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양당 비례 위성정당에 각 28억원 선거보조금 지급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177억여원, 더불어민주당은 188억여원의 선거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당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은 각각 28억여원의 보조금을 챙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추보자를 추천한 11개 정당에 총 501억9천743만5천820원의 선거 보조금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177억2천361만8천700원을, 민주당은 188억8천128만4천610원을 받았다. 142석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보조금을 가장 많이 가져갔다. 선거보조금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권자 총수(4천399만4천247명)에 올해 보조금 계상단가인 1천141원을 곱해 산정한다. 선거보조금 총액의 절반은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배분하도록 돼 있어 최소 125억원이 각각 국민의힘과 민주당 몫으로 돌아갔다. 양당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이 각각 28억443만원, 28억2천709만원을 챙겼다. 정치자금법 제27조에 따르면 5석 이상 20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에 보조금 총액의 5%를 지급해야 한다.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은 양당의 현역 의원 꿔주기로 각각 14석과 13석을 확보한 상태다. 현역의원이 5명 이상인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도 각각 30억4천846만원, 26억2천316만원을 받았다. 의석이 없거나 5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 중 최근 선거 득표수 비율 등 요건을 충족한 정당은 총액의 2%를 받게 돼 기후민생당과 진보당도 10억394만원, 10억8천330만원을 수령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자유통일당은 잔여분 일부를 의석수 비율에 따라 지급받았다. 현역 의원 4명이 포진한 개혁신당은 9천063만원을, 1석을 각각 확보한 조국혁신당과 자유통일당은 2천265만원과 8천882만원을 수령했다.

경기패스, 경기RE100…경기도 지원 사격 본격화한 민주당 [총선 관전포인트]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와 경쟁 중인 경기도 대중교통 환급 정책 ‘더(The) 경기패스’ 확대를 공통 공약으로 채택, 지원사격(경기일보 3월13일자 2면)을 본격화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이 총선을 보름 앞두고 공개한 ‘경기도 9대 총선 공약’에 포함됐기 때문인데, 특히 민주당은 ‘경기 RE100’,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GTX 플러스’ 등 김동연 지사 핵심 공약을 대거 총선 공약에 포함, 공동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25일 도, 민주당 등에 따르면 민주당 도당은 이날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광역 교통망 연결 ▲글로벌 반도체 벨트 육성 ▲청년 복지 강화 ▲RE100(사용 전력 100% 재생에너지 대체) 플랫폼 구축 등이 담긴 9대 공약과 46개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경기패스 확대는 청년 복지 부문 세부 공약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도내 민주당 총선 후보들은 오는 5월 예정된 경기패스에 당 청년 정책 ‘3만원 청년 패스’를 접목하는 방안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도가 “압도적 효용성 우위”를 강조하고 있음에도 국민의힘 소속 시·군의 서울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동참이 지속, 여당의 ‘서울 편입’ 공약과 맞물리는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날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기후동행카드 동참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메가시티 협력 강화”를 언급했다. 이로써 서울과 행정구역·정책 동시 편입에 나선 지자체는 김포·과천 2곳에서 세곳으로 늘었다. 도내 민주당 총선 후보들의 경기패스 확대 공약이 향후 정책 아젠다 경쟁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이에 더해 공통 공약에는 ▲경기 RE100 플랫폼 구축을 통한 공공·산단·기업·도민 RE100 이행, GTX 확대 및 계획 노선 적기 추진 ▲2027년 내 전 시·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적용 등 김 지사 핵심 공약이 총망라됐다. 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이번 경기도 총선 공약은 민생 현안과 민선 8기 도정을 함께 담고자 도와 사전에 긴밀히 논의한 결과”라며 “특히 경기패스와 경기 RE100은 민주당 중앙당에서도 적극 추진 공감대가 강한 상태”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與, 이재명 ‘전 국민 25만원’에 “망국적 악성 포퓰리즘 선동”

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전 국민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제안에 대해 “망국적 악성 포퓰리즘 선동”이라고 맹공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서울 잠실 새마을전통시장 안에서 가진 송파 현장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민생경제 비상사태 해결을 위해서 국민 모두에게 1인당 25만원, 가구당 평균 10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한양대에서 선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한마디로 이렇게 물어보고 싶다”며 “물가 상승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을 돕기 위해서 돈을 푼다는 것인데 돈을 풀면 물가가 오를 것 같나, 내릴 것 같나. 아주 단순한 계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물가로 인한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서 오히려 물가를 상승시킨다? 그건 책임 있는 정치가 내놓을 수 있는 대책이라고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성남 분당갑)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적 위기나 재난 상황도 아닌 총선국면에서 무차별적으로 돈 살포 공약으로 표를 더 얻어보겠다는 속셈”이라며 “선심성 기본소득으로 대한민국 곳간을 거덜나게 할 기세”라고 비난했다. 안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어 “국민의 혈세와 국가재정을 거덜낼 게 뻔한 대한민국을 위험에 빠뜨리는 이재명의 민주당을 심판해야 할 이유”라며 "이 대표는 망국적 악성 포퓰리즘 선동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또한 윤희숙 서울 중·성동갑 후보는 페이스북에 “무식한 양반아. 돈 풀어서 인플레 잡자는 이재명 당신이 바보”라며 “국민 전체에 13조원을 풀면 겨우 잡혀가는 인플레이션에 다시 불을 붙이자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열전 25시] 3월 25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⑥

■ 민주 수원갑 김승원, “동인선 적기 개통 앞장”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수원갑 국회의원 후보가 “공사 과정까지 챙기는 세심한 노력으로, 동인선을 적기 개통하고 교통혁명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25일 수원특례시 장안구 창훈네거리 동인선 제6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착공식을 찾아 현장 관계자들에게 적기 개통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시작된 동인선 공사는 수원 장안구 구간에서 첫 삽을 뜬 구간이다. 2천25억원을 투입, 총 길이 3.163㎞로 오는 2028년 11월까지 정거장 등 관련시설을 만든다. 동인선은 김 후보가 지난 4년간 4천906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정도로 조기 개통에 심혈을 기울였다. 김 후보는 지난 1월과 2월 두 차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직접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현장은 찾은 김 후보는 “장안 주민 여러분께서 기다리던 사업이지만, 공사 예정 기간이 길고 규모가 큰 공사라 공사 결과뿐 아니라 과정도 중요하다”며 “동인선이 적기 개통이 될 수 있도록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도 최소화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장안 주민 여러분과 함께 노력한 도시철도 사업들이 적기에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형섭 의정부을 후보 “고산동을 경기북부 행정 거점지역으로 조성” 국민의힘 이형섭 후보(의정부을)가 “의정부 법조타운 조성사업을 속도내 고산동 일대를 경기북부 행정의 거점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형섭 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법조타운 조성에 맞춰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의 설치도 함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산동 일대 법무부 소유 농경지 40만3천㎡ 등에 조성하고 있는 의정부 법조타운에는 의정부지법, 의정부지검 등이 조성된다. 주거시설용지에는 청년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한 공동주택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착공해 오는 2029년 준공이 목표다. 이 후보는 “의정부 법조타운까지 조성되면 고산동 일대는 경기도청북부청사가 위치한 신곡동과 더불어 경기북부 행정의 거점지역이 될 것”이라며 법조타운 조성에 대한 환영의 입장을 강하게 표출했다. 이어 이 후보는 “의정부 법조타운 조성에 맞춰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도 함께 설치돼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또 이 후보는 “의정부 법조타운에 이어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까지 고산동에 설치되면 고산동, 민락동 일대 지역경제가 활성화됨은 물론이고 8호선 별내선을 고산, 민락을 거쳐 신곡과 의정부역까지 연장하는 계획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의정부 법조타운 설치와 연계해서 8호선을 의정부역까지 연장하겠다”고 추진 전략을 밝혔다.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와 관련, 이형섭 후보는 “의정부 시민들을 포함한 경기북부 주민들은 서울고법 재판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까지 장시간 이동해야 했다”며 “서울고법 원외재판부를 법조타운에 함께 설치해서 의정부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서울고법 원외재판부 설치를 계기로 의정부에 고등법원과 고등검찰청도 함께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변호사인 이형섭 후보는 법률가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경기북부 미래포럼 고문변호사,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해왔다. 이 후보는 성범죄자 김근식 의정부 이송을 격렬하게 반대하며 막아냈으며 고산동 물류센터 추진 과정의 문제점을 다룬 책 ‘진실추적’을 출간했다. ■ 민주당 홍기원, 송탄역 북측 출입구 현장점검 평택시갑 선거구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후보가 송탄역 북측 출입구를 찾아 추진 진행상황을 살펴보는 등 현장 점검에 나섰다. 홍 후보는 25일 송탄역 북측 출입구를 개통하기 전 사용점검을 목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공정률 등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 송탄역은 지난 2005년 수도권 전철 개통으로 현재 위치로 180여m 이전하면서 출입구가 남쪽 방향 한 곳에만 설치됐다.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이용객이 9천여명에 달하지만 출입구가 한 곳밖에 없는 까닭에 송탄역 북쪽으로 이동하기 위해선 남쪽 출구로 나와 다시 역을 한바퀴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홍 후보는 지난 지난 2021년 6월 송탄역 이용객의 민원을 듣고 국가철도공단에 문제를 제기, 국정감사 질의와 관계기관과의 논의 등을 거쳐 북측 출입구 설치를 강력히 요구해왔다. 홍 후보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끈질기게 노력한 끝에 결국 개통을 눈앞에 뒀다”며 “지금까지 불편을 감수한 이용객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송탄역 북측 출입구는 오는 27일 사용 최종점검 및 시운전을 거쳐 개통 일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 김윤식 국민의힘 시흥을 후보 출마 기자회견 “이재명·조정식 일당처럼 내로남불하는 정당 만들지 않겠습니다. 시장으로서는 풀 수 없던 일을 국회의원으로 꼭 이루고 싶습니다.” 김윤식 국민의힘 시흥을 국회의원 후보가 25일 오후 2시 시흥 배곧동 우체국 앞에서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 3선 시장으로서 당적을 옮긴 부분에 대해 “민주당과 저를 지지해 주셨던 시민 그리고 저보다 먼저 국민의힘에서 정치를 해오신 분들, 시민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우선 사과했다. 그는 “자칭 시흥의 큰 인물인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을 바꾸기 위해서 출마했다. 자기 한 사람의 욕심을 위해 경쟁자를 두 번의 선거에서 모두 배제시켰다”며 “조정식 의원은 2008년 토취장에 아파트 단지를 조성해 인구 3만명이 거주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지만 지난 6년 동안 멈춰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조 의원이 공약한 토취장 스마트카시티, 트램도입, GTX-C노선 연장, 인천발 KTX 시흥구간 정차역 신설, 배곧역, 배곧대교 착공 약속은 어디로 갔냐”며 “이 같은 공약 중에 실현된 게 무엇이 있는가. 핵심 공약을 남발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미안하단 말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시흥은 이제 성장엔진이 필요하다. 개발제한구역과 수도권과밀억제라는 이중 규제에 갇혀 있는 시흥을구는 국가의 도움 없이 발전할 수 없다. 지역 국회의원이 일하지 않으면 시흥을구의 미래, 더 나아가 시흥의 성장 엔진을 만들 수 없다”며 10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으로 ▲시화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토취장 바이오 모빌리티 시티 개발 ▲정왕동 스마트시티 재개발 ▲트램도입 등 대중교통 대책 ▲배곧신도시 완성 ▲오이도 월곶 복합주차빌딩 건립 ▲거북섬동 중장기 대책 마련 ▲지역대학 연계 최고 최대의 창업지원시설 건립 ▲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 지원 등 청년 청소년 지원정책 추진 ▲트램 국비지원 근거 마련 위한 도시철도법 개정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또 “김윤식, 3선 시흥시장 하며 도시의 기틀을 만들었다고 자부한다. 신안산선 노선을 유치하고, 서해선 조기착공 이루고, 월곶-판교선 유치하고, 배곧신도시 건설에 헌신했지만 국가의 규제안에서 어쩔 수 없이 할 수 없었던 일이 많다”며 “이제 국회의원의 자리에서 시흥발전 마저 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김윤식을 영입하는 자리에서 시흥시민에게 많은 것을 해 주고 싶다. 정말 잘해 주고 싶다고 말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약속, 꼭 지키도록 만들겠다. 집권여당의 힘으로 시흥발전 꼭 이뤄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전희경 의정부갑 후보 “이재명 대표 경기북부자치도 반대는 본인 정치적 노림수”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의정부갑)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북부 분도 발언과 관련, “이재명 대표 본인의 정치적 노림수가 있는 것 아니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희경 후보는 25일 경기북부청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북부지역 국민의힘 후보(김성원·김용태·이형섭·안기영)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하니까 이 대표 입장에서는 그 브랜드에 대해서 선점당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 후보는 “그 부분에 대해서 힘을 실어줄 본인의 정치적 이점이 없는 것 아니냐”며 “경기북부 주민들의 숙원을 이 대표 본인의 정치적 노림수와 맞바꿀 수 있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전 후보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짓밟는 그런 발언이 나왔을 때 그 옆에 있었던 민주당의 후보들은 즉시 제지하거나 그 말이 의미하는 바를 확인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적어도 지역주민을 대표하겠다는 분들은 그런 질문을 하셨어야 한다”고 질책했다. 또 전 후보는 “총선에서 이쪽 표도 얻어야 하고 저쪽 표도 얻어야 하니까 마치 희망고문하듯 어물쩡 넘어가려고 하는 것은 공당의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 후보는 하루 전인 지난 24일 ‘국민의힘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 위원 자격으로 서울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은 경기북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다”며 “경기북부 주민들의 삶과 발전이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좌우된다면 더욱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지난 23일 경기북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구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경기북부 재정에 대한 대책 없이 분도를 시행하면 ‘강원서도(江原西道)’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했다.

수원정, 외나무다리서 ‘교수 대전’… 여야, 새인물 격돌 [격전지를 가다]

수원특례시 영통구 매탄동, 광교동 등으로 요약되는 4·10 총선 수원정은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한신대 부교수와 국민의힘 이수정 경기대 교수(이상 후보)가 대전을 치른다. 수원정은 선거구가 지금과 같이 획정된 지난 20·21대 총선에서 민주당 박광온 국회의원이 연이어 선출됐으나 이번 총선의 경우 공천을 받지 못한 만큼 현역 프리미엄이 없는 채 새로운 인물의 대결이 이뤄진다. 대표적인 원외 ‘친명계’(친이재명) 인사인 김 후보는 지난 2022년 제8회 동시지방선거에서 수원특례시장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는 등 얼굴을 알렸다. 정치 신인인 이 후보는 유명 TV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등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갖춘 인물이다. 특히 김 후보는 이번 선거를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론을 주장하는 반면, 이 후보는 그동안 지역 발전이 더디다는 논리를 편 채 민주당에 대한 책임론을 부각하고 있다. ■ 친명 민주당 김준혁, 윤석열 정권 심판 부각 이른바 ‘정조 전문가’로 불리는 김 후보는 수원 파장초, 수성중, 수성고를 졸업한 수원 토박이다. 수원환경운동센터 공동대표, 수원시 지방재정계획 심의위원 등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 데 이어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선 이재명 선대위 미래혁신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처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 이 후보는 광교중앙역, 매탄공원 등에서 유권자와 만나 표심을 호소하고 있다. 더욱이 ‘이재명에게 보내는 정조의 편지’ 등 자신의 저서에 걸맞게 이른바 이재명 마케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김 교수는 삼성전자 배후도시 조성 및 첨단기업 유치 영통지구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추진, 영통소각장 이전 등 도시 공약을 내세웠고 세대별 공약으론 어린이전문병원 설립 경로당 시설 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25일 경기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폭정에 대한 심판 선거다. 유권자들이 준엄하게 정부를 평가하는 것이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저명 학자 국민의힘 이수정, 입법 활동 강조 국내 대표 범죄심리학자로 손꼽히는 이수정 교수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대표적인 영입 인재로 평가된다. 수원 출신은 아니지만 약 25년 동안 경기대 교수로 재직한 데다 경찰과 함께 치안 체계를 확인하는 등 지역 곳곳의 사정을 파악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더욱이 지난해 12월 홍종기 전 수원정 당협위원장이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해 경선 잡음이 없다는 것도 장점으로 여겨진다. 이 후보는 지역 체육 동호회와 만남을 추진하는 등 보폭 넓히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그동안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으로 주민 교통 편의를 넓히는 한편, 영통소각장 이전을 강조했다. 특히 영통소각장의 경우 신설 법안은 있지만 폐쇄에 대한 법적인 근거가 없다는 점을 이유로 적극적인 입법 활동을 피력하고 있다. 이 교수는 “총선에 뛰어든 이유는 비정상을 정상화하기 위한 것으로 불의가 정의로 보이는 것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며 “민주당은 20년 동안 지역을 위해 해준 것이 없다. 빈 공약만 내세운 채 제대로 된 법안을 만든 것도 없으며 검수완박 통과를 추진하면서도 교육 환경 개선은 내버려둔 만큼 입법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선거,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밑거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도선관위-경기일보 공동 기획보도➀]

■ 정책선거란 무엇일까? 우리는 왜 정책선거를 해야 하는가? 정책선거란 해당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이나 후보자가 유권자에게 구체적인 목표‧우선순위‧이행방법‧이행기간‧재원조달방안 등을 명시한 공약을 제시하면 이를 통해 유권자는 정당과 후보자의 공약을 비교해 보고,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지 등의 여부를 판단한 후 투표하는 것을 말한다. 선거일이 지나면 당선자는 선거 당시 제시한 자신의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큰 노력을 하게 되며, 유권자는 당선자가 자신의 공약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평가해 다음 선거에서의 지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다시 말해 정책선거란 유권자가 정당‧후보자의 공약을 꼼꼼히 비교해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공약을 제시한 정당이나 후보자에게 투표하는 것이다. 또 선거일 후 당선자의 공약에 대한 이행상황을 평가해 다음 선거의 선택에 반영하는 과정, 선거에 관한 의사결정에서의 선순환(善循環) 과정을 일컫는다. 정책선거 진행순서 ① 후보자: 공약작성 → ② 유권자: 공약비교 → ③ 당선인: 공약실천 → ④ 유권자: 공약이행 평가 → ⑤ 다음선거 : 지지여부 결정 우리 사회에 만연한 혈연, 학연, 지연 등 각종 연고주의에 의한 투표와 같은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에서 벗어나 정책‧공약에 대한 면밀한 탐색과정을 거쳐 이루어지는 유권자의 선택, 정책선거에 의한 유권자의 투표는 건강하고 성숙한 민주주의가 정착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 투표할 때 살펴봐야 할 공약! 공약은 어떻게 확인할까? ① 정책공약마당 사이트 둘러보기 무수히 많은 정책과 공약들이 한 번에 정리됐으면 얼마나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을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가 정책과 공약을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책공약마당’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정책공약마당에는 지난 선거에서 정당과 당선인이 어떤 공약을 내세웠는지, 이번 선거에서는 어떤 공약을 제시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경우 지난 3월14일부터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중앙당)의 10대 공약을 공개하고 있고, 다음 달 1일부터 후보자의 선거공보 등을 공개한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처음 선보이는 해당 사이트의 ‘공약이슈트리’ 서비스는 언론기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별 유권자의 주요 관심 분야를 도출하고 해당 분야에서 언급량이 많았던 주요 키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등에 설치하여 운영하는‘정책선거 정보ZONE’에 방문하면 정책선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② 후보자토론회 시청하기 선거기간이 되면 구‧시‧군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후보자토론회가 활발히 진행된다. 후보자토론회는 직접 후보자가 나와 토론에 참여하여 지면으로 보지 못하는 후보자의 주장과 논리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경기지역의 후보자토론회는 60개 지역선거구 단위로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지상파 방송이나 지역 종합유선방송을 통해 방영된다. 또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나 유튜브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통해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다. ③ 선거벽보‧선거공보 살펴보기 선거기간에 거리에 붙어있는 선거벽보에는 후보자의 사진부터 성명, 기호, 소속 정당 등 기본 정보와 경력, 구호, 후보자가 내세우는 핵심공약까지 한 장에 요약돼 있어 간편하게 정당과 후보자를 비교해 볼 수 있다. 또 선거기간에 각 가정으로 우편 발송되는 선거공보를 보면 후보자들이 전과는 없는지 세금은 잘 냈는지 등을 알아 볼 수 있으며, 내세운 공약과 이를 어떻게 실행할지에 대한 방안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선거벽보는 29일까지 첩부되고, 선거공보는 31일까지 발송된다. ④ 정당‧후보자 홈페이지 살펴보기 정당과 후보자의 홈페이지에는 자신들이 추구하는 이념과 가치는 무엇인지, 어떤 정책과 공약을 마련하여 실천할 계획인지 등이 상세히 공개돼 있다. 관심 있는 정당이나 후보자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그들의 정책이나 공약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도 선거를 앞두고 지지할 정당‧후보자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정당과 후보자의 정책‧공약,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소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일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사전투표는 다음 달 5~6일 양일간 실시된다. 유권자 모두 남은 기간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정당과 후보자를 선택한다면 이번 국회의원선거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열전 25시] 3월 25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⑤

■ 김병욱 분당을 후보, '구미 프라임시티'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성남 분당을 후보는 강남을 뛰어넘는 분당 재건축특별시를 위한 분당 오리역 인근 부지 복합개발 ‘구미 프라임 시티’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분당 구미동 오리역 인근 부지에 SRT 복복선 추진을 통한 SRT 역사 신설 등 복합개발을 통해 분당 남부권 신 랜드마크로 자기매김하기 위한 ‘구미 프라임 시티’ 공약을 제안했다. 분당 남부권 구미동 오리역 역세권은 좋은 입지를 가진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방치돼 왔다. 법원부지와 하나로마트 부지를 합하면 11만4천710㎡나 되는 넓은 부지를 갖고 있지만, 법적인 절차가 마무리 되지 않아 지금까지 개발이 미뤄져왔다. 그런데 이러한 법적 절차들이 해결되면서 법원부지는 올해부터 개발이 가능해졌고, 농협 하나로마트 부지는 계약이 2025년에 종료되면서 이 지역을 통합 개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에 김 후보는 강남을 뛰어넘는 분당 남부권의 새로운 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김 후보의 구미 프라임 시티의 기본 구상은 ▲하나로마트 부지에 SRT 복복선 추진을 통한 SRT 오리역 역사 신설, 도심공항터미널 및 복합쇼핑몰 도입 ▲법원부지 대기업 본사 유치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 부지에 복합문화체육단지 조성 ▲오리역 인근 대규모 지하아케이드 조성 및 구미동까지 연결되는 지하연결공간 구성이다. 김병욱 후보는 “힘있는 3선 국토교통위원장으로서 최고의 입지를 가진 오리역 인근 부지를 개발해 분당 남부권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민주당 경기광주을 안태준 후보, ‘새로운 신현・능평 시대! 9대 공약!’ 발표…"새로운 신현·능평시대 열것"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경기광주을 안태준 후보는 25일 ‘새로운 신현・능평 시대! 9대 공약’을 발표했다. 안태준 후보가 제시한 ‘새로운 신현・능평 시대! 9대 공약’은 ▲신현・능평-판교 도시철도 신설, ▲국지도57 태재고개~능원IC 지하화, ▲태재고개 교차로 개선, ▲신현~직동 도로개설, ▲신평 종합생활체육시설 조성, ▲능평 노인복지관 건립, ▲신현문화체육복합센터 조기 완공, ▲(가칭)신현1중학교 적기 개교 추진, ▲신현천 산책로 조성사업 조기 완공 등이다. 안태준 후보는 “신현, 능평 지역의 핵심현안은 교통문제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도시철도 신설”이라며 “(前)GH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의 경험을 살려 신현·능평-판교 도시철도를 신속하고 강력하게 추진해 ‘새로운 신현·능평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지도57 태재고개~능원IC 지하화, 태재고개 교차로 개선, 신현~직동 간 도로개설 사업을 적극 추진해 도로 위 시간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 아울러 신평 종합체육시설 조성, 신현문화체육복합센터 조기 완공, 신현천 산책로 조성사업의 조기 완공, 능평 노인복지관 건립 등 생활・복지인프라를 빠르게 확충해 주민의 삶을 공간을 혁신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안태준 후보는 “(가칭)신현1중학교는 지난 1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통학안전 대책을 마련하는 조건으로 승인돼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신현・능평 지역의 학교 과밀 문제 해소를 위해 (가칭)신현1중학교가 적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홍철호 국민의힘 김포을 후보 “민주당과 이재명은 김포 서울 통합 찬반 입장 밝혀라”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김포시을)는 25일 이재명 대표와 박상혁 후보에게 “김포시가 현재처럼 경기도에 계속 남아있어야 하는지, 그게 아니라면 서울에 통합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서울 통합 찬반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후보는 “국민의힘은 김포시의 서울 통합을 전제로 경기분도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가 당장 경기분도를 추진하는 것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보임에 따라 ‘민주당은 김포의 서울 통합에 대해서도 반대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민주당은 김포의 최대 현안인 서울 통합에 대해서 외면하고 있는데, 서울 통합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해서 명확한 입장을 나타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 3선 조억동 전 광주시장, 함경우 국민의힘 경기광주갑 후보지지선언 함경우 국민의힘 경기광주갑 후보(광남1·2동,경안동,송정동,탄벌동,쌍령동,퇴촌면,남종면,남한산성면)는 25일 국민의힘 광주을 지역구 경선에서 패배한 조억동 전 광주시장이 함경우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캠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조억동 전 시장은 이날 이우경 전 광주시의장과 함께 함경우 캠프를 찾아 “함경우 후보의 총선 승리가 광주시 발전의 최고의 기회가 될것이다"라며, “함경우 후보와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만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뛸 것이다”고 강조했다. 함 후보측은 기존에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출신 주임록 의장과 박해광 전 부의장 그리고 신동헌 전 시장의 캠프 합류가 외연 확장으로, 이번 조억동 전 시장과 이우경 전 의장의 합류는 당내 내부 결속을 다지는 기회로 보고 있다. 함 후보는 “주임록 광주시의장과 박해광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 신동헌 전 광주시장에 이어 3선을 역임한 조억동 전 시장의 캠프 합류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여·야와 시대를 뛰어넘어 형성된 빅텐트로 3無(무능력, 무존재감, 무성과)의 현직 국회의원을 심판하고 광주시를 정상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 민주당 최민희 남양주갑 후보 "호평·평내 변전소·송전탑 절대 반대” 최민희 남양주갑 후보가 최근 한국전력 측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호평·평내 지역 변전소·송전탑 건설 반대 입장을 강력하게 전달했다. 25일 최민희 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한전 경기북부본부와 경인건설본부에서 변전건설 담당자 및 계통기술부 실무자가 참석했으며 최 후보와 박은경 남양주시의회 의원, 문경희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해당 변전소 사업은 지난 2021년 제9차 장기송변전설비계획에 반영되며 추진을 시작했으며, 2026년까지 호평·평내 지역에 변전소·송전탑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한전 측이 대상 후보지를 인구 밀집지역 인근으로 발표하면서 지역민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혔다. 지역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전면백지화를 요구하는 등 지역 내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최 후보는 이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변전소·송전탑반대 TF를 발족하고 단장에 문경희 전 부의장을 임명했다. 이어 호평·평내와 인근 지역의 연도별 전력부하 전망자료와 배전선로 확충계획 등 추가로 자료를 요청했다. 최 후보는 “한전이 발표한 평내동 3곳, 호평동 2곳의 후보지 모두 거주지 인근으로 지역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심각하다”며 “거주지 인근 변전소·송전탑 사업을 강력히 반대하며 절차적 하자나 흠결이 있는지 선정 과정을 엄중히 검토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열전 25시] 3월 25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④

■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갑 소병훈 후보 주민안전공약 발표 4·10총선 더불어민주당 경기광주갑 소병훈 후보는 25일 “송정지구대 신설·태전파출소 지구대 승격”이라는 안전·치안 공약을 발표했다. 소병훈 후보는 “현재 경안지구대는 인구 10만명을 넘어섰고, 태전파출소 또한 6만5천명을 넘어서서 경안지구대, 태전파출소만으로 관할구역의 치안을 담당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광주시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도시개발 사업 등으로 인한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지역주민들의 생활 안전을 위해서 선제적으로 송정지구대 신설, 태전파출소 지구대 승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시 경안동에 위치한 경안지구대는 경안동, 송정동, 쌍령동, 탄벌동을 관할하고, 태전동에 위치한 태전파출소는 광남1동, 광남2동을 관할하며, 경안지구대 관할 구역 인구수는 2024년 2월 기준 10만 8천219명이며, 태전파출소 관할 구역 인구수는 6만5천610명이다. 광주시 인구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해 더욱 증가가 예상된다. 경안지구대 관할 지역에는 송정·중앙공원 민간특례사업 등 주택건설사업이 진행중으로 총 1만1천635세대가 증가할 예정이다. 태전파출소 관할 지역에는 광주역세권 사업 등이 추진 중이며 총 5천103세대가 예정돼 인구가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소병훈 후보는 “올해 4분기 송정지구대 신설, 태전파출소 지구대 승격을 위한 신청을 경찰청에 요청, 관련 심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후보, “생활체육시설 확대, 황톳길·명품 산책로 조성”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후보는 25일 ‘박상혁의 김포 소확행’ 체육·여가 분야 공약으로 ‘생활체육시설 확대와 황톳길·명품 산책로 조성’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박상혁의 김포 소확행’은 김포시민의 소소하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을 위해 만든 공약으로, 김포시민의 행복을 위한 ‘박상혁의 김포 소확행’은 선거 전까지 계속해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박 후보는 “먼저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을 확대, 시민의 이용을 활성화하겠다. 구체적으로는 ▲실내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및 파크골프장 확충 ▲소규모·다목적 체육시설 확대 ▲공공체육시설 운영 개선 ▲운양반다비체육센터 및 학운체육문화센터 건립 및 활성화 등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걷기, 자전거, 헬스, 수영, 등산 등 운동에 참여한 시간을 스포츠 포인트 또는 마일리지로 환산해 지역화폐, 상품권으로 되돌려 주는 ‘스포츠 포인트제’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농어민문화체육관, 마산동 생활체육관, 서암체육공원 등 관내 체육시설의 예약현황을 보면 항상 포화상태다. 향후 70만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김포시민의 체육활동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수준높은 시설을 확충하고 관련 제도들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김포시민이 지친 일상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고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황톳길과 명품 산책로 조성 등 걷기 좋은 김포를 만들겠다”며 “구체적으로는 ▲자연친화적 황톳길 추가 조성 ▲황톳길 내 습기시설 설치 등 불편해소 ▲장기본동 청송마을 경계벽 자연공원화 ▲고다니유수지, 가마지천 산책로 시설 업그레이드 등”이라고 설명했다. ■ 파주을 박정 후보 선대위, 한길룡 후보 총괄선대본부장 망언 좌시 않겠다 민주당 파주을 박정 후보 뜸부기 선대위원회는 25일 “국민의힘 파주을 한길룡 후보선거갬프 K 총괄선대본부장 망언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대변인 논평을 발표했다. 앞서 K 총괄선대본부장은 지난 23일 한길룡후보 개소식에서 “2~3개월 전에 국회 내에서 송영길 의원이 돈봉투를 21명에게 돌렸는데 그중에 두 번째로 받았습니다”라고 발언했다고 박정 선대위 측은 밝혔다. 논평은 “이 사안은 송 의원 전 보좌관인 P씨가 재판에서 박정 의원은 회의 장소에서 본 기억이 없다고 명백히 밝힌 사안”이라며 “한길룡 후보 K총괄선대본부장은 무슨 근거로 2번째로 받았다는 주장을 한 것인지,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공포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언컨대 박정 의원은 송영길 의원에게 단돈 10원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10원이라도 받았으면 정치를 그만두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 K 총괄선대본부장은 우리나라 300명 국회의원 중에 악의 모양을 가장 많이 키운 사람이 바로 이 지역 박정 의원”이라고도 했는데, 이는 명백한 명예훼손이자 망언”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지난 3월 20일 정책선거를 하자고 성명까지 발표했던 한길룡 후보님 어디 계십니까?”, “작심 3일입니까?”라며 “ 오는 28일 공식선거운동 전까지 K 총괄선대본부장에 대한 해임과 한길룡 후보님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 박정 후보 선대위 측은 “만약 이에 대한 답변이 없을 시 모든 법적 책임을 단호히 물을 것”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 하남갑 국민의힘 이용 후보, 신장·덕풍동 지역 밀착형 공약 선봬 국민의힘 이용 하남시갑 후보가 25일 신장·덕풍1, 2동을 대상으로 한 지역 밀착형 공약을 발표했다. 이용 후보는 이날 “하남에서 신장동과 덕풍동은 심장과도 같은 곳”이라며 “원도심이 잘돼야 하남의 다른 지역도 같이 성장할 수 있어 활력 높이는 원도심 리노베이션 공약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곧 노후계획도시특별법 대상이 되는 하남 신장지구와 관련, “단지별 주민 의견을 수렴해 원하는 단지부터 재건축 신속추진 방안을,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 등을 통한 통합재건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용 후보는 “3호선 노선이 교산신도시 입주와는 별개로 당초 계획대로 추진, 주민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면서 “원활한 대중교통 체계가 마련돼야 상주인구와 방문객 유입이 늘어날 수 있도록 원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교통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남한중·신장고, 동부중·남한고~미사학원가 버스 노선 마련 ▲원도심 상권·전통시장 활성화 주차부지 확보 ▲지역특화 먹거리 상품 및 먹자골목 조성 ▲당정뜰 구간 등 정원화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 국민의힘 조광한 남양주병 후보 반려동물 관련 정책 발표 국민의힘 조광한 남양주병 후보가 국제강아지의날을 맞아 반려동물 가족들과 유기동물을 위한 새로운 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남양주 지역에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유기동물케어센터를 조성해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고 유기동물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25일 밝혔다. 계획된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반려동물과 그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테마파크 내에는 반려동물 놀이터, 훈련장, 산책로, 반려동물 카페 및 숍 등이 마련될 예정이며,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또 유기동물케어센터는 유기동물의 구조, 치료, 임시 보호, 새 가족 찾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하고, 동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조 후보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과 서비스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유기동물케어센터의 조성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유기동물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열전 25시] 3월 25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 안기영 국민의힘 동두천양주연천갑 후보 “경기북부도청 양주 유치 하겠다” 공약 안기영 국민의힘 동두천양주연천갑 후보가 경기북부도청 양주시 유치를 공약으로 발표하고 “양주를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만들어 경기북부의 성장허브로 진일보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안기영 후보는 25일 경기북부청 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기북부 신성장을 위한 ‘행정 네트워크 중심지 양주’를 청사진으로 양주를 경기북부 5개 시군(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가평)의 핵심지역으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경기북부는 각종 중첩 규제로 운신의 폭을 제한받아 왔지만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지역으로 경기북부도청 양주 유치는 평화경제특구,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향한 행보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며 “택지개발과 지속적 인구 유입으로 30만 도시를 목전에 둔 양주야말로 경기북부의 본가로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독립 실현과 함께 양주시의 입지를 확실히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북부도청 유치를 발판으로 현재 진행 중인 양주역세권개발사업, 양주테크노밸리사업, 광역교통 기반 사업이 더욱 힘을 받아 지속가능한 성장동력까지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경기북부도청 유치 계획은 최첨단 산업 유치,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도시 활성화 추진 등을 골자로 한 양주시 중장기 종합발전방안과 맞물려 양주시를 손색없는 행정복합도시로 격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안기영 후보는 “실적을 내는 정치, 현장을 누비는 정치, 새 시대를 여는 정치, 약속을 지키는 정치의 새로운 주역으로서 국민의힘이 배출한 능력과 열정의 필승 카드 안기영 후보를 믿고 많은 지지를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 국힘 유의동 평택병 후보, 소상공인 공약 발표 국민의힘 유의동 평택병 국회의원 후보가 교육, 환경, 생활체육에 이어 소상공인을 위한 공약을 25일 발표했다. 이날 유 후보는 온누리 상품권 확대 발행 및 신용카드 소득공제 50%로 상향, 소상공인 맞춤형 전기요금 체계 추진, 새출발기금 활성화, 결제대행 수수료 완화, 미성년자 음주 등 셀프신고 방지법 조속 통과 등을 포함한 ‘소상공인 기(氣) 살리기 5종 세트’ 공약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그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확대를 통해 온누리상품권 취급 점포를 확대하고 온누리상품권을 10조원으로 확대 발행하겠다고 내세웠다.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 50%도 신설해 소상공인 매출을 늘리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소상공인 맞춤형 전기요금체계를 만들고,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을 현행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에서 2020년 4월~2023년 11월 가운데 사업을 영위한 적이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로 확대할 것도 약속했다. 또 소상공인 결제대행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자 전자결제대행사(PG사) 실태 조사를 실시, 미등록 PG사를 정리해 다단계 형태의 결제대행 구조를 단순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 12월 발의한 ‘미성년자 셀프 위법 신고 방지법’을 22대 국회에서 빠르게 재발의해 공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미성년자 등이 신분증을 위조해 억울하게 영업정지를 당해왔던 영업주들이 더 이상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 국민이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도 위기를 극복하고 서민 옆을 지켜주셨던 소상공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발표한 소상공인 공약 이외에도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귀를 열고 열심히 듣겠다”고 덧붙였다. ■ 오산 국민의힘 김효은 후보 ‘5대 공약’ 제시 오산 국민의힘 김효은 후보가 5대 핵심공약을 제시하며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후보는 25일 오전 오산시청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과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오산의 미래세대에게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 담대한 마음으로 출마했다”며 “총선에서 승리해 동료 시민 누구나 행복한 도시 오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삼오산(서울까지 30분) ▲미인오산(K-반도체 벨트 미래인재 육성도시) ▲자족오산(인구 50만 자족도시) ▲활력오산(복합문화시설 건립) ▲건강오산(대형병원 유치) 등 5대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오산이 민주당 국회의원이 내리 5선을 하는 동안 얼마나 좋아졌느냐”고 반문하고 “지난 20년간 인근 화성시, 평택시, 용인시의 눈부신 발전을 그저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생각하는 정치의 존재 이유는 민생이다”라며 “대한민국과 오산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오산시민께 결과로 인정받겠다”고 다짐했다. ■ 서영석 민주당 부천갑 후보, 본격 표밭갈이…“못 살겠다 심판하자”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부천갑 국회의원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부천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으로 시민의 더 나은 삶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서영석 후보는 지난 24일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유지석 부천시 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과 고윤화 부천시 충청향우회 총회장, 이재명 대표의 정책 브랜드인 기본소득의 대표적 학자 강남훈 교수((사)기본사회 이사장 등 부천시 민주당 전·현직 인사가 총출동한 가운데 약 500여 명의 지지자와 시민이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재명 대표는 축전을 통해 “국민이 웃을 수 있는 든든한 내일로 가는 그 길에 더불어민주당이 서영석 후보와 함께하겠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민주당의 동지가 되어주라”고 전했다. 또 이재명 대표 외에도 서영교 최고위원을 비롯해 정성호·김태년·안규백·한준호·김한규 의원이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원혜영 전 의원은 “부천의 세 지역 모두에서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하여 무너져 가는 이 땅의 민주주의와 서민경제를 되살리자”라고 총선승리에 함께해 줄 것을 호소했다. 민주당 부천을 김기표 후보와 부천병 이건태 후보도 개소식을 찾아 “오늘 선거사무소 개소식으로 서영석 후보와 함께 부천시 갑을병이 한팀으로 똘똘 뭉쳐서 4월 10일 민주당이 승리하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서영석 후보는 “3년은 너무 길다며 ‘못 살겠다 심판하자’를 외치는 민심을 온전히 받아안아 부천이 총선승리의 전진기지로서 4월 10일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대장첨단산업단지, 경인선 지하화 등 부천의 미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로 부천을 잘 아는 서영석이 부천의 혁신과 발전을 이룰 절호의 기회를 살려 희망 넘치는 부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 “서울시, ‘서울 2호선 김포 연장 타당성 검토 협조’ 밝혀”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김포시을)는 25일 “서울시가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연장의 타당성 검토에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지난 3월 21일 김포시와 양천구가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양측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오세훈 서울시장은 협약식 직후 ‘서울시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가 신정지선 연장의 타당성 검토에 협조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은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서울 2호선 구래·마산 연장은 중앙정부·서울시·김포시·양천구와 지역구 국회의원이 원팀이 되어 긴밀하게 협력해야 가능하다”며 “이번에 3선 여당 국회의원이 되면 당선 즉시 오세훈 시장과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서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자유통일당 4·10 총선 총괄선대위원장 석동현 변호사

자유통일당은 25일 4·10 총선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석동현 변호사가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한다고 밝혔다. 석 총괄선대위원장은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 2번으로, 공동선대위원장인 황보승희 국회의원(비례후보 1번), 이종혁 전 의원(부산진구을 후보)과 호흡을 맞춰 선거운동을 이끈다.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 변호사는 앞서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경선 기회도 얻지 못하고 ‘컷오프(공천 배제)’ 됐으며, 국민의힘을 탈당해 자유통일당에 입당했다. 석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총선은 자유민주주의와 사회주의, 민주와 반민주, 시장경제와 반시장경제의 체제전쟁“이라며 “자유통일당은 국민의힘과 함께 국회로 입성, 진보를 가장한 종북 주사파 세력에 맞서 제대로 싸우는 보수우파 진영의 한 축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대위 고문은 장경동 당 대표, 공동조직본부장은 김종대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대표와 장학일 자유마을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선거전략본부장에는 이동호 당 사무총장, 정책공약본부장에는 김학성 강원대 로스쿨 명예교수(비례 후보 4번), 정책공약부본부장에는 정현미 전 이화여대 로스쿨 원장(비례 후보 3번)이 각각 임명됐다. 직능관리본부장에는 임동진 한국기독문화예술인총연합회 회장, 홍수환 전 복싱 세계챔피언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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