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동탄1 중심축 통과해야”

동탄신도시 주민들이 안양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의 동탄 중심축 통과를 촉구하는 서명지를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14일 동탄전철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규)에 따르면 안양 인덕원~동탄 간 복선전철(35.3㎞)의 노선변경을 촉구하는 동탄1신도시 입주민 3만4천545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지를 지난 13일 국토부에 제출했다.현재 국토부가 추진 중인 인덕원~동탄 간 복선전철 건설계획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작업이 임박한 상황이다. 동탄신도시 주민들은 이에 앞서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한 인덕원~동탄 간 복선전철 노선이 동탄신도시 북쪽 비거주지역을 통과할 경우 동탄이 베드타운 신도시로 전락할 수 있다며 반발해왔다.동탄신도시 주민들은 이날 서명지 제출을 통해 동탄신도시를 수도권 남부 핵심거점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정부의 약속 이행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인덕원~동탄 간 복선전철 노선이 동탄1 신도시 중심축으로 변경돼야 한다고 요구했다.국토부에 서명지를 제출한 김종규 추진위원장은 동탄신도시를 베드타운화하는 정부의 인덕원~동탄 간 복선전철 계획노선에 주민들이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며 계획노선 변경을 통해 동탄의 지역경제를 살리고 정부 신도시 정책의 신뢰성을 회복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국토부가 2조5천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인덕원~동탄(수원) 간 복선전철 사업의 예비타당성 검토결과는 KDI의 작업을 거쳐 이르면 7~8월께 발표될 예정이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정겨운 우리꽃 보러 오세요”

화성시 팔탄면 우리꽃식물원이 오는 5월 5일부터 10일까지 우리꽃 봄놀이 행사를 개최한다.지난해 개원한 우리꽃식물원은 11만㎡ 부지에 가시연꽃, 세뿔투구꽃 등 우리나라 희귀 자생식물 1천여 종 40만여 본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우리나라 5대 명산의 식생대를 재현한 백두대간관은 2천883㎡ 부지에 한옥형태의 유리온실관으로 백두산,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태백산 등을 미니어처로 조성해 높이별로 식물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또 537㎡ 전시관에는 우리 꽃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둘 수 있는 움틈관, 우리 꽃을 이해하며 즐기고 기억하는 싹틈관, 우리 꽃의 가능성을 표현한 피움관, 포토존 등 테마별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우리 꽃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하고 공부할 수 있다.야외시설은 식물 유용원, 들꽃정원, 생태식물원, 석림원, 어울림 마당, 산림욕장, 탐방로, 소망나무, 소원탑, 은행나무 오솔길, 숲 속으로 가는 다리 등으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특히 가족과 함께 등산할 수 있는 등산로의 경우 은방울꽃길, 백리길, 금낭화길 등 우리 꽃을 탐험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우리꽃식물원에서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아름다운 꽃 전부를 감상할 수 있다며 꽃과 함께하는 문화공연을 비롯해 꽃누루미 곤충체험, 천연염색체험 등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화성도시공사 사장 “市 해임 부적법” 반발

화성시가 공기업 합병에 따른 후속 조치를 취하면서 도시공사 사장에게 일방적으로 해임통보서를 보내 마찰을 빚고 있다.화성도시공사 양성순 사장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설관리공단과의 통합에 따른 화성시의 해임조치와 관련해 해임처분취소 청구소송 및 해임처분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제기한다고 밝혔다.양 사장은 이날 시가 행안부 경영개선명령 위반을 이유로 지난 7일 해임처분 사전통지를 했으나, 행안부의 명령은 공사공단을 합병하라는 것이라며 두 기관 임원의 해임 조치와는 무관하기 때문에 시의 대표자 해임은 부적법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시가 지난해 산하 단체별 경영선진화를 추진하면서 합리적 구조조정으로 포장만 했을 뿐, 실제 단체장 교체와 직원의 재배치에 불과했다며 새로운 임원 선임 등을 이유로 시가 독자적으로 만든 통합절차를 강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사공단의 통합이 법정기한인 이달 말까지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두 기관의 대표자를 경영개선명령 이행의무 위반을 근거로 해임처분했다며 후속 조치를 통해 이른 시일 내 두 기관의 통합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화성도시공사는 지난해 4월 행안부 명령에 따라 화성시시설관리공단과 합병을 추진해 왔으며, 두 기관의 이사회는 지난 1월 각각 합병결의 절차를 끝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농작물 수출 좌절과 도전, 과학농업으로 일냈다

화성시는 한반도 중서부에 속하는 경기도의 서남 해안을 끼고 위치해 있으며 육지로는 7개 시를 접하고 바다로는 서해의 평택항으로 충청남도와 경계되며 서쪽의 옹진군과 접하여 선감도, 대부도를 마주하고 있다. 광활한 대지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수도권의 핵심도시로 도약하는 화성시는 유니버설스튜디어코리아리조트, 전곡 마리나항 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과 자연, 문화 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서해안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 희망의 땅이다. 농작물 수출 좌절과 도전 끝내 과학농업으로 일냈다 최종성 파프리카 박사 최첨단 유리 온실 컴퓨터가 알아서 농사 척척웰빙바람 타고 국내외서 인기50㏊규모 지열 이용 친환경 시설 야심찬 계획정부 지원금 좁은문 여전 화성시 우정읍 이화리에 가면 수도권에선 좀처럼 찾기 어려운 농작물 파프리카를 재배하고 있는 최종성씨(70)를 만날 수 있다.부지 6만㎡에 유리온실 2만6천㎡를 지어 파프리카를 생산하는 최씨가 처음부터 이 작목을 선택한 건 아니다.서울대 농대를 졸업한 그는 20여년 동안 장미를 비롯해 각종 화훼들을 키우며 농작물 수출 길을 찾았으나 세월이 흐를수록 작물은 경쟁력에서 약해지고 가격 및 유가 변동 등으로 안정화조차도 쉽지 않았다.그러나 최씨는 포기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도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재배, 수익을 내는 것은 물론이고 수출까지 할 수 있는 작물이 있다고 확신하고 고민을 거듭한 끝에 마침내 지난 1994년 유리온실을 생각해 내고 파프리카를 키우기 위해 영농법인을 조직했다.이어 지난 1996년부터 50억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파프리카 종주국인 뉴질랜드에서 직접 건축재료를 들여 와 길이 200m, 너비 118m의 최첨단 유리온실을 지었다. 이때부터 파프리카 농사를 짓기 시작한 최씨는 현재까지도 단한번도 한눈을 팔지 않고 파프리카 재배에 정열을 쏟고 있다.최첨단 유리온실에서 키워지는 파크리카는 한번 묘를 심으면 첫 수확까지 4개월이 걸리며 8개월 동안은 계속 수확할 수 있다.1년 농사를 짓고 다음해 육묘를 하고 수확을 하는 농작업을 되풀이하는 것이다.그는 최첨단 유리온실은 파프리카 재배를 위한 물, 습도, 환경관리, 영양관리 등을 컴퓨터 하나로 조절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돼 있어 사람의 손이 필요한 부분은 수확 때와 선별작업 후 포장뿐이라며 요즘 젊은이들은 웬만해서는 농사를 지으려하지 않는만큼 완벽한 시설을 갖춰 젊은이들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최씨는 그동안 자신이 겪은 고생보다는 앞으로 농업을 이끌어 가야할 젊은이들에 대한 걱정부터 앞세운다.컴퓨터 등 첨단 장비들을 활용하면 농사도 쉽게 지을 수 있는만큼 농업에도 젊은이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농업이 살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컴퓨터만 잘 사용하면 젊은이들은 안방에서 잠을 자다가도 시설을 작동시켜 농사를 지을 수 있습니다. 파크리카 농사도 젊은이들이 나서야 효율성을 높히고 수출길도 더욱 넓힐 수 있습니다.파프리카에 대한 그의 도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처음 유리온실을 지어 생산한 파프리카는 전량 일본이나 미국으로 수출했었다.그러나 수출하면서도 바이어들이 갑자기 거래를 중단하거나 유가 등의 변동이 오면 판매에 위험이 뒤따를 수 밖에 없는 한계를 실감하게 됐다.이때부터 최씨는 국내에서도 판로 개척에 나서는 등 기반을 닦기 시작했다.최씨는 시간이 흐를 수록 국내에서도 파프리카가 영양과 맛은 물론이고 건강에도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소문이 나면서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가능했다며 앞으로 파프리카를 대량으로 생산해 수출도 다변화하고 국내에는 좋은 가격으로 좋은 상품을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그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첨단 유리온실은 동남아에서는 누구도 따라 올 수 없을 정도로 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로의 수출길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외국이나 국내 판매시장이 모두 무궁무진해 파프리카 전망은 매우 밝을 뿐 아니라 생산이 모자라 어디에 판매할 지 모를 지경입니다. 대량으로 생산해야 하는데 여건이 따르지 못해 아쉽습니다. 정부나 지자체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정부나 지자체가 신기술을 보유한 농민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한다고는 하나 실질적으로 지원받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빠른 시일 내 시화지구나 화홍호 인근에 시범사업으로 유리온실 10㏊를 조성하고 최소한 50㏊까지 넓혀 국내 최고의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농산물로 키우고 싶지만 혼자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다.기름을 사용하기보다는 지열을 이용하는 첨단 유리온실을 지어 더욱 고급화하고 경쟁력도 높이고 싶지만 한계에 부딪치고 있는 것이다.지열을 이용하면 연료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여기에서 개발한 신기술까지 이용하면 파프리카의 색깔과 신선도 등도 크개 개선할 수 있어 세계 어느 농산물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는 게 최씨의 판단이다.그는 일본의 경우도 파프리카가 영양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량이 크게 늘고 있으나 기후나 기술 등의 문제로 대량 생산이 어려워 한국에서 수입하고 있다며 우리의 입장에서는 미국이나 유럽 등지 보다 물류비용이 싼만큼 소비량이 많은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에 수출하면 새로운 효자 품목의 농산물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산업·문화·관광의 허브 ‘희망의 땅’

글로벌 해양생태레저문화도시자연과 사람 그리고 휴식아시아의 나폴리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외국인 71만명 찾는 서해 랜드마크 오는 2014년 개관할 예정인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로 부지면적 435만㎡에 3조원이 투입되며 송산그린시티의 7.8%에 해당된다. USKR은 기존의 단순한 놀이 동산의 개념에서 벗어나 스토리를 갖춘 테마파크와 시티워크, 워터파크 등을 비롯해 최고 시설의 리조트를 결합시킨 체험과 체류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복합 체류형 리조트로 외국인 관광객 71만명을 포함해 연간 1천500만명의 관광객 유치가 예상된다.USKR 건설시 고용효과 4만2천명, 생산효과 3조4천억원 등은 물론이고 운영과정에서도 고용효과 10만8천명, 생산유발효과 8조4천억원 등이 기대되고 있다.USKR이 미치는 직접적 경제효과가 고용 15만명, 생산유발 12조원 등에 이르는 것이다.화성시는 USKR 운영시 시민이 일정 비율 채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리조트 내 식자재 공급은 화성지역 농산물이 우선적으로 입점될 수 있도록 농업인들과 함께 친환경 농업, 고품질 농산물 생산 등 다각적인 개선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또한 고용에 있어서도 시민이 일정 비율 취업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 등에도 나설 방침이다.한편 국토해양부는 소사~원시선, 신안산선, 서해선과 연계한 원시~송산간 복선전철(5.8㎞) 등을 국가사업으로 오는 2018년까지 추진하되 원시~USKR구간(2.5㎞)을 USKR 개장시기에 맞춰 우선 개통할 계획이다.국토해양부는 이와 함께 국도77호선 등 USKR 주진입로를 오는 2013년까지 4~6차로로 확장하고 동서방향으로 송산~천천간 민자도로(4차로) 및 동서진입도로(6~8차로) 등을 오는 2013년까지 추진하는 한편 제2외곽순환 및 평택~시흥 고속도로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사업지 남측에 고정IC 신설 등을 신설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 USKR과 송산그린시티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다. 요트허브 프로젝트전곡 마리나항 그림같은 미항 변신 매년 895억달러 규모의 세계 해양레저산업은 대한민국에 있어 새로운 시장에 대한 도전의 기회이고 국내 신성장 동력을 갖추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USKR과 더불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바로 해양레저산업.화성시는 화성요트허브프로젝트, 전곡항 해양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한국형 해양레저산업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시는 서신면 전곡리에서 장외리 해역에 이르는 고렴지구에 오는 2015년까지 총 7천356억원을 투입, 화성 요트허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전곡 마리나항을 중심으로 주거와 산업단지, 휴양리조트 등을 집적화할 화성 요트허브프로젝트는 친환경적인 한국형 에코 허브로 조성할 예정이다.우선 해양레저산업의 SOC 확충을 위해 내년까지 총 1천237억원을 들여 전곡항에 633척이 계류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을 포함해 어항시설 확충, 클럽하우스, 수선소 등을 조성하고 제부도에 500척이 계류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을 포함해 요트훈련장, 클럽하우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국내 최초의 해양레저 산업단지가 될 전곡 해양복합산업단지도 함께 조성되고 있다.해양레저 장비제조 및 생산기지인 전곡 해양복합산업단지는 총 5천3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13년까지 완공하고 보트 관련 산업시설, 지원시설, R&D센터, 판매 및 수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양레저 문화를 즐기며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등 해양레저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해양레저 콤플렉스도 조성된다.오는 2015년까지 총 5천700억원이 소요될 해양레저 콤플렉스는 리조트와 호텔 등 숙박시설과 마리나 주택, 컨벤션비즈니스 센터, 해양박물관, 청소년 수련장, 요트아카데미 등으로 구성되며 향후 대한민국 요트의 허브가 될 전망이다.마리나 시설, 해양복합산업단지, 해양레저콤플렉스 등 화성 요트허브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생산유발효과 7조원, 4만6천400명의 고용창출효과 등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 구축된다. 매향리 생태공원폭격의 상처 치유 생명의 섬 변신 수십년 동안 미군의 폭격훈련장으로 사용됐던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사격장은 평화생태공원으로 거듭 난다. 지난 2007년 소유권이 한국정부에 이전된 뒤 오랜 기간 논의를 거친 끝에 평화생태공원조성 방침이 확정됐다.이에 따라 부지 97만3천㎡에 역사관과 기념관, 생태공원 등이 조성되며 갯벌 등 다양한 해양체험시설과 문화의 거리, 야외공연장 등도 함께 들어선다.시화호 공룡알 유적지를 활용한 선사박물관은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일원에 오는 2020년까지 3천1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선사박물관은 공룡생태박물관, 야외 공룡공원, 공룡연구소, 자연사학습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글로벌 해양생태레저문화 관광벨트 주요 사업 화성 요트 허브 = 서신면 전곡리 일대 94만8천㎡에 오는 2015년까지 리조트, 호텔, 컨벤션 및 비즈니스센터, 인공해변, 테마파크 등이 조성된다. 유니버설스튜디오 = 신외동 일대 435만2천㎡에 오는 2014년까지 체류형 복합테마리조트, 테마파크, 워터파크, 컨벤션센터, 골프장 등이 들어선다. 화성선사박물관 = 송산면 고정리 일대 33만㎡에 오는 2020년까지 공룡생태박물관, 야외 공룡공원, 공룡연구소 등이 마련된다. 매향리 생태공원 = 우정읍 매향리 일대 97만3천㎡에 오는 2020년까지 토양 오염이 제거되고 평화생태를 주제로 공원이 조성된다.

망망한 서해바다 메워 든든한 녹색성장

국가산업의 심장으로 경기도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의 또 다른 중심축으로 대한민국의 친환경첨단에너지, 자동차산업단지 등 차세대 국가산업의 발전축으로서 서해안 간척지가 개발된다.이 가운데 화성시 화성호 간천지와 화옹간척지 등지에 대규모 바다농장과 푸드&바이오 연구개발단지, 그린카 연구개발단지 등이 조성된다.이는 시화호 간척지 대송지구에 지어질 대부 선감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및 신재생에너지 복합 체험지구등과 함께 서해안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첨단산업벨트로 거듭 나는 것을 의미한다. 화성바다농장저탄소 에너지 자족형 농업 산실 화옹 간척지 화성시구에 화성바다농장이 오는 2013년까지 조성된다.화성바다농장은 농축산업에 생산, 연구, 가공, 유통, 레저 및 관광 등을 결합한 6차산업의 개념으로 저탄소 에너지 자족형농업모델을 지향한다.785만㎡에 축산업연구개발단지와 승용마 생산 및 경주마 휴양조련단지, 수출용 유리온실 및 경관농업단지, 한우 번식우 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바다공원에는 아쿠아리움, 시푸드센터, 양식단지, 수산연구단지 등이 건립되며 체재형 주말농장과 세계농촌마을 등 관광과 체험을 위한 시설도 조성된다. 총 사업비 3천954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3년 완공되면 연간 220만명의 관광객 유치효과와 함께 8천600억원의 부가가치 및 8천700명의 고용창출 효과 등이 예상되고 있다. 연구개발단지푸드&바이오그린카 싱크탱크 집결 화성호 간척지 화성지구에는 308만9천㎡ 규모의 푸드&바이오 R&D단지와 660만㎡ 규모의 그린카 연구개발단지가 오는 2020년까지 들어선다.화성지구 주변에는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가 위치해 있어 그린카 연구개발거점으로 최적을 조건을 갖추고 있다.또한 푸드&바이오 R&D단지는 오는 2013년 준공 예정인 화성 바이오밸리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함께 녹색 신성장산업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화성시 바이오밸리산업단지는 마도면 청원리에 174만㎡에 사업비 6천325억원이 투입되며 조성이 완료되면 단지 내에서만 6천500명의 고용창출, 연간 3조 13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특히 화성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로 2만3500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비롯해 연간 생산 유발효과 11조3천억 원, 1조2270억원의 소득 유발효과가 전망된다.다만 화옹호 간척지구, 화성호 간척지구, 시화호 간척지구 등 현행법상 농업용지로 밖에 쓸 수 없어 용도변경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현재 농립수산식품부는 농지조성 목적으로 매립한 간척지를 농업용도 이외에 전용하고 있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경기도는 이 간척지 용도를 농업용도에서 첨단산업단지는 물론이고 관광 레저용지가 가능한 복합용도로 활용하자는 입장이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서해안 간척지 주요 사업 화성 바다농장 = 화옹호 간척지 785만㎡에 오는 2013년까지 축산 연구개발단지, 승용마 생산 및 경주마 휴양조련단지, 체재형 주말농장, 수출용 유리온실 및 경관농업단지 등이 조성된다. 푸드&바이오 연구개발단지 = 화성호 간척지 308만9천㎡에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인간과 자연, 산업 등이 공존하는 바이오 녹색산업단지가 건립된다. 그린카 연구개발단지 = 화성호 간척지 660만㎡에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친환경자동차 연구개발단지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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