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이천인삼축제, 25일 개막…‘행복나눔 이천인삼, 건강나눔 이천인삼’

제10회 이천인삼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이천인삼판매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인삼축제는 이천시와 동경기인삼농협 공동 주관으로 ‘행복나눔 이천인삼, 건강나눔 이천인삼’이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며 인삼 수확 철을 맞아 6년근 인삼을 만날 수 있다.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체험이 함께하는 고품격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2시 이천인삼축제 무대에서 개최되며 체험, 공연, 전시 등 다양하고 풍성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품질 좋고 향긋한 인삼 구매 외에도 인삼족욕, 수지침, 인삼 씨 고르기, 인삼 중량 맞히기, 페이스페인팅 등의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다양한 인삼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인삼 먹거리 장터도 준비돼 있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천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로 확대 및 인삼 농가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자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이천인삼의 우수한 효능과 인삼 복용법, 인삼을 활용한 음식 등을 소개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친숙하게 인삼을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펼친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인삼축제를 통해 이천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의회 의원들, 공동주택 주민 민원해결 위해 앞장

이천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22일 이천시 부발읍 이안 퍼스티엄 아파트 하자와 관련해 입주민의 민원 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천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시의회 김하식 의원과 송옥란 의원, 박준하 의원이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과 이천시청 최영필 주택과장 및 김홍규 하수과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함께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대화를 가졌다. 이안 퍼스티엄 이천부발아파트는 지난 3월 사용승인을 받고 총 7개 동 419세대에 입주한 입주자들이 지하층과 1층, 옥상 등에 배관누수, 곰팡이, 악취 등의 하자가 발생해 피해를 겪고 있어 하자에 대한 빠른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의원들은 중대하자 리스트 점검을 통해 행정처분 시행 여부 확인,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 공유, 오·우수 배수관 시공에 대한 신속한 점검과 조치, 시공사와 간담회 추진 등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김하식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입주민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더욱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세계가 주목한 아티스트와 함께한 ‘2024 이천국제음악제’ 호평 등 성황

세계무대에서 자신의 예술 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주목을 받는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상적인 공연을 펼친 ‘2024 이천국제음악제’가 관객들의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19일 열린 이번 음악제는 이천시(시장 김경희), 이천문화재단(대표 이응광)이 주최하고 SK하이닉스 후원으로 세계 각국 20여팀과 유망 아티스트들이 국악, 오페라, 뮤지컬, 콘체르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감동적인 무대를 펼쳤다. 메인 공연으로 지난 11일 진행된 ‘오프닝콘서트’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이천 거북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소리꾼 이나래, 가야금 김보경, 소프라노 라이아 바에스 등 동·서양의 아티스트들의 환상적인 공연으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12일 뮤지컬 갈라 콘서트 ‘뮤지컬의 밤’은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있는 ‘노트르담 드 파리’와 ‘팬텀 오브 더 오페라’의 장면들을 아르텔 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윤혁진)연주에 최고 뮤지컬 배우들의 환상적인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18일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낭만 시대의 두 거장 라흐마니노프와 차이콥스키의 음악으로 구성된 ‘콘체르토의 밤’으로 스위스 플루티스트 필립윤트, 러시아 피아니스트 마야 오가냔 등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아티스트들은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깊은 감동을 안겼다. 그리고 2024 국제 음악제 마지막 공연인 19일에는 ‘오페라의 밤’.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소’부터 푸치니의 ‘라보엠’까지 화려하고 풍성한 작품들이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 마에스트로 마르코 보에미(Marco Boemi)지휘로 밀레니엄 심포니오케스트라아의 환상적인 연주가 펼쳐졌다.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주역 테너 최원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수상자 베이스 정인호, 리카르도 잔도나이 콩쿠르 우승자 소프라노 라이아바에스(Laia Valles), 알프레도 쟈코모 콩쿠르에 우승한 소프라노 아나스타시아 코즈하로바(Anastassiya Kozhukhararova)와 이천문화재단 대표 바리톤 이응광은 마이크 없이 섬세하면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한 이천시민은 “동·서양의 하모니,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유망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마음껏 직접 감상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이런 수준 높은 공연을 자주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응광 대표는 “이천국제음악제는 시민들의 순수한 염원이 더해져 만들어진 소중한 열매”라며 “2025년도에는 더욱 풍성한 국제 음악제로 준비해 이천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음악제가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천시가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도시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이천문화재단과 이천시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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