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27일 20사단 회의실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2017년도 제1차 양평 종합훈련장(용문산 사격장) 갈등관리 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주민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사격장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용문산 사격장의 문제를 민?관?군의 각기 다른 시각에서 짚어보고 근본적인 해결방안 모색하고자 지난 9월 27일 구성된 협의체의 첫 공식적 회의로 김선교 군수와 강인순 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장, 이태영 사격장 폐쇄 범군민대책위원장, 사격장 인근 이장, 등 모두 12명이 참석했다. 강인순 사단장은 회의에 앞서 훈련여건을 보장하는 적합한 부지가 있다면 언제든 사격장 이전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내 놓았고, 김선교 군수는 지역 주민들의 피해와 불편이 없도록 사격장 문제를 군의 최우선 해결 과제로 풀어나갈 것이라 강조했다.이태영 위원장은 주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대변하고 토의와 합의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고무적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사격장 인근 지역 이장들은 사격장의 소음, 분진 등으로 인한 실질적인 피해와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협의회에선 단기적인 사격장 관련 민원해소 방안, 중장기적으로 법률 제정 추진, 사격장 환경오염도 조사, 사격장 소음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차기 회의 개최 시 구체적인 실현방안 및 조치계획을 각각 마련하기로 했다. 양평=장세원기자
“학생들이 음식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그 일을 행복하게 여기는 조리사로 키우고 싶습니다.” 양평 양동고 호텔조리학과 이태진 교사(33)는 베스트웨스턴호텔의 중식당(서울 마포구)에서 5년간 근무한 실력 있는 젊은 셰프다. 초당대 호텔조리학과를 졸업하고, 경기대 외식조리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두원공대 호텔조리학과 교수를 역임한 조리 교육학자이기도 하다. 양동고에는 2014년에 부임해 4년째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일반요리와 제과제빵으로 나뉜 2개의 조리실습실 곳곳에는 이 교사와 학생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흔적들이 가득했다. 수업이 끝난 후에도 실습실에 남아 조리 연습을 하며 끊임없는 질문을 퍼붓는 학생들 때문에 이 교사도 실습실을 지킬 수밖에 없다고 한다. 양동고의 조리실습실이 밤늦게까지 열정에 타오르는 절정의 시기는 4월이다. 매년 6~7천 명이 참가하는 가장 큰 요리대회인 ‘대한민국국제요리대회’가 5월에 열리기 때문이다. 양동고 학생들도 이 대회에 참가를 위해 한 달 전부터 대회준비에 돌입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다. 이러한 열정 덕분에 양동고의 조리실습실 복도에는 금상, 은상 등 자랑스러운 상장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었다. 이 교사는 학생들에게 요리에 대한 기본기 못지않게 인성을 강조한다. 조리사의 직업적 특성상 좁은 공간에서 여러 사람의 협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소통능력이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탄탄한 기본기와 인성을 갖춘 양동고 졸업생에 대한 평가는 매년 높아지고 있다. 올해 졸업예정인 학생 중에는 서울 하얏트 호텔과 엠베서더호텔과 양평의 블롬비스타 등에 취직이 확정된 학생들이 있다고 한다. 이 교사는 양동고의 호텔조리과가 양평에서 해야 할 역할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생각들을 쏟아내었다. 양평이 가진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한 훌륭한 요리를 만들어 양평만의 우수한 음식문화를 만드는 것도 그 중의 하나다. 지난가을에 양평부추축제에 양동고 호텔조리학과 학생들과 함께 참가해 부추짜장면과 부추쇠고기말이 등을 선보인 것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내년부터 양평의 가장 큰 축제인 용문산산나물축제에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앞으로 10년 정도 후에는 우리 양동고 출신들이 우리나라 조리계의 한 획을 그을 인재그룹으로 자리 잡겠다. 더불어 양평의 음식문화도 크게 발전할 것이다. 학생들이 양평 곳곳에서 탄탄한 실력을 갖춘 수준 높은 식당을 운영하기를 바란다.” 양동고 출신의 청년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 1호를 조만간 양평에 볼 날을 기대해본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은 최근 특별조정교부금 25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184억5천만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특별조정교부금은 전수~운심간 도로 확포장 5억 원, 양평행복플러스센터 건립 10억 원, 양평대교 북단회전교차로 10억 원 등 25억 원이다. 지금까지 양평종합운동장 건립 10억 원, 개군레포츠공원 실내체육시설 건립 10억 원, 화전~옥현간 도로확포장공사 10억 원 등 14개 사업에 159억5천만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군이 지금까지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184억5천만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군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특별조정교부금은 도의원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관계공무원이 경기도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의존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2018년에는 의존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현안사항 해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은 최저 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 등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노동자들의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정부에서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정부에서 내년부터 본격 시행하는 ‘일자리 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 사업주에게 근로자 1명당 월 13만원씩 지원하는 제도로, 지원방식은 현금 입금 또는 사회보험료 상계방식으로 사업주가 선택하여 받을 수 있다.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기본 조건은 30인 미만 사업주 지원(원칙), 최저임금 준수 등으로 신청일 기준으로 1개월 이상 근무 중인 월급 190만원 미만 근로자가 대상이다. 다만, 공동주택 경비ㆍ청소원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30인 이상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에도 합법적으로 취업한 외국인이나 5인 미만 농림업 종사자 등도 지원이 가능하다. 반면, 과세소득 5억원 초과 고소득 사업주, 임금 체불 명단 공개 사업주, 국가 등으로부터 인건비 재정지원을 받고 있는 사업주, 30인 미만 인위적 고용 조정 사업주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 신청은 4대 사회보험공단 지사나 고용노동부 지역 고용센터, 일자리 안정자금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과 읍면사무소에서 오프라인 신청(방문, 우편, 팩스)도 가능하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소방서(서장 신민철)는 지난 21일과 26일 가평군 K26 잠수풀에서 구조대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계 수난사고 대비 구조대원 특별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수난구조장비 전문교육으로 현장 활동 시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구조대원의 장비운용 사용법 이해도를 높여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빙상구조 활동시 체온유지와 방수가 가능한 신형 드라이슈트 사용법과 비상 응급처치방법, 수장 활동기법(플러그, 백 워드 킥 및 하강, 상승, 중성), 수중 활동 중 사고사례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김종민 119구조대원은 “수난사고 현장은 투입 대원들도 큰 위험부담을 안고 있다”며 “골든타임 내 인명구조를 위해 평소 실전과 같은 지속적인 훈련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현장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군수 김선교)과 양평군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최근 ‘청소년참여위원회 군수와의 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양평군 청소년정책에 대한 평가와 학생위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양평군수가 임명한 제18기 양평군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들을 직접 만나 1년간 양평 청소년에게 있었던 변화를 공유하고, 이러한 변화를 통해 청소년과 소통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 청소년위원들은 양평군의 청소년 문화공간의 확충을 건의했다. 답변에 나선 김선교군수는 우선 2018년에 양평읍에 있는 ‘별빛누리’ 지하공간을 추가 임대해 청소년소규모 공연장을 만들고, 이전 추진 중인 용문면 구청사를 ‘청소년문화의집’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양평읍 ‘별빛누리’ 지하에 마련될 소규모 공연장은 60평 규모의 무대와 음향시설 및 조명시설과 객석을 마련해 청소년들의 공연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1억7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내년 상반기중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날 김선교 양평군수는 “양평 청소년을 위해 애쓰며 달려온 한해였다”며 “청소년들이 체감하는 양평군의 변화의 모습을 청소년들과 직접 이루어 나갈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청소년참여위원회는 매년 3월 학교장 추천과 공개 모집을 통해 신임위원들을 선발하고 1년 동안 군과 청소년의 발전을 위한 공익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9기 위원을 모집 및 위촉할 예정이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청 유도팀이 국제대회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는 좋은 성적과 함께 지역봉사활동에도 최선을 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양평군청 유도팀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제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제주컵 국제유도대회’에서 장승진(-73kg)이 은메달, 이홍규(-90kg)가 은메달, 한장수(-73kg)가 동메달을 따는 쾌거를 거뒀다.이번 대회에서 장승진은 8강에서 중국 CH yu를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누른 후, 4강에서 경남도청 김영주에게 뒤로메치기 한판승 후, 결승에서 부산시청 조준영에게 패하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이홍규는 8강에서 중국 CH ha에게 허벅다리 한판승, 4강에서 경찰체육단 이용만에게 되로메치기로 절반승,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 전찬에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한장수는 8강에서 중국 Yue에게 배대뒤치기 한판승을 거두었지만 4강에서 부산시청 조준영에게 패하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성적 못지않게 유도팀의 따뜻한 마음씨도 군민들에게 칭찬을 받고 있다. 유도팀 10명이 성금을 모아 마련한 연탄 3천장을 지역 내 홀몸 어르신댁 10가구를 찾아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펼쳐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유도팀은 작년에도 불우이웃에게 사랑의연탄 나누기에 동참한 바 있다. 채성훈 감독은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선수들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줘 기쁘다”며 “내년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소방서(서장 신민철)는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공사장 화재와 최근 신축 공사현장의 용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용접작업장 화재예방 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국가화재통계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최근 5년간 용접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전체 화재 건수의 약 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양평소방서는 관내 용접작업장을 대상으로 관계자 간담회와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현장지도방문을 통한 안전관리 컨설팅으로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용접작업장 등 공사장에 대한 화재예방수칙을 배포하고 관리카드 작성과 소방차량 부서 등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한다. 양평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공사현장 용접작업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화기취급 시 반드시 화재 감시자와 소화기를 배치하고, 가연성 소재를 제거해 미연의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은 고질적인 고액체납자의 가택수색을 통해 동산압류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경기도와 합동으로 1천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 2명에 대해 가택수색을 실시해 금덩어리 등 귀금속(23점), 명품가방(7점), 고급 양주(10점) 등 총 40점의 동산을 압류했다. 이번 가택수색은 납세능력이 있으면서도 체납세 납부를 기피하는 고질 체납자 중 가택수색 대상을 선정하고 체납징수 기동반의 현장 잠복 등을 통하여 체납자 거주사실을 확인 후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현주 세무과장은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고의적인 체납자는 끝까지 추적하여 조세형평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2017년 체납세 징수에 총력을 기울여 체납액 32억8천만 원을 징수 했다.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이 내년 KBS 1TV의 장수 프로그램인 ‘전국 노래자랑’을 열기로 하고 내년 1월 5일까지 예심 참가자 신청을 받고, 내년 1월 14일 예심을 거쳐 선발된 최종 진출자들이 내년 1월 16일 본선 녹화를 진행한다. 자격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면 각 읍ㆍ면사무소 및 군청 홍보감사담당관 홍보팀(031-770-2064)으로 신청하면 된다. 예심은 양평군민회관에서 치러진다. 본선은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양평군 홍보감사담당관 홍보팀(031-770-2064)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