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대, 산업단지 스마트공장 전문인력양성 사업 주관기관 선정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안현호)가 올해 산업단지 스마트공장 전문인력양성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이 필요한 주요 업종을 대상으로, 지역산업을 반영, 대표 공정 스마트랩을 구축하고 선도 교육을 위한 거점형 대학기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경기산학융합본부와 ㈜유진하이텍, ㈜대성화스너 등 20개의 참여기업과 지멘스 등 70여 개의 협력기업이 사업에 함께한다. ▲산업단지 특화업종 대상 실증형 스마트랩 1개소 ▲R&D형 스마트랩 2개소(생산공정기술, 핵심요소기술) ▲4대 직무/5대 기술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등을 사업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 제조혁신 인프라 구축을 통한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재배치 ▲산업단지 기반 스마트 제조혁신 선도 교육체계 확산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운영시스템 구축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특화 인력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산기대는 학생 위주의 비재직자 교육을 전담하고 참여 기관인 경기산학융합본부는 협력 기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총 400여 명의 스마트공장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배유석 산기대 사업 총괄 교수는 이번 사업으로 반월시화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운영시스템에 기반 구축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반월ㆍ시화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재교육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해연도 사업비 27억5천만 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올해 말까지 추진된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 은계지구 7개 업종으로 제한 반발

최근 시흥시의회가 시흥시 관내 준주거용지에 대해 업종을 대폭 제한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추진하자 시흥 은계지구 자족시설(준주거용지)에 입주한 업체들이 분양당시 계약과는 다르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20일 시흥 은계지구 자족시설 입주공장 30여개 대표와 주민들에 따르면 LH는 은계지구택지개발사업과 함께 사업지구 내 자족시설을 마련, 개발이전 인근에 산재된 55개 공장을 입주시킬 목적으로 준주거용지를 분양했고 현재 30여개 공장이 입주한 상태다. 그러나 단지내 입주가 시작되면서 생활환경 저해를 우려한 주민들이 대책을 요구하자 최근 시 의회는 공장들의 업종을 제한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입주 업체들은 당초 800여개 업종의 공장입주가 가능한 준주거용지로 분양받았는데 이제 와서 인쇄, 봉제업 등 7개 업종만 가능하도록 조례를 개정하는 것은 당초 분양당시의 계약 위배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주된 이유로 업종 재한에 따른 산업활동 위축은 물론 향후 지가하락에 따른 재상상 손실을 꼽았다. 실제로 시의회가 입법예고한 시흥시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안을 보면 제13조 지구단위계획구역 안에서 조례가 정한 용도지역 안에서의 건축제한, 건폐율 및 용적율 등이 지구단위계획 운용지침과 서로 다를 때는 지구단위계획 운용지침에 따른다는 내용의 삭제를 추진하고 있다. 또 준주거용지에 건축할 수 있는 건축물도 제한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조례는 지구단위계획상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의한 도시형 공장 및 지식산업센터를 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을 삭제함으로서 도시형 공장의 설립을 제한하고, 조례로 건축물의 신축도 제한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조례가 개정될 경우, 준주거용지에 인쇄업, 봉제업, 컴퓨터 및 주변기기 제조업, 컴퓨터 전자제품 조립업, 두부제조업, 세탁업의 공장으로 제한된다. 김순호 시흥은계기업인협의회 회장은 도시계획조례 개정조례안이 통과되면 준주거지역은 일부업종만 입주가 가능해 공장폐쇄, 이전으로 많은 혼란이 예상되고 장기적으로는 토지가치의 하락으로 이어져 재산상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면서 조례개정을 저지하기 위해 향후 가처분신청, 소송, 인권위원회 제소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흥시 관계자는 시흥시 관내 준주거용지에 한해 지역별로 지침을 새로 마련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은계지구 공장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LH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화병원, 2019 콩팥건강 캠페인…‘만성콩팥병 건강교실’ 성료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지난 19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콩팥병 환자, 보호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콩팥건강 캠페인 만성콩팥병 건강교실을 열었다. 만성콩팥병은 3개월 이상 신장이 손상돼 있거나, 신장 기능 감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투석이나 신장이식과 같은 신장 대체 요법을 시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화병원은 콩팥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습관, 식이요법 개선을 통해 질병의 악화 방지와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매년 만성콩팥병 건강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 시작 전, 시화병원 본관 1층에서는 영양팀 주최로 콩팥병 환자를 위한 영양상담 및 식단 전시회를 진행했다. 영양팀 정순옥 실장은 신장질환식이라고 하면 차리기 번거롭고 맛이 없다는 편견이 있지만 재료에 알맞은 저염 조리법을 활용한다면 건강한 식단을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화병원 만성콩팥병 바로알기 건강교실의 문을 연 최창균 병원장(제 3내과 전문의)은 만성콩팥병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콩팥을 지키는 생활수칙에 대한 강좌를 펼친 윤수진 과장(제 5내과 신장내과 전문의)은 말기신부전의 주된 원인인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에 대한 관리가 필수적이며 철저한 식습관 관리와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화병원은 ▲당뇨병 공개강좌 ▲어린이 영양교실 ▲올바른 예방접종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함으로서 올바른 의학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지역 대표 병원의 책임감을 갖고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610억5천여만 원 증액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시흥시는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18일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안의 증액규모는 일반회계 589억7천100만 원, 기타특별회계 2억7천600만 원, 공기업특별회계 18억1천100만 원으로, 본예산 대비 총 610억 5천800만 원이 증가한 1조 6천620억1천100만 원이다. 오는 20일부터 시작하는 제264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상반기 경기침체와 고용감소 위험에 적극 대응해 국가 전체적으로 확장적 재정지출이 필요하다는 정책기조에 맞춰 조기 편성한 것으로, 의존재원확보 및 추가 세입금 등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과 생활 SOC사업, 복지수요 등 민생 현안사업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 주요 내용은 국ㆍ도비보조금 등 의무적 사업비 편성과 민간위탁 및 지방보조사업의 인건비 인상분을 반영했다. 지역의 현안사업 투자, 민생복지 우선 지원 등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분야별로(일반회계 기준)는 일반공공행정 분야 56억 원, 교육분야 16억 원, 문화 및 관광분야 104억 원, 사회복지분야 101억 원, 산업중소기업 분야 28억 원, 수송 및 교통분야 280억 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문화원 김영기 원장 “시흥의 뿌리, 향토문화 보존·계승 온 힘”

시흥시는 1914년 시흥군이 설치된 이후 과천시, 안양시 등 도내 6개 시와 서울 관악구, 영등포구 등 5개 자치구를 분가시킨 100년 된 종갓집입니다. 이러한 자부심을 갖고 지역의 향토문화를 보존ㆍ계승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1일 제9대 시흥문화원장에 취임한 김영기 원장의 포부다. 김 원장은 시흥문화원을 성숙기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우리의 존재 근원은 부모 없이 내가 있을 수 없고, 한민족의 선조 없이 우리가 있을 수 없듯, 지역의 향토문화를 보존ㆍ계승하는 문화원이야말로 지역의 뿌리이자 기둥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원장은 민속과 전통은 비 예술로서 일상적 반복을 통해 자자손손 전승될 때 우리의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면서 온고지신을 바탕으로 세시풍속의 활성화를 강조했다. 그는 세시풍속의 활성화는 곧 문화가족만이 함께하는 닫힌 문화원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문화원을 지향하는 것이라며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단독 문화원사 건립을 통한 종갓집 위상 정립도 약속했다. 김 원장은 시흥문화원을 성숙기로 끌어올리고, 인근 11개 도시의 100년 종갓집으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단독 문화원사 건립이 우리 시대의 큰 과제이자, 책임이라며 임기 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원장은 이제 종갓집의 위상을 정립하고 정체성을 확립해 든든한 뿌리와 기둥을 지닌 일신한 시흥문화원을 후손에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할 때 조화로운 결합이 이뤄져 새로운 지역문화 창달을 이룰 수 있다. 시민과 모든 문화가족의 기대에 부응하는 시흥문화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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