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5월4일 우리은행배 제물포르네상스 국제마라톤 접수 시작

인천관광공사가 오는 3월30일까지 ‘2025 우리은행배 제물포 르네상스 국제마라톤대회’의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고 인천시와 우리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5월4일 첫 개최를 앞두고 있다. 월미도의 해안선을 따라 달리며 아름다운 항구도시 인천 제물포의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과거 곡물창고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상상플랫폼을 기점으로 한다. 신청은 10㎞와 5㎞ 가운데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참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10㎞ 코스 4만5천원, 5㎞ 3만5천원이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티셔츠, 스포츠 양말 등)과 함께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과 간식 등을 제공한다. 관광공사는 대회 후 프로그램으로 이봉주 전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를 비롯한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차이나타운과 개항장 일대를 돌아보는 역사탐방 투어를 준비했다. 또 상상플랫폼 1883 개항광장에서는 참가자와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올해 첫 대회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하프 코스를 추가해 단계적으로 대회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마라톤 참가자를 적극 유치해 제물포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회 참가 접수 및 자세한 내용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 남동구, 만수천 소하천 지정 위한 명칭 공모

인천시 남동구가 만수천 하천 복원사업에 속도를 낸다. 구는 오는 3월21일까지 만수천의 소하천 명칭 선정에 관해 주민 의견을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만수천 복원사업은 500억원 이상의 예산을 들여 모래내시장~남동구청 오거리 750m 구간의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물길이 흐르도록 하는 사업이다. 구는 치수 안전성 추가 확보, 녹지 확충, 주민 여가 공간 마련, 유동 인구 유입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이 사업을 한다. 하지만 만수천이 현재 작은 도랑인 구거시설로 분류돼 시비와 국비를 지원 받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소하천 정비법 등 관련 법에 따라 구거시설은 관리의 주체가 구청장이라 시비와 국비를 지원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예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수천을 관련법에 따라 소하천으로 지정한 후 복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만수천 복원사업에 대한 주민 관심 및 참여 유도를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만수천을 소하천으로 변경하려면 공식적인 명칭 선정이 우선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공모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기존 명칭인 만수천을 포함해 역사성과 옛 지명 등을 고려한 광학천, 담방천, 조곡천, 소래천, 남동천 등의 6개 안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홍보자료를 참고해 설문지를 작성하면 된다. 구는 선호안 3개를 바탕으로 4월 소하천관리위원회를 열어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만수천 복원 사업은 삭막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걷어내고 자연 하천을 조성해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원도심 재생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만수천은 지난 1990년대 급속한 도시화 과정에서 주차시설 확충, 악취 방지 등을 위해 하천을 공영주차장으로 개발한 곳이다.

인천시,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5등급 전 차량 등 대상

인천시는 올해 약 6천135대의 오래된 경유차와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총 217억원을 투입해 조기 폐차 지원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모든 차량, 배출가스 4등급 경유 차량, 2009년 8월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 받고 제작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2004년 이전 제작한 지게차·굴착기다. 지원 우선순위는 5등급 차량, 노후 건설기계, 저소득층 차량, 제작일자가 빠른 순으로 선정한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이 기존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에서 휘발유, LPG 등 5등급 모든 차량으로 확대한다. 또, 총 중량 3.5t 미만 5등급 차량은 폐차만 해도 차량 가액의 100%를 지원 받으며, 신차를 구매하면 추가로 5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선착순 접수로 인해 일부 신청자가 다수 물량을 선점해 예산을 조기에 모두 사용한 문제점을 개선할 계획이다. 올해는 1인 1대 우선 지원 뒤 여유 예산이 있을 경우 1인 기준 다수 차량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인천에서 운행 중인 5등급 차량은 약 2천대로, 시는 5등급 차량에 대한 조기 폐차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신청은 3월4~31일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 또는 등기우편으로 가능하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더 많은 시민이 조기 폐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접수 방식을 개선했다”며, “조기 폐차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접수 기간 내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청정 대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 D구역 건물 하부 공간도 면밀히 조사해야”… 인천 시민단체 성명서 발표

인천 시민단체들이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 D구역 건물 하부 공간을 면밀히 검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등 인천의 시민단체들은 20일 성명서를 내고 “캠프마켓 D구역의 환경 조사 종료를 앞두고 건물 하부는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주변지역 중심으로 조사를 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정확한 토양오염 확인과 추후 있을 소모적인 사회적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서 국방부와 한국환경공단은 건물 하부까지 철저하게 조사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국방부와 한국환경공단은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 D구역에 대한 환경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민단체들은 “캠프마켓 D구역에는 70개가 넘는 건물들이 있다”며 “이런 상황인데 건물 주변을 중심으로 조사하고 건물들의 하부는 제대로 조사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건물들은 대부분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직후에 지어진 건물로 땅속에 어떤 폐기물이나 오염물질들이 남아 있을 지 알 수 없으니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민단체들은 “여러 차례 캠프마켓 D구역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조사계획공유의 필요성이 제기됐음에도 건물 하부는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며 “이에 우리는 국방부와 인천시가 캠프마켓 D구역에 대해 건물 하부 토양까지 철저하게 조사하고 조사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제106주년 3.1절 기념행사, 아트센터인천서 열린다

인천시가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및 기관·단체장, 시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했다. 시는 기념식에서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의 영상 관람을 시작으로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헌시 낭독 등 선조들의 의지를 기리는 시간을 준비했다. 또 시는 3·1절 기념 공연에서 퓨전국악밴드 ‘경지’가 ‘36년(어둠에서 빛을 보리)’과 ‘자유의 외침’ 등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곡들을 선보인다. ‘36년(어둠에서 빛을 보리)’은 일제강점기 36년 동안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에게 감사와 추모의 뜻을 전하는 곡이다. ‘자유의 외침’은 유관순 열사와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차가운 옥중에서 느꼈을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한 곡이다. 이어 시는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3·1절의 의미를 생각해보며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대형 태극기 및 대한민국 지도에 소망 쓰기, 양말목 키링 만들기, 태극기 페이스페인팅, 독립투사 감옥 체험, 독립군 체험(주먹밥 & 황칠차), 역사 퀴즈 코너, 나라사랑 손도장 태극기 플래시몹 등을 준비했다. 홍준호 시 행정국장은 “3·1절을 맞아 준비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순국선열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신보, 농협은행과 특별출연 업무협약… 최대 2억원까지 신용보증 지원

인천신용보증재단이 농협은행과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하고 인천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신용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인천신보는 농협은행이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에 2억원의 보증재원을 특별출연하고, 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30억원의 신용보증을 제공해 인천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천신보는 농협은행이 추천한 인천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업체당 최대 2억원 안에서 지원 받을 수 있을 수 있다. 보증료는 연 1.0%이고, 보증기간은 1년으로 최대 1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다만, 신청기업이 최근 6개월 안에 보증지원을 받았거나 보증제한업종(사치·향락 등), 보증제한사유(연체·체납 등)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지역신용보증재단 통합플랫폼 ‘보증드림앱’을 통해 가능하다. 협약보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또는 영업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전무수 인천신보 이사장은 “이번 농협은행과의 협약보증을 통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분들의 숨통을 틔우는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시 및 시중은행과 협력해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승철 농협은행 인천본부장은 “인천신용보증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인천시 중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믿음직한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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