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로컬푸드 직매장 지역 주민에 인기

화성시가 운영 중인 로컬푸드 직매장이 지역 농가와 주민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19일 봉담읍 서봉산길 10 일원에 문을 연 로컬푸드 직매장은 476㎡ 규모의 내부에 판매장, 농산물 안전성검사실, 선별포장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약 150농가가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직판하고 있다. 화성 로컬푸드 직매장의 모든 농산물은 생산에서 판매 전 과정에서 소비자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원칙 하에 판매기한을 준수하고 생산부터 소분, 포장, 출하까지 농가에서 직접 처리하고 있다. 특히 유통마진을 없애 생산자와 소비자의 요구를 모두 충족하는 농산물 거래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모든 농산물은 판매 전 농산물 안전성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를 매장에 공개해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성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약 6천여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시는 로컬푸드 직매장의 확대를 위해 소비자 수요에 맞는 다양한 농산물의 기획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농민 가공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로컬푸드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농가 조직화, 도시 소비자 의식교육, 팸투어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실행할 계획이다. 시 농정과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으로 농민들도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공급한다는 자부심이 높아져 납품하는 농산물 종류와 양도 늘리고 있으며, 직매장 납품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의 문의 전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화성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집중점검 통해 22건 위반

화성시는 수질보전을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 지도점검을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실시해 22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 시 환경정책과 산업폐수팀과 기후변화대응팀 합동으로 진행한 이번 점검활동은 봄철 하천 유량이 감소와 농번기가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하천오염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는 점검기간 중 43개소의 사업장의 대해 집중 점검을 펼쳐 폐수 무단방류 1개소, 배출시설 무신고 사업장 5개소 등 총 22건의 환경관련법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행정처분과 과태료를 부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적발된 6건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고발조치를 병행해 사법처리 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환경 및 인체에 악영향을 주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최근 연일 발령됨에 따라 대기환경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업소 20개소에 대해 지난 3월말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인허가 사항 일치 여부, 방지시설 적정가동 여부 등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한편 시 환경정책과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중점사업장을 중심으로 분기별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환경오염 방지와 보호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민원제보도 당부했다. 환경민원제보는 방문 또는 전화(화성시 콜센터 1577-4200, 경기도 환경신문고 031-128)로 접수하면 된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엄마처럼 정성스레 된장을 담갔어요

봄 기운이 완연했던 지난달 21일, 화성시 봉답읍에 자리한 이화유치원 뒷마당의 장독대에 아이들이 늘어섰다. 이날은 아이들이 기다리던 된장 담그는 날이었다. 유난히 김치와 된장국을 잘 먹는 이화유치원 원아들은 된장을 직접 만들 생각에 모두 들떠 있었다. 아이들은 항아리에 메주를 넣고 바가지로 간수를 부으면서 된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직접 보고 체험했다. 된장 담그기 체험은 바른 먹거리교육의 일환으로, 이날 만들어진 된장은 현재 아이들의 점심밥상에 오르는 찌개에 사용되거나 학부모에게 보내진다고 한다. 이처럼 이색체험을 통해 영유아의 오감을 자극하는 이화유치원의 창의교육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0년 문을 연 이화유치원은 바른먹거리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지난해부터 된장 만들기는 물론, 바른먹거리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우리 전통음식문화를 교육하는 등 다양한 식문화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화유치원은 특히 다음달 우리 고유의 민속절기인 단오를 맞아 앵두편과 화채, 수리떡 등의 전통음식을 만들어볼 계획이라고 한다. 이와 함께 내포생태연구소와 환경교육연구지원센터 등 전문기관의 자문을 받아 비봉습지 등 주변 자연교육장에서 생태교육 커리큘럼을 실시하고 있다. 전문적으로 고안된 미술활동과 학습커리큘럼은 아이들에게 자연과의 친밀함을 바탕으로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심시원 유치원장은 아이들의 오감은 주변환경의 자극을 통해 발달하는 만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바른 먹거리 교육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국립농산품질관리원 화성오산 사무소 나무심기 행사 가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화성오산사무소(소장 최태열, 이하 농관원화성오산)는 농촌경관을 아름답게 가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역 주민들과 함께 농촌 마을 가꾸기 행사를 추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가 그동안 지역의 균형발전과 농촌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촌 마을 종합개발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으나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없이는 정책효과를 높이는 것이 어렵다고 보고 올해부터 주민과 함께 아름다운 농촌 마을 가꾸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게 된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농관원화성오산은 공무원, 주민 등 30여명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1일 마을 진입로와 마을회관 주변 등에 꽃과 나무를 심고 마을 주변을 정비하는 활동을 벌였다. 또 송산면 천등1리에서도 최태열 소장과 직원 30명이 마을주민과 함께 연산홍 꽃나무 600여본을 식재하고 경관정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현재 천등리는 농관원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최태열 소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그동안 정부는 지역의 균형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촌 마을종합개발사업 등에 많은 투자를 해 왔으나, 우리 농촌은 여전히 도시에 비해 활력이 떨어져 있다며 농정현장기관인 농관원 직원들이 솔선수범하고 지역민들의 역량이 합쳐진다면 마을의 경관도 좋아지고 도농교류도 확대돼 더 많은 도시민들이 농촌을 찾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농촌마을가꾸기 행사는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범국가적 애도기간인 점을 감안해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과 함께 최대한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화성시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 예비맘, 초보맘을 위한 ‘봉담 MOM’s 힐링캠프’ 운영

화성시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가 핵가족화, 맞벌이 등으로 육아에 대한 부담이 엄마에게 집중되고 산전산후 생리적 우울증과 육아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예비맘, 초보맘을 위한 힐링프로그램 봉담 MOMs 힐링캠프을 오는 5월27일 부터 운영한다.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는 기존의 육아에 대한 생리적기능적기술적 지식과 함께 모성의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주기 위해 봉담 MOMs 힐링캠프 프로그램으로 기획하고 육아전문가 엄마학교 서형숙 강사의 달콤한 육아, 행복한 삶이란 주제로 행복한 엄마가 되기 위해 꼭 알아야할 지식과 개별상담 등으로 5월 26일부터 첫 강의를 시작한다. 봉담 MOMs 힐링캠프는 5월27일부터 7월1일까지는 산전산후 우울 및 스트레스 예방 사례 및 상담(화성시정신보건센터연계), 스트레스에 좋은 음식과 차에 대한 올바른 밥상, 내면아이 찾기 심리치유(내면아이심리치유센터), 숲 치유(오감을 열어 스트레스를 날려라-수수꽃다리) 등 모두 7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 방문 및 전화(031-369-6260, 6265)로 선착순 접수하며 관심있는 주민이나 궁금한 사항은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 지역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여성가족정책 수요조사 결과에서도 산전산후 우울증으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모성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성의 스트레스 자가검진결과 검사자의 25% 이상이 상담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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