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병행 발전시켜 시민 건강과 화합에 주력하겠습니다” 김종희 과천시체육회 신임 부회장(60)의 선출 소감. 성균관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김 부회장은 27년 동안 경찰에 몸담다 퇴직한 뒤 과천경찰서 행정발전위원장, 경우회 회장, 중앙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하는등 폭 넓은 사회활동을 펴고 있다.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격의 소유자라는 평을 받고 있는 김 부회장은 부인 박정숙씨(51)와 1남2녀. 취미는 골프·테니스./과천=이동희기자 dhlee@kdib.co.kr
“영화가 끝나고 불이 켜질때 각자가 자신의 엄마, 할머니, 가족을 떠올리며 그 안에서 자신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바라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영화제작소 청년대표 장희선 감독(26·광명시 하안동). 이화여대 사회생활학과를 졸업한 후 영화에 뜻을 두고 ‘돼지가 우물에 빠진날’조연출을 시작으로 영화계에 입문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자신이 연출한 ‘고추말리기’는 지난 99년 당시 살고 있던 철산주공 13단지를 주 배경으로 촬영·제작되었으며, 실제 삶을 겹쳐낸 영화로 할머니와 어머니의 갈등, 그 속에서 그들의 바램과는 반대로 자기 삶을 고집하며 살아가는 딸의 일상생활을 담은 모녀 3대의 다큐멘터리성 드라마다. 이 영화는 장 감독의 할머니와 어머니를 배우로 등장시킨 것은 물론, 스토리까지 실제 일어난 일을 재현했다. 아버지가 결혼비용으로 준 800만원으로 제작한 이 영화는 99년 서울여성영화제 우수상, 부산영화제, 2000년 베를린영화제 등 16㎜ 단편영화 부분에 초정되었으며, 미국 주요도시 순회상영 ‘한국독립미디어 20년 되감기’에 선정되기도 했다. 장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살아가기 힘들때 마다 서로의 작은 이해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소박한 웃음을 지었다./광명=권순경기자 skkwon@kgib.co.kr
공군 제10전투비행단장 금기연 준장이 21일 미국 정부가 수여하는 공로훈장(The Legion of Merit)을 받는다. 금단장은 지난 98년 4월부터 2년간 유엔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한국측 대표로 재직하며 한반도 평화정착과 동북아 평화유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게 됐다. 공로훈장은 미 정부가 주는 훈장가운데 평시에 수여하는 최고등급으로, 미군과의 우호협력에 기여한 우방의 군인에게 준다. 수훈식은 21일 오전 11시30분 연합사령부 회의실에서 열리며 연합사령부가 미정부를 대신해 수여하게 된다./신동협기자 dhshin@kgib.co.kr
“119 구조대의 다양한 활동으로 소방서가 어느덧 국민과 함께하는 다정한 이웃이 됐습니다” 원민희 이천소방서장의 자신에 찬 말이다. 원서장은 그러나 “대부분의 시민들이 소방서가 모든 것을 해줄 수 있는 양 하나에서 열까지 의지하는 실상이 부담스럽기만 합니다”고 말한다. 이천지역은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그리고 3번 국도가 관통하는 교통요충지로 크고작은 교통사고에서부터 사소한 범죄가 다양하게 발생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천은 물론, 인근 여주와 양평까지 관장하는 이천소방서의 업무는 그만큼 막중한데다가 과중하기까지 한 실정이다. “사실 전 직원은 200여명에 이르지만 실제 80여명의 인원이 이천의 일일 평균 근무인원수로 이천과 여주, 양평지역을 관장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고 털어놓는 원서장. 심지어 이천의 외곽지역을 비롯, 여주와 양평 등지에 포진돼 있는 20여개소가 넘은 파견소에 2명의 직원이 있으나 날마다 번갈아가며 1명이 차량 1대와 함께 근무하는 현실은 이지역의 근무실상을 짐작케 해 주고 있다. 이천소방서는 그러나 최근 원서장 이하 직원들이 소명감으로 똘똘뭉쳐 지난해 10월 영국 BSI인증검증기관으로부터 ISO(국제품질소방서비스) 인증을 획득한 이후 소방서비스 향상에 남다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품질소방행정시스템이 활성화하고 정상적으로 구축되기까지는 더 많은 실천과 개선 의지가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하는 원서장. 그의 표정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에도 시민이 찾는 다정한 소방아저씨로 언제나 주민과 함께하는 소방인이 되겠다는 의욕이 역력해 보였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제17대 경기도축구협회장에 강성종 동두천시 축구협회장(36·동두천관광호텔 대표이사·교육행정학박사)이 취임했다. 강회장은 취임소감에서 “시·군 축구협회의 화합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활기찬 축구협회를 만들어 2002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르겠다”라고 밝혔다. 어린시절 처음 선물받은 축구공이 인연이 돼 지금까지 축구를 좋아하게 됐다는 강회장은 “젊은 사람이라고 해서 무조건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원칙을 고수하며 협회 관계자들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배우는 자세로 향상 여론을 수렴하고 학교축구 관계자들과 대화를 통해 협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강회장은 “내달 동두천시에서 개최되는 4개국 국제친선 유소년 축구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매년 1회 이상 유소년축구대회 등을 개최하겠다”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시·군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강회장은 부인 박선애씨(35)와 2남을 두고 있다./동두천= 정선준기자 sjjung@kgib.co.kr
“너나 없는 공동체의식으로 한마음 한뜻이 돼 화목을 다지고 미력이나마 지역발전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재 오산 호남연합회 제 4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정일씨(57)의 포부. 15개 단체로 구성된 오산시위생관련단체협의회장과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오산·화성지부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 회장은 매사 원만한 대인관계와 의리파로 통해 연합회 회원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부인 이옥희씨(56)와 3남./오산=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행정 최일선에서 지방화 시대에 부응하여 지역 균형발전 및 주민 삶의 질적향상으로 잘사는 가평읍을 이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춘 가평읍장(54)의 취임 소감. 지난 73년 가평읍에서 공직에 첫발을 디딘후 민방위·도시·재무·총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가평태생으로 부인 신명자씨(47)와 2남, 취미는 바둑. /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집행부와 의회를 원만하게 잇는 다리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과천시 기획실장으로 승진 임용된 변기신씨(58·지방서기관). 지난 70년 시흥군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변실장은 문화공보실장, 총무과장, 의회사무과장 등을 줄곧 과천지역에서만 근무한 토박이. 폭 넓은 대인관계와 업무 추진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 부인 박경희씨(56)와 2남1녀. 취미는 바둑./과천=이동희기자 dhlee@kgib.co.kr
▲춘의사회복지관, 한식교실=3개월 과정으로 3월5일 개강 예정, 오는 3월3일까지 수강생 20명 모집. 문의(032)653-6131. ▲춘의종합사회복지관, 컴퓨터교실=기초에서 자격증까지 매월초 개강, 수강생 수시모집. 문의(032)653-6131. ▲춘의종합사회복지관, 전문피부관리사 과정=3개월 과정, 수강생 수시 모집. 문의(032)653-6131.
제17회 파주시 문화상수상자로 장철수 장안종합건설 대표가 선정됐다. 장대표는 그동안 파주지역에서 노후 불량주택의 현대식 건축에 기여하고 96년부터는 문산 수해지역에 장비와 인력 등을 동원, 수해복구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충북 출신으로 고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한 후 파주에서의 군복무로 지역과 인연을 맺어 20여년간 건축분야에 뛰어들어 굴지의 향토기업으로 성장발전시켰다. 또 자유총연맹 파주지부장과 파주빙상경기연맹회장, 파주시방위협의회 위원, 경기지방 경찰청 치안행정 자문위원, 주택산업 연구원이사 등 사회봉사단체장을 역임하며 사재를 털어 생활체육저변확대, 지역경제 발전 등에 기여했다. 한편 파주시문화상은 종전 학술, 예술, 교육, 지역개발, 체육 등 5개 부분 각 1명씩 수상자를 선정했던 조례를 개정, 각 분야별 대상자를 추천받아 이중 1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