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부곡동에 위치한 ㈜제이에스뷰티(대표 박혜진)는 최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헤어제품 46박스(1천656개, 1억600만원 상당)를 의왕시에 기탁했다. ㈜제이에스뷰티는 난황유를 활용한 탈모예방 샴푸 등 헤어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다. 박혜진 대표는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회사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제이에스뷰티에 감사하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에 소중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된 후원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처리 후 저소득층 가구에 배분될 예정이다.
강추위가 몰아치는 엄동설한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뜻을 같이한 동료 주민들과 함께 건강한 지역사회 건설을 부르짖고 있는 주민공동체 대표가 있다. 주인공은 하남 감일지구 총연합회 최윤호 회장(41)이다. 최 회장은 “종교적 갈등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실은 그게 아니다”라며 “종교 부지가 전매되는 과정에서 불법이 판치고 있어 이를 바로잡으려는 것으로 4년째 지루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하남시 감일연합회 주민들은 강추위 속에 수원지검 성남지청 앞에서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여러 차례 불법 전매된 종교5부지 연루자 등을 처벌해 달라고 외치는데도 수사당국의 처벌 의지를 제대로 찾아볼 수 없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는 이번 투쟁을 지휘하고 있는 당사자다. 감일 총연합회는 하남시 감일지구 내 18개 단지의 공동협의체다. 처음 신도시가 개발되면 개발 과정에서 주민들의 희망과는 달리 교통이나 통학로, 주변환경 등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이 늦는 게 대부분이라고 최 회장은 설명했다. 이런 문제 대응에는 항상 입주민 공동체가 있고 행동 일선에서 대표가 전면에 서야 하는 것이 통상적이라고 한다. 최 회장은 연합회 회장을 맡은 후 지금까지 방음터널 설치를 비롯해 다양한 주민들의 생활상 불편 요인을 놓고 하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을 상대로 힘든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송파~양평 간 고속도로 문제에 직면해서는 시점부가 감일지구를 관통하는 불합리성을 강도 높게 제기하며 지금도 전면 재검토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앞으로 직면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과밀학급, 대중교통 확충 및 노선 개선, 송파~양평 고속도로 지구 관통, 3호선 지하철 조기 착공, 위례 북측도로 방음터널 이격구간 소음, 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 주민 편의시설 설치, 서울~세종 고속도로 소음 및 분진, 공원 및 기반시설 인수인계 문제 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러나 최 회장은 성급함을 자제하면서 산적한 과제들을 하나둘 해결해 나갈 각오를 다졌다. 이를 위해서는 주위 동료 회원들의 관심과 동참이 절대적이기에 항상 함께 논의하고 행동하는 자세를 잃지 않고 있다. 최 회장은 “많은 어려움이 있어도 조금씩 발전하고 나아지는 것은 회원들의 지지와 참여 덕분”이라며 “다소 느려도 우리가 함께함으로써 우리가 살아갈 지역을 발전시키고 감일 공동체를 같이 만들어 가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남창수 경기북부보훈지청장이 29일 연천군 보훈단체를 방문, 보훈사업설명회를 했다. 남창수 지청장의 보훈사업설명회는 연천군을 시작으로 관내 11개 시·군 보훈단체를 직접 방문한다. 이날 남 지청장은 보훈사업설명회에서 신년인사 및 2024년 신설·변경된 보훈제도에 대한 설명한 뒤 보훈단체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남 지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훈단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보훈업무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올해 국가보훈부에서 실시하는 월남전 참전 60주년 월남전 참전유공자 제복지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서울경기지역본부장으로 박민철 아세안지역본부장(57)이 오는 31일 부임한다. 박 신임 본부장은 부산남고등학교, 부산수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1991년 공사 입사 후 수출기획부장, 수출전략처장, 해외사업처장, 아세안지역본부장 등 주요 부서장을 역임했다. 박 본부장은 합리적인 업무 판단 능력과 적극적인 추진력으로 업무성과를 창출해 직장 내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박민철 본부장은 “현장에서 관내 농가, 식품․수출업체 등 지역업체와의 상시 소통을 통해 공사의 설립 목적인 농어민 소득증진과 국민경제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서울경기지역본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이 나를 받들기를 바라지 않고, 항상 남에게 먼저 베푸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디딤병원 김영철 총괄본부장(61)은 나눔을 실천하면서 사는 삶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고 자부한다. 그는 디딤병원에서 인사 및 경영 전반에 책임을 지고 있다. 특히 민원사항이 무엇인지 파악해 해결책을 찾고 같은 민원이 반복되지 않도록 직원을 교육하고 보완하는 일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복지전문가로서 수술 후 환자의 심리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사회복지와 상담학의 전공을 접목해 심리적인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 디딤병원은 직원들에게 섬기는 리더십을 보여주는 김 본부장을 주축으로 직원 모두 한마음이 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여름나기 팥빙수 행사부터 건강 보양식을 전달하는 삼계탕 나눔 행사, 겨울철 김장 나눔 행사, 연말 장학금 전달 행사, 소외계층에 무료 의료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매년 실천하고 있다. 코로나19 당시엔 마스크 2만장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 본부장은 명지대 복지경영학과와 호원대 사회복지학부 겸임교수이며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정신건강론’, ‘이상심리학’, ‘노인복지론’, ‘사회복지실천론’ 등을 펴낸 사회복지 분야 전문교수(박사)다. 그가 복지전문가로서 본격적으로 활동한 시기는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를 마치고부터다.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을 정책과 행정을 동원해 해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복지전문가’라는 명성을 얻게 됐다. 그는 부천으로 오기 전 서울사회보장협의체 회장을 지내면서 지난 20여년 동안 매주 목요일 어려운 이웃에 밑반찬 만들기 봉사를 해왔으며 ‘퍼주면 기분이 좋은 사람’으로도 유명했다. 그는 지역사회 공헌을 강조하는 이유에 대해 “21세기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양극화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가정책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의 손길이 필요하므로 솔선수범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본부장은 부천지역사회에서 시급한 복지정책에 대해 “부천시에서 시급한 문제는 문화의 다양성을 통합의 한마당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도시 전체가 고령화로 변모해 가는 현실에서 노인 문제와 노인 일자리 정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주영 서울지방병무청장이 29일 제45대 경인지방병무청장으로 취임한다. 김 신임 청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고려대 대학원 공공정책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95년 공직에 입직했다. 이후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 병역자원국장,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 등 병무청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병무 행정 혁신에 기여해 왔다. 그는 “병역은 신성한 의무이자 소중한 권리”라며 “충실한 기본 업무 수행을 통해 공정한 병무 행정을 구현하고, 청렴을 바탕으로 국민을 위한 적극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은희 신임 수원가정법원장(56)은 경북 영덕 출신으로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33회 사법시험 합격 후 1994년 수원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헌법재판소, 전주지방법원 부장판사,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장, 서울서부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이 신임 법원장은 소액 사건 재판 선고에서도 판결 이유를 명확하게 적시하는 등 꼼꼼하고 세심한 판단으로 사건 당사자들의 답답함을 해소해주며 사법제도의 신뢰를 높이는 인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상규 신임 수원회생법원장(57)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동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7년 의정부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창원지방법원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방법원 부장판사,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 수원회생법원 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김 신임 회생법원장은 법과 원칙을 중시하면서도 국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합리적인 판단을 내놓는다는 평이 난 인물이다.
김세윤 신임 수원지방법원장(56)은 서울 출신으로 휘문고등학교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9년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김 신임 법원장은 온화한 성품을 지녔으며 원칙주의자로 여러 주요 재판을 담당해왔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건을 전담한 판사로 알려져 있다.
노블치과(대표원장 정성우)는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서울식당에서 조원1동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조원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유순근)가 후원했고, 조원1동 봉사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300명 분의 떡국을 준비하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에 힘을 합쳤다. 나눔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한끼의 식사지만 관심과 애정이 없으면 어려운 일”이라며 “새해를 맞아 따뜻한 온정이 느껴지고 대접받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노블치과 정성우 원장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떡국을 드시고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하시라고 준비했다”며 “올해도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노블치과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노블치과는 고급 칫솔을, 조원1동 마을만들기협의회는 마스크를 어르신들에게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