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상해지역 주요 선사 및 화주 대상 포트마케팅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시청, 인천본부세관 및 인천항의 주요 컨테이너 운영사와 공동으로 중국 상해지역 합동 포트 마케팅을 진행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트마케팅은 유럽발 금융위기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인천항 컨테이너 처리실적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 상해지역에 집중돼 있는 중국 국적선사 및 화주기업을 타깃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4일간의 마케팅 기간 동안 IPA 대표단은 중국해운, COSCON, SITC 등 3개 주요 중화권 선사를 방문, 운항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인천항을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세일즈단은 현재 건설이 진행중인 인천신항의 개장시기 등을 설명하고 선사들의 의견을 수렴, 신항 개발에 참고함은 물론 글로벌 화주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IPA 관계자는 항만 관리운영주체(IPA)와 행정당국(세관), 서비스 제공사(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와 지자체(인천시)가 함께 하는 이번 세일즈는 화주와 선사들에 높은 신뢰감을 줄 것이라며 인천항이 신항 건설을 통해 피더항만에서 환황해권 중심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신규 선대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오두진 인천도시공사 사장 "경영안정화와 시민 삶의질 향상 지원 병행"

경영 안정화와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함께 수행할 수 있는 도시공사를 만들겠습니다. 오두진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내년 말까지 공사의 최우선 과제인 경영 안정화와 사회적 역할을 병행할 수 있는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사장은 경영 안정화를 위해서는 투자유치를 통한 자산매각, 사회적 역할로는 문화관광 행사 개발 등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지원을 각각 손꼽았다. -도시공사의 높은 부채 비율 해소와 경영 안정화가 시급한데, 지난 1월 취임 당시 약속한 경영 정상화는 가능한지. ▲현재 336%인 공사의 부채 비율을 내년 말까지 300% 미만으로 줄이는 것이 약속한 경영 정상화 목표다. 현재 추세라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우선 오카다홀딩스가 카지노 복합리조트 건설을 추진 중인 영종 밀라노디자인시티 부지(인천도시공사 30%, LH 70% 지분)의 11월 매각을 비롯해 올해 안에 총 1조원 상당의 토지 매매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 이뤄지는 토지 매각 대금과 최근 성공한 구월 보금자리주택 분양 대금이 함께 들어오기 시작하면 경영 수지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채비율도 내년 말까지 300% 이하로 끌어내리면 정상적인 공사 운영이 가능하다. -오카다홀딩스의 오카다 가즈오 회장으로부터 카지노복합리조트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인했는지. ▲최근 가즈오 회장을 만나 10월 토지 매매 계약을 약속했다. 가즈오 회장은 카지노보다 도쿄 디즈니를 능가하는 아시아 최대의 테마파크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토지비 포함해 2조5천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카지노 수익은 적자 사업인 테마파크에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큰 걸림돌이었던 토지 매각 문제는 90% 이상 해결이 됐고, 10월 카지노 영업 사전심사를 신청해 12월 말 영업허가가 떨어지면 인허가 과정 등을 거쳐 2년 내 착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영종지구 개발 활성화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현재 어려운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 보유 토지 매각과 개발 활성화 방안은.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으로는 국내기업 매각이 사실상 어려운 만큼 외국기업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선도 개발사업 차원에서 조성원가 이하로 토지를 공급할 예정이며, 이 같은 계획이 이뤄지면 고용 창출과 개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토지 매각이 구체화되고 있는 영종지구의 개발사업만 해도 오카다홀딩스의 카지노 복합리조트 2만 명 등 총 5만 명의 고용 계획이 예정돼 있으며, 이들 사업이 성사되면 2만여 가구의 주택 수요가 또다시 창출된다. 이 단계에 이르면 영종지구 개발 활성화가 가속화 되면서 나머지 주변 토지 매각도 수월해져 도시공사가 안은 금융 부채(6조원)도 줄어들 것이다. -구체화 되고 있는 토지 매각 건은 무엇이 있나. ▲송영길 인천시장이 지난 5월 방문한 미국 트리플5사가 MDC 부근에 30만~60만㎡ 규모의 복합쇼핑몰을 조성하기 위해 조만간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예정이며, 올해 말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영종지구 미단시티 내 중국 신 재생 에너지 설립을 위한 토지 60만㎡ 매매 계약이 성사 단계이며, 송도국제도시의 주택 부지 매각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월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 분양 현황은. ▲7월까지 분양한 구월 보금자리 1, 2차 계약률이 95%를 넘어섰다. 이 같은 계약률은 2005년과 2006년 부동산 열풍이 불었던 송도국제도시 아파트의 실제 계약률보다 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며, 최근 어려운 부동산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성공적인 실적이다. 1, 2차 구월 보금자리 아파트가 무주택가구의 내 집 마련 꿈을 이루게 했다면, 오는 10월 분양 예정인 3차 민영아파트는 인천지역 최고 수준의 품질로 행복한 주거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GS건설이 시공하게 될 3차 민영아파트는 품질과 분양 가격 면에서 인근 민영아파트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인천지역 최고 상권에 새집 마련을 준비 중인 수요층에게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분양 가격은 3.3㎡당 800만원대 중반으로 인근 아파트(입주 5년 미만)보다 100만원 정도 낮게 분양할 예정이다. 이 같은 낮은 분양가는 그린벨트를 해제한 낮은 택지 가격과 사업 마진을 최소화시킨 데 따른 것이다.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데. ▲공기업의 존재 목적은 투명한 경영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일이다. 각종 문화, 관광사업, 봉사활동 등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 사회봉사 활동 예산을 늘리고, 시민을 위한 사업이라면 다소의 적자를 감수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관광공사와 통합 이후 관광분야 사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관광사업 TF팀을 구성해 관광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부터 시 위임 사업 외 자체적으로 3개 정도의 관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 출신 음악인을 초청하는 음악이 있는 캠핑장 체육 행사 유치, 인천대공원 내 힐링센터 소금 사우나 등을 마련해 시민이 새로운 경험을 할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사진= 장용준기자 jyjun@kyeonggi.com

송도, 세계 자동차 홍보 중심지로 급부상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세계 유명 브랜드 자동차 시장의 홍보 행사 개최지로 부상하고 있다. 29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오는 9월1일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파츠 오픈을 시작으로 4~7일에는 아우디 폴크스바겐이 주관하는e-Golf Media Test Drive Event가 열리는 등 세계 유명 브랜드 자동차 행사가 송도컨벤시아에서 잇따라 열린다.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파츠 오픈은 전국에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 부분 직원의 교육행사로 벤츠 승용차 및 일부 부품 전시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e-Golf Media Test Drive Event는 아우디 폴크스바겐 코리아가 출시한 전기차 e-Golf의 시승회 행사로 현재 송도컨벤시아에 구축 중인 전기 자동차 충전 인프라 건립 시기와 맞물려 눈길을 끈다. 지난 5월에는 현대자동차의 신차 싼타페 런칭기념 이벤트인 싼타페 콘서트인 인천 싼타페 스타가 8천여 명의 인천시민과 고객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또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지난해에도 한국 수입차 아우디코리아의 신차 뉴 A6 아시아 발표 사전 시승회, 현대차의 2012년형 제네시스 미디어 설명회 및 시승회가 열렸다. 한편, 송도컨벤시아를 배경으로 한 자동차 광고 및 화보 촬영도 아우디, 폭스바겐 등의 수입차부터 에쿠스, 제네시스, 등 국내 브랜드까지 30건에 이른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GCF 유치, IFEZ 투자유치 유관기관도 적극 동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IFEZ 내 투자유치와 관련된 6개 SPC 대표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 LH 청라영종사업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기후기금(GCF) 유치를 위한 유관기관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오는 10월18일 송도에서 개최하는 GCF 제2차 이사회 준비에 상호 협력을 아끼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녹색기후기금이 유치되면 대외적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기후변화 재정금융의 중심지로 도약이 가능하고 국내적으론 800조원에 이르는 운용기금, 국제회의, 주재원 등으로 연간 1천917억원 규모의 소비지출 효과와 MICE 산업발전으로 외자유치에 긍정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또 GCF 유치는 한국을 비롯한 독일, 스위스, 폴란드, 멕시코, 나미비아가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오는 10월18일부터 3일간 송도에서 열리는 GCF 제2차 이사회에 EU(7개국)와 비 EU(5개국), 아시아, 중남미 등 모두 21개 이사국으로 참여하는 만큼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한 유치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녹색기후기금(GCF) 유치를 경제자유구역 내 공동의 목표로 인식하고 GCF 제2차 이사회 준비를 위해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신보, '태풍 볼라벤 피해' 중기-소상공인 지원 앞장

인천신용보증재단이 태풍 볼라벤으로 피해를 당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인천신보는 지점별로 재해 중소기업 전담 상담창구를 설치해 피해 기업으로부터 보증신청이 접수되면 일반보증보다 우선 처리토록 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신보는 태풍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한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시행, 보증료 경감과 보증 비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례보증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재해중소기업확인증이나 피해사실확인서 등을 발급받아야 한다. 지원 한도는 업체당 최고 5천만원(제조업은 1억원)이며, 보증료는 0.1~0.5%가 적용된다. 특히 인천신보는 지역 내 도서지역과 전통시장 등의 상인을 위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대형유통업체 진출과 고금리 사금융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을 위해 이동출장소를 운영, 보증상담서류접수사업장 실사업무를 하고 있다. 이동출장소는 생업에 쫓겨 방문할 시간이 부족해 고금리 사금융을 이용하는 전통시장 상인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지난 6월 초께 인천시의회 산업위원회 소속 시의원 7명을 일일 명예지점장으로 지정, 지역주민들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인천신보의 올 상반기 업무실적도 향상됐다. 상반기 보증공급액이 3천317억원을 기록해 목표치(3천억원)를 넘었다. 특히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 실적이 938억원으로, 올해 목표치(1천300억원)의 72.2%를 달성했다. 인천신보는 연말까지 최대 1천500억원의 특례보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상채권 회수 실적도 65억원을 회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7% 증가하는 등 크게 향상됐다. 김성균 이사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자연재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면서 이들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에몬스가구, 온라인 전용브랜드 ‘에몬스홈 쇼핑몰’ 개장

인천지역 대표 종합가구회사인 에몬스가구가 온라인 전용브랜드 에몬스홈 쇼핑몰(www.emonshome.co.kr)을 개설하고 특가공세에 나섰다. 에몬스가구는 쇼핑몰에 온라인 전용상품을 선보이며 매장과 차별화를 선언했다. 또 기존 일부 쇼핑몰에서 제한적으로 판매하던 에몬스가구 제품을 침실, 거실, 주방, 홈오피스 등의 공간별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면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에몬스홈 쇼핑몰은 원데이 특가전, MD 초이스, 아울렛 매장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온라인 방문객들이 항상 푸짐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오늘만 특가 이벤트에서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상품 1종을 최저가로 판매, 소비자들은 최고 50%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에몬스가구는 다음 달 15일까지 축하 댓글을 남기는 이용객 500명(선착순)에게 던킨도너츠 던카치노 커피를 선물로 증정하고, 쇼핑몰의 오류를 등록하는 20명에게 에몬스홈 마일리지 5만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다음 달 15일까지 가구체험단을 모집해 앱스 책상세트를 증정하고, 사진 사용 후기를 남기면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에몬스가구 측은 앞으로도 에몬스홈 쇼핑몰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특가 제품을 선보이는 것 외에도 다양한 인테리어 정보, 이벤트를 구성할 계획이다. 에몬스가구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구 매출규모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에몬스가구 전용 쇼핑몰을 기획했다며 소비자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제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SK에너지, 주민자치위 결연 등 지역사회발전 기여

SK에너지 인천컴플렉스(본부장 장석찬)가 지속적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쳐 주민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범적인 기업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인천컴플렉스는 지난 2008년부터 인근 3개 동(신현원창동, 석남 1동, 석남 2동) 주민자치위원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민과 직접적인 소통 채널을 열고 있다. 임직원들은 주민과 만나 실생활에서 필요하거나 애로사항이 없는지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자치위원회와 자생단체가 주관하는 각종 이웃사랑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또 2009년부터 인근 3개 동 메세나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주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함으로써 실질적인 행복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동별 1천만원 지원을 통한 동별 특화사업은 물론 결식아동 급식비 및 경로당 운영비 지원, 소외계층 명절 선물, 사랑의 연탄김장 나눔, 놀이터 도색보수 활동,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인천컴플렉스는 자체 자원봉사단(천사단7개 팀)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해피라이더 봉사팀은 2010년부터 서구 저소득층 주민이 거주하는 오래된 놀이터를 돌며 도색과 고장 난 놀이시설을 고쳐줘 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2010년부터 인근 지역 주민을 초청해 공장 운영 및 안전환경 관리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시설견학을 통해 상호 이해도 증진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대화의 시간도 갖고 있다. SK에너지 인천컴플렉스 이영기 기획지원실장은 원활한 소통을 통해 기업과 주민, 서로 지역사회 발전의 공동체임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SK에너지는 안으로는 공장 가동의 신뢰성 확보와 선도적인 안전환경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밖으로는 주민과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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