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관리 보조자 서둘러 선임하세요!

올해부터 연면적 1만5천m 이상인 건물이나 아파트는 300세대 추가시 소방안전관리 보조자을 의무적으로 선임해야 하고 이를 해당관서에 오는 4월8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소방안전관리 보조자를 선임하지 않을 경우 300만원의 벌금, 신고하지 않을 경우엔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난 1월 개정, 시행에 들어간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법은 소방안전관리 보조자 선임은 소방안전관리자를 선임해야 하는 특정소방대상물 중 연면적 1만5천m 이상인 경우 1만5천m마다, 아파트는 기본 1명 선임 외에 300세대 이상인 경우 300세대 마다 1명씩 추가해야 하고, 대규모 건물에 해당되지 않는 대상물로서 기숙사, 의료시설, 노유자시설, 수련시설, 숙박시설이 있는 건물은 면적 제한없이 소방안전관리 보조자를 오는 4월 8일까지 선임해야 한다. 그밖에 2급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대상 건물은 올해부터 작동기능점검을 건축물 사용승인일이 속하는 달까지 실시하고, 30일 이내에 결과를 관할 소방서에 제출해야 한다. 시흥소방서 관내 소방안전관리 보조자를 선임해야 하는 건축물은 557개소에 달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안전관리 보조자 선임 제도 미숙지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화, 안내문 발송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개정된 법령을 숙지해 벌금, 과태로 등의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중학교 동문들의 전쟁… 다양한 경력 ‘4인 4색’ 경쟁 치열

북시흥 농협의 14대 조합장 선거에는 현 조합장을 비롯 대학교수, 기업인 등 4파전의 치열한 각축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조합장 선거는 후보들은 모두 중학교 동문, 심지어 동기동창까지 합세해 2명이 출마했던 지난 13대 조합장 선거와는 전혀 다른 양상의 전거전이 예상되고 있다. 69년 소래단위농업협동조합으로 출발, 2010년 북시흥농협으로 명칭을 변경한 뒤 2천350명의 조합원을 보유한 북시흥농협은 류성형(59) 현 조합장을 비롯 김선호(56) 동호건축설계사무소 대표, 윤길수(60) 신영엔지니어링 대표, 함병은(56) 백석문화대학교 조교수 등 4명의 후보가 조합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들은 모두 소래중학교 동문들로 윤길수 후보 9회, 류성형 후보 11회, 김선호ㆍ함병은 후보는 13회 동기동창이다. 류성형 현 조합장이 출마를 일찌감치 선언하고 막바지 출마채비를 가다듬고 있다. 류 조합장은 시대의 흐름에 맞는 적절한 변화와 조합원의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재출마를 선언하고 영농종합지원센터 건립, 농산물 전량 매수, 원활한 농기계 대여, 원로 조합원과 가족농, 소농을 위한 농작업 대행시스템 도입 등의 경영목표를 정하고 조합원들의 지지를 호소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류 조합장은 지난해 22억원 이상의 교육지원사업을 펼치고도 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내실경영을 통한 경영건실화를 부각시키고 조합원들에게 점진적인 이용고 배당을 늘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선호 후보는 25년간의 조합원 활동을 경험으로 농협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경제사업도 변해야 한다며 혁신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출에 의존한 경영은 현재 낮은 금리로 인해 부실경영이 우려되는 만큼 경제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한 건실재정 운영을 도모할 것이라며 첫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김 대표는 현재의 본점 사옥을 재건축해 주차장 확보, 하나로 마트, 직매장, 조합원 체력단련장 등 소통의 공간 마련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윤길수 후보는 2회에 걸친 농협감사 경험을 바탕으로 농민이 주인되는 농협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고 농민이 믿을 수 있는 선진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통한 수익창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통해 조합원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특히 농민이 보유하고 있는 트랙터 등 농기계를 보관할 수 있는 공동보관제도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이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함병은 후보는 부천축협과 한국양록조합에 근무한 경험과 농업경제학 전공(박사)을 살려 고향에서 농민을 위해 농협을 경영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2번의 고배끝에 3번째 조합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조합원 권익보호는 곧 조합원들에게 많은 수익이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사명감을 갖고 농민을 위해 발로 뛰는 조합장이 될 것을 약속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여성가족부 기관표창

시흥시가 여성가족부로부터 아동ㆍ여성안전지역연대 및 지역안전프로그램 수행기관의 운영 실적 점검 및 심사에서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10일 서울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지역연대 우수사례 및 지역안전프로그램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식을 가졌다. 시의 이번 기관표창은 아동안전지도는 여성친화도시 협의체가 주축으로 교사, 학부모(어머니 폴리스), 경찰관 등 다양한 지역연대가 참여한 가운데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11개 학교 319명이 참여, 아동대상 성범죄 예방 교육과 아동이 직접 학교주변 500m 내외의 현장조사를 하고, 안전지도 제작, 아동이 위험한 공간과 안전한 공간에 대한 선별 능력과 범죄 대처능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시는 아동ㆍ여성안전지역연대 및 지역안전프로그램 수행으로 위험환경요소에 대한 지역연대가 참여, 지역문제를 공유하고 위험ㆍ안전요소 인식개선이 향상됐으며, 위험환경요소는 실무부서와 연계해 가로등 설치, 방범활동 등 40개소 49건의 환경을 개선 조치한 바 있다. 시는 이번 여성가족부장관 기관표창 수상을 계기로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여성친화도시로 더욱 내실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맞춤형 인재 육성 나선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가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의 40%를 차지하는 중남미지역을 타깃으로 맞춤형 무역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국산업기술대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에 선정돼 이달 말부터 경영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향후 3년간 중남미 경제권을 특화지역으로 삼는 심화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GTEP은 정부가 국내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국가별 특성을 감안한 지역 전문 무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대학 측은 앞으로 한국무역협회가 제공하는 이러닝과 집체교육을 통해 정규 무역과정, 지역특화과정, 현장실무컨설팅교육, 수출중소기업 현장실습 등에 이르는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30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며,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국내외 취업등용문으로 인정받는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특별과정에 입학 추천도 받을 수 있다. 김용재 GTEP사업단장은 글로벌 수출중소기업과 산학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의 무역 전문역량을 제고하고 취업 연계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개통하면 뭐하나… ‘고립무원’ 수인선 달월역

수인선 시흥 달월역이 개통된 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연결되는 대중교통이 전무, 주민들과 직장인들이 출퇴근시 월곶역으로 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달월역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근 폐도를 이용한 대중교통 노선의 조기신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9일 시흥시와 인근 고잔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수인선 달월역은 지난해 12월27일 개통됐지만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 하루 평균 이용객이 고작 80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 시화공단 근로자들이나 주민들은 이 같이 연결 대중교통이 없다 보니 시간을 소비하는 불편 속에서도 대중교통이 연결된 월곶역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승용차로 달월역을 이용하기 위해서도 정왕대로에서 1차로에 진입해 간신히 차량 1대가 통과할 수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지나야 하는 것은 물론 교행에도 불편이 많아 이마저도 꺼리고 있다. 이에 따라 폐도로 방치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소유의 왕복 6차선 도로를 사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폐도는 2년전 월곶~평택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월곶IC를 정왕IC로 이전,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도로다. 폐도는 정왕대로에서 곧바로 진입이 가능해 달월역 이용이 용이하고 자연부락인 고잔마을을 관통할 경우 우회도로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어 상습정체구간인 월곶3거리 정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월곶 1234통 주민 500여명은 많은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도 마을 및 달월역 이용 활성화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폐도 개통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 안종선씨(57)는 수년째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폐도를 활용하면 정왕대로에서 월곶3통, 달월역으로 이어지는 회주도로 역할과 함께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며 이 폐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폐도의 이용을 전제로 마을 진입도로의 위치 선정을 위해 부서간 협의 중이라며 협의가 끝나는대로 한국도로공사와 폐도의 활용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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