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23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 고석 용인병 후보, 노후계획도시 대책 제시 고석 국민의힘 용인병 후보가 노후 계획도시 수지구 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현실적인 이주민 직접 지원대책을 내놨다. 23일 고 후보는 캠프 측 입장을 통해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을 활용한 구체적인 주민지원 정책을 제시했다. 수지구민은 물론 전국에서 유사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예정된 노후지역 주민들의 이목이 쏠리는 현안인 만큼 중요한 공약인 셈이다. 먼저 고 후보는 “수지1지구 94만8천584㎡, 수지2지구 96만3천867㎡가 택지 조성 후 20년이 경과해 ‘노후도시계획특별법’ 적용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해당 특별법은 노후 지역에 대한 각종 규제 완화와 재정적 지원, 세제 혜택 등 다양한 특례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이주대책의 경우 기존 재건축·재개발에서는 사업시행자가 대책을 마련하지만 노후 계획도시특별법에서는 지자체장이나 사업시행자가 대책을 마련한다. 이 가운데 고 후보는 ‘이주민 정착자금 융자 조항’에 주목했다. 해당 조항을 활용하면 수지구민들의 이주비용 예산을 선제적으로 확보 및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수지구에서는 3개 단지의 재건축과 13개 단지의 리모델링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고 후보는 “재건축이든 리모델링이든 방식에 상관없이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이주민을 위해 정착자금을 사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법률 전문가 출신인 고 후보는 “노후 계획도시특별법의 취지와 활용 방안을 꼼꼼히 분석해 수지구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구호에 그치지 않고 현실성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병진 민주당 평택시을, “평택에 사는 것 자부심 느끼게 만들 것”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을 후보가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이날 “평택을 가장 살기 좋은 곳, 살고 싶어 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선 평택항 활성화, 삼성반도체 최첨단화를 지원해야 한다”며 “예산확보 등을 통해 평택항을 실질적으로 2천500만 수도권 모항으로서 대한민국 수출입 전초기지의 상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캠프 험프리스와 해군 제2함대, 평택항, 삼성반도체가 삼위일체가 돼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만들어 지역 활성화는 물론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평택에 사는 것을 대단한 자부심을 느끼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반도체특별법 적극 개정안 제출, 평택항 친수공간 개발 지원,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평택 유치, 농협 미곡처리장(RPC) 확대 예산 확보, 한중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공동방안 마련, 평택호 수질개선사업 예산 확보, 읍면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의왕시 경수대로 서해그랑블 202호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박석무 전 국회의원,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이은영·오동현 선대위원장, 김상돈 전 의왕시장, 김종천 전 과천시장, 도·시의원, 당원,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2년 동안의 윤 정부 실정을 심판해야 한다는 민심이 심각하다”며 “이번 총선에 대한민국 정치를 바로잡아 줄 부지런한 후보가 바로 이소영 후보”라고 소개한 뒤 “민주당이 다수당이 돼야 윤 정부의 실정을 막을 수 있다. 이 나라를 책임지는 민주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후보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성실하게 의왕·과천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왕이 키운 일 잘하는 똑소리 나는 재선 국회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 이 후보는 자신의 어머니와 남편에게 파란 잠바를 입혀주었다. 또한 행사 참석자들로부터 받은 응원 한마디 소개와 사전 행사로 악기 연주와 노래가 진행됐다. ■ 한정민 국민의힘 화성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열어…"마지막까지 포기않겠다" 한정민 국민의힘 화성을 후보가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화성시 송동 그랑파사쥬 5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형선 화성갑 후보, 최영근 화성병 후보, 유경준 화성정 후보, 시·도의원, 지지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 후보는 “10년동안 사랑한 동탄주민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프러포즈를 하려고 한다”며 “제 몫의 반지는 동탄주민들이 저를 선택해주는 그날 끼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후보를 등록했던 그때부터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며 “시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23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 국민의힘 조광한 남양주병 후보, 선거대책본부 발대식 개최 조광한 국민의힘 남양주병 후보가 지난 22일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 선거대책본부는 이번 총선의 승패를 가를 수 있는 지역발전과 인물론을 뒷받침하기 위해 남양주병 선거구에 속한 신도시와 구도심의 모든 분야의 민원 수요와 사업 추진 경험이 있는 실무조직을 배치했다. 이어 신도시의 교육특구 지정 등 신도시 주민들의 정책 수요를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교육행정이 경험이 있는 실무자들을 구성했다. 국민의힘 남양주병 선대본에는 공동총괄선대위원장에 이병길 경기도의회 의원,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이, 공동선대위원장 원주영, 김영실, 박경원 남양주시의회 의원과 임두순, 조재욱 전 경기도의회 의원, 우희동 전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합류했다. 조 후보는 “남양주에 와서 40여일 만에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3년 11개월 동안 여의도에서 시간을 보내고 남양주에 무심했다가 선거를 한 달여 남겨두고 이제서야 지역에서 활동을 재개한 사람을 우리 시민들이 국회의원으로 다시 허락해야 하는지 굉장한 의문”이라며 “이번 선거는 지역에 무심한 중앙 정치꾼을 뽑을 것인지 아니면 지역을 위해서 일할 지역 일꾼을 뽑을 것인지가 달려있는 중대한 선거”라고 밝혔다. ■ 전희경 의정부갑, 국토부장관에 CRC 국비개발 주문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의정부갑)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국비개발’을 당부했다. 전희경 후보는 22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박 장관을 만나 의정부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전 후보가 박 장관에게 전달한 건의서에는 대표 공약인 캠프 레드클라우드 디자인산업단지 국비개발을 포함해 국토부 소관사업인 ▲의정부 4개 중첩과제 철폐 ▲8호선·SRT 의정부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1호선·GTX-C 의정부 구간 지하화 및 지상 체육공원화 ▲1호선 증편 운행 등이 포함됐다. 특히 CRC 디자인산업단지 사업은 특별법상 부여되는 규제특례와 고도의 자율성을 확보해 클러스터 조성과 교육기관을 유치, 의정부를 디자인산업 및 교육특성화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주무부처인 국토부의 긍정적인 검토와 지속적인 관심이 선결과제로 지목돼 왔다. 전 후보는 “의정부는 미군반환공여지라는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개발적기를 놓쳐 지역의 활력이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국가안보 등 중첩규제로 가로막혔던 의정부의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공정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국가차원의 사업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오늘 건의해 주신 사항들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해 의정부 숙원사업 해결에 기대감을 높였다. ■ 이상철 용인을 후보 “반려동물 정책 추진 박차” 이상철 국민의힘 용인을 후보가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반려동물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오늘은 버려지는 유기견 인식을 제고하는 국제 강아지의 날”이라며 “반려동물 인구 1천500만 시대에 맞는 반려동물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기흥호수공원 반려견놀이터를 찾아 시민들을 만나며 반려동물 문화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후보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반려동물 놀이터 확충, 관내 펫산업의 육성을 위한 초석을 다질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인구의 30%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대”라며 “인간과 동물의 공존 문화가 대두되며, ‘펫팸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원, 의료 여건을 전방위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곽관용 국민의힘 남양주시을 후보, ‘6대 비전’ 공약발표회 개최 곽관용 국민의힘 남양주시을 후보가 지난 22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꿈꾸는 남양주, 내일을 바꾸는 오늘의 곽관용’ 공약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곽 후보는 정치개혁 공약을 내세웠고 정치공해 규제, 국회의원 특권 폐지, 정치홍보물 재활용 의무화, 국회의원 3선 연임금지, 청년정치인 전문 육성 플랫폼을 공약했다. 또 억울한 국민의 피해가 없도록 공정거래 부분에서 바우처 공정거래 규제, 소비자 보호 및 실질적 과징금 부과도 공약했다. 이어 8중 규제 경기도 최대 규제도시인 남양주의 규제를 혁파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의 개발이 더딘 부분을 지적하며 개발제한구역, 문화재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 등 5가지의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했다. 곽 후보는 6대 비전의 첫번째로 ‘언제 어디든 편하고 안전하게 오가는 Hub 남양주’ 교통공약으로 광역교통 4.0, 로보셔틀 도입, 마을버스 순환체계 재정비, 배차간격 축소, 심야 공항버스 확대 추진을 발표했다 . 산업과 복지 부분에서는 힙플레이스 구축, 데이터산업 핵심 선도기업 유치, AI미래농업 지원, 베리어프리, 포괄적 돌봄체계 구축, 사회복지분야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을 내세우며 "일과 복지가 역동하는 남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곽 후보는 "존경하는 남양주 시민에게 맹목적인 지지를 호소하기보다 능력과 비전, 그리고 좋은 정책으로 승부하고자 한다. 작은 일에도 지극히 정성을 다해 남양주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며 "정주여건을 확보해 남양주의 균형 잡힌 도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곽 후보는 분야·세대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함과 동시에 지난 3년간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파악한 오남읍의 보행환경 전면 리모델링, 별내면 수송부대 이전 원점 재검토, 별내동 크린넷, 진접 하천오염원 관리 및 규제 등 지역별 시급한 문제들의 해결도 공약으로 추가 제시했다. ■ 전용기 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시민과 함께 승리할 것" 화성정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전용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화성시 반송동 센트럴시티 오피스텔 1층에서 송옥주 화성갑 국회의원, 권칠승 화성병 국회의원, 공영운 화성을 후보, 시·도의원,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전 의원은 “이 자리에 참석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화성 내 다른 선거구 의원들과 원팀을 구성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난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과 함께 걸으며 보내준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항상 겸손한 마음을 잃지 않겠다”며 “동탄 발전을 위해 항상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4·10 총선 비례대표 38개 정당 253명 등록

4·10 총선에 총 38개 정당이 253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의석은 46석으로, 경쟁률은 5.5대 1이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 비례대표 경쟁률 6.6대 1보다 떨어진 것이고, 20대 총선 경쟁률 3.4대 1보다는 올라간 것이다. 기호는 더불어민주연합이 3번, 국민의미래가 4번, 녹색정의당 5번, 새로운미래 6번, 개혁신당 7번, 자유통일당 8번, 조국혁신당이 9번 등이다.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비례대표 후보 등록 자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의미래가 가장 많은 35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고, 더불어민주연합은 30명, 조국혁신당은 25명을 각각 등록했다. 국민의미래 1번은 여성 장애인인 최보윤(45) 변호사이고, 2번은 탈북민 출신 박충권(38)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이다. 더불어민주연합의 1번은 여성 시각장애인인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이며, 2번은 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이다. 조국혁신당 1번은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2번에 조국 대표다. 이어 자유통일당이 20명의 후보를 등록했으며, 1번은 황보승희 국회의원, 2번은 석동현 변호사로 나타났다. 또한 녹색정의당은 14명을 등록한 가운데 1번에 나순자 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2번에 허승규 안동청년공감네트워크 대표다.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은 각각 11명과 10명의 후보를 냈다. 새로운미래1번은 양소영 책임위원, 2번은 조종묵 전 소방청장이며, 개혁신당의 1번은 이주영 전 순천향대 천안병원 임상부교수, 2번은 천하람 변호사다. 비례대표 후보 중 현역 의원은 국민의미래 15번 김예지 의원과 더불어민주연합 6번 용혜인 의원, 자유통일당 1번 황보승희 의원, 조국혁신당 8번 황운하 의원 등 4명이다. 비례대표 후보의 1인당 평균 재산은 14억 8천548만8천원이며, 평균 납세액은 약 1억 3천293만3천원으로 집계됐다.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가 481억 5천848만6천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후보의 24.9%인 63명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히시태그국민정책당의 이기남 후보가 전과가 9건으로 가장 많았고, 녹색정의당 나순자 후보와 우리공화당 송영진 후보가 전과 5건이라고 밝혔다.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는 무려 51.7㎝로, 역대 가장 길며 수개표로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 참여한 정당 수는 45개로,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에 모두 후보를 낸 정당은 14개이며, 지역구 후보만 등록한 정당은 7개, 비례대표에만 참여한 정당은 24개로 파악됐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 총 300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데 952명의 후보가 도전해 3.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1대 경쟁률은 4.8대 1이었다.

이상식 용인갑 후보, 처인 지역 면밀히 챙기는 공약 발표 [총선 나도 뛴다]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국회의원 후보가 처인구 실정에 맞는 맞춤형 공약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23일 이 후보 캠프에 따르면 후보 측은 대규모 투자와 변화의 중심에 있는 반도체 메카 처인구 지역의 대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역맞춤형 핵심 공약을 마련했다. 먼저 교통 분야에서 이 후보는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는 필연적으로 교통량 증가가 수반된다는 점을 들며 교통개선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 후보는 “최근 경기도가 국토부에 제출했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조기 수립되는 가운데 경강선 연장선과 반도체선(경기남부횡단선)이 포함된 만큼 경기도와 협력해 조속 착공을 약속하겠다”며 “또 이천(부발)~평택선의 SK하이닉스 경유를 추진해 다양한 방향으로 교통수요를 분산시켜 지역의 혼잡을 낮출 계획도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대 에버랜드역~동백 경전철 추진, 포곡중 앞 로터리 및 삼계교 확장, 광역버스 노선 확충 등 추가적인 처인구 지역의 교통망 재정비 역시 신경쓰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이어 이동·남사읍 국립 반도체·IT특성화대학 설립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반도체 공장만 들어와서는 복합 생태계 조성에 차질이 빚어지므로 꼭 필요한 공약”이라며 “수도권 과밀화 해소에 역행한다는 반대 여론이 예상되지만, 미국 실리콘밸리와 대만 신주산업단지 성공에는 각각 지역 내 스탠퍼드 대학, 국립청화대학이 결정적 역할을 한 사례를 보면 충분히 가능한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SK와 삼성의 대규모 투자가 지역민들의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인재 우선 채용, 지역민과의 상생 협약 등을 체결하고 분쟁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수단 등을 마련하는 데 힘을 집중할 계획이다. 교육에 대한 공약도 빼놓지 않았다. 먼저 역북동 등지에 고등학교 신설, 체육고·예술고 등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학교 마련을 검토할 예정이다. 인구 증가세에 들어선 처인지역에 교육 제반시설과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한 공약이다. 그는 어린이집·유치원 등 아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도 놓치지 않았다. 이 후보는 “내년 본격 시행 예정인 유보통합 정책의 성공적 정착에 보탬이 되는 정책을 구현하겠다”며 “또 4조원 규모에 달하는 소상공인 저리융자 대상에 어린이집을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식 후보는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열정으로, 일하고·배우고·즐기는 최고 소득 도시 처인을 만들겠다”며 “처인을 위해 많은 분들이 좋은 제안을 보내주고 계신다. 앞으로도 꾸준히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약을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철 용인을 후보 “기흥 교통 문제 개선하겠다” [총선 나도 뛴다]

이상철 국민의힘 용인을 후보가 철도 공약을 앞세워 기흥구 교통문제 개선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후보는 23일 오랫동안 기흥구민 삶의 질 저하를 불러온 교통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흥구 주민들 역시 오랜 숙원사업 해결에 대한 기대감에 목말라 온 만큼, 이 같은 접근법으로 지역 교통 대란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특히 보라동(민속촌)과 공세동, 고매동을 중심으로 한 도로 정체는 이 지역의 고질병과도 같은 상태”라며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기흥역~오산대 분당선 연장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공약은 많은 주민이 겪고 있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최근 경강선 연장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인구가 더 많은 기흥구의 분당선 연장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더는 눈 뜨고 방치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이상철 후보는 인덕원~동탄 흥덕역 조기착공 및 기흥역~광교중앙역 경전철 연장사업 역시 조속 추진 의사를 내비쳤다. 이 후보는 “흥덕·광교와 용인 내부를 잇는 중요 교통망의 설치로 경전철 활성화와 흥덕 주민의 신분당선 접근성 개선에 기여하겠다”며 “분당선이 연장되면 국가반도체산단은 물론 전곡항과 청주공항도 전철을 이용해 갈 수 있다”며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후보는 “힘 있는 여당 의원이 된다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함께 손잡고 약속이 아닌 실천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 중앙정치에 매몰되기보다는 기흥구의 지역 현안을 최우선시 하는 ‘캡틴 기흥’이 돼 기흥구를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젠 교육 공약 경쟁’…40·50 노린 고교 공약 다듬기 [총선 관전포인트]

4·10 총선에 나설 경기도내 여야 후보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자 교육특구 지정, 특목고 설립 등 교육 관련 공약이 쏟아지고 있다. 중고생 자녀를 두고 도내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하는 40·50세대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일각에선 공약 이행 여부 검증이 우선이라고 지적한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평택을·병, 김포을 여야 주자들은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추진과 고교 설립을 약속하고 있다. 교육국제화특구는 교육특구법에 따라 국제화된 인력을 전문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외국어·국제화 교육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지역이다.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다면 외국어 전용 마을이나 학교 외국어 교육 지원이 강화된다. 또 하남갑, 광주갑 후보들도 교육발전특구 공약을 내놓고 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기업 등 지역기관과 손을 잡고 공교육 질을 높여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정주기반을 만드는 내용이다. 도내에서 교육발전특구로 지정할 수 있는 곳은 접경지역으로 제한돼 있지만, 균형발전 목적으로 특구가 지정되는 만큼 이를 경기 남부권에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특목고 설립 공약도 내놓는다. 동탄이 위치한 화성을·정 여야 후보들과 용인갑 후보들은 과학고 설립 등을 내세우고 있다. 또 분당을에 나선 국민의힘 김은혜 전 홍보수석도 기업형 특목고·자사고 설립 공약을 내놨다. 지난달 기준 도내 10대 인구는 132만140명에 달하는데, 도내 과학고는 기존 경기과학고가 영재학교로 전환돼 1개의 과학고(경기북과학고)만 운영되고 있다. 이처럼 도내 후보들이 도내 전체 인구 30%가 넘는 40·50세대의 표심을 붙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기준 도내 40·50대 인구는 459만2천536명으로, 전체 도민(1천363만5천250명)의 33.7%에 달한다. 이들 세대는 교육 현안에 민감한 만큼, 지역 교육 여건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공약 실현 가능 여부를 우선 검증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1대 국회 지역별 공약이행도 평가를 발표한 결과, 도내 지역구 의원들은 51.95%의 공약이행을 보였다. 전국 17개 시·도 중 9번째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표심을 얻기 위한 공약이 아닌 실현 가능한 공약이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며 “거대 양당이 비슷한 내용의 공약을 내놓는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온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공약이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성원 후보 “청년친화도시 조성” 공약 [총선 나도 뛴다]

더 강력해진 3선의 힘으로 발전 비젼을 제시한 김성원 국민의힘 동두천양주연천을 국회의원 후보는 23일 333공약 열 번째 약속으로 청년과 지역이 동시에 발전하는 ‘청년 친화도시 조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접경지역인 동두천·양주(은현·남면)·연천은 그동안 청년을 위한 기반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청년이 떠나는 지역으로 지적되어 왔다. 김 의원은 “청년과 지역이 동시에 발전하는 청년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며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 청년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자립준비 청년의 홀로서기를 제대로 지원하는 ‘청년 자립지원법’ 제정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청년이 힘나게, 청년이 행복하게 해 청년이 활짝 웃는 동네를 만들겠다”며 실천의지를 다짐했다. 김 의원은 앞서 21일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도록 초3 자녀까지 ‘연5일 자녀돌봄 유급휴가’ 신설을 비롯한 아이돌봄서비스의 가족·민간영역까지 전면 확대, 방과후에도 학생을 책임지는 늘봄학교 단계적 전면 무상 등을 약속했다. 특히 지난 20일 ‘3선의 힘으로 3대가 3배 더 행복해지는 333공약’ 여덟 번째 약속으로 ‘대입 접경지역 특별전형 신설’ 공약을 발표해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새벽 워크숍을 떠나는 신한대1기·JMG산악회원들과 동두천 중·고등학교 동문들의 배웅인사를 시작으로 동내 구석구석을 누비며 선거운동 강행군을 이어갔다.

이원모 용인갑 후보, ‘경강선 연장’ 등 처인 현안 파악 ‘분주’ [총선 나도 뛴다]

이원모 국민의힘 용인갑 국회의원 후보가 처인지역 숙원사업 대책 마련을 위해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이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원모 후보는 최근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용인특례시 등 중앙정부, 지자체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처인지역 현안을 건의하는 데 주력 중이다. 먼저 지난 15일 이 후보는 국토교통부 청사에서 박상우 국토부 장관을 만나 경강선 연장선 신설 등 처인구의 교통 인프라 확충을 건의했다. 이 후보는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교통 인프라의 조속 구축을 핵심 공약 중 하나로 내세운 상태다. 교통망 개선 가운데 주요 화두 중 하나인 경강선 연장선은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던 12개 노선 중 하나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조기 수립에 따라 추진력이 확보됐다. 경강선 연장선은 광주역에서 분기해 용인 남사를 잇는 일반철도로, 남사·이동 반도체 국가산단과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지나는 반도체 국가철도 노선이다. 이 후보는 “지역 숙원사업이기도 한 경강선 연장선 신설과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등 도로망 개선이 절실하다”며 “철도 및 주변 도로 개설을 통해 반도체 국가산단과 소부장 협력 기업들의 접근성이 높아지면 기업 간 물류 이동이 원활해질 뿐만 아니라 교통편의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그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기 가동을 위해 각종 인·허가, 전력과 용수 등 인프라 구축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 후보는 “남사·이동 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 반도체 산단이 빠르게 가동되려면 기업에 대한 규제 해소 및 지원방안 마련이 필수”라고 건의했다. 이어 이 후보는 지난 20일 오전 용인시청에서 이상일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교통문제를 비롯한 처인구의 현안 해결책을 논의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규모 개발사업을 앞둔 처인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교통문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반도체 메가허브가 들어서는 처인구 곳곳에 통행량 증가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에 대비해 정부와 국회, 지자체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이 후보는 캠프에 방문한 남사시민발전위원회 임원들이 전달한 정책 제안서를 토대로 교통체증 지속, 도로망 부족 등과 같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위원회 임원들은 제안서에서 ▲철도 노선 확정 ▲교통도로망 확장 및 광역버스 노선 확충 ▲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속한 착공 ▲K-반도체 국가첨단산업 R&D 허브도시로 남사·이동·원삼 통합 개발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이에 이 후보는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이기도 한 경강선 연장선 신설과 반도체 고속도로를 비롯한 도로망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4·10 총선 경기도 경쟁률 2.46대 1…고양갑·화성정 등 4대 1

4·10 총선 후보 등록이 완료되면서 경기도 경쟁률은 2.46대 1을 기록했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내 41개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가 전날인 21일부터 이날(각각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후보 신청을 받은 결과, 도내 총 60개 선거구에 148명이 후보 등록을 했다. 경쟁률은 2.46대 1로 지난 21대 총선의 4.03대 1보다 낮았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각각 60명으로, 두 정당은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놨다. 또 녹색정의당 1명, 새로운미래 6명, 개혁신당 13명, 자유통일당 2명, 무소속 6명이다. 각 선거구에 대한 경쟁률의 경우 고양갑과 화성정, 용인갑에 각각 4명의 후보가 몰려 도내 가장 많은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고양갑의 경우 민주당 김성회 후보, 국민의힘 한창섭 후보, 현역 의원인 녹색정의당 심상정 후보, 무소속 김성남 후보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화성정은 전용기(민주당)·유경준(국민의힘)·이원욱(개혁신당)·이준희 후보(무소속)가, 용인갑은 이상식(민주당)·이원모(국민의힘)·양향자(개혁신당)·우제창 후보(무소속)가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이어 경쟁률 3대 1인 선거구는 22곳, 2대 1은 35곳이다. 직업별로 보면, 총 148명 후보자 중 정치인은 47명(31.7%), 국회의원 42명(28.3%), 기타 18명(12.1%), 변호사 16명(10.8%), 교육자 15명(10.1%) 등의 순이다.

비례 투표용지 최대 51.7㎝ 역대 최장 전망…완전 수개표 가능성

이번 총선에서 총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 등록을 신청하면서 유권자들이 최대 51.7㎝에 달하는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모두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 등록을 신청해 현재 20개 정당의 등록이 완료됐고, 18개는 심사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투표용지는 정당의 개수가 18∼22개일 경우 기표란 높이 1.0㎝, 후보자 사이의 구분 칸 0.3㎝가 적용된다. 정당의 개수가 23개 이상일 때 기표란 높이는 동일하지만, 투표용지 길이를 줄이기 위해 후보자 사이의 구분 칸은 0.2㎝로 줄어든다. 선관위 심사 결과 비례대표 후보 등록을 신청한 정당 38곳 모두 선거 참여가 확정되면 투표용지는 51.7㎝가 된다 제20대 총선 당시 35개 정당이 등록하면서 투표용지 길이는 33.5㎝, 21대는 48.1㎝ 였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지난 총선보다 3개 정당이 더 등록하면서 51.7㎝가 됐다. 51.7㎝는 지역구 후보자와 지지 정당에 각각 기표하는 정당명부식 ‘1인 2표제’가 도입된 2004년 17대 총선 이래 역대 가장 긴 길이다. 이 경우 선관위는 21대 총선에 이어 또다시 100% 수개표를 해야 한다. 선관위가 보유한 투표지 분류기는 최대 34개 정당이 표기된 46.9㎝ 길이의 투표용지까지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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