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화정고 육상팀이 28일 창단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이날 창단된 화정고 육상팀은 이희승교사를 감독으로 경보 국가대표 출신의 김지수 씨와 김기동씨 등 코치 2명에 경보 국가대표 상비군인 최수경 등 2년생 5명과 지난해 전국종별선수권 800m 1위 김도선을 비로롯, 1년생 4명 등 남녀 9명으로 구성됐다. 선수 전원이 전국대회 또는 도내대회에서 입상한 정예멤버인 화정고는 고교육상 불모지인 고양시의 육상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진영 교장은 창단사에서 “선수 여러분은 개인과 학교의 명예를 드높임은 물론 향토와 국가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경기대가 제30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조정대회 여대일반부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 국내 최고의 여자 명문팀임을 입증했다. 또 수원 수성고와 영복여고, 상무도 패권을 차지, 경기도는 사상 처음으로 4개 종별이 모두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대는 28일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 여대일반부에서 종합점수 40점을 획득, 진주시청(38점)을 2점차로 따돌리고 3년연속 종합우승을 안았다. 남자 고등부서는 전통의 강호 수원 수성고가 종합점수 31점을 획득, 진주 진양고(23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차지했다. 한편 최근 3년간의 침체에서 벗어나며 상승세를 타고있는 여고 조정의 명문 수원 영복여고도 42점으로 여자 고등부의 맞수 충남 예산여고(23점)를 19점차로 크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대표인 상무도 남자 대학일반부에서 43점을 얻어 군산대(34점)를 앞지르며 종합 우승을 차지, 지난해 선수 부족으로 각종 대회에서 부진했던 것을 한번에 만회했다. 상무는 이날 열린 남대일반부 에이트 결승에서 레이스 중반부터 단독 선두로 나선 끝에 6분19초17로 대구대(6분24초54)와 해군사관학교(6분45초00)를 여유있게 물리치고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여대일반부 무타페어에서는 신생팀인 하남시청이 8분16초97로 군산시청(8분03초83)과 진주체육회(8분11초57)에 이어 3위를 차지했고, 여고부 싱글스컬의 선희경(영복여고)도 9분00초00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종 종합순위 ▲남고부=①수성고 31점 ②진양고 23점 ▲여고부=①영복여고 42점 ②예산여고 23점 ▲남대일반부=①상무 43점 ②군산대 34점 ▲여대일반부=①경기대 40점 ②진주시청 38점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박세리(23·아스트라)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칙필A채러티챔피언십에서 로라 데이비스(영국), 샬롯타 소렌스탐(스웨덴) 등 강호들과 맞대결한다. 그러나 ‘슈퍼땅콩’ 김미현(23·ⓝ016-한별)은 어깨 부상 악화로 출전을 포기, 팬들을 아쉽게 했다. 27일 대회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조 편성에 따르면 박세리는 28일(한국시각) 미국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글스랜딩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대회 1라운드에서 오후 11시25분 데이비스, 소렌스탐과 같은 조로 1번홀을 출발한다. 장타자 데이비스는 올시즌 시력교정 수술을 받은뒤 경기력이 향상, L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해 왔고 소렌스탐은 지난달 스탠더드레지스터핑에서 캐리 웹(호주)의 4연승을 저지한 강력한 우승후보. 박세리는 롱스드럭스챌린지 대회 출전이후 한주일동안 부치 하먼으로부터 스윙을 점검받아 자신감에 차 있으며 25일 오후 일찌감치 현지에 도착, 적응훈련을 시작했다. 루키 박지은(21)은 오후 9시35분 칼멘 하자르(호주), 미셀 벨과 출발하고 박희정(20)은 20분 앞서 제인 크래프터(호주), 데니스 킬린과 티오프한다. 맏언니 펄신(33·랭스필드)은 베스 다니엘, 리셀로트 노이먼과 오후 11시5분에 경기를 시작한다./연합
프로농구 수원 삼성 썬더스구단은 27일 전 청주 SK 감독이었던 안준호씨(44·사진)를 코치로 전격 영입했다. 안준호 코치의 계약조건은 연봉 1억500만원에 계약기간은 2년이며, 삼성승용차를 제공받는다. 이로써 삼성은 김동광 감독과 안준호, 이민형 코치로 2000∼2001 시즌 우승을 향한 코칭스탭진을 구축하게 됐다. 국가대표선수 출신의 안준호 코치는 경희대 출신으로 지난 79년부터 86년까지 8년간 삼성전자 실업팀에서 활약했으며, 코오롱 여자농구단 감독을 거쳐 프로농구 청주 SK 나이츠의 초대 감독을 역임한 뒤 미국 UCLA로 농구유학을 다녀와 친정팀인 삼성으로 이날 복귀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역도 유망주 조성현(수원시청)이 2000 시드니올림픽 역도 국가대표선발전 남자 85kg급에서 한국타이기록 1개를 작성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조성현은 27일 잠실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부 85kg급 인상 3차시기에서 160kg을 들어올려 한국타이기록을 작성한 뒤 용상 2차시기서 192.5kg을 기록, 합계 352.5kg으로 우승했다. 또 남자 94kg급 경기에서는 양영걸(포천군청)이 합계 335kg(인상 145kg, 용상 190kg)으로 지난해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전용성(울산 삼일여고교사·362.5kg)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신설된 남자 52kg급서는 김영태(한국조폐공사)가 용상서 기준기록(170kg)을 0.5kg 뛰어넘은 170.5kg으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김영태는 앞선 인상에서 122.5kg을 기록, 합계 292.5kg으로 패권을 안았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제38회 전국주니어선수권 남자부 56kg급에서는 고석규, 송훈(이상 수원시청)이 각각 은 3, 동 3개를 획득했다. 고석규는 인상에서 102.5kg을 들어 2위에 오른 뒤 용상서도 127.5kg으로 준우승, 합계 230kg으로 3번째 은메달을 추가했고, 송훈도 인상(100kg), 용상(125kg), 합계(225kg)서 모두 3위를 차지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건설교통부가 개발제한구역 특별조치법 시행에앞서 기존 도시계획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기로 함에 따라 광명 새 경륜장 건설이 한결 빨라지게 됐다. 현재 올림픽공원 경륜장 대신 광명에 새로 경륜장을 지어 옮기겠다는 경륜운영본부의 계획은 그동안 새 부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지연되고 있었다. 건교부의 이번 방침으로 새 경륜장 건설은 경기도의 도시계획결정과 환경영향평가만 마치면 곧바로 시작할 수 있게 돼 늦어도 내년초에는 착공될 전망이다./연합
경기도 남매인 수원 수성고와 영복여고, 경기대가 시즌 개막대회인 제30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조정대회에서 각각 남녀 고등부와 여대일반부 무타포어 우승물살을 갈랐다. 수성고는 27일 하남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고부 무타포어 결승에서 이승환, 조인성, 임완준, 김정욱이 출전 6분53초93으로 진양고(6분54초57)와 인천체고(6분57초16)를 제치고 3년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또 이나연, 이한영, 박선영, 윤선옥이 팀을 이룬 경기대도 여대일반부 무타포어 결승에서 7분35초43으로 결승선을 통과, 진주체육회(7분39초57)와 컨테이너부두공사(7분48초38)를 제치고 8년만에 1위를 차지했다. 여고부에서는 수원 영복여고가 선희경, 임진선, 이상미, 이동일의 일사불란한 조직력으로 7분34초77을 마크, 지난 시즌 전관왕인 서울체고(7분38초23)와 대구정보관광고(7분54초12)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 4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한편 경기대는 여대일반부 경량급더블스컬 결승에서 임진명, 문해영이 짝을 이룬 A팀이 8분07초12로 1위를 차지했고, 장지영, 이정화가 출전한 B팀은 8분53초98로 진주시청(8분33초58)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여대일반부 싱글스컬 결승에서는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자인 김옥경(경기대)이 허리부상을 무릎쓰고 출전, 8분28초82로 소미령(군산시청·8분20초56)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대는 이날 열린 3개 종목서 금 2, 은 1,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초강세를 보이며 종합우승을 사실상 확정했다. 이밖에 남대일반부 무타페어 결승서는 대구대가 7분30초94로 우승했고, 경기도대표인 상무와 군산대가 각각 7분32초76, 7분46초88로 그 뒤를 이었다. 남중부 싱글스컬의 최동찬(수성 수성중)은 5분06초60으로 김용희(황룡중·4분48초53)에 이어 준우승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일본프로축구(J-리그) 가시와 레이솔로 3개월간 임대됐던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스트라이커 박건하(28·사진)가 정규리그 출전을 위해 26일 오후 조기 귀국했다. 박건하는 오는 5월까지 임대기간이 1개월여 남았으나 소속팀 삼성이 주전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어 구단이 가시와구단과의 긴밀한 접촉을 통해 조기 복귀를 결정, 이날 오후 5시 귀국하게 된 것이다. 한편 박건하는 삼성에서 가시와로 이적한 유고용병 샤샤가 국내 체류중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함에 따라 이에따른 보상차원에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가시와에 임대됐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하남 남한고가 제55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전통의 강호 남한고는 26일 전북 익산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남자 고등부 B조 예선 1차전에서 골잡이 이주호가 혼자 9골을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원주공고를 30대23으로 완파했다. 또 여자 고등부에서는 인천 선화여상이 한종숙, 송해림(이상 4골)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조현임(5골)이 분전한 지난 대회 우승팀 의정부여고를 접전끝에 21대19로 물리쳤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이목중이 제3회 수원시장기축구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이목중은 26일 만석공원축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중등부 1회전에서 대평중을 4대0으로 대파하고 8강에 진출, 수성중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한 원천중과 4강행을 다투게 됐다. 이날 원천중은 수성중과 2대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대4로 신승을 거두었다. 또 연무중은 호매실중을 2대1로 따돌렸으며, 영덕중은 청명중과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서 5대4로 승리, 8강에 올랐다. 한편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초등부 1회전서는 곡선초가 신곡초를 4대0으로 완파했으며, 송정초는 서호초에 3대2로 승리 2회전에 나섰다. 이밖에 수원초와 창용초도 각각 상촌초와 호매실초를 1대0, 2대0으로 제압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