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일의 여자 실업팀인 현대엘리베이터가 제47회 3.1절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9일 가평시가지 일원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여자 일반부 25km 단체도로에서 김지은, 최현순, 장주리, 최은미, 이주영이 출전 39분37초93으로 한국통신(39분42초60)과 한체대(40분36초13)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또 남자 고등부 50km 단체도로에서는 조재호, 지규성, 천승은, 최대용이 팀을 이룬 홈그라운드의 가평종고가 1시간07분51초27로 양양고(1시간08분52초81)와 남양주 동화고(1시간09분56초18)를 여유있게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부천고는 4위를 차지했다. 여자 고등부 25km 단체도로에서는 한햇님, 장지연, 이영심이 활약한 전통의 강호 연천종고가 40분06초62를 기록하며 우승했고, 충북 음성고(41분14초10)와 의정부여고(41분30초01)가 2,3위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도는 4개 종별 가운데 3개 종별을 석권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한편 남자 일반부 50km 단체도로에서는 패기의 상무가 1시간04분25초22로 우승후보 수자원공사(1시간05분14초87)와 한국통신(1시간06분42초11)을 누르고 우승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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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2000-03-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