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대한민국지방신문협회 자치분권 대상 수상

유정복 인천시장이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에서 선정한 자치분권대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협은 1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 및 자치분권대상 시상식에서 유 시장을 올해 제6회 자치분권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유 시장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으면서 자치분권의 조기 실현과 균형발전을 통한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 등 지방자치, 지방분권에 대한 각별한 철학과 열정을 나타내며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 온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특히 최근 대한민국헌정회, 한국헌법학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지방분권전국회의와 함께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국회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방이 중심이 되는 지방분권형 개헌 실현에 매진하는 점도 인정받았다. 유 시장의 개헌안에는 국회 상·하원제 도입, 부통령 신설, 지방정부의 입법권 및 재정권 확대, 중앙-지방 협력회의 법제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개헌안은 국회를 상원과 하원으로 구성하고, 상원은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의원들로 구성해 지방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지방이 중앙정부와 대등한 협력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주장이다. 또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해 다수의 대표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선거제도를 개편하고, 지역 간 정치적 대표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유 시장은 “이번 자치분권 대상은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에서 준 상인 만큼, 이 상이 대한민국 17개 시도 국민들이 준 상이라는 생각에 더욱 감사하고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 30년’은 유정복이 걸어온 길”이라며 “지역이 살면 대한민국이 살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완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신협은 지난 2020년부터 자치분권의 조기 실현 및 균형 발전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신문 발전에 특별한 공적이 있는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언론단체장, 학자를 대상으로 회원사의 후보를 받아 심사를 거쳐 시상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통합, 찢는 정치꾼 잇는 유정복’ 출간…15일 출간 기념회

유정복 인천시장이 개헌과 정치·정부 개혁에 대해 격정을 토로한 책을 출간했다. 13일 인천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유 시장은 오는 15일 남동구 샤펠드 미앙에서 ‘대한민국 대통합, 찢는 정치꾼 잇는 유정복’ 출간에 따른 ‘저자와의 대화’를 한다. 유 시장은 이번 행사에서 최근 국회 토론회 등을 통해 강조하고 있는 지방분권형 개헌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앞서 유 시장은 최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를 통해 개헌안을 마련했다. 특히 유 시장은 책을 통해 정치권을 향한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가면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 받고 있다. 그는 책 서문에서 “대한민국은 정치적 역동성이 매우 큰 나라”라며 “이 덕분에 세계 6위의 강한 나라가 됐지만, 자살률과 빈곤율, 갈등 지수의 우울한 지표도 우리나라의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극복해야 미래의 희망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며 “이는 정치로 풀어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유 시장은 4류 정치를 1단계 상승시켜 일류 정치 문화를 이뤄낸다면 G3 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고 제언한다. 이를 위해 정치·행정 분야 개혁을 통해 국가 대개조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가 대개조 프로젝트는 낡은 헌법을 버리고 시대정신에 맞는 새 헌법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유 시장은 강조한다. 종전의 잘못된 권위주의와 특권문화, 서열문화, 관행을 중시하는 문화를 타파하고, 새로운 문명시대를 열어가는 노력을 선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유 시장은 대한민국이 남북 분단에 이어 지역·계층·세대 간 심각한 분열이 있음에도 정치권은 국민을 통합하기는 커녕, 진영으로 나뉘어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꼬집는다. 이 때문에 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대통합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호소다. 아울러 지난 2022년 7월 민선8기 인천시장에 취임한 이후 국가 소멸위기에 처한 저출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추진한 이른바 ‘아이(인천의 앞글자 i) 플러스 드림 시리즈’ 인천형 저출산 정책도 소개한다. 유 시장은 “지난 정치 역정 30년간 인지도를 위해 ‘튀는 정치’ 대신 묵묵히 민생과 정책을 지켜왔다”며 “국민들은 초보 운전자나 난폭운전자가 아닌 무사고 베스트 드라이버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청년고용 기업에 근로환경 개선비 지원…최대 2천800만원

인천시가 청년 신규 채용 실적이 있는 인천지역 중소·중견 기업에 근로환경 개선비를 지원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오는 4월11일까지 지역의 중소·중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5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는 청년들이 중소 기업을 기피하는 주 요인 가운데 하나로 기업 시설 노후화 및 열악한 근무 환경을 꼽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청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근로환경 개선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인천 비즈오케이를 통해 모집 공고를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올해는 약 30개 기업에 근로환경 개선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예산을 다 쓸 때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시에서 마련한 총 예산은 6억원이다. 지원 대상은 상시근로자 5명 이상의 인천 지역 중소·중견 제조업체다. 최근 1년 안에 중소기업은 2명, 중견기업은 8명 이상 청년을 채용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시는 청년 신규 채용 인원수에 따라 최대 2천800만원까지 화장실, 휴게실, 샤워실 등 시설 개보수 비용을 지급한다. 또, 냉난방기, 세탁기 등의 환경개선 물품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인천 청년들이 쾌적한 직장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이 지역의 청년 고용 활성화와 청년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 2018년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369개 기업 환경을 개선하고 총 2천여명의 청년 고용 실적을 이뤄냈다.

선후배 한자리 모여 인천지역 발전 논의…시 행정동우회 정기총회

인천시 행정동우회(회장 조동암)는 11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동우회원 및 관계자 300여명과 함께 정기총회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선옥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 민봉기 역대회장, 이익진·김국진·박창규 의정회 회장, 박용렬 노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 고등법원 유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아이플러스 드림 천원주택 등 선도적 출생 정책 등은 모두 선후배 공직자들이 원팀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정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선옥 부의장도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도시 도약은 퇴직 공무원인 행정동우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동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행정동우회의 각종 공익공헌사업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행사는 시 정책기획관의 시정설명 보고, 참전국 정상과 참전용사가 참여하는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 성공개최 캠페인, 정기총회, 오찬 및 소통 시간으로 이뤄졌다.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2024년 동우회 추진성과 보고와 2025년도 주요사업계획 및 예산, 시 행정동우회 회장 연임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조동암 회장은 “지난 한해 동안 이웃돕기, 자연보호, 무료급식 등의 재능기부와 봉사활동,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등 행정동우회 회원이 강사로 참여한 대시민 교육 지원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인천시정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통합행정회관 및 역사자료관 건립을 위해 시 의정회, 행정·소방행정동우회와 함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시, 민관 협력 강화로 사회적경제기업 위기 극복 나선다

인천시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민·관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든다. 11일 시에 따르면 12일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사회적경제 분야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하는 ‘2025년 인천 사회적경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판로확대 통합지원단 발대식, 사회적경제 제품 공공구매 상담회, 사회적경제 시민서포터스 위촉식 등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다진다. 우선 시는 공공기관에 몰려있는 사회적경제 제품의 수요를 민간으로 확장하고 민간기업과 상생 협력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판로확대 통합지원단’을 구성한다. 또 공공기관에 우수한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사회적경제 제품 공공구매 상담회’를 열고 기업들이 공공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민 서포터스 활동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적경제 홍보 및 콘테츠 개발 등에 나선다. 인천에는 126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우리동네 사반장’과 대학생 12명으로 구성된 ‘청년공감기획단’ 등의 시민 서포터스가 활동하고 있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민·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을 발굴해 인천시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 인천향교서 ‘전통문화 교감 가족 캠프’ 개최

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인 인천향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11일 문화원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통문화 교감 가족 캠프’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캠프는 4월12일, 4월19일, 4월26일, 5월10일 등 4회에 걸쳐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뤄진다. 문화원은 참가 가족들이 인천향교를 탐방하며 조상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가족들이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조상의 지혜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배우고, 가족 간 유대감을 깊이 다질 수 있도록 한다. 참가자들은 공자에게 향교 방문을 알리는 ‘고유례’를 시작으로 문화유산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인천향교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또 인천향교 팝업북 만들기, 다례 및 다식 체험, 전통 예절 교육, 탈 만들기, 은율탈춤 배우기, 천연 염색 체험 등을 통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그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캠프는 초등학생 이상 가족 단위로 참가할 수 있고, 회차별로 30명씩 모집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5천원이다. 오는 5월10일 열리는 캠프에선 다문화가족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기회로 만든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원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원 관계자는 “인천향교는 우리 민족의 얼과 유교문화를 계승하는 전통 교육기관”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열린 문화유산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주민들과 지속해서 소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과 미추홀구가 주최하고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주관하는 ‘2025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인천향교, The 다가감’의 하나다.

인천환경공단, 시청자미디어센터와 ‘인천환경미디어 서포터즈’ 모집

인천환경공단과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가 2025 인천환경미디어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11일 환경공단에 따르면 인천환경미디어 서포터즈는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관심 있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활동하고,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해 공유하는 역할을 한다. 서포터즈 모집 분야는 환경 정보를 알리는 그린 홍보단, 영상 및 라디오 콘텐츠를 만드는 그린 제작단, 환경 캠페인을 기획하고 펼치는 그린 캠페이너로 구성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다. 선발인원은 그린홍보단 20명, 그린영상제작단 4팀, 라디오제작단 3팀이다. 그린 캠페이너는 활동 참여 가능한 사람을 선발할 예정이다. 환경공단이 선정한 서포터즈는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 사례를 공유한다. 또 환경 기초시설 운영에 대한 시민 정보를 제공하고 자원 및 물 순환 관련 정책 정보 확산 등의 활동도 한다. 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뒤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환경공단은 오는 4월2일 최종 선정자를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환경공단은 그린 홍보단과 그린 제작단에게 활동비를 지급하고 우수 활동 사례는 환경공단 사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그린 켐페이너에게는 봉사시간을 인증하고, 우수 활동자 포상을 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최계운 환경공단 이사장은 “인천환경미디어 서포터즈 활동으로 시민들과 함께 환경으로 소통하며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 美 허가 승인…시장 선점 가속화

셀트리온은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XOLAIR)의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CT-P39)’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FDA에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셀트리온은 천식과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IgE 매개 식품 알레르기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미국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했다. 특히 옴리클로는 앞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유럽(EC), 국내, 영국, 캐나다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 이어 미국에서도 첫 번째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받으며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장 선점을 통해 글로벌 오말리주맙 시장서 우위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옴리클로는 미국에서 ‘인터체인저블(상호교환성)’ 바이오시밀러로 인정받아 향후 의료진의 처방 변경 없어도 약국에서 오리지널 제품과 대체 처방이 가능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 법인을 통해 미국 전역에서 옴리클로를 판매하고, 빠른 시장 침투 및 점유율 확대로 매출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옴리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2024년 기준 글로벌 매출 약 6조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미국 시장 규모는 약 3조7천50억원에 이른다. 셀트리온은 이번 허가로 올해 1분기에만 미국 제품 포트폴리오에 옴리클로를 비롯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와 골 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 등 4개 제품을 추가, 미국서 ‘10종’의 제품을 확보했다. 이로써 국내와 유럽에서는 이미 완료한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 ‘11종’ 목표 달성이 미국에서도 가시화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남은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허가 절차도 빨리 끝낸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옴리클로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퍼스트무버로 허가를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상호교환성 지위를 확보해 출시 초기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며 “옴리클로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안착해 매출 성장을 견인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은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 목표였던 3.5조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연매출 5조원을 달성하고, 오는 2030년까지 총 22개의 제품을 확보해 연매출 12조원 목표에 도달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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