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관의원이 망언”

이천여주 시민단체 반발일본 도쿄 오쿠라호텔에 있는 이천오층석탑 환수와 관련, 이범관 국회의원(한)이 일본이 보관해 줘 고맙게 생각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시민단체가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이천여주 경실련, 민주당 이천여주지역위원회 등 8개 사회정당단체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범관 의원은 망언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 의원이 지난 달 20일 도쿄에서 열린 이천오층석탑환수를 위한 제2차 국제심포지엄에서 만약 이천오층석탑이 이천에 있었더라면 한국전쟁 때 유실될 수도 있었다. 일본이 이를 잘 보관해 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는 망언을 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약탈문화재 환수를 위한 시민운동의 명분은 일본이 한국 국민의 의사에 반해 불법적으로 약탈해갔던 이천오층석탑을 본래 주인인 한국에 반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이 의원 측은 당시 이 의원이 심포지엄에서 일본의 문화재 약탈에 대해 강하게 비판한 뒤 이천 오층석탑 환수 분위기가 무르익어 공식석상이 아니고 환담하는 자리에서 립서비스 차원에서 했던 말이다고 밝혔다. 또 숲은 보지 않고 나무만 보는 처사로 당시 심포지엄 대화 내용의 앞뒤 말을 모두 생략한 채 일부만을 문제 삼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전체적인 맥락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천=임병권기자limbk1229@egkib.com

이천 대월·모가면에 産團 조성

이천시 대월면과 모가면에 금속, 전기, 섬유제조 업종의 일반산업단지 2곳이 조성돼 공장 난립과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국토해양부에서 열린 제5회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 심의결과 대월일반산업단지와 모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원안대로 가결돼 내달부터 공사에 착수한다.대월일반산업단지는 공영개발방식으로 이천시 대월면 초지리 산 109의 1 일대 6만㎡ 규모로 산업, 지원, 공공용지 등 오는 2012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모가일반산업단지는 민간개발방식으로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590 일대에 산업, 지원, 공공용지를 갖춘 5만9천595㎡ 규모로 오는 2011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대월일반산업단지는 금속, 전기, 인쇄 등 산업입지 수요를 반영한 수요자 위주의 맞춤형 산업단지로 조성돼 향후 지역 내 중소기업의 이전을 유도하고 전기장비제조업체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모가일반산업단지는 ㈜카라반이에스가 입주하는 소규모 실수요자 시행단지로서 해외공장의 국내 유치로 기술유출을 방지하고 금속과 섬유제조업 등 우수기업의 지역유치를 통해 고용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내달 중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를 실시해 기업들이 빠르게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기업 활동에 돌입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한편 시는 대월 및 모가일반산업단지 신규 고용 창출과 함께 서이천(장암), 율면(고당), 마장(덕평), 마장(이치) 등 4개 지역 24만㎡의 산업단지를 오는 2012년 준공을 추진하고 있다. 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gk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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