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포스코건설, 사회공헌 협력 MOU

지역사회의 발전과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위해 민관이 손을 맞잡았다. 해양경찰청(청장 이강덕)과 포스코건설(대표이사 부회장 정동화)은 지난 4일 해양경찰청에서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건설과 해양경찰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형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과 해양경찰청은 우선 지난 6월 인천 옹진군 장봉도 지역민을 위해 펼친 합동문화공연의 경험을 살려, 인천 도서지역 곳곳에서 문화공연을 갖는 한편, 섬마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강덕 해양경찰청장은 해양경찰청 본청과 포스코건설 뿐만 아니라 전국의 해양경찰청 소속기관과 포스코 패밀리사가 사회공헌활동에서 상호 협력한다면 보다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많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민관이 합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로드맵을 제시하고,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을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항, '의료관광 허브'로 뜬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의료관광 홍보체험관이 들어서 한국 의료관광의 거점으로 거듭난다. 인천항만공사(IPA), ㈜인천항여객터미널(IPPT), 인천의료관광재단은 지난 4일 인천항 연안부두 제1국제여객터미널 1층에서 인천 메디칼 인포메이션센터(IMIC)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IMIC는 응급진료 및 간호시설의 역할을 수행하고, 인천항을 통해 입출국하는 연 60만명 이상의 중국인 관광객에게 인천지역 의료관광에 대한 정보와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또 여행의 피로를 덜어줄 발마사지 기계와 혈압계비만도 체지방 측정기 등 간단한 건강진단 기기는 물론 고해상도 의료용 현미경과 화상 커뮤니케이션 시스템까지 갖춰 터미널에서 간단한 치료와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IMIC 운용은 인천의료관광재단 산하 의료기관이 순회하며 상담과 검진에 나선다. 특히 인천항만공사는 의료와 미용에 관심이 높은 중국인 관광객과 이들을 마중하는 인원, 선박회사 상주직원, 외항사 직원 등이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해운선사여행업계와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최해섭 IPA 운영본부장은 IMIC는 다른 항만의 국제여객터미널과 차별화되는 의료 체험홍보 서비스를 통해 인천항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한중 교류사의 제2막을 열어주는 촉매제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재개발ㆍ재건축 사업 비상구를 찾아라] ‘눈덩이 매몰비용’에 조합 해산도 못할 판

인천시가 사실상 포기 상태에 빠진 167개 재개발재건축 사업구역에 대해 선택과 집중으로 출구전략을 세우겠다고 공표했지만 뚜렷한 출구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지역 내 대다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부동산 경기침체로 3~5년이 넘게 지연되면서 사업중단이나 조합해산을 고려하는 정비구역이 늘고 있지만, 최대 100억원에 이르는 매몰비용(조합비와 사업 추진비 등)이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구역 주민이 조합과 비상대책위원회로 나뉘어 매몰비용 등을 둘러싼 마찰이 불거지고 수년간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는데 따른 경제적 고통이 커지는 등 사회적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본보는 3회에 걸쳐 출구를 찾지 못하는 인천지역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대안을 찾고자 한다. 편집자 주 부동산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인천지역 대부분의 재개발재건축 구역 사업이 중단되거나 표류하자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이 주축이 돼 조합을 해산하고 사업을 중단하자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역 내 167개 정비구역 대부분이 조합 해산 동의서를 받고 있거나 받을 예정이다. 올해 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돼 조합원 과반수의 동의가 있으면 사업을 중단할 수 있게 되면서 동시다발적으로 조합 해산 동의서를 걷는 곳이 늘어났다. 남동구 A 구역도 공동대책위원회가 앞장서 이달부터 조합원을 대상으로 조합 해산 동의서를 걷기 시작했다. 920여 세대가 있는 A 구역에서는 100여 세대가 해산 동의서에 서명했다. 지역 167개 정비구역 대부분 조합해산 움직임 최대 100억 매몰비용 조합-비대위 갈등 고조 인근 B 구역도 비슷한 상황이다. 1천600여 세대인 B 구역에서는 500여 세대가 조합 해산에 동의했다. S 건설이 참여하는 B 구역은 조합 측이 사업시행 인가를 받고 조합원을 상대로 분양신청까지 진행했지만, 분양가가 3.3㎡당 최소 1천만원을 웃돌고 재개발 아파트 입주 시 조합원들의 추가 분담금이 수천만원에 달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지면서 또 다른 주민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가 조합 해산 서명을 받고 있다. 이처럼 인천지역 곳곳에서 재개발재건축 조합을 해산하려는 곳이 늘고 있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매몰비용이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조합은 시공사로부터 입찰보증금 명목으로 수억원에서 최대 100억원을 미리 받아 그동안 설계비, 각종 용역비, 총회 등 조합 운영비 등으로 써왔다. 조합을 해산하고 사업을 중단하려면 이 비용을 모두 시공사에 돌려줘야 한다. 인천지역 전체를 놓고 보면 수천억원에 달하는 매몰비용이 발생한 셈이다. A 구역도 지금까지 조합에서 쓴 비용이 40억~65억원 상당에 이르고, B 구역은 매몰비용이 최소 80억~9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결국, 주민들은 당장 주머니를 털어 수십억원의 매몰비용을 부담해야 하다 보니 해산에는 동의하더라도 비용분담에는 난감해하는 경우가 많다. A 구역 공동대책위원장 C씨는 다들 작은 집 한 칸 마련하고 사는 서민이다 보니 나중에 수천만원의 분담금을 내고 아파트를 얻을 것이냐, 지금 수백만원의 매몰비용을 대고 중단할 것이냐를 놓고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주민들도 재개발 사업의 전망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매몰비용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며 자치단체에 도움의 손길을 뻗는 경우도 있지만, 관련법상 조합 해산 비용을 지원해 줄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글 싣는 순서 上. 진퇴양난 재개발재건축 中. 새집 대신 매몰비용 폭탄 下. 매몰비용 해결이 핵심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인천항 재개발 ‘청신호’

인천항 재개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토해양부는 3일 항만 재개발 활성화를 위해 각 항만 재개발 대상 지역마다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관계기관지역주민유관업계 등이 참여하는 지역별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정부는 전문가 그룹으로 중앙자문단을 구성해 지역협의체를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지난달 말 항만 및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중앙자문단을 구성했으며, 보다 직접적인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는 지자체지방해양항만청항만공사, 지역 전문가, 지역 주민, 시민대표, 업계 대표 등 10명으로 해당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구성토록 했다. 국토부는 지역협의체 구성이 완료되는 지역부터 차례로 중앙자문단과 협의회 등을 개최하고 지역별 여건에 맞춘 추진방향 및 현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인천항을 포함해 군산항, 고현항, 묵호항 등 12개 항 14개소에 달하는 항만 재개발 사업이 지역여건에 따라 사업 추진이 활성화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항만 재개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인천 내항 살리기 시민모임 김상은 대표는 지난 40년간 먼지와 소음 등 엄청난 피해를 본 시민을 위해 친환경적으로 항만을 개발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른 시일 내 지역협의체가 구성되면 정부 예산지원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쉐라톤 인천호텔, 개관 75주년 프로모션 다채

쉐라톤 인천 호텔이 쉐라톤 호텔&리조트 개관 75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3일 호텔에 따르면 오는 11월 14일까지 75주년을 기념해 웨딩과 레스토랑, 객실 등의 서비스를 7만5천원 또는 최대 7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호텔 내 일식당 미야비, 이태리식당 베네, 중식당 유에는 특선 세트 메뉴를 7만5천원에 선보인다. 메뉴는 다양한 종류의 생선, 해산물, 육류 등 최상의 재료를 이용해 코스 메뉴로 준비된다. 또 웨딩 패키지 가격도 7만5천원(최소인원 260인)으로 조정했다. 패키지는 5코스 양식 세트 등 음식메뉴와 음료, 꽃 장식, 웨딩케이크, 샴페인을 담았다. 최대 6인까지 웨딩메뉴를 시식할 수 있으며, 기존 혜택이던 중급 스위트룸이 36평 규모의 고급 스위트룸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된다. 고급 커플 목욕 가운, 결혼 1주년 기념 식사권, 공항 리무진 서비스 등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쉐라톤 브랜드 탄생과 같은 해인 1937년에 태어난 고객들을 대상으로 깜짝 이벤트를 선보인다. 디럭스 룸 1박을 7만5천원에, 뷔페 레스토랑을 75% 할인된 가격에 각각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디럭스 룸 1박과 75년 전의 2인 조식 가격이 포함된 패키지를 16만5천원에, 3박 이상 머무는 고객에게는 최대 2박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인천교통공사 ‘전 직원 청렴 마일리지' 제도 시행

인천교통공사는 전 직원 청렴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한다.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되는 청렴 마일리지제도는 청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직원에게는 플러스 마일리지를, 청렴 활동에 소극적이거나 청렴의무를 위반한 직원에게는 마이너스 마일리지를 부여해 인사 고가 등에 반영한다. 마일리지 가점 항목은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사례 신고, 클린신고센터 신고 ▲ 사이버 청렴 교육 이수 ▲ 제도개선과제 제출, 청렴 아이디어 제공 ▲친절직원 추천, 청렴 관련 언론 보도 등 고객만족 분야 등이다. 감점항목으로는 ▲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행위 ▲불친절, 공사 청렴 이미지 훼손 ▲ 마일리지 허위 신청 등이다. 교통공사는 청렴 마일리지운영을 위한 관리시스템을 8월 개발해 운영에 들어가는 한편, 마일리지 점수 우수 직원 중에 올해의 청렴인 2명 선정해 표창 및 부상 지급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교통공사는 이 밖에도 윤리경영실천리더 양성, 내부고발제도의 익명제 도입, 비리행위자 One Strike Out제도, 감사Hot-Line 설치, 반부패 추방 캠페인 실시 등 강력한 비리척결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공공기관 최초, 인천투자펀드 사업 가속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인천투자펀드 사업이 가속화 되고 있다. 2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현대증권(5월), 부국증권(8월)에 이어 지난달 31일 SK증권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인천투자펀드 조성의 주요 투자대상 사업부지인 송도 스트리트몰 부지와 송도지구 내 수익성 있는 미매각 부지 등 개발사업에 대한 민간투자분 580억원 이내의 투자에 대한 양자 간 상호 협력을 명시하고 있다. 총 자본금 880억원 규모인 인천투자펀드는 인천시가 30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580억원은 민간 재무적전략적 투자자들이 지분을 투자해 조성한다. 인천투자펀드는 경제자유구역 내 부동산개발사업의 구조조정 및 신규 개발 프로젝트에 지분 투자자로 참여, 침체된 송도의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청이 보유한 토지매각을 통해 인천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4일 인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출자동의를 받은 뒤 예산이 확보되면 1~2개 기관투자자를 추가 모집, 하반기 지방공기업법에 근거한 상법상 주식회사 형태로 인천투자펀드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민관합동의 새로운 사업추진 체계가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민간투자를 유도하고 원활한 토지매각을 통한 인천의 재정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 뷰티품평단 ‘휴띠끄인’ 유종의 미

지난 5월 인천지역 내 뷰티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출범한 뷰티품평단 휴띠끄인이 해단했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최근 인천종합비지니스센터 5층 세미나실에서 20대 이상 대학생직장인주부 등 90명과 뷰티전문가 10명 등 모두 100여명으로 구성된 휴띠끄인 해단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휴띠끄인은 지역 내 18개 기업에서 생산한 75개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제품개선 아이디어 등을 제공했다. 인천은 뷰티기업만 120여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대부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나 제조업자개발생산(ODM)에 의존, 소비자와는 친숙하지 않은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제품의 품질력 만큼은 인정받아 국내외 바이어로부터 주문을 받고 있으며, 해외수출이 활발히 전개되는 등 향후 인천의 동력산업으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날 해단식에는 그동안 품평단 활동을 회상하는 동영상이 상영돼 품평단 활동의 마지막 아쉬움을 위로했고, 최우수품평단 5명에게는 인천중소기업전시판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품평단에 참여한 M기업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채널이 확보됐다면서 무엇보다 자사제품의 시장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게 돼 만족한다고 말했다. 최우수 품평단원으로 선정된 김미영 단원은 이번 품평단 활동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인천에서 우수한 제품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면서 인천제품의 우수성을 주변 지인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품평결과는 각 기업체로 전달돼 제품 품질향상 및 마케팅 활동에 쓰일 예정이며 다음 달 오픈 예정인 뷰티상품판매장에 입점돼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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