각에 따른 의혹, 백석동 Y-city 부지 개발 재협약에 따른 의혹,풍동 YMCA 청소년시설부지의 용도변경에 따른 의혹, 축제와 이벤트, 홍보물과 스티커 제작에 수백억원을 써버리는 전시행정 등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그 모든 의혹과 비정상을 저 강현석이 반드시 밝히고 바로 잡겠다고 강조. 한편 연임에 도전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최성 후보는 고양무지개연대 2.0이 자신을 시민후보로 선정했다고 발표. 이에 따라 고양무지개연대 2.0은 이날 오후 2시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최성 시민후보와 정책협약식을 체결. 앞서 100만 고양자치연대도 지난 13일 최 후보를 좋은 후보로 선정. 그는 이같은 시민단체들의 결정에 대해 시민을 우선으로 시민과 함께 아이들 건강과 안전,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따뜻한 복지정책을 펴나가겠다고 약속.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재선에 도전하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지난 4년 재임기간 동안 남구의 100억원 넘는 채무를 상환하며 재정 건전화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자평. 박 예비후보 측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3년 동안 294억원 규모의 남구 채무를 추가 차입 없이 103억원 상환, 구의 전체 채무는 191억원으로 급감했다고 강조. 그는 올해도 11억600만원을 상환하는 등 오는 2018년까지 54억8천100만원을 추가 상환토록 계획을 세웠다면서 또 기존 고금리 채무도 지난 2012년 저금리로 차환승인 받아 15년 동안 총 11억5천만원의 이자를 절약하게 됐다고 설명. 이같은 결과는 안전행정부 기준 각종 업무추진비를 20% 이상 감액 편성하거나, 매년 불요불급한 사업추진 연기 등의 노력 때문이라는 평가.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새누리당 동두천시장 후보로 확정된 임상오 시의원은 14일 의정부양주동두천 3개 시 통합 임기 내 매듭을 선거 케치프레이즈로 출마를 공식 선언. 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동두천 시민의 70% 이상이 찬성하는 양주권 통합에 기득권 보호를 위해 절대 반대하지 않고 임기내 마무리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 이어 재정자립도행복만족도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는 동안 정당이 없어 뛰고 싶어도 뛸 수 없는 무소속 시장의 한계를 시민과 함께 뼈져리게 느꼈다며 서러움과 울분으로 참아왔던 잃어버린 7년을 되찾기 위해선 힘 있는 여당시장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 특히 재선 시의원과 전반기 의장 등 12년의 정치활동을 토대로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대박시대, 경기북부의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모든 열정을 다하겠다고 강조. 이를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와 투자환경조성, 반세기 국가안보 희생에 대한 국가차원의 보상관철 등 변화의 바람을 피부로 실감토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새누리당 경기도당과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의 64지방선거 공천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당초 주장하던 상향식 공천이나 개혁공천을 무색케 하는 공천이라는 지적이다. 13일 새누리당 도당과 새정치연합 도당에 따르면 양당은 31개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중 새누리당이 30개 지역, 새정치연합이 28개 지역의 후보를 공천하는 등 사실상 공천 과정을 마무리했다. 이런 가운데 여야 모두 지방선거 이전 기약했던 새정치 구현에는 미치지 못한 공천으로 후보 및 당원들의 반발은 물론 유권자들에게 실망어린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새누리당의 경우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에 대해 상향식 공천을 진행하면서 폭넓게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단수 추천지역인 3개 지역과 여성우선추천지역 2곳, 중앙당이 전략공천을 한 2곳 등을 제외한 22개 지역에 대해 광범위하게 여론조사가 공천과정에 적용됐다. 특히 이중 12곳의 경우 100%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을 벌여 공천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러다보니 여론조사의 특성상 인지도에 무게감이 실리면서 전임 시장을 지내거나 전직 국회의원을 지낸 인사들로 편중된 공천이 이뤄졌다. 이로 인해 새누리당의 상향식 공천이 결국 정치 신인들이 발 딛을 틈을 사전에 제한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의 경우 특정 예비후보가 상대방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았음에도 가중치 합산 방식으로 인해 후보자가 뒤바뀌었다는 의혹도 제기되는 등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다. 또 면접관이 인사말을 통해 특정 정당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임을 밝혀 타 정당 지지자가 전략적으로 후보를 선택하는 이른바 역선택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새정치연합 역시 당초 자신들의 주장했던 무공천 방침을 철회하면서 혼란을 가중시켰다. 선거를 두달 앞두고 공천 방침으로 변경하면서 좋은 후보를 공천하기 위한 물리적인 시간조차 허용되지 않은 것이다. 새정치연합은 지난달 14일 이번 지방선거 공천방향을 제시하면서 강력한 개혁공천을 단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이뤄진 공천은 사실상 선거에서 승리하는데만 몰두한 공천이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음주운전 3회 적발부터 강력범죄까지 경중을 가리지 않고 1심 판결만 난 경우에도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원칙을 제시하고 비리행위에 연루된 공천 대상자를 가차없이 배제하겠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새정치연합 소속 21명의 기초단체장 중 일부가 이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음에도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김학규 용인시장과 전략공천이 이뤄진 김철민 안산시장을 제외한 19명의 단체장이 그대로 공천을 받게 됐다. 이밖에도 당초 경선지역으로 지정했던 용인지역에 대해 중앙당 입김으로 인해 경선 대상에 포함됐던 후보를 전략공천하는 등 곳곳에서 반발이 일었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여야 구분없이 깨끗하고 공정한 공천을 진행하겠다고 했지만 나온 결과는 지난 선거에서 나타난 모습과 흡사한 상황이라며 국민들이 원하는 공천이 이뤄졌다고 하기에는 매우 실망스런 결과라고 말했다. 정진욱송우일기자 panic82@kyeonggi.com
여야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된 새누리당 남경필(5선수원병)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의원(3선수원정)이 64 지방선거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기 위해 각각 풀어야 할 과제가 관심을 끌고 있다. 새누리당 남 의원의 경우, 친박(친 박근혜)계와의 융화가 필수적이다. 도내에는 차기 당권주자로 유력한 서청원 의원(7선화성갑)과 홍문종 사무총장(3선의정부을) 등 친박계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이들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그렇다고 비주류로 평가되던 남 의원이 친박으로 완전 유턴하는 것도 문제여서 지혜로운 관계설정과 융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여겨진다. 또한 정몽준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되면서 부자 프레임이 형성된 것도 극복해야 할 대목이다. 지난 3월 공개된 19대 의원 재산에서 정 의원의 재산은 2조원대 였고, 남 의원은 38억100만원으로 도내 의원 전체 4위를 기록했다. 반면 새정치연합 김 의원은 18억7천500만원으로 도내 의원 중 9위였다. 남 의원은 또한 김용서 수원시장 후보와의 호흡도 과제 중 하나로 부각된다. 새정치연합 김 의원은 경선 주자였던 원혜영 의원(4선부천 오정)과 김상곤 전 교육감 지지층을 조속히 끌어안아야 하는 점이 과제로 여겨진다. 원 의원 지지층으로 여겨졌던 친노(친 노무현)측의 경우, 김 의원이 참여정부에서 경제부총리교육부총리를 역임했고, 여의도에 입성한 계기가 고 노 전 대통령의 권유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전 교육감 지지층의 지원이 관건인데, 이는 안철수 공동대표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김 의원을 위해 뛰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김 의원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남 의원에게 아직 한번도 이긴 적이 없다는 점도 문제로 여겨진다. 최근 바짝 추격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세월호 참사로 정부여당의 지지세 하락에 힘입은 바 크다고 볼 수 있어 혁신을 내세우는 남 의원과 차별성을 보이며 자신의 상품성을 극대화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김선기 평택시장 예비후보는 13일 신평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택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 김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평택시가 도약할 수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황해경제자유구역, KTX, 고덕신도시 등의 사업들을 중단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고 출마배경을 설명. 이어 김 예비후보는 향후 5년은 평택시 미래 100년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며 평택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기에 진실과 소신, 실력과 경험을 갖춘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 또 그는 경제와 행정의 전문가로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실무능력, 중앙부처 및 정치권과의 조정능력 등을 통해 지역내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다라고 주장.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의정부을 지역에서 출마하는 광역ㆍ기초의원 예비후보 6명은 법과 규정을 지키면서 시민에게 다가가는 조용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다짐. 김영민ㆍ김원기 도의원 후보와 정선희ㆍ권재형ㆍ안지찬ㆍ문상선 시의원 예비후보 등은 13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을 방문, 세월호 사고로 인한 애도 분위기 속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양해를 구한 뒤 여느 때보다 조용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이 요구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를 거스르는 선거로고송이나 운동원을 동원한 율동 등은 가능한 삼가할 예정이라고 설명. 이들 예비후보들은 특히 세몰이나 경쟁후보를 비난하는 등 시민들이 원하지 않는 선거운동은 하지 않겠다며 공명 정대한 선거운동 의지를 거듭 천명. 김민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정부을 지역위원장은 이번 공천을 받은 후보들은 선거 뒤에도 의정부 발전을 위해 여야를 떠나 당적에 얽매이지 않고 시민을 위한 행복한 정치를 할 것이다고 지지를 호소. 의정부= 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