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보건부 및 암연구소 관계자들이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 암센터 시설 등을 견학했다. 26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등에 따르면 다이애나 아트와인(Diana Atwine) 보건부 차관, 잭슨 오렘(Jackson Orem) 암연구소장 등 우간다 보건부 및 암연구소 관계자 등 일행은 자국 암병원 건립을 위한 사업 컨설팅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 중이다. 이날 오전 국가암관리 중앙기관인 국립암센터를 견학한 우간다 보건부 차관 일행은 전국 최우수 기관인 인천지역암센터를 방문했다. 정욱진 내과계진료부원장, 백정흠 인천지역암센터 소장, 임정수 공공의료본부장 등이 방문단을 맞이했다. 이들은 인천 지역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암관리 사업, 암치료 역량 등을 소개했다. 우간다 방문단은 첨단 방사선 암치료 장비, 항암환자를 위한 통원치료센터, 암 조기 진단을 위한 건강증진센터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다이애나 아트와인 보건부 차관은 “암의 예방과 진단, 치료, 관리, 치료 후 환자들의 일상복귀 까지 돕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우간다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정흠 인천지역암센터 소장은 “우간다의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초청 연수에 가천대 길병원이 암관리 분야로 참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간다 의료 관리 체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스
이인엽 기자
2025-02-26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