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체육회는 4일 오전 11시 시체육회관 소회의실에서 제46회 경기도체육대회 10연패 달성을 위한 전무이사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시체육회 각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7일부터 3일간 성남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의 1부 종합 10연패 달성을 위해 각 종목별 전력분석 및 강화훈련 방안등에 활발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박환의 사무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도민체전에서 수원시가 사상 초유의 10연패를 달성, 95만 시민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각 경기단체별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체조 유망주 김 준(평택중)이 제55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남중부에서 개인종합, 평행봉, 링을 차례로 석권, 3관왕에 등극했다. 첫날 개인종합서 우승한 김 준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종목별 경기 평행봉에서 9.40점을 기록, 이상재(포철중)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한 뒤 링에서도 9.0점으로 이운용(대전북중), 이상재 등 3명이 함께 정상을 차지, 3관왕이 됐다. 남고부 개인전서는 유망주 고준웅(수원농생명과학고)이 마루운동에서 9.15점으로 팀 선배 윤효상(8.65점)에 앞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링에서도 8.65점으로 장경환(강원체고)과 공동 우승을 차지,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여중부의 김지영(용인 기흥중)은 도마에서 8.475점으로 전날 개인종합 정상을 차지했던 박정혜(예성여중·8.325점)와 조미정(울산여중·7.975점)을 제치고 우승한 뒤 평균대서도 9.0점으로 김혜화(8.10점), 오혜민(이상 수원여중·8.05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여자 일반부 단체전서는 경기도체육회가 127.50점으로 인천시청(123.70점)을 크게 앞지르며 패권을 차지했다. 여일반 개인전에서 김주란(경기도체육회)은 도마와 이단평행봉에서 각각 8.925점, 8.50점을 기록하며 우승, 단체전 포함 3관왕에 올랐고 마루운동의 박지영과 평균대의 김지은(이상 경기도체육회)도 각 8.60점, 7.80점으로 우승,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도마에서 박미진(인천시청)은 8.925점으로 김주란과 공동 1위가 됐다. 이밖에 남대부 평행봉의 이선성(한양대)은 9.40점으로 패권을 안았으며, 같은 팀 이경기(마루·9.10점)와 박상민(링·9.50점), 황용재(도마·9.15점)도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남수원중이 제38회 경기도회장기축구대회에서 남중부 4강에 진출했다. 남수원중은 3일 고양 중산지구축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남중부 8강전에서 화성 안용중을 2대0으로 완파, 군포중을 1대0으로 누른 구리중과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또 안산 원곡중은 능곡중과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승리했으며, 백마중도 역곡중에 승부차기에서 3대2로 승리, 4강에 합류했다. 한편 고등부서는 안양공고가 양서종고를 4대1로 눌렀으며, 정명고도 태성고를 3대1로 제치고 8강에 올랐다. 초등부서는 과천초와 오마초, 이천남초가 나란히 승리,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전에 나섰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는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홈구장 어린이팬을 위한 다양한 팬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는 이날 신생 SK 와이번스와의 홈 1차전에서 어린이와 생일을 맞은 관중을 무료입장시키는 한편 선착순으로 어린이 관중 1천명에게 유니콘스 인형과 팬북을 제공한다. 또 현대는 경기 시작 30분전 야구장 상공에서 동력 패러글라이딩 시범이 화려하게 펼쳐지며 고적대의 연주로 어린이날 축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그라운드에서는 ‘스트라이크 던지기’ 게임과 6쌍의 부모, 어린이가 참가하는 ‘거꾸로 달리기대회’도 마련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화끈한 공격축구로 3년 무관(無冠)의 설움을 씻고 새 천년 첫 정상에 오른다.’ 2000 대한화재컵 프로축구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부천 SK가 올 시즌 계속되고 있는 상승세를 몰아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4년만에 컵대회 정상에 오르겠다며 강한 승부욕을 보이고 있다. 5일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리는 SK와 전남의 결승전은 두 팀 모두 수비보다는 화끈한 공격축구를 추구하고 있어 ‘창과 창의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2일 준결승전에서 성남 일화에 선제골을 빼앗기고도 3대1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오른 SK는 이미 지난해부터 수원 삼성과 함께 미드필드가 가장 강한 팀으로 평가받아 왔다. 게임메이커인 윤정환이 일본으로 진출한 뒤 한 때 공격의 균형을 잡지못했던 SK는 김기동, 윤정춘, 샤리, 이을용으로 짜여진 미드필더진이 경기를 더할수록 안정감을 보이고있다. 여기에 이번 대회서 6골로 득점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원식과 지난해 신인왕 이성재, ‘해결사’ 곽경근으로 짜여진 포워드진도 기화만 나면 득점포를 작렬시키고 있어 공격진에 무게가 느껴진다. 또 일화와의 준결승전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성공시킨 우루과이 용병 샤리도 정상도전에 나서는 SK의 큰 힘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강철, 이임생 등이 버틴 수비진도 든든하다. 반면 이에 맞서는 전남도 게임메이커 최문식의 안정된 볼배급을 바탕으로 세자르와 노상래가 최전방에서 호시탐탐 득점기회를 노리고 있어 SK로서는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특히 노상래는 골감각이 절정에 올라 있어 ‘해결사’역을 맡기에 부족하지 않다. 여기에 득점 2위인 김도근과 임관식도 좌우측 허리싸움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다. 김도근은 팀 우승과 득점왕 타이틀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전남은 수비수 마시엘과 김태영의 공격가담이 좋아 수비보다는 공격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이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수원여중이 제55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여자 중등부 단체전에서 정상의 묘기를 선보이며 우승했다. 체조명문 수원여중은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여자 중등부 단체전에서 김혜화, 오혜민, 김정희, 최병숙의 활약에 힘입어 134.175점을 획득, 울산여중(129.075점)과 춘천여중(124.075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수원여중은 이들 4명의 선수가 개인전서 3∼6위에 랭크되는 고른 전력으로 단체전 우승의 원동력이 되었다. 남자 일반부 종목별 결승경기서는 안마의 양경석과 도마 유옥렬(이상 수원시청)이 각각 9.0, 9.4점으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중부 개인종합에서는 박정혜(예성여중)가 34.325점으로 김지영(용인 기흥중·33.925점)과 오혜민(수원여중·33.825점)을 근소한 점수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고등부 단체전서는 서울 경희여고가 134.425점으로 패권을 안았고, 전북체고(131.950점)와 경기체고(131.350점)가 그 뒤를 이어 2,3위를 차지했다. 한편 여고부 개인종합서는 경희여고의 김나라가 3개 종목서 9점이상을 받는 빼어난 기량으로 34.600점을 마크하며 우승했고, 경기체고의 정보경은 마루종목서 9.2점으로 최고점수를 기록하는 선전으로 총 33.875점을 받아 2위에 입상했다. 남자 일반부 단체종합서는 수원시청이 203.5점으로 전북도청(206.15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코리안 특급’ 박찬호(27·LA다저스)가 2실점 호투에도 불구, 4승 문턱에서 또다시 좌절됐다. 박찬호는 3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 6⅔이닝동안 3안타에 2점만을 내주며 호투했으나 구원투수진이 3대2, 1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해 3대5로 역전패 박찬호의 승리를 날려버렸다. 이날 박찬호는 무려 7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등 불안한 제구력으로 고전, 지난달 28일의 부진에서 완전히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삼진 5개를 곁들이며 애틀랜타의 강타선을 홈런 1개를 포함, 3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는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과시했다. 박찬호는 1대0으로 앞선 4회초 하비 로페스에게 중월 2루타로 동점을 허용한 뒤 2대1로 앞선 6회에는 왼손타자 월리 조이너에게 1점 홈런을 내줬다. 다저스 타선은 11개의 안타를 몰아쳤지만 병살타를 4개나 기록했고 7회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1점도 뽑아내지 못하는 등 집중력 부족으로 박찬호를 도와주지 못했다. 한편 박찬호는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오른쪽 담장을 넘겨 자신의 정규 시즌 첫홈런을 기록하는 듯 했지만 관중이 펜스 밖으로 손을 내밀어 공을 잡았다는 애틀랜타 벤치의 항의가 받아들여져 2루타로 정정됐다./연합
경기체고와 가야여중이 제1회 미추홀기 전국중·고사격대회(인천남구청 주최) 공기소총 남고부와 여중부에서 각각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3일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인천시립사격장에서 개최된 첫날 경기에서 경기체고는 1천800점 만점에 1천766점을 쏴 서울 오산고(1천751점)와 서울체고(1천750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경기체고 오경석은 개인전에서 690.3점을 기록, 김누복(남녕고·690.2점)과 장현태(경기체고·690점)를 누르고 우승, 2관왕에 올랐다. 여중부에서는 가야여중과 서산여중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중 개인전 우승은 백정순(가야여중)이 차지했으며 황지혜(삼천중), 송아름(안남중)이 각각 2·3위에 입상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안양의 트랙형제’ 김동환(안양시청)과 함석진(평촌정산고)이 제29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와 남고부 200m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노장 김동환(31)은 3일 제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남자 일반부 200m 결승에서 22초03을 기록, 강태석(경찰대·22초25)과 신대철(인천시청·22초34)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또 남고부의 단거리 기대주인 함석진도 200m 결승서 일반부 우승기록을 능가한 21초94로 전덕형(충남체고·22초11)과 임요한(여천고·22초20)을 누르고 전국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남고부 1천500m 결승에서는 박지윤(시흥 소래고)이 초반부터 줄곧 안정된 레이스를 펼친끝에 4분04초53을 마크, 도내 맞수인 김현일(경기체고·4분06초17)과 박형구(서울 한광고·4분07초43)를 여유있게 물리치고 우승했다. 한편 남중부 800m 결승에서는 최성조(부천 계남중)가 2분03초15를 기록, 정상에 올랐으며 배세학(동아중·2분03초52)과 김충환(양정중·2분04초35)이 그 뒤를 이었다. 여중부 창던지기서는 백진희(성남 대원여중)가 39m77을 던져 현라희(인천 구월여중·35m30)와 서정란(북평여중·34m92)을 크게 앞지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대 높이뛰기서는 김효숙(인하대)이 1m76을 뛰어넘어 1위가 됐다. 이밖에 여고부 1천500m서는 유사라(경기체고)가 4분25초24로 이좋아(서울체고·4분24초47)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여중부 100m서는 류민주(파주 문산여중)가 12초59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중부 800m의 김희연과 주미애(이상 동인천여중)도 각각 2분19초80, 2분20초15로 은, 동메달을 나눠가졌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화성 안용중이 제38회 경기도회장기축구대회에서 남중부 8강에 진출했다. 올 도학생체전 우승팀인 안용중은 2일 고양 중산지구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남중부 2회전에서 홈 그라운드의 대화중을 4대0으로 대파하고 준준결승전에 진출, 신흥중을 꺾은 남수원중과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또 구리중은 광명중을 2대1로 눌렀으며, 역곡중은 고천중을 따돌리고 8강에 합류했다. 한편 초등부서는 과천초가 태을초를 2대0으로 누르고 3회전에 올랐으며, 미금초는 승부차기에서 신일초를 5대4로 제치고 16강전에 나섰다. 남고부서는 하남고가 풍생고를 3대0으로 누르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