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2014년 제안활성화 평가서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대통령 표창 수상

시흥시가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2014년 제안활성화 평가에서 금연안내 벨 설치 등으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시흥시는 제안 접수율, 채택률, 실시율은 물론, 특수시책 추진실적, 노력도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정의 핵심가치인 시정참여와 정책적 소통을 실현하기 위한 중점과제로 제안제도 활성화를 선정하고, 접수 시스템 구축 및 공모전 확대, 동기부여를 위한 보상금 인상 및 실시상여금 지급,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신속한 심사와 재심사제도 도입, 시민과 전문가 중심의 제안심사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6회에 걸친 공모전과 수시제안을 통해 1천72건의 제안을 접수한 후, 116건을 채택해 시정에 반영했으며, 그중 버스 정류장 등 공공장소에서 벨을 누르면 금연안내 방송이 나오는 금연 안내벨사업과 선정성 광고물의 모바일 신고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연락처를 신속하게 차단하는 모바일 앱 클린 711 사업은 중앙 우수제안으로 선정돼 참신한 사례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앞으로도 시흥시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정발전과 행정능률 향상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은 물론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불편사항까지 개선할 수 있는 시민소통의 창구로서 제안제도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의회, 내년도 시 집행부 예산안 심의서 예산 대폭 삭감

시흥시의회가 내년도 시 집행부 예산안 심의에서 22억여원(51건)의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관련부서들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8일 시흥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5일 제218회 제2차 정례회 2015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 51건에 22억8천600여만원을 삭감했다. 이는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부서별 예산이 대부분으로, 신규사업에 대한 대폭적인 삭감이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평생교육원의 경우 마을학교 운영비 4억1천만원을 전액 삭감하고, 시흥 ABC행복학교 운영비 5억5천만원중 2억5천만원을 삭감하는 등 모두 17건의 예산 14억3천700만원 중 10억5천300만원을 삭감, 74%가 삭감됐다. 또 시민소통담당관의 경우도 시정소식지 제작비 2억2천400만원중 1억원을 삭감하는 등 삭감된 15건의 총 예산 9억200만원 중 5억5천100만원을 삭감(61%)했다. 이밖에 가족여성과 2억7천여만원, 문화관광과 1억5천여만원, 사회복지과 1억3천여만원 순으로 삭감됐다. 이같은 전례없는 예산삭감 폭탄을 맞은 평생교육원과 시민소통담당관, 가족여성과는 나름대로 대책마련에 고심하면서 예결위에서 다시 부활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번 상임위에서 삭감된 예산에 대해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각 상임위에서의 검토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예산안 심사보고서를 통해 재정여건을 감안해 예산절감 및 세출구조 조정을 강화하고, 복지재원 확대로 서민생활 안정을 강조하면서 신규사업의 적정성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규모는 전년대비 221억1225만원이 증액된 4천559억1천683만원으로 확정됐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 예산심의 파행 장기화 조짐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위원장과 의원들 간의 갈등으로 예산안 심의가 중단되는 사태를 빚고 있다. 시흥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3일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시흥시 자원봉사센터에 대한 시의 직영운영에 대해 일부 의원들이 질문을 이어가자, 김태경 위원장이 홍지영 의원에게 질문을 몇번이나 했습니까 여기가 국민학교 회의장입니까라고 지적하면서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어 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 예산 삭감에 대한 논의 중 김 위원장이 또 상임위원회가 무슨 예산 삭감하는 곳이냐고 말하자 홍원상 의원이 반발해 퇴장하면서 예산심의가 4일까지 중단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의원들은 김 위원장이 예산심의 전 본인의 일로 바쁘니 예산심의를 빨리 오전에 끝내자고 했다며 1조2천억원의 시흥시 살림을 심의하는 중요한 일을 뒷전으로 미루는 일은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의원들은 위원장이 의원들 질문을 차단하고 예산삭감 요구 묵살에 이어 위원장의 권한을 운운하는 등 횡포를 부리고 있다며 위원장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상임위 예산안 심의는 물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까지도 불참을 선언하고 위원장 교체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예산안 심의가 장기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김태경 위원장은 자치행정위원회 예산은 주민과 밀접한 예산들로서 예산을 삭감하면 공무원들은 일을 안 하게 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며 예산을 신중하게 삭감하자는 뜻에서 말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신현동주민자치위원회, 신현동 청소년주민자치위원회 발대식 가져

시흥시 신현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정옥)는 최근 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동장, 자치위원,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현동 청소년주민자치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청소년 위원 18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청소년 주민자치위원회 구성배경과 주요활동사항에 대한에 보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 선도를 위한 선서문 낭독, 기념촬영, 임원선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한 정정옥 신현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신현동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 위원들이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올바르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종설 신현동장은 축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동정에 반영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가 정착되도록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은계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정지윤양을 위원장으로 선출, 취임인사를 통해 부위원장과 사무국장, 위원들과 함께 청소년 권익향상과 지역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현동 청소년 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 2개월에 1회 정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학미숲작은도서관 자원봉사, 청소년 끼페스티벌 등 주민자치 명품프로그램 운영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1만1천235봉사시간 기록 보유, 이순자 우정회 회장

어린 자식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해 활동하는 것을 돕기 위해 학부모들 몇몇이 모여 봉사랄것도 없는 작은 활동으로 시작한 자원봉사가 오늘 이런 영광을 갖게 됐네요. 지난 1999년부터 얼떨결에, 무작정 시작한 봉사가 독거어르신 돌보미, 가사지원, 범죄예방 및 선도활동, 재난구호활동 등 현재까지 자원봉사 16년, 1만1천325시간의 봉사를 기록한 이순자(54) 우정회 회장. 이 회장은 지난 27일 시흥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통해 1만시간 이상 봉사자들에게 수여하는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명예의 전당은 시민들이 많이 왕래하는 시흥시청 로비에 사진과 활동사항을 전시해 자원봉사자들의 봉사정신을 함양하는 곳이다. 이 회장은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당시인 지난 1999년, 지금으로부터 16년 전, 학부모들과 첫 자원봉사와 인연을 맺게된 자원봉사단체 우정회를 현재까지 이끌면서 독거어르신 급식 및 생필품 지원, 농촌일손돕기, 무료음식 배달 도우미, 사랑의 집짓기, 가평 꽃동네 지원활동 등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현재 맡고 있는 봉사단체는 우정회(회장)를 비롯, 시흥시자율방범 연합총대 (봉사국장), 시흥시 자율방범대 정죽지대(지대장), 대한적십자사 시흥지구협의회(재난분과장), 군자농협 고향주부모임 등 5개 봉사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아침 일찍 집을 나서지만, 집에 들어 오는 시간은 다음날 새벽 1시께가 되는 날이 대다수다. 낮에는 지역복지시설 노력봉사에다가 무료 음식배달 도우미, 독거노인 가사지원활동을 하고, 이어 저녁이 되면 늦은 시간까지 자율방범대에서 청소년들의 선도활동에 나서기 때문이다. 자원봉사를 하면서 가장 어려움을 느낄때는 끼니를 걱정하거나, 실제로 끼니를 거르는 어르신을 마주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끼니를 거르는 어르신의 경우, 가족이나 자식들이 어르신을 돌보지 않으면서 경제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지원이 이루어 지지 않아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르신들에 대해 기본적 식생활이 가능한 제도적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이 회장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 함께 도와주고 따뜻한 마음을 갖고, 내 주변부터, 작은 일부터 시작하는 것이 진정한 자원봉사라고 강조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정부3.0 핵심국정과제 추진 최우수기관 선정

시흥시가 핵심 국정과제인 정부3.0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5개 분야ㆍ14개 세부지표에 대한 경기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혼인신고시 전입신고 접수 대행서비스와 다문화가족 전입신고 원스톱 처리 서비스 등 민원행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시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시민편의를 제고하고 주민계획가를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직접 만들어가는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인 민ㆍ관 협치 실현 노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통신3사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성매매 광고물 근절 모바일 신고시스템 구축, 전국 최초로 민원행정시스템을 혁신해 신분증 리더기 도입 등을 통한 취약계층 맞춤형 스마트 민원시스템 운영 등으로 시민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에 힘쓴 점도 높이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정부3.0은 개방공유소통협력의 4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시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통합제공하고자 하는 새로운 정부운영의 패러다임으로, 시흥시는 연초부터 정부3.0 실행TF팀을 구성, 분야별 대표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부서별 1과제 이상 정부3.0 과제발굴 및 시장, 부시장 주재로 정부3.0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를 통해 실적을 점검하고 관리하는 등 정부3.0 업무를 적극 추진해 왔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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