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양평군에 따르면 금년도 들어 처음 실시한 이번 모내기는 전경복 농가(2,000㎡)와 김효성 농가(4,300㎡)에서 했다. 첫 모내기 품종은 고시히라리, 히드메보레 품종으로 모내기가 실시됐다. 모내기는 작년보다 12일이나 빠르며, 지난 3월 20일 못자리 설치 후 26일만으로, 8월 초면 맛 좋은 쌀을 선보일 수 있을 예정이다. 양평지역은 5월 중순에서 말경이 모내기에 적절한 시기로, 고품질의 물 맑은 양평 쌀 생산을 위해 ▲벼 병해충 방제약제 지원 ▲경기도와 함께 못자리용 상토와 보급종 종자 공급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친환경농산물 인증 쌀 생산을 위해 벼 친환경농법(왕우렁이농법, 미생물제제지원) 실천을 적극 권장하여 지원하고 있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김선교 군수)이 관외 거주하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관 건립 추진에 나섰다. 지난 15일 관외에 거주하며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의 열악한 교육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장학관 건립을 포함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에 나섰다. 필요하다면 교육발전위원회와 유기적이고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기금의 현실적인 활용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서 쾌적한 환경에 거주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수반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용 자격이 까다로운 대학 기숙사, 경기도민 장학관 이외에 양평 지역출신의 학생들이 편안하게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하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양평=한일봉기자
“상위 1%랭킹 명품농협 평가에 걸맞는 양서농협의 뉴비전을 위해 뛰겠습니다” 여원구 양서농협 조합장(69)은 세번의 신임을 받았다. 지난 2005년 조합장에 첫 당선된 이래 현재까지 조합원들의 지지와 선택을 받은 것. 그가 선택의 중심에 선 데는 ‘욕심’도 한몫했다. 농협발전을 위해서라면 열일 제치고 뛰어드는 여 조합장을 주위에선 타고난 CEO라고 평한다. 그 결과 ▲총 자산 336% ▲당기 순이익 254% ▲자기 자본 406% ▲출자금 502% ▲조합원수 154% 등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43년간 농협맨으로 뛰어온 여 조합장은 현실에서 살아숨쉬는 농협조직에 힘을 실어왔다. 양서농협은 ’협동조합’이라는 뜻을 가장 현실적으로 실천한 조합이라는 평가다. 조합원 전체를 대상으로 올해까지 11년째 의료기관을 통한 건강검진을 실시, 조합원의 평생 건강을 지키고 있다. 수검 누적 조합원만 8천521명에 달해 조합원들의 건강 파수꾼으로 자리 매김 한 셈. 양서농협을 위해 평생을 함께해온 원로 조합원의 안정된 노후 생활을 위해 70세 이상 조합가입 20년 이상 원로 조합원에게는 1인당 연간 15만원 상당의 복지이용권도 지급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지급해온 복지이욕권으로 목욕, 이·미용 등으로 활용이 가능해 지난 6년간 3천300여명의 원로 조합원이 아름다운 노후를 농협과 함께하고 있다. 여 조합장은 “새로운 트렌드에 민감해야 하는 경영시장에서 우리 농협은 조합원들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해외연수 등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취임 초 약속처럼 현재까지 전 조합원의 1/3분인 1천여명의 조합원이 해외연수를 다녀왔다”고 설명했다. 이웃사랑도 별난 여 조합장은 독거노인을 위한 사업 및 ▲신망원(고아수용시설) ▲천사의 집(장애인 수용시설)등 그늘진 곳에서 웅크린 이웃의 어깨를 펴고 더불어 행복한 삶을 함께 가자는 의미로 후원금을 전달하고 행복플러스봉사단을 꾸려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중장기 발전계획 달성으로 지난해 전국 상위 1%의 명품 농협으로 평가를 받은 것에 연연치 않는다는 여 조합장. 올해를 역동적인 창조의 원년으로 삼고 ▲조직의 사명 ▲비전 ▲핵심가치 등 3가지 테마를 전 임직원과 공유해 하나의 공동체로서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솔선수범하고 있다. ‘도약’하는 조합을 위해 올인하고 있다는 여원구 조합장은 “비전 2020의 성공적인 목표 달성과, 조합원에게 최고의 실익을 제공하고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탄탄하고 모범적인 양서농협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지역에 해피 하우스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양평지구협의회 및 청운면 행복돌봄추진단을 비롯 양평군 새마을회, 양평군민포럼, 한화리조트 양평, 양평군 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 등 총 6개 단체 회원들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해피하우스는 올해만 30여채가 아늑하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12일 대한적십자봉사회 양평지구협의회 이승남 회장과 청운면 행복돌봄추진단 임청우 단장 및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청운면에 소재한 한 기초수급자 가정을 방문했다. 마스크에 두꺼운 면장갑을 끼고 적십자의 붉은 마크를 등에 맨 이들 사랑의 집수리단은 곰팡이와 녹이 물든 벽지를 뜯어내고, 새까만 비닐봉지에 켜켜이 쌓여있는 냉장고 속을 말끔히 치운다음 부엌과 화장실을 차례로 오가며 지저분하고 어두운 곳은 밝히고, 어지럽게 널브러진 살림살이를 깔끔하게 정리하며 흐르는 굵은 땀방울도 닦을새 없이 봉사에 올인했다. 이날 봉사에 참가한 한 자원봉사자는 “매번 집수리 봉사활동을 할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웃들의 살림이 팍팍하고 그에따른 비관 등으로 집정리뿐 아니라 삶의 희망마저도 놓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다”며 “밝고 희망찬 환경을 조성해 이웃들의 삶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용기를 불어넣는 봉사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자 스스로도 힘찬 기운을 얻는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힘을 보태는 기관 및 단체의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복지 실현,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지역 단체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집수리 봉사활동은 양평군이 추진 중인 ‘행복의 집, 희망릴레이’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민간기관과 단체의 참여를 통해 주거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주민에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소외계층 30여 가구를 대상으로 화장실 개보수, 지붕보수 등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평=한일봉기자
몸과 마음이 원하는 자연의 보물창고 바로 양평이다. 수도권 어디서나 한 시간 이내면 양평에 갈 수 있다. 자동차와 전철과 고속도로까지 교통도 사통팔달이다. 서울을 벗어나 6번국도를 타고 10여분만 달리면 팔당호가 엄마의 품처럼 가슴을 내민다. 아침 일찍 팔당호에 접어들면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몽환적으로 펼쳐져 천상이 아닐까 착각하게 만들 정도다. 저절로 가던 길을 멈추게 하는 그곳이 바로 양평이다. 2016년, 양평에도 봄 이 내렸다. 새싹들이 끊임없이 말을 걸고 산야는 넘실넘실 춤을 춘다. 남한강물은 빛을 따라 수만가지 보석처럼 반짝인다. 보물 같은 그곳, 바로 양평이다. 양평을 북에서 동으로 여행을 즐기는 방법이다. 남북한강물이 만나는 ‘두물머리’-수상정원 ‘세미원’-꿈꾸는 마을 ‘황순원 문학촌’-산과들 강의 이야기가 있는 ‘물소리길’- 물위를 달리는‘자전거길’-과거와 현재가 숨쉬는 ‘양평전통시장’-일상을 내려놓게 하는 ‘쉬자파크’-천년의 숨결이 흐르는 천년은행나무가 있는 ‘용문산 용문사’까지만 둘러봐도 마음의 창고에 보물을 가득 옮겨 담게 된다. 이제 양평의 보물 창고 속으로 들어가 보자.■ 세미원… 6개의 연못 가득 연꽃·수련·창포 ‘장관’■ 소나기마을… 황순원의 삶과 문학 고스란히 간직■ 물소리길… 양수역~국수역, 국수역~양평시장 2개 구간
양평군보건소는 지난 8일부터 양평물맑은시장 쉼터 광장을 ‘장터 싱싱건강’ 개방운동교실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12일 군에 따르면 개방운동교실은 지난해부터 보건소에서 운영하던 장터 싱싱건강 프로그램을 보다 확대한 것이다. 양평물맑은시장 쉼터에서 제한된 인원이 아닌 누구나 운동에 참여할 수 있어 군민의 실생활에 한걸음 더 다가간 것이다. 장터 싱싱건강 개방운동교실은 매주 금요일 4시부터 5시까지 보건소와 프로그램을 협업 운영하는 양평군체육회 소속 생활체육지도자의 지도아래 운영한다. 개인별 발급된 유헬스 건강관리카드로 수시로 체성분 및 혈압을 측정해 개인의 고혈압·당뇨·생활습관병에 대한 전문적인 건강관리서비스도 받을수 있다. 장터 싱싱건강 프로그램은 양평군보건소 건강행복과 보건복지프라자팀 전화 031-770-2118번 또는 장터유헬스센터 031-070-4018-2527번에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권영갑 보건소장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군민들의 건강관리 수준을 높이고 건강시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시장길이 오는 5월 2일부터 보행자를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일방통행길로 전면 개편된다.11일 군에 따르면 양평문화관광형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2015년 국민안전처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양평문화관광형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지난해 8월 착공했다. 양평시장길 일방통행을 위해 군에서는 양평경찰서와 협의해 일방통행지역으로 고시를 완료했다. 오는 25일까지 일방통행 운영을 위한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와 차선도색 등을 완료한다. 약 1주일간의 운행계도를 거쳐 5월 2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현재 바닥포장 교체 공사 등 대부분의 공정을 마무리 했다. 일방통행을 결정한 것은 통행방법의 개선을 위해 수차례의 주민설명회 등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반대의견에 대한 보완사항 처리방안 등을 설명하며 함께 의논한 상호 소통의 결과물이다. 백승관 도로시설팀장은 “양평시장길 일방통행은 사람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목적이 있는 것으로, 양평시장을 전통문화 시장의 거리로 특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노인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 매주 화요일·목요일에 ‘화목한 힐빙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화목한 힐빙학교’는 금년도 상반기 2개 마을(강상면 교평1리, 강상면 병산3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총 8주(주 1회)로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시작 전에 개인별 노인 우울검사를 실시한 후 검사결과에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화목한 힐빙학교에서는 매 회기별로 ▲힐링웃음 건강법 ▲웰빙음식 만들기 ▲건강체조 및 근력운동 ▲나만의 화분에 꽃심기 ▲기초 건강체크등 주로 농촌지역 어르신들이 노인 우울증을 예방하면서 노년기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낼수 있는 내용들로 운영한다. 프로그램 중에는 ‘개인별 버킷리스트(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리스트) 작성하기’ 코너도 마련하는 등 평소 어르신들이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들에 대하여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한마당이 되도록 준비했다. 아울러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다 함께 졸업사진도 촬영하고 노인우울검사도 다시 실시하여 프로그램 운영전과 후의 결과도 비교 분석할 계획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작년에는 시범으로 2개 마을(지평면 옥현2리 · 지평면 수곡2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화·목한 힐빙학교를 운영한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음에 따라, 금년부터는 좀더 대상지역을 확대하고 노인우울증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하는 등 지역 내 어르신들의 우울증 예방을 위하여 성실히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실시하는 2016년 첫 마술공연이 강상어린이집에서 지난 6일 공연을 했다. 군에 따르면 강상어린이집 5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재미나고 신기한 마술공연을 즐겼다. 신문지에 물을 부었는데 물이 흘러내리지 않고 다시 나오는 마술을 본 아이들은 환호를 지르며 즐거워 했다. 마술원정대는 신문지 마술외에도 링마술, 보틀, 캔디, 딜라이트등 여러 가지 마술을 선보였다. 마술이라는 특수한 분야의 전문 기술을 습득하여 다양한 연령대의 봉사자들이 주1회 이상 모여 연습을 하고, 월1회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마술원정대는 아이들에게 마술로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동심을 살려주기 위해 공연을 하고 있다.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양평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016년에도 지속적으로 공연이 이어진다. 이승구 자원봉사센터장은 “마술원정대가 꾸준한 연습을 통한 마술기술을 습득하여 좋은 공연을 갖고 관내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시설에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한일봉기자
양평군농업기술센터가 읍면별 특성을 살린 생활개선교육으로 지역의 특성을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6일 군에 따르면 서종면을 시작으로 올해 12개 읍면에 32회에 걸쳐 820명이 교육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생활개선회 읍·면 특성화 교육은 읍면별 생활개선회가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중 한가지를 선택하게 한 후 농업기술센터는 그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게 된다. 교육을 완료한 회원들은 습득한 기술로 지역 축제시 수공예품 판매, 농산가공품 판매, 불우이웃 돕기 및 전문 강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하게 된다. 올해의 특성화 교육은 꽃차만들기, 천연염색, 발효음식만들기, 한지공예, 뜨개질, 퀼트만들기의 6개 분야이며 읍면별 1가지 과정을 4회에 걸쳐 추진한다. 특히 작년에 완료한 천연제품만들기 교육으로 생활개선회는 장애우시설에서 천연비누만들기 교육을 올해 4회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 축제시 샴푸, 비누, 주방세제 등을 만들어 판매할 계획이다. 정진칠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평군의 학습단체이자 봉사단체인 한국생활개선양평군연합회는 다양한 교육활동 및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며 “읍면 특성화 교육을 통한 지속적인 전문성 확보로 지역사회 1등 여성리더로서 활동해 달라”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