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안성지역지부가 새누리당 황은성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한국노총 안성지부 소속 14개 지부 위원장들은 지난 23일 한노총 안성사무실에서 박명규 의장과 14개 지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황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날 박 의장 등 14명 위원장은 황 후보는 민선 5기 임기 중 민ㆍ노ㆍ사ㆍ정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경제 발전의 견인차 구실에 누구보다도 앞장서 왔다면서 또 5조7천억원에 달하는 기업 투자 유치를 이끌고 2만8천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남다른 경제정책을 펼친 장본인이다라며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이들은 임기 4년 중 기업과 노동자를 틈틈이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제점을 조속히 해결해 주는 등 기업과 노동자의 편익을 위해 헌신했다면서 황 후보의 내실 있고 효율적인 경제정책과 노사 민정에 대한 업무 수행을 높이 평가해 황 후보와 동고동락할 것을 천명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지지 선언에 대해 황 후보는 경제가 살아나야 나라가 부강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며기업과 노동자가 없다면 일자리도 없는 만큼 여러분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 행복하고 살맛나는 안성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라고 화답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첫 휴일인 주말 안양시장 여ㆍ야 후보들은 안양 시내 구석구석을 돌며 표심 잡기에 안간힘. 새누리당 이필운 후보는 지난 24일 오전 시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학의천을 출발해 안양천을 따라 안양예술공원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며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하는 이색 자전거 투어로 눈길. 이어 오후에는 안양농수산물 도메시장을 찾아 도매상인들과 장보러 나온 시민들을 만나 일일히 상인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시민들의 도매시장 이용에 불편사항 등을 꼼꼼히 챙기며 지지를 호소. 한편 새정치연합 최대호 후보는 스포츠 관전과 공연 관람, 알뜰장터 등을 돌며 표심 잡기에 주력. 최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과 대구FC의 홈경기를 관전하며 열띤 응원을 펼치고 관전하는 시민들에게 악수를 나누며 안양FC 의 승리를 바란다며 시장에 당선시켜 달라며 지지를 호소.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강세창 무능시장 탓 재정자립 하락 안병용 8ㆍ3ㆍ5 프로젝트 실현할 것 이 용 시민의 착한 대변자 되겠다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첫 주말인 24일과 25일 세명의 의정부시장 후보들은 이른 아침부터 약수터나 등산로, 조기축구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등 표심잡기에 안간힘. 특히 세 후보는 의정부지역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금오동 홈플러스 앞과 역전 행복로 이성계 동상 앞 등에서 번갈아 유세에 나서며 대격돌. 새누리당 강세창 후보는 25일 오전 홍문종 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고 홈플러스 앞에서 유세. 강 후보는 의정부시의 재정자립도가 도내 31개 시군 중 25위로 추락한 것은 안병용 시장의 무능 탓이라며 비판. 이에 맞서 새정치민주연합 안병용 후보는 이날 교회, 사찰, 성당 등 종교기관을 방문해 신도들에게 인사하고 안철수 공동대표와 행복로와 홈플러스 앞에서 유세를 갖고 지난 4년간의 시정을 바탕으로 8. 3. 5 프로젝트를 실현해 반드시 잘사는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다짐하면서 지지를 당부. 무소속 이용 후보도 홈플러스 앞 등에서 유세를 갖고 정치신인으로서 초심을 잊지 않고 착한 시민들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약속. 의정부= 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순 구리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지난 24일 박영순 구리시장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총 3회에 걸쳐 음해성 전단지를 조간신문 등에 간지로 끼워 배포한 혐의로 구리뉴타운비상대책위원회 대표위원장 H씨를 의정부지방검찰청에 고발. 선대위는 H씨가 지난 15일 오전 배포한 전단지 호소문에 구리시 뉴타운사업 관련 의혹과 구리월드디자인시티 관련 의혹 2조2000억원, 물거품 등의 내용으로 박영순 시장 후보가 시장 재임 시 추진한 구리뉴타운사업과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을 대시민 사기극이라고 호도함으로써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도록 했다고 주장. 또 선대위는 H씨가 배포한 호소문의 내용은 허위의 사실이거나 사실을 왜곡한 것이며 오로지 박영순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므로 현행 공직선거법 제93조 제1항에 의거해 고발하게 됐다고 설명. 구리=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광주시의원선거 가선거구(중부ㆍ남종ㆍ퇴촌ㆍ송정) 새정치민주연합 기호2번 이현철 후보가 공동체의 삶을 생각하며, 함께 배우고 함께 자라는 안전한 마을을 만들겠다는 첫번째 공약을 발표. 이현철 시의원 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마을 사랑방을 지원할 수 있는 마을 공동시설 및 작은도서관 지원조례를 제정 △공동도서관의 도서 및 교육자제 이동 대출 지원 △육아정보센터 완공 △아동보육센터를 통한 방학 중 결식아동 해소 △여성 및 이동약자 지원정책 강화(장애인콜텍시, 경차 및 여성전용택시) △장애인 지원 정책 강화 등의 공약을 제시. 또 이 후보는 시민들로부터 6월4일 투표로 재선에 허락된다면 지역공동체를 살리는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 특히 지난 임기 중 장애인콜택시 도입을 이끌어낸 것을 가장 큰 성과라며 장애인콜택시를 도입했듯이 경제적 약자를 위한 경차택시, 여성을 위한 여성 전용택시가 도입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 그는 이어 공공 또는 민간부분의 작은 도서관에 대한 지원강화로 시민들 간의 나눔과 쉼을 위한 공간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새누리당 중앙당 선대위 지원단은 25일 화정역 앞에서 강현석 고양시장 후보를 비롯한 시도 의원 후보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을 직접 만나 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 강현석 후보는 이 자리에서 서울과의 연계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교통 낙후 지역간 소통에 중점을 두겠다며 킨텍스에서 강남 코엑스까지 GTX 건설 사업이 차질없이 착공되도록 하는 한편 지하철 신분당선 삼송지구를 거쳐 식사지구까지 우선 연장, 대곡~소사 간 복선전철 건설 등에 나서겠다며 교통 관련 공약을 약속.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가 이날 오후 3시 일산동구 장항동 미관광장에서 김진표 듬직! 소통, 고양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고 최성 시장후보를 비롯해 시ㆍ도의원 후보들이 열띤 지지를 호소. 또 최 후보는 지난 24일 시민단체의 유기동물 입양행사가 진행되는 일산문화공원을 방문, 아직도 안락사를 줄이기에는 동물보호시설과 예산이 부족하다. 삼송지구 농업기술센터 옆에 유기동물보호센터를 건립하여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유기동물보호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64 수원시장 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각 후보들은 주말도 잊은 채 유권자 표심 확보에 사활. 새누리당 김용서 후보는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석기 사건 관련자들이 센터장으로 있던 시 산하 단체에 지원됐던 68억원을 수원시민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 김 후보는 이날 68억원으로 수원시민들께 해드릴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생각했다면서 정말 필요한 4가지 항목을 정리했고 우선 학생들을 위해 교복비를 지원하겠다고 강조. 또 기자회견 직후 새누리당 수원시장 경선주자였던 김용남최규진박흥석 전 예비후보가 함께 자리해 김용서 후보 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4일 광교신도시에서 발생한 크레인 붕괴 사망사고 소식을 전해 듣고 안전도시 재추진 및 시민안전지원센터 설립을 재차 약속. 이와 함께 새정치민주연합 염태영 후보 역시 지역 곳곳을 누비며 구슬땀을 흘리는 한편 건강하고 안전한 수원 만들기 위한 5대 정책공약을 발표. 염 후보는 이날 △아동 주치의 제도 도입 △초중등 여학생 초경바우처 무상 지원 △산모 및 여성 건강 서비스 확대 △초등생 생존수영 무료강습 △치매 공공전문기관 설립 및 장애인 맞춤서비스 제공 등 건강하고 안전한 수원만들기 5대 정책을 발표. 또 염 후보는 지난 24일 팔달구 남문시장 첫 유세지에서 부패한 자들의 정치 행보, 청렴이란 이름으로 다시는 이 땅에 발 붙히지 못하도록 우리 시민들께서 막아 달라고 역설. 염 후보는 전국 5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시민유권자운동본부가 전국의 지방선거 후보자 722명 중 좋은 후보 12명에 본인을 선정했다. 약속을 잘지키는 후보, 지킬 약속만 하는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성남시장 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민선 5기 모라토리엄 선언을 놓고 여야 시장 후보가 맞장 토론을 벌이기로 합의, 후보들 간 날선 공방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이들 후보들이 서로 상대방에 대한 강력한 공세전을 펼치면서 네거티브전까지 벌어지는 모양새다. 새누리당 신영수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재명 후보가 2010년 7월 성남시장 취임 직후 선언한 모라토리엄 사태에 관해 시민에게 정확한 내용과 견해를 알릴 필요가 있다며 공개 토론을 제안해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실무 협의를 갖고 공개토론 시기와 방식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신 후보는 지난 23일 모라토리엄 선언 당시 성남시는 현금 유동성 위기를 가져올 만한 채무상환 독촉을 받은 증거가 없다. 모라토리엄의 시작과 끝, 모두가 거짓이라고 주장하자 이 후보가 당시 성남시 부채는 공식채무 90억원을 포함, 7천375억원이었지만 초긴축 재정 등으로 6천224억원을 갚아 시 재정이 건전화됐다며 공개 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신 후보 측은 이날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약속한 중요한 사업들이 대부분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근거로 신 후보 측은 시청사 매각을 비롯해 1공단 공원화, 대학 유치, 본시가지 재개발, 판교~월곶 복선전철, 경전철사업, 교통회관 설립, 구미동 보호관찰소 부지 환승주차장 활용 등 10여가지가 넘는 공약을 공개했다. 이에 맞서 이 후보 측은 신 후보 측의 SNS 선거운동 담당자들이 날조된 불법 음성파일을 무차별적으로 대량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이 불법파일은 유포금지 가처분 결정이 내려진 상태로 유포 시 1회당 500만원의 벌금 부과가 가능하다는게 이 후보 측 설명이다. 이와 관련, 신 후보를 포함한 4명이 이미 고소된 상태로 이 후보 측은 불법 선거 감시단을 통해 유포자들을 찾아내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화성시장 후보들이 선거운동 기간 주말을 맞아 유세전에 가속도를 붙이며 지지를 호소. 새누리당 최형근 후보는 24일 오후 2시 동탄센트럴파크와 오후 3시 봉담 동화리 중심상가 농협 하나로 마트 인근에서 서청원 의원,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와 함께 시민 1천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선거 유세를 펼쳐. 최 후보는 안전도시, 행복도시 그리고 화성 발전 10년 앞당김을 받드시 실현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보이지 않는 도시 뒤안의 산적한 현안들을 꼭 해결해 내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 이에 맞서 새정치민주연합 채인석 화성시장 후보는 이날 새벽 2시 기아자동차를 방문 야근을 하는 직원들의 손을 잡으며 지지를 호소. 채 후보는 1시간에 걸쳐 출ㆍ근하는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화성, 사람이 먼저인 안심도시 화성, 서민이 주인인 화성을 만들겠다고 다짐. 이런 가운데 퇴근버스에 오르던 기아자동차 직원 박모씨는 이 새벽에 후보가 직접 오는 경우는 별로 본적이 없는 것 같다며 소문대로 대단히 부지런한 후보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지금처럼 시민들의 입장에서 시정을 펼쳐달라고 응원.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경기도 위기의 근본적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풍부한 경험과 경륜, 전문성이 뒷받침된 인물이어야 한다 6ㆍ4 지방선거 선거운동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전 사무총장을 역임한 박기춘 의원(3선, 남양주을)은 김진표 후보가 경기지사에 당선돼야 하는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의미에 대해 세월호 참사를 통해 중앙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확인한 만큼 유능하고 책임있는 지방정부를 꾸리는 일이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원내대표와 사무총장에 이어 19대 국회 후반기 국토교통위원장에 유력하게 거론되는 박 의원을 통해 10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전망과 경기지사 승리 이유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세월호 참사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사과를 했다.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한 평가와 세월호 참사 수습책에 대한 고견은. A 지금 대한민국에는 분노와 통한의 눈물이 강물처럼 흐르고 있다. 국가 재난 컨트롤타워의 부재로 우왕좌왕하다 단 한 명의 목숨도 구해내지 못한 무능력한 국가 시스템에 대한 국민적 실망과 회의가 극에 달해있다. 해경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효율적으로 분배되지 못하고 있었고 현장 전문가들이 의사결정 구조에서 소외받고 있는 기형적 형태가 지속돼 왔다. 소 잃고 외양간 조차도 고치지 못한 채 시스템 하자를 그대로 안고 왔던 정부의 무능이 가장 큰 문제다. 급작스런 해경 해체 발표처럼 본질적 대안에 방점이 찍혀있기 보다 급조된 대안으로 사태를 수습한다는 것은 문제의 근원적 해결 방안이 될 수 없다. 국가안전처 신설로 모든 문제가 일거에 해결될 수 있다는 안이한 생각을 버리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관피아부터 척결해야 할 것이며 재난 컨트롤타워를 청와대가 맡아 국가 재난발생 시 직접 진두지휘해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 나 몰라라 하는 선장보다 더 무서운 건 무능한 정부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각오가 단순히 해경 해체와 국가안전처 신설에서 멈추지 않길 바란다. Q 지방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를 평가한다면. A 광역, 기초단위 지자체를 이끌 새 선장을 선출하는 선거인 만큼 인물과 정책에 대한 세심한 판단은 물론이고, 자기 목숨보다 시민들의 안위를 우선하고 자신의 영달보다 지역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목적을 두고 있는 능력 있고 진정성 있는 진짜 선장이 누구인지 가려져야 한다. 세월호 참사를 보며 중앙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확인한 이상 유능하고 책임있는 지방정부를 꾸리는 일이 핵심 과제가 된 만큼 시민의 소중한 한 표가 지방정부의 미래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밀알이 될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특히 지방 3정(재정, 행정, 의정)이 동시다발적으로 위기에 처하면서 능력있는 단체장 뿐만 아니라 이를 감시ㆍ견제하고 민의를 대변해야 할 역량있는 지방의원 선출도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지방선거가 지방의 근본적 위기 극복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Q 경기지사 선거가 관심의 초점이다. 선거전망과 김진표 후보가 당선돼야 하는 이유는. A 경기도는 심각한 재정 위기, 방만 경영, 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 끊이지 않는 안전사고 등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경기도 위기의 근본적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풍부한 경험과 경륜, 전문성이 뒷받침된 인물이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김 후보야 말로 준비된 도지사이다. 민심을 제대로 읽을 줄 알고 국가 운영의 거시적 안목을 갖춘 유일한 맞춤형 도지사 후보다. 특히 고위 관료 시절 가장 힘든 경제개혁을 직접 이끌었고 관료 사회의 뿌리 깊은 각종 병폐 척결에 앞장서 왔던 인물로 최근 대한민국 구조 개선의 1순위로 지목받고 있는 관피아 척결에도 적임자다. 또한 소외된 경기북부 320만 도민들의 염원을 해결할 수 있는 후보다. 내가 올해 경기북부권 발전의 실질적 대안으로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법안을 대표 발의했을 때도 함께 했다. 북부를 평화통일특별도로 만들어야 경제적으로 발전하고 자립할 수 있다는 확고한 인식이 있는 만큼 북부권의 발전에도 커다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Q 도내 31개 시장군수 선거도 관심사이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10곳, 민주당 19곳, 무소속 2곳으로 야당이 완승을 거뒀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몇 곳 정도 승리를 예상하는지. A 완승과 완패가 없는 끝까지 봐야 하는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지방선거는 세월호 참사에서 드러났던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바로잡고 관행화된 우리 사회의 부정과 비리를 뿌리 뽑기 위해 유능한 지방정부와 의회가 구성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우리 당의 맞춤형 인재들을 총동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반사이익에 기대지 않고 좋은 정책과 인물로 당당히 도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겠다는 각오다. 가장 낮은 자세로 도민을 섬기면서 도민이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신뢰와 안정감을 정책을 통해 제시해 드리겠다. 후보 모두가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도민들께서 좋은 평가를 해주실 것이다. Q 후반기 국토교통위원장에 유력하다는 전망이 많다. 향후 진로에 대해 간단히 밝힌다면. A 상임위원장은 선수와 나이,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원내대표가 심사숙고해 지명하고 당내 동의와 본회의 투표로 결정될 일이지만 제18대 국회 상하반기에 이어 19대 국회 상반기까지 유일하게 6년 동안 국토위에서 일했고 간사와 국토 및 교통분야 법안심사소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세종시 원안 사수, 4대강 사업, 철도파업 해결 등 굵직한 현안마다 당을 대표해 논의를 주도해 왔다. 이러한 경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19대 후반기 상임위원장직을 맡게 된다면 정부여당의 독선을 견제하고 동시에 원내대표를 역임하며 쌓아 올린 협상력과 친화력, 그리고 특유의 정치력을 발휘해 향후 전개될 중요 사안마다 여-야-정 간 합리적으로 대화와 타협을 이끌어 나가는데 매진할 계획이다. Q 최근 가장 신경을 쓰는 지역사업이 있다면. A 도농 복합도시의 특성상 남양주시의 SOC 인프라 구축은 시급을 요하는 과제다. 물론 지하철 4호선(진접선), 8호선(별내선) 연장 등 수 년 간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남양주의 전철도시화는 상당 부분 진척된 상태다. 특히 4호선 연장 사업의 경우 지난해 말 정부의 기본계획 확정 고시를 이끌어 내 현재 턴키 방식 입찰이 결정된 상태라 조기 착공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며, 8호선 역시 얼마 전 노선이 확정돼 사업 진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경춘선 일반열차 용산역 연장운행, 지하철4호선-8호선 별내 환승역 추진 등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양질의 전철 환경 조성을 위해 할 일이 많다. 보다 적극적으로 모든 역량을 쏟아 우리 지역 교통문제 해결과 살기 좋은 남양주 만들기에 최선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다. 강해인ㆍ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PROFILE 박기춘 △남양주 출신(58세) △광동고 졸 △대진대 졸(행정학) △한국방송통신대 졸(법학) △고려대정책대학원 졸업 (정치학 석사) △경희대 대학원 졸업 (행정학 박사) △국립 Mongolia대학교 정치학 박사 (명예) △17ㆍ18ㆍ19대 국회의원 △우리당 사무총장 △우리당 원내부대표 겸 대표비서실장 △우리당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민주당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