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부발읍 무촌리 소재 변전소가 마을가꾸기사업으로 조성한 빛길(Light Way)이 LED조명 명품거리로 조성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엄태준 시장의 읍소재지 활성화를 위한 마을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부발읍을 우선으로 시작해 노후 시설 및 변전소 앞 등 무촌시가지 거리를 개선했다. 부발읍 마을가꾸기사업으로 꾸며진 빛길(Light Way)은 당신이 빛이에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활용, 사람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발읍 가치를 담아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을 빛으로 표현했다. 빛이 가진 긍정의 에너지를 서로 나누고, 서로가 나아가는 길을 비춰주며 온기가 있는 화합과 상생의 거리를 만들어가는 부발읍의 밝은 미래도 담았다. 발길이 드문 어두침침했던 부발읍 변전소 주변도 화려한 LED조명 옷을 입고 새로운 거리로 탈바꿈했다. 길이 170m, 높이 3m로 설치된 나무벽에 토끼, 달, 별캐릭터, 눈 내리는 모양의 스노우폴 등 LED조명 불빛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김학엽 부발읍장은 낙후된 읍소재지 무촌리 일대 거리를 개선해 주민 모두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부발읍, 빛으로 어둠을 밝혀 더욱더 살기 좋은 부발읍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가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스마트반도체벨트로 지정되면서 내년부터는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그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각종 규제로 지역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시는 지난 22일 국무회의를 통해 용인-화성-평택과 함께 스마트반도체벨트에 포함된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2021~2040년)을 확정하고 30일 확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고시된 4차 수도권정비계획에서 상수원 수질과 자연환경에의 영향정도 등 지역특성 차이를 고려한 차등관리방안을 검토하도록 해 규제 탄력성도 부여됐다. 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해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된 이후 38년 동안 수도권 규제, 공장입지 규제, 환경 규제 등 과도한 중첩규제를 받아왔다.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상 자연보전권역 전원휴양벨트로 지정되면서 지난 2007년 초 구리공정규제를 내세워 하이닉스의 공장 증설이 불허됐고 지난해 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유치에도 실패했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적용됐던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국토연구원이 지난 2018년 5월부터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 수립을 논의하자 지역특성을 고려한 차등관리의 중요성을 강조,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서 스마트 반도체 벨트로 변경 지정되면서 스마트 반도체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자연보전권역에 대한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팔당 상수원 수질 및 자연환경에의 영향 정도 등 지역특성 차이를 고려한 차등관리방안도 검토할 수 있게 됐다. 엄태준 시장은 제4차 수도권 정비계획에서 스마트반도체벨트로 지정된 건 이천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과 같다며 SK하이닉스 등과 협업해 스마트 반도체 벨트 구축을 위한 실질적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는 (사)도시재생협치포럼이 주관하는 도시재생 우수중간지원조직상을 받았다. 시는 도시재생을 통한 뉴딜정책의 체계적인 준비를 위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주민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사화와 함께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서 지난 5월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도시재생활동을 시작했다. 엄태준 시장은 성공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협의체, 전문가그룹 등이 함께 참여하는 가운데 실현 가능한 도심균형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강동대가 제48회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에서 93.75%의 합격률을 달성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시행한 이번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에는 5천317명이 응시, 4천266명이 합격했으며 전국 평균 합격률은 80.2%이다. 이에 반해 강동대 물리치료과는 93.7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강동대 물리치료과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을 통한 재활 의료기기 부전공, 전공 심화 과정(물리치료학사학위)을 통한 전공 전문성 확립을 통해 인성을 겸비한 전문 물리치료사 양성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류정윤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을 지도해주신 물리치료과 교수님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강동대의 5대 핵심역량인 자기관리 능력, 창의 인성 능력, 지식정보 능력, 의사소통 능력, 글로컬 능력 등이 임상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근로자 38명이 목숨을 잃은 이천 물류창고 건설현장 화재참사 책임자들에게 징역ㆍ금고의 실형에 처해졌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1단독(재판장 우인성 부장판사)은 29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시공사 건우 현장소장 A씨에게 징역 3년 6월, 같은 회사 관계자 B씨에게 금고 2년 3월, 감리단 관계자 C씨에게 금고 1년 8월 등을 각각 선고했다. 발주처인 한익스프레스 TF팀장 D씨에게는 금고 8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400시간 명령, 협력업체 관계자 E씨에게는 벌금 700만원 등을 선고했다.시공사 건우법인은 벌금 3천만원에 처해졌고 다른 피고인 4명에게는 무죄가 선고됐다. 우 판사는 산업현장에서 안전 의무를 다하지 않아 다수의 인명이 참혹한 죽음을 맞이했다며 이 사건 건물에 대해 안전조치 의무를 부담하는 AㆍBㆍC 피고인, 기계실 통로(대피로) 폐쇄 결정을 지시한 D피고인에게 유죄를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우 판사는 무등록 건설업을 운영하고 재하도급 제한을 위반한 E 피고인과 시공사인 건우 법인을 각각 벌금형에 처한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4월29일 이천시 모가면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와 관련, 화재 예방에 대한 업무상 주의의무를 게을리해 근로자38명을 숨지게 하고, 10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화재는 지하 2층 천장에 설치된 냉동냉장 설비의 일종인 유니트쿨러(실내기) 배관 산소 용접 작업 중에 발생한 불티가 천장 벽면 속에 도포돼 있던 우레탄폼에 붙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법원은 그러나 검찰의 공소사실과 달리 지상 3층 승강기 부근 용접 작업 과정에서 튄 불티가 승강기 통로를 통해 지하 2층 승강기 입구 주변 가연성 물질로 떨어져화재가 발생했을 개연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놨다. 법원은 또 발주처인 한익스프레스가 결로를 막겠다는 이유로 대피로 폐쇄 결정을 내려 피해를 키운 점과 관련, 객관적 주의의무 위반이 인정된다면서 행정관청에 법령 위반 여부를 문의하지도 않은 채 이런 결정을 내려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여주=류진동기자
민선 7기 엄태준 이천시장이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시민 소통 프로그램이 코로나19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엄 시장의 시민소통인 현답시장실과 파라솔톡, 이천시장이 갑니다, 도란도란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채널의 소통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에 엄 시장은 코로나시대에 적합한 이천은 화목해요라는 맞춤형 소통 행보를 선보였다. 또 언택트 방식을 병행한 소통인문학 콘서트를 새롭게 진행하고 취임 초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시장의 하루일과 SNS 공개, 온라인 시민청원과 시민소통폰을 통한 맞춤형 소통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 읍면동 순회의 여론 청취가 중단돼 엄 시장은 시민들의 공동체와 연대의식 함양을 위해 시민들의 일상을 점검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방식으로 공동주택을 찾아가는 이천은 화목해요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6월부턴 역대 시장들이 방문한 적이 없는 공동주택 등 63개 마을을 찾아 버스 노선 증차 및 인도 정비, 자전거도로 확충 등 483건의 민원을 접수해 이를 해결하고 있다. 온라인 시민청원은 민선7기 들어 시작한 시책으로 30일간 5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시민제안에 대해 시장이 공식 답변하는 제도로 지역의 현안 이슈 및 주요 정책을 시민이 제안하면 여론을 수렴하고 숙의과정을 거쳐 답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공식 오픈한 온라인 시민청원제는 지난 12월 11일에 답변한 6호 청원 수십 년간 불편을 겪고 있는 이천터미널 이전 청원에 대해 공용터미널의 사정, 시가 노력한 부분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엄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등 지금까지 202건의 청원이 접수돼 500명 동의를 얻은 6건을 답변 완료했다. 청소년을 대상의 소통채널로 2020 이천형 소통인문학콘서트를 이현고에서 이형고 학생들과 개최했으며 소통의 달인으로 유명한 이민호 강사를 초청해 마음과 삶을 움직이는 소통법에 관해 강의와 함께 토크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엄 시장은 취임 후 2018년 9월에 개통한 시민 소통폰은 시민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다양한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소통폰을 통해 민원과 여러 제도에 대한 문의 중 90%가 넘는 처리율을 보이고 있다. 엄 시장은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냈지만 시장 취임 첫날의 마음을 되새기며 시민과의 소통에 집중해 왔다며 올해 제기된 불편을 꼼꼼히 점검해 모든 시민이 행복한 이천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예비사업 공모에 먹자골목 도시재생예비사업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3억1천8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먹자골목 도시재생예비사업은 한국형 뉴딜사업의 일환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준비를 위한 마중물 사업이다. 먹자골목을 주제로 상권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거리를 조성, 문화와 역사가 살아 있는 골목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먹자골목 도시재생예비사업은 이천시와 주민조직간 역할을 분담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방안을 모색,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도시재생사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가번영회 등과 같은 조직을 구성, 자생할 수 있는 지역상권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엄태준 시장은 옛 수여선의 길목에 위치한 먹자골목은 이천시의 중심에 위치하면서도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이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지만 이번 도시재생예비사업과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통해 이용객들이 모여들고 상권의 활성화로 도심균형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일부 주민들이 부발역 일원 특정개발진흥지역 지정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특정개발진흥지역으로 지정된 지 10여년이 지났는데도 개발이 지지부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정개발진흥지역은 대부분의 개발행위허가 제한받지만, 해제되면 개발이 가능해진다. 23일 이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경강선 부발역 뒤편인 북쪽으로 부발읍 신하리와 산촌리 등 52만4천㎡와 부발역 앞편인 남쪽으로 부발읍 아미리 일원 22만8천㎡ 등지를 지난 2010년 12월 특정개발진흥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부발역 북쪽 신하리와 산촌리 일원 토지주들이 추진위를 꾸려 환지개발방식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 중으로 경기도에 상정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발역 앞편인 남쪽으로 아미리 일원은 블록별로 민간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나 토지주나 개발업체가 개발지역에 대한 교통과 공원 등 주민편의기반시설과 고밀도 개발에 대한 시와의 이견 등으로 여러 건이 불수용 처리되는 등 장기간 표류 중이다. 이 때문에 부발역 인근 아미리 일부 주민들은 10여년이 지나도록 개발제한으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다며 특정개발진흥지역 해제를 요구하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시에 접수하고 있다. 이 지역 토박이인 60대 A씨는조상이 물려준 내 땅에 내가 작은 구멍가게라도 짓고 싶어도 특정개발진흥지역이어서 신축할 수가 없는 등 10여년간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목줄을 풀어달라는 것이라며 이천시가 이 지역에 도로망 등을 잘 구축, 난개발이 안되도록 하는 선에서 특정개발진흥지역을 풀어달라는 요구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부발역 아미리 일원이 특정개발진흥지구에서 해제돼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받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어 해제에 대해 큰 문제는 없다며 특정개발진흥지역은 대부분의 개발행위허가가 제한되고 있어 토지주들의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다. 해제되면 개발이 가능해진다. 시는 현재 이 지역에 대한 여러가지 방안을 놓고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의회 조인희 의원(민ㆍ다선거구)과 김일중 의원(국민의힘ㆍ가선거구) 간 예산심의 중 막발공방(본보 21일자 5면 보도)과 관련, 민주당 의원들이 사과촉구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양측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이천시의회 민주당의원 4명의 의원(홍헌표, 이규화, 조인희, 서학원)은 23일 11시 의회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의원에게 인격 모독성 발언과 위협적인 행동을 한 김일중 의원은 용서를 구하기 바란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 의원들은 지난 17일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여성의원(조인희 의원)에게 창피 한줄 알아라, 웃긴다, 부끄럽다 등 언행과 삿대질, 책상을 치는 위협적인 행동을 한 김 의원은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본인(김 의원)은 삿대질을 해놓고 제스처라고 주장하면서 되려 피해자를 제스처도 구별 못하는 사람으로 만들고 있다. 김 의원은 잘못을 인정하기 보다는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거짓이 난무하는 의회라고 말하고 있는 등 의회전체를 모독한 처사를 시민들께 사과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성명서 발표 후 폭언을 한 이유가 나이도 어린것이 버르장머리 없게라는 발언에서 비롯된것이냐?는 질문에 조 의원은 그런 말을 한 사실이 없다며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일중 의원은 평소 습관이 볼펜으로 탁자를 치는 일이 있지만 삿대질과 폭언을 한적은 없다며 계수조정으로 속기나 촬영이 금지되는 것을 이용해 진실을 감추고 거짓으로 있지도 않은 말로 서로 옹호하며 소수정당, 나이 어린 정치 초년생의 소신을 묵살하는 기성 정치인들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이천시의회 의장인 민주당 정종철 의원과 심의래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천=김정오기자
2021년도 이천시 예산이 1조1천억원으로 확정됐다. 시는 2021년도 예산안은 예산편성의 방향성 설정에서부터 주민참여가 이뤄졌고 나아가 예산감시까지도 주민참여와 연계된 지방예산낭비신고센터로 사실상 주민예산감사제까지 예산 전 과정에 주민참여가 전면 확대, 시행한다. 또한 시 내부적으로 재정사업 평가를 통한 투자사업을 원점(Zero-Base)에서 검토해 일명 영기준예산(Zero-Based Budget)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며 이에 따라 예산관련부서는 유사중복사업의 축소와 통합, 폐지로 예산낭비요소를 최대한 억제했다. 시 관계자는 시 예산은 SK하이닉스 등 지역의 대형법인의 시장환경에 따른 지방세 납부에 따라 시 재정 여력에 대한 편차가 매우 크다는 특수성이 있고 결과적으로 이런 부분이 예산역차별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재정구조를 갖고 있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